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메디컬 코리아 2024가 마무리됐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메디컬 코리아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모두의 헬스케어 :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을 주제로 개최된, 제14회 메디컬 코리아 2024는 총 69개국 2797명이 온라인으로 사전등록(국내 2421명, 해외 376명)을 했으며, 실제 행사 참여 인원은 총 4460명으로 집계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스탠퍼드대학교 한국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대란이 극심해지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국립대병원장과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조규홍 장관은 19일 오후 4시 서울대병원 등 10개 국립대학병원 병원장들을 만나 철저한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당부하고 지역 거점 병원인 국립대병원의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작년 10월 국립대병원을 지역 필수의료의 중추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거점 국립대 의과대학 교수 1000명 증원 등 주요 과제들을 신속히 추진해 오고 있다.아울러 현 비상진료 상황에서 책임의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100점이었다. 성적표를 받아들고 집에 갔는데 엄마한테 혼났다. 과정이야 어찌됐든 100점이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사실 못했다기 보다는 안했다. 다들 그렇지 않을까. 책상에 앉아있다 보면 침대에 눕고 싶고, 누워있다 보면 한숨 자고 싶고.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싶은 심정으로 잤다. 시험지를 받아들었는데 모르는 문제가 몇개 있었다. 다지선다였기에 눈 딱 감고 찍었는데 우연찮게 다 들어 맞았다."내가 모르는 문제가 몇개 있었는데 찍어서 다 맞았어"라고 양심선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노동자는 아프면 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아프면쉴권리공동행동은 19일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모두를 위한 상병수당제도 실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일하는 누구나 아프면 쉴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번 기자회견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을 계기로 노동자 건강은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 문제임을 인식했지만, 많은 노동자가 여전히 아픈 상태에서 일하고 있으며 유급병가가 법으로 보장되지 않았고 상병수당도 제도화되지 않았다 점에서 상병수당제도 실시를 촉구하고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을 대학별로 어떻게 배분할지 20일 발표한다. 핵심은 비수도권 지역에 80%를 집중 배정하는 것이다.이에 각 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 사직 등을 예고하고, 대한의사협회에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이라며 대규모 반발을 예고해 파장이 우려된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의대 정원을) 대폭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지역별 인구와 의료 수요, 필수의료 확충 필요성, 대학별 교육 여건 등을 감안해 결정한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인슐린 펌프 치료를 받고 있는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우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민 건강권을 외면하고 있다며 각성을 촉구했다.'당뇨병 환우와 함께하는 시민연대(회장 연광인)'는 19일 식약처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건강을 책임져야 할 식약처가 무책임하고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시민연대에 따르면, 식약처 첨단제품허가 담당관실과 유관 부서에 당뇨병 환자의 건강과 생명에 관련 있다고 판단되는 인허가에 대해 2023년 2월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7차례에 걸쳐 민원을 제기했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외래 암환자의 암 진행단계 및 전이상태 정보추출 가능성과 이의 ICD-11에서의 표기가능성’ 연구 결과를 영국의학회의 저널 브리티시메디컬저널 오픈(BMJ Open)에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암의 진행단계와 전이상태는 환자상태나 치료에 꼭 필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환자진료차트에는 포함되어 있으나, 진료비 청구명세서에는 어느 정도 표기되고 있는지 알려지지 않아 이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활용방안 연구가 필요했다.세계보건기구가 2022년 초에 공표한 국제질병분류(ICD-11)에는 폐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대표성 있는 하나의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촉구했다.또 대국민 사과를 했던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작 집단사직 의사는 철회하지 않았다며 국민의 분노를 가볍게 여기지 말 것을 강조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박 차관의 설명에 따르면 복지부는 의료계와 의대 증원 규모와 관련 대화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힌 상황이다.그러나 대한의사협회와 의대 교수진, 전공의 등 다양한 분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증원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왔다고 강조하며 의사와 정부가 함께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의료개혁을 이뤄내자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3회 국무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개혁은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의약분업과 미용·성형 의료시장 확대, 고령화 등으로 의대증원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윤 대통령은 설명했다.의약분업으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의약품을 조제하고 구할 수 있어 병원이용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형성됐으며, 미용·성형 시장이 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보건복지부가 서울 모처에서 서울대병원 등 서울지역 주요 5개 대형병원장과 간담회를 18일 개최했다.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이날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하종원 신촌세브란스병원장을 만나,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비상진료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조규홍 장관은 간담회 전 "PA 시범사업 등 정부에서 하달한 여러 지침에 대한 병원장의 의견을 듣고, 복지부와 젊은 의사가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달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신규직원 445명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채용규모는 △행정직 323명 △요양직 106명 △전산직 16명으로, 일반경쟁과 함께 장애·보훈·강원인재를 제한경쟁으로 모집한다.건보공단은 이번 채용부터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서류전형 및 필기전형에서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또, 장애인 응시자가 비장애인 응시자와 동등한 조건에서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장애유형에 따라 편의제공 목록을 제공하고 편의사항을 사전에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입사지원은 이달 18일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의대증원 수를 논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정부가 제시한 근거보다 더 과학적이고 합리적 근거를 제시했을 경우에 한해서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의대증원 수를 논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한 라디오방송에서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이 "의대증원 2000명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다"는 취지로 발언하자 박민수 차관은 이를 보충 설명했다.우선 박민수 차관은 정부의 의대정원을 2000명 늘려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정부가 제시한 근거보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오늘은 빅5 대형병원 병원장들과 만남을 갖고, 내일은 국립대병원장들과 만남을 이어간다.18일, 빅5 병원장…19일, 국립대병원장 간담회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조규홍 장관은 "병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에 대한 전반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라며 "정부의 조치가 필요한 것은 신속히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정부는 18일 서울 주요 빅5 대형병원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경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를 위해 개발 중인 국소 치료제가 임상2상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인사이트의 바르는 JAK 억제제 옵젤루라(성분명 룩소리티닙 크림 1.5%)가 환자들의 결절 및 농양 수를 크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0일 미국피부과학회 연례학술대회(AAD 2024)에서 발표됐다. 화농성 한선염은 조직 파괴 및 흉터를 유발할 수 있는 통증성 결절과 농양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그러나 경증~중등도 화농성 한선염의 경우 승인된 치료법이 없어 환자들의 미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골수 흡인 농축물(BMAC) 치료가 지난해 7월 신의료기술로 인정되면서 무릎 관절염 환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BMAC의 무릎 관절염 치료에 대한 과도한 인기가 국내 의료기관들의 무분별한 시술로 인한 과잉진료로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특히 실손보험사의 환자 간 분쟁이 발생하면서, 보험 가입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해당 치료에 대한 보험금 청구가 급증하며 실손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보류하거나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BMAC 치료, 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수가 가산제도를 잘못 집행해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과 대학병원 교수들이 개원하도록 부추겼다는 비판이 나왔다. 15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의료개혁, 상생의 의료전달체계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석한 충북대병원 한정호 교수(기획조정실장)는 개원 수가와 전문의 가산수가 등 잘못된 정책으로 대학교수들이 개원하게끔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한 교수는 "같은 의료 행위를 해도 외과는 30%, 흉부외과는 두배 가산을 받는다. 그래서 대학병원에 있던 교수들이 병원 바로 앞에 개원하고 있다"며 "종병으로 가야 할 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해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또, 의료사고 안전망구축을 위해 의료분쟁 조정감정 제도혁신 TF를 발족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정부,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과 협력 진료체계 시행정부는 오늘부터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해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전국 43개 권역응급의료센터가 경증·비응급환자를 인근 의료기관으로 안내하는 경우 정책 지원금을 지급하는 골자다.소요되는 재정을 67억5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녹색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저출생 및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지역사회 간호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광주광역시간호사회와 협약했다.강 의원은 지난 13일 광주광역시 간호사회와 정책협약식을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협약 내용은 저출산 및 초고령사회에서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 및 간호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간호정책을 위해 협력 약속을 담고 있다.특히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으로 좌절된 간호법 제정과 간호사 근무조당 환자수로 법정간호사 배치기준 등과 같은 간호사 노동환경 개선 노력과 간호돌봄체계 구축 노력 등에 협약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면역글로불린 등 의약품 수급불안정 해소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아동병원 리스트를 취합해 해당 의료기관에 우선 공급을 추진한다. 소아 중환자 면역결핍치료에 사용되는 약이기 때문이다.또 아미노필린 주사제는 원료수급 문제가 있어 행정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도 전했다.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관계자는 지난 13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의약품 수급불안정 후속조치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최근 보도자료에 따르면 원료공급 어려움으로 인해 면역글로불린 3개, 아미노필린 주사액 4개 품목의 수급이 불안정한 것으로 확인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토교통부 고시 2024-98호 개정과 관련해 '첩약 등록 및 관리시스템' 및 '약침관리시스템'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21일 한의진료 품질제고와 자동차보험진료수가 기준 합리화를 도모하고자 첩약, 약침의 자동차진료수가기준을 개선했다.이에 따라, 의료기관은 첩약, 약침 처방 시 관련 내역서를 심평원에 제출해야 한다.심평원은 의료기관의 내역서 제출을 위해 첩약·약침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8일부터 운영한다.의료기관은 첩약 처방·조제내역서를 심평원 첩약 등록 및 관리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