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새벽부터 겨울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의사 국가시험 필기 수험생 선배를 위한 의과대학 학생들의 응원이 어김없이 이어졌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전국 8개 시험장에서 2020년 제84회 의사 국가고시 필기시험을 진행한다.국시원에 따르면 전국에서 이번 필기시험을 보는 수험생은 3,145명이다.시험본부가 설치된 서울 용산구 용산공업고등학교 정문 앞에서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을 위한 후배 의과대학생들의 응원과 응원물품 전달이 이어졌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임원진들도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젊은 의사를 대표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내외 적극적인 기후 행동의 동참을 촉구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UN기후변화협약(UNFCC) 제25회 당사국 총회에 세계의사회 대표단을 파견했다.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197개 당사국의 협약이자 기후변화와 관련한 최종의사결정회의이다.이번 제25회 당사국 총회는 2016년 파리 기후협약의 이행규칙 완성과 2020년 상향조정돼야 하는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준비하는 자리로 기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의료계와 의약계가 2020년 신년교례회를 개최한 가운데 여야 국회의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는 3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0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올해 4월 총선을 앞둔 가운데 이날 행사에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박인숙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문재인 케어와 원격의료 저지 등 의료계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 같은 날 오후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2020년 약계 신년교례회'가 열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간호협회가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과 세계 간호사의 해를 맞아 간호법 제정 실현에 총력을 다 할것을 밝혔다.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세계보건기구는 2020년 올해를 역사상 최초로 '세계 간호사의 해'로 헌정하였다.모든 지역의 사람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보편적 건강 보장을 실현하는데 있어 간호사가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다.또 올해는 현대 간호학의 창시자이며 병원·의료제도 개혁 및 통계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새해가 밝았다. 많은 사람이 새해 분위기를 만끽하는 가운데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며 분주하게 움직이는 이들이 있다. 권역외상센터에서 숨가쁘게 움직이는 '특공대' 의료진이다. 생사의 갈림길에 선 응급 외상환자의 골든아워를 지키기 위해 1분 1초도 허투루 쓸 수 없는 '숨 막히는' 그곳. 바로 그곳에서 생명이 다시 꽃 핀다.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센터장 조항주) 의료진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환자를 대비해 24시간 대기한다. 산지 지형과 군 부대가 밀집한 경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이 부결됐다. 대한의사협회는 2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었다.이날 임총에서는 최대집 의협회장에 대한 불신임안건과 의협 정책방향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관한 건이 논의됐으나 두 안건 모두 부결됐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매년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지만, 올해는 유독 비통하고 개탄스러운 소식이 많았다.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헌신한 인물이 과로로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고 낙태죄가 위헌판결을 받는 역사적인 순간도 있었다.꿈의 치료제로 불리던 인보사의 몰락은 의약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파동을 일으켰다. 2019년 한 해를 사진으로 되돌아봤다.2월 4일 안타까운 의사들의 순직2월 4일 국립중앙의료원 윤한덕 응급의료센터장이 과로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윤 센터장은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헌신한 인물로 꼽혀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인턴 필수과목 미이수로 서울대병원에 전공의 정원이 감축되는 패널티가 부여됐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보건당국의 관리감독을 지적하고 나섰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2일 서울대병원 인턴 필수과목 미이수 행정처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보건복지부는 2018년도 수련환경평가결과 서울대학교병원 인턴 중 110명이 필수과목 수련을 이수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이에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복지부에 서울대병원의 인턴 정원을 축소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것을 건의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은 수련병원을 관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간호사의 교대근무 개선을 위해서는 간호인력 확충이 우선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은 1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간호사 교대근무 실태와 대안은?' 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서울대 간호대 김진현 교수는 '간호사 교대근무 실태조사 현황과 대안'을 주제로 발제를 했다.김 교수는 교대제 개선을 위해 적정 간호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김 교수에 따르면 호주의 경우 12시간, 10시간, 8시간 등 다양한 교대근무 형태를 사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호주 간호사들이 근무만족도가 높은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각 협상단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대화를 재개했다.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 협상단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어린이집공제회에서 의정협의체 상견례를 가졌다.앞서 작년 10월부터 수 차례에 걸친 의정협의체 회의를 통해 정부와 의협이 협상을 벌였으나, 의협이 요구한 진찰료 30% 인상안을 정부가 최종적으로 거부하면서 전면 중단됐다.이번 협의체는 지난 9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과 김강립 차관 의정협상을 재개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기피과목중 하나인 예방의학과가 사후정원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전공의 충원율이 항상 100%로 보고되는 행정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5일 이같이 지적하고 자체적으로 조사한 예방의학과 전공의 정원 충원율을 공개했다.예방의학과는 만성적인 전공의 부족을 이유로 사전에 모집 정원을 정해두지 않고 그 해 선발한 전공의 수 전체를 정원으로 하는 '사후정원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이에 전공의 충원율이 항상 100%로 표시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때문에 국정감사 뿐만 아니라 수련환경평가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내과 전공의 수련기간이 3년으로 전환되면서 인력 공백 우려가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환자안전 등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4일 최근 수련병원 내과 수석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내과 3년제 전환 후 인력 공백에 따른 병원별 실태조사'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설문조사에는 전국 37곳의 수련병원 내과 수석 레지던트가 참여했다.빠르면 오는 12월부터 내과 3,4년차 레지던트가 전문의 자격시험 준비에 돌입한다. 그러나 이로 인한 인력 공백을 앞둔 상황에서 이들이 맡고 있는 주요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대한의사협회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관에서 대한의사협회 제36차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대한의사협회는 그동안 3년을 주기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으나 정관 개정 이후 2년 마다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키로 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의학과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의사들의 의학 정보 교류와 학술 진흥을 위한 학술대회로 진행됐다.특히 의협은 기존 의사들만 참여하던 틀을 깨고 국민이 참여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간호인들이 간호정책 선포식을 열고 간호법 제정 촉구에 나섰다.대한간호협회는 3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19 간호정책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전국 간호사 및 간호대학생과 재외한인간호사 등 5만여 명(주최측추산)이 참석했다.내년 총선을 앞둔 가운데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70여명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또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 서울시 김원희 부시장을 비롯한 정부기관 인사와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등 보건의약단체장도 참석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환자가 미리 준비한 흉기를 의료진에게 휘둘러 중상을 입히는 사건을 두고 일부 언론과 네티즌 사이에서 가해자가 의료사고를 당해 저지른 일이라는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이를 바로잡기 위해 병원 측에서 해명에 나섰다.을지병원은 지난 24일 원내에서 발생한 의료진 흉기 피습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28일 밝혔다.앞서 24일 오전 10시 27분경 가해자 A씨는 을지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실에서 B교수를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B교수는 왼쪽 엄지손가락이 가까스로 붙어있을 정도로 절단되는 상해를 입었다.가해자를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마취전문간호사의 업무범위를 둘러싸고 간호협회와 의사협회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대한간호협회 마취간호사회는 지난 23일 국회에서 '마취전문간호사 역할 정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일선 의료 현장에서 마취 자격이 없는 간호사들이 마취행위를 하는 경우가 만연하기 때문에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간호계의 주장이 나왔다. 이를 두고 대한의사협회는 25일 "마취전문간호사의 면허업무범위 침탈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강경 대응에 나섰다.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간호계가 "의사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서울시가 서울의료원에서 사망한 간호사에 대한 진상대책위의 권고안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정의당 권수정 서울시의원과 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 사건 시민대책위는 28일 서울시의회에서 '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관련 서울시 진상대책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본 서울의료원 제자리 찾기 토론회'를 열었다.앞서 지난 1월 5일 서울의료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는 고인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故 서지윤 간호사 사망 사건 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자의무기록(EMR) 셧다운제'를 즉각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정부와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들의 수련시간을 준수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입했으나, EMR이 차단되어도 타인의 아이디를 사용하는 일이 만연해지면서 대리처방과 같은 불법 의료행위를 조장한다는 것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EMR 셧다운제 관련 설문조사를 공개하고 EMR셧다운제를 즉각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대전협에 따르면 설문조사 응답자 중 70%가 넘는 전공의가 '근무시간 외 본인 아이디를 통한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5개 보건의약단체가 공동의 악성 댓글 추방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을 선언했다.대한간호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는 25일 악성 댓글로 발생하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악성 댓글 추방운동을 적극 전개한다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 5개 보건의약단체 단체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악성 댓글은 이미 우리 사회를 파괴할 병적 요인으로 자리하였음에도 전혀 그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의약계 역시 이와 같은 악성 댓글의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며, 때로는 더 지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마취 자격이 없는 간호사들이 일선 의료현장에서 마취 제공 인력으로 일하고 있어 교육기반과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간호협회 마취간호사회는 2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마취전문간호사 역할 정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2018년 2월 의료법 개정을 통해 전문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규정할 수 있는 근거가 명시됨에 따라 마취전문간호사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발제를 맡은 미국 미시시피대 공미정 박사는 2015년부터 진행한 '한국의 마취간호 실무 실정'에 대한 연구 및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