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유비케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6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억원, 당기순손익은 87억원을 기록했다.모회사인 녹십자헬스케어로 건강관리 사업 부문을 양도하면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코로나19(COVID-19)로 위축된 대면 영업활동이 정상궤도에 오르며 유통 부문 외형 성장을 이룬 것으로 분석했다.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 보면 병·의원과 약국 대상의 EMR(전자의무기록) 134억원, 의료기기 유통 10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GC녹십자의 2021년 1분기 실적이 외부 도입 백신의 공백이 역력한 모양새다.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약 8.3% 감소한 282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억원,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28억원, 175억원이다.이는 백신 부문의 일시적인 매출 공백 때문이라는 게 GC녹십자의 분석이다.국내 판매를 맡던 외부 도입 백신 계약이 지난해 말 종료됐고 독감백신 남반구 국가 공급 시기가 지난해와 달리 2분기로 잡힌 탓이다.하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아에스티는 2021년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전문의약품 부문의 높은 기저 효과와 지난해 4분기 의료기기 부문의 일부 품목 계약 종료에 따라 하락했다고 28일 공시했다.1분기 재무성과를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보다 약 30% 감소한 1409억원, 영업이익은 98.4% 감소한 9억원, 당기순이익도 98.4% 하락해 7억원에 머물렀다.ETC 부문은 지난해 1분기 판매업무정지 처분에 따른 유통시장 안정화를 위해 제품의 추가 물량이 선공급되면서 높은 기저효과가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37.8% 감소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비상장 제약사들이 상장 제약사들도 누리지 못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자랑하며 존재감을 제대로 뽐냈다.물론 상장사와 비상장사는 매출액부터 매출원가, 연구개발 투자 규모 등에서 차이가 커 직접 비교하는 데 일정 부분 한계와 제약이 따른다. 하지만 재무제표 수치상으로 확인 가능한 비상장사의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만큼은 상장사의 그것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비상장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판매관리비 등을 이유로 감소세에 놓여 있었다.최근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가 공시된 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비록 투자 규모는 제약사별로 천차만별이지만 상위 제약사뿐만 아니라 중소형 제약사도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특히 매출이 줄었음에도 연구개발비를 늘려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한 제약사도 상당수 있다.자료 집계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제약사 20곳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했으며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경상(연구)개발비, 판매관리비 등을 분석했다.연결재무제표는 매출액,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사들 대부분이 실적 변동 널뛰기를 겪었다.이는 제약사별로 변동 폭에 차이가 있을 뿐 회사 규모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경험한 특징이었으며,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매출 감소를 이유 중 하나로 꼽은 것도 동일하다.단, 수익성 변화 측면에서는 제약사마다 각각 사정이 달랐고 오히려 코로나19위기를 뚫고 호실적을 낸 곳도 있다.국내 상장 제약사들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2020년 영업 잠정실적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특히,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대규모법인은 15%)'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감염병 대응을 위해 의료기관이 투입한 의료자원 및 인건비를 정부가 의무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의료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국회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최근 의료진과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지원 대책을 규정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전 의원이 발의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의료인 및 의료기관 개설자에 대해 감염병 관리에 필요한 기구·약품·재료를 우선적으로 공급하거나, 추가로 소요되는 인건비나 경비의 지원을 의무화 하도록 하는 내용이다.이에, 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약 1.4kg으로 인체 에너지의 20%, 전체 혈액량의 4분의 1을 사용하는 신체기관. 1000억 개의 신경세포와 1000조 개의 시냅스로 이뤄진 곳. 바로 인체의 '소우주'라고 불리는 '뇌'이다. 인간의 유전자서열정보가 밝혀지면서 인류는 다음 미개척 영역인 뇌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인간의 뇌를 이해하면 치매, 파킨슨병 등 뇌질환을 정복하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국은 2013년 '브레인 이니셔티브(BRAIN Initiative)'를 출범하며 인간의 뇌연구에 있어 세계적인 주도권을 갖기 위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치매 환자 개인의 특성을 효율적으로 파악하고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기요양 등급 이외의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송미경 부연구위원은 건보공단 'ISSUE&VIEW' 최신호를 통해 장기요양 치매 환자의 특성을 분석했다.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 유병률은 2018년 10.15%에서 오는 2050년 16.09%로 약 1.59배 증가하고, 관리비용도 2018년 15조 7000억원에서 2050년 87조 2000억원으로 약 71조원 늘어날 전망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장기화되면서 개원의들이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은 병원을 찾기 꺼리고, 건강검진을 하는 사람들도 대폭 감소했다.사람들의 이동 자체가 억제되면서 다른 직종들처럼 병원도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특히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오래전부터 경영이 어려웠던 진료과들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이에 본지는 이들 진료과의 개원의사회 회장들을 만나 현 상황을 짚어보고, 해결책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세분화 되고, 권역별 의료 체계 역량 편차를 고려한 지역적 접근이 강화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방안을 보고 받고, 논의했다.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방안에 따르면, 권역별 중증환자 병상 현황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 체계 및 격상 기준을 재정비 한다.기존 3단계를 보다 세분화하되, 현장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 명칭은 국민에게 익숙한 1.5단계, 2.5단계가 포함된 5단계 체계를 사용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제네릭 의약품 약가 협상에 대한 본격적인 막이 올랐지만 제약업계의 답답한 마음은 없어지기는커녕 더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정부가 제네릭 의약품의 공급과 품질관리를 위해 협상을 시작하게 됐다고는 하지만 책임과 의무만 부여하는 것은 아닌지, 복잡한 절차만 하나 추가된 것은 아닌지 등 불안요소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제네릭 의약품 등 약가산정대상의 약제 협상 내용을 담아 개정한 '약가협상지침'을 공개하고, 지난 8일부터 협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그동안 건보공단은 신약의 가격과 공급 의무 등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올해 상반기 광고선전비 지출 규모를 대폭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단, 광고선전비 지출이 줄었다고 해서 매출액도 비슷한 형태로 줄어드는 효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코스피 등록 20개사, 코스닥 10개사 총 30개의 국내 제약사 경영실적이 공시된 '2020년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이번 분석에서 사용한 재무제표는 연결재무제표가 아닌 개별재무제표이다.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분석할 경우, 지배·종속기업의 자산과 부채 변동 및 현금흐름까지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지배·종속기업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치매환자 가족의 상담수가가 도입된다.상담프로그램 운영모델을 내년에 개발한 후 2022년까지 수가(안)을 마련, 2023년 이후 도입을 목표로 한다.이 외에도 치매의 예방, 검진, 관리, 돌봄 등 다방면에서 큰 변화가 예고된 상태다.이는 보건복지부가 최근 국가치매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한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1~2025년)'을 통해 드러났다.이 종합계획은 '치매관리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정부의 포괄적인 치매 관리 방향을 정립하는 역할을 한다.정부는 지난 세 번의 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본사를 서울 마곡과 인천 송도로 옮기면서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형성되고 있다.마곡은 연구개발 중심으로, 송도는 생산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어 앞으로도 이런 현상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판 실리콘밸리 '마곡'서울 마곡지구는 국내 제약사들이 잇따라 이주하면서 연구개발 전초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현재 LG화학, 코오롱생명과학, 신신제약, 삼진제약 등이 마곡지구로 입주했다.우선 LG화학 생명과학본부는 2017년 12월 임상개발센터, 영업·마케팅 조직 등 총 650여명의 인원이 L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올해 상반기 판매관리에 대한 투자보다 연구개발에 힘을 더 쏟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출 상위 10개 국내 제약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지출한 판매관리비는 11조 81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11조 683억원 대비 1.1% 늘었다.하지만 매출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같은기간 동안 27%에서 26.1%로 0.9%p 감소했다.매출이 전년 상반기 대비 4.6% 증가하는 동안 판관비 지출은 줄어든 것이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비는 4513억원에서 4644억원으로 2.9% 증가했다. 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9월부터 급여가 적용되는 장애인 보청기의 제품별 가격이 고시됨에 따라, 청각장애인이 양질의 보청기를 적정 가격에 제공받을 전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애인보청기 급여제품 및 결정가격 고시'에 따른 제품별 가격고시제를 지난 1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지난 2015년 보청기 급여 기준금액이 34만원에서 131만원으로 인상된 이후 급여제품의 판매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판매업체는 유인·알선을 통해 저가의 제품을 기준액으로 판매하는 등 폐해가 발생한 바 있다.이에 정부는 보청기 판매자의 기기 적합관리를 담보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사 30개사 중 20곳이 전년보다 광고선전비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늘린 광고선전비가 매출액 증대를 견인한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가 붙는다. 광고선전비를 늘렸음에도 매출액이 감소한 제약사가 있는 반면에 광고선전비가 줄었지만 도리어 매출액이 증가한 곳도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판매관리비(판관비) 전체에서 광고선전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제약기업 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2019년 경영실적이 공시된 국내 제약기업 30개사(코스피 20개사, 코스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약품 등재시 공공기관의 행정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부과할 경우 행정비용 정도만 청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제약업계의 반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의약품 건강보험 등재 적정 수수료 산출 방안 연구를 발주했다.관련 연구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4개월간 진행됐으며, 최근 연구 결과가 부분적으로 공개됐다.의약품 등재 수수료 산출 방안 연구는 의약품의 건강보험 등재절차의 신속성·효율성을 높이고, 양질의 의약품 급여 타당성 등의 평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인력 및 연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 스스로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인 '건강인센티브제'의 시범사업 운영을 앞두고 세부기준과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사업의 수용성 및 객관성을 확보하고 건강인센티브제 도입을 통한 중장기적 의료비 절감 규모 등을 분석하기 위함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건강 인센티브제 시범운영 과정평가 및 중장기 운영 모형 개발' 연구용역을 소요예산 1억 2000만원에 긴급 입찰·공고했다.건강인센티브제란 국민들이 직접 건강생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면 일종의 '포인트'를 지급해 적립된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