[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수련병원협회는 13일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의대정원 증원으로 인한 전공의 부재 등 수련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참석한 이사들은 하루 빨리 전공의들이 환자를 살피고 수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의료계는 함께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연간 사업계획을 비롯해 오는 22일 개최되는 수련병원협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미국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국내 전공의 수련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료계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국회 입성에 도전장을 던진 의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서울의대 김윤 교수는 더불어민주연합,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소나무당,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조국혁신당에 입당해 출사표를 던졌다.이들 중 김윤 교수는 의대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최대집 전 의협 회장은 정부의 무분별한 정책이라며 증원을 반대하고 있다.김윤, 민주연합 비례 12번, "의대증원·공공의료 확충 필요"의대증원에 찬성하는 김윤 교수는 더불어민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가까워진 가운데,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제42대 의협 회장 후보인 주수호 후보의 피선거권 자격 논란이 붉어지고 있기 때문이다.13일 언론에 따르면, 주수호 후보는 지난 2016년 3월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일으켜 같은해 8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에 3년을 선고받았다."주수호 후보, 피선거권 자격 없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주수호 후보가 의협 회장 피선거권 자격이 없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의협 선거관리규정 제 3조의2 제2호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는 전공의 공백이 정상적 의료 시스템을 만드는 현상이 주는 교훈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전공의 공백이 의료계가 주장하던 의료전달체계를 정립하고 있어서다.의협 비대위는 14일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전공의 공백이 오히려 정상적인 의료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역설적 현상이 주는 교훈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부는 그동안 의료계가 의료전달체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방관하더니, 비상진료체계를 통해 정상적인 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내과학회가 지금의 의료대란을 정상화해줄 사람은 대통령과 정부뿐이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14일 내과학회는 필수의료의 마지막 보루 내과가 무너지고 있다며, 전쟁터에서 장수의 용기 있고 올바른 결단만이 오직 전세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내과학회는 "의료개혁이라 포장하고 자유민주주의의 근본을 흔들고 있는 현 정부에 대해 그동안 묵묵히 수십년 동안 환자 곁을 지켜온 교수들도 자괴감이 들 정도"라며 "중증 및 응급 환자 진료로 하루하루 지쳐 나가고 있는 교수와 전문의마저 쓰러지고, 환자들에게 큰 피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임원들이 14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다시 출두했다.박명하 조직위원장은 2차 추가 조사를 위해,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휴대전화 포렌식 열람 참관을 위해서다.박명하 "의료대란, 교육대란으로 번질까 우려돼"박명하 조직위원장은 14일 오전 10시경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두했다.박 위원장은 이틀 전 진행된 1차 조사에 이어 2차 조사에서도 모든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전공의들의 사직은 개별적이고 정당한 절차로 진행된 것이며, 전공의들은 선배·동료 등의 지시에 움직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정부가 공보의 및 군의관을 파견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의료진 파견을 비판했다.지역의료 공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의협의 우려가 현실로 이어졌기 때문이다.지역의료 공백 없다고 했지만, 지역공백 현실로 이어져의협 비대위는 1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공보의 및 군의관 파견 대책이 대한민국 의료를 파국으로 몰고가고 있다고 작심 비판했다.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우려했던 지역의료 공백 문제가 현실화 됐다"며 "지역 주민들은 정부가 지역 의사들을 차출해 서울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하기로 한 '국민 연대'를 위한 간담회를 보류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실 관계자는 13일 본지와 통화에서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에서 간담회 보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간담회는 신현영 의원실에서 개최하는 것은 아니고, 장소 대관만 돕고 있다"면서 "비대위에서 간담회를 잠시 보류하고 일정은 다시 잡아 알려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비대위가 간담회를 보류한 구체적 사유는 "모른다"고 답했다.일각에서는 지난 12일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호법 추진을 했던 건강돌봄시민행동이 국민의힘에게 간호법 심의 의결을 요구했다. 13일 시민행동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정부는 간호법을 미끼로 국민과 간호사를 기만하지 말라고 비판했다.시민행동 측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볼모로 한 의사 집단의 진료거부 행태는 반드시 단죄돼야 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의료개혁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이어 "그런데 뜬금없이 정부와 여당, 그리고 간협이 의사집단의 진료거부로 인한 의료공백의 대책으로 새로운 간호법을 추진하겠다고 난리법석"이라며 "간호법을 거부했던 정부와 국민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이러니하게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전문의 중심 진료가 이슈로 떠올랐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하면서 빅5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경영에 문제가 발생했다. 채 한달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병원들은 적자 경영, 마이너스 통장 개설 등을 호소하더니 급기야 직원들 월급 지불을 걱정할 정도라고 토로하고 있다. "전문의 중심 진료는 오래된 주제"사실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이 전문의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주장은 오래됐다. 의료계 여러 전문가가 미국 등 선진국처럼 전공의들은 수련에 집중해야 하고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의료계 현직 임원 세 명을 소환했으나, 임원 세 명은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김택우 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을 12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경찰은 업무방해와 의료법위반 방조 등의 혐의로 이들을 조사하고 있다.김택우·박명하, 함께 출두해 공동 입장문 발표 "혐의 부인"의협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은 이날 함께 출두해 짧게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박명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정 대화 협의체 구성과 의대증원 해외기관 연구 의뢰를 제안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논평할 가치도 없다'고 잘라 거절했다.의협 비대위는 12일 의협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서울의대 방재승 비대위원장 제안을 거절했다.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미 의협 비대위에서 여러 차례 걸쳐 일관되게 이야기하는 것이 정부의 2000명 증원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라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안"이라며 "의사들도 다양한 사람이 있고, 서울의대 비대위도 충정으로 그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18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상 서울의대 비대위. 위원장 방재승 교수)는 1일 ) 오후 5시에 4개 병원(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교수진이 참여하는 총회를 개최했다.430명 교수가 참석한 총회에서 교수들은 비대위 활동 보고를 받고, 지난 주말 사이에 이루어졌던 전체 교수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했다.적극적 행동 필요하다든 데 의견 모아설문조사에서 3개 연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길어지면서 정부와 의사들 간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사용해 의사들을 압박하고 있고, 의사들은 교수들 사직까지 검토하는 등 상황은 계속 악화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복지부가 환자와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의사들을 밀어붙이는 행동은 이번 사태를 장기전으로 끌고 갈 뿐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복지부, 의사들을 향한 전방위 압박 2월 20일 의대정원 2000명 확대를 반대하면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났고, 보건복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료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PA 시범사업 보완지침을 내놨지만, 의료행위로 발생하는 의료소송은 의료진 개인이 감당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환자 상태가 악화될 경우 환자 또는 보호자 등이 의료진과 의료기관을 상대로 법적 책임을 묻는 경우가 발생하는 데, 간호사를 법적으로 보호할 안전망이 없기 때문이다.정부 "간호사, 법적 책임 묻지 않을 것…보호자 소송에는 의견 제출"정부는 지난 7일 의료대란이 장기화되자 간호사가 응급상황 심폐소생술과 약물투여, 기도 삽관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간호사 업무 관련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공보의와 군의관을 전국 20개 대형병원에 파견하기로 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파견으로 인해 지역의료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격오지 국민에 대한 의료와 군 의료 공백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부터 전국 20개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공보의 138명과 군의관 20명 등 총 158명을 파견한다.이에 대해 의협 비대위는 정부가 격오지 국민과 군인 생명을 경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주수호 언론홍보위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전공의들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계속되자 11일부터 병원에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를 투입한다. 보건복지부는 11일부터 4주 동안 병원 20곳에 군의관 20명, 공중보건의사 138명 등 총 158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공의 이탈로 차질이 큰 서울대병원 등 빅5병원과 지역 국립대병원, 국립암센터 등에 파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증·응급 환자의 수술과 진료 지연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복지부는 업무개시명령에도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국 5180명의 의사들이 정부에게 의료개혁을 위해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했다.전국 수련병원 소속 교수 및 지도전문의 5180명은 지난 10일 시국 선언문을 통해 "진정한 의료개혁을 위해서는 정부가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계와 합리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이들은 "정부는 대한민국의 탁월한 의료를 자랑해오면서, 값싼 의료 뒤에 숨겨진 의료진의 과도한 부담은 간과했다"며 "지난 20년 동안 의료계가 필수의료 쇠퇴와 근본적 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조했음에도 정부가 이런 경고를 무시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바이탈 분야인 외과 의사들이 의대 증원만으로는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 의대 증원을 추진한다면 500명 이하의 규모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조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대한외과의사회는 10일 오전 스위스그랜드호텔 서울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의대 정원 확대와 필수의료 패키지 관련 정책토론을 진행했다.이들은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확대 정책이 필수의료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일관적으로 했다. 지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5인이 한자리에 모여 수가협상과 향후 비대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후보 5인은 모두 현재 수가협상은 문제점이 존재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향후 비대위 운영 방안에는 다소 차이점이 존재했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9일 의협 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후보들, 건정심 등 문제로 위원회 구성 및 일방적 계약 행태 지적 이날 후보들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및 수가협상 문제점에 대한 질의에 응답했다. 후보 5인 모두 건정심과 수가협상은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