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애브비의 항류마티스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오렌시아(성분명 아바타셉트) 대비 비열등성 및 우월성을 확인했다.애브비는 베이스라인에서 12주차에 DAS28-CRP점수의 변화를 비교해 린버크가 오렌시아 대비 비열등성을 평가한 1차 평가 변수를 충족하는 SELECT-CHOICE 임상시험의 새로운 3상 임상데이터를 6일 발표했다.또, 린버크와 오렌시아를 비교했을 때, 베이스라인 대비 12주차의 DAS28-CRP점수 변화와 12주차에 임상적 관해( DAS28-CRP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애브비는 SELECT-COMPARE(유파다시티닙(제품명 린버크) 15mg,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요법)와 SELECT-MONOTHERAPY(유파다시티닙 15mg, 30mg, 단독요법) 임상 시험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1일 1회 유파다시티닙을 각각 72주, 82주간 투여했을 때 질병의 징후와 증상이 지속적으로 개선됨을 입증하는 장기간의 연구 결과를 지난 4일 발표했다.유파다시티닙 (15mg 및 30mg) 단독 요법 또는 유파다시티닙 (15mg)과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요법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류마티스 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하지 혈관재생술 후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artery disease, PAD) 발생 환자의 뇌졸중 및 심혈관 사망 위험을 1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바이엘은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에서 말초동맥질환자 대상으로 자렐토 2.5mg의 죽상동맥혈전 사건 감소 혜택을 재입증한 VOYAGER PAD 연구를 발표했다.VOYAGER PAD 연구는 이전에 실시된 COMPASS 연구의 결과와 함께 자렐토 2.5mg과 아스피린 병용요법이 죽상동맥혈전 사건으로 환자를 보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발표된 CARAVAGGIO 연구로 인해 암 관련 정맥혈전색전증(VTE)을 치료하는 데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인 아픽사반(제품명 엘리퀴스, BMS·화이자)이 효과적인 치료 도구로서 추가됐다. CARAVAGGIO 연구는 VTE 있는 암 환자에서 경구용 아픽사반은 달테파린 피하주사에 비열등하면서 출혈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29일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0)에서 발표됐으며 동시에 NEJM(New England Journal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혈전 및 사망위험 문제를 가진 젤잔즈(성분 토파시티닙) 고용량 처방을 제한키로 했다.EMA는 15일(현지시간) 대안이 없을 경우를 제외하고, 혈전 위험성이 높은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에게 젤잔즈 1일 2회 10mg 복용 요법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5월 EMA는 "폐 혈전 위험이 높은 환자에 대해 일시적으로 고용량 젤잔즈 복용에 제한을 둔다"고 조치한 바 있다. 폐 혈전 위험이 높은 환자에는 심부전, 암, 유전성 혈액응고장애 등의 질환을 앓는 환자, 혈전 병력이 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고관절치환술 적정성 평가 후보지표(안)의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났다.구조, 과정, 결과, 모니터링 영역이 각각 3개, 8개, 5개, 3개의 지표로 구성됐고 대부분의 영역(구조, 과정, 결과)에서 학회와 의사회의 우선순위가 일치했으나 모니터링 영역만 다른 의견을 보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관절치환술 적정성 평가 방안 마련 최종보고서(연구책임자: 정은선 주임연구원)'를 최근 공개했다.이번 연구는 국내 고관절치환술의 의료 질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평가지표를 선정해 요양급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승모판막 협착증을 동반하거나 저체중인 심방세동 환자에 비-비타민 K 길항제 경구용 항응고제(NOAC) 사용을 검토한 국내 빅데이터 기반 연구들이 대한심장학회 제6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주목받았다.NOAC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또는 정맥혈전색전증(VTE)의 치료 및 예방에 사용되는 약물로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에독사반), 바이엘의 자렐토(리바록사반), BMS의 엘리퀴스(아픽사반),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다비가트란) 등이다. 이날 의정부성모병원 김주연 교수(순환기내과)는 승모판막 협착증을 동반한 심방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연구팀이 심혈관질환을 유발해 최대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혈전의 발생이 허벅지 근육량과 상관있다는 것을 알아냈다.길병원 정형외과 이병훈 교수(정형외과)가 허벅지근육과 혈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인공슬관절전치환술(무릎인공관절)을 받은 31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5~7일 후 경맥혈전색전증의 가장 정확한 진단방법인 혈관조영CT를 촬영했다.이후 2년간 추가관찰해 임상적, 방사선학적 정맥혈전색전증의 유병율을 확인했다.연구는 혈관조영CT 상에서 환자 몸의 근육량을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해 각각의 환자들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Lancet에 발표된 63만 명을 포함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암 생존자가 심혈관질환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암 생존자는 일반 인구보다 장기적으로 적어도 하나의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했다. 연구진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암 부위에 따라 달랐고 절대적인 위험은 낮지만,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영국 런던 위생 및 열대 의학대 연구진의 결과를 따르면 암 생존자는 암 부위에 따라 건강한 성인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2~9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위험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초기 만성신장질환에 비-비타민K 경구용 항응고제(NOAC)는 와파린보다 뇌졸중 위험을 줄이지만, 중증도 만성신장질환에 끼치는 영향은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UNSW) Jeffrey T. Ha 연구팀은 투석 의존성 말기 만성신장질환을 포함한 3~5단계의 만성신장질환이 있는 약 3만4천 명이 등록된 45개의 임상시험을 분석해 NOAC과 와파린 등 비타민 K 길항제(VKA)가 만성신장질환 환자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밝혔다.3만 4082명을 포함한 45개의 임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편두통 신약 '라스미디탄(lasmiditan)'이 기존 치료제와 다른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라스미디탄의 임상 3상인 SAMURAI와 SPARTAN 연구를 하위분석한 결과,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을 동반한 편두통 환자에서 라스미디탄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라스미디탄은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처방이 제한적인 '트립탄(-triptan)' 계열의 편두통 치료제의 한계점을 보완한 신약으로 주목받는다. 이번 결과에 따라 라스미디탄이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인 편두통 환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투석 받는 심방세동 환자에게 와파린 대신 비-비타민 K 경구용 항응고제(NOAC)를 투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현재 임상에서는 투석 중인 심방세동 환자에게 저분자량 헤파린(LMWH) 또는 와파린을 일반적으로 투약한다. 그러나 이러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근거로 와파린 자리를 NOAC이 대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학계는 네 가지 NOAC 중 아픽사반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아픽사반은 NOAC 중 신장 배설률이 가장 낮다. '2018년 대한부정맥학회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최근 '단백뇨 감소 효과 입증된 항혈전제 Sulodexide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충남의대 이강욱 교수가 맡았으며, 건양의대 황원민 교수, 을지의대 김경민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Sulodexide의 기본 이해와 적용 국내 당뇨병 조사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동반 질환자가 140만명 정도로 많다. 이런 환자들은 만성 신장질환의 위험이 높은데, 이는 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이 서로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뇨병이 있다면 염증과 내피세포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아픽사반(제품명 엘리퀴스)이 암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오타와의대병원 Marc Carrier 박사팀의 AVERT 연구에 따르면 아픽사반을 복용한 암 환자는 정맥혈전색전증(Venous Thromboembolism, VTE) 발생 위험이 위약군보다 59% 더 낮았다.연구진은 외래 진료를 받는 암 환자 중 코라나 점수(Khorana score)가 2 이상이면서, 화학항암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아픽사반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코라나 점수는 0~6점으로 점수가
간헐적 공기압박(intermittent pneumatic compression)이 혈전 발생을 막지 못한다는 PREVENT 연구 결과가 최근 성료된 미국중환자의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나왔다.이 연구는 18일자 NEJM에도 실렸다(DOI: 10.1056/NEJMoa1816150).PREVENT 연구는 중환자실로 들어온 2003명을 무작위로 나눠 미분획 또는 저분량 헤파린 약물 치료와 함께 부가적인 조치로 다리 부분에 간헐적 공기압박 치료를 실시하고 1차 종료점으로 심부정맥혈전증 발생률을 대조군(약물 치료 단독치료군)과 비교한 것이다.정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두 개의 대규모 관찰 코호트에서 경구용 호르몬대체요법(HRT)이 정맥혈전색전증(VTE) 위험을 58%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BMJ 2019;364:k4810).영국 노팅험대학 Yana Vinogradova 교수는 1998년부터 2017년까지 임상진료연구 데이터(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 CPRD)와 1차의료 데이터베이스(QResearch primary care database)를 활용해 호르몬대체요법과 정맥혈전색전증의 연관성을 세밀하게 조사했다.특히 객관성과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5mg 용량의 저용량 타목시펜을 복용하면 새로운 유방암 발생을 절반 이상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세계 판매되고 있는 타목시펜 용량은 10mg이 최하라는 점에서 새로운 용량 출시로 이어질지 관심이다.샌안토니오유방암컨퍼런스(SABCS)는 무작위 대조군 3상 연구인 TAM-01을 결과를 통해 타목시펜의 새로운 유방암 예방효과를 발표했다.TAM-01는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관상피내암(DCIS, ductal carcinoma in situ), 유방상피내암-소엽암(LCIS, lobular carcino
현재 저분자량 헤파린(low molecular weight heparin, LMWH)이 암 관련 혈전증의 표준 치료제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LMWH는 주사제의 특성상 환자의 순응도를 떨어트려 치료효과 및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암 관련 혈전증에 대한 경구용 약제의 역할을 알아보고자 Hokusai-VTE Cancer 연구가 진행됐다. 정맥혈전색전증(venous thromboembolism, VTE)을 동반한 암 환자 1,050명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는 경구용 약제인 에독사반이 주사제인 달테파린 대비 VTE 재발 또는 주요 출혈에서 비열등함을 입증했다. Hokusai-VTE Cancer 연구의 저자 중 한 명인 네덜란드 아카데믹메디컬센터(Academic Medical Center)의 Harry R. Büller 박사와 한국혈전지혈학회 회장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만나 에독사반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
리바록사반이 내과질환(medical illness)으로 입원한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예방에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MARINER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맥혈전색전증 위험이 높은 내과질환 환자는 퇴원 후 45일간 리바록사반을 복용하더라도 위약과 비교해 정맥혈전색전증 발생 위험이 감소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정맥혈전색전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의미 있게 낮지 않았다.무작위 이중맹검 연구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2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18)에서 공개됐고, 동시에 NEJM 8월 26일
다비가트란(dabigatran)이 비 심장 수술 후 심근 손상 환자의 합병증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해밀턴 맥마스터대학 Devereaux 교수는 다비가트란이 비 심장 수술 후 심근 손상이 있는 환자에게 발생하는 주요 합병증 위험을 낮춘다고 11일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18)에서 발표했다.ACC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800만 명의 사람들이 슬관절치환술, 대장 절제술, 복부 대동맥류와 같은 수술을 받은 후 비 심장 수술 후 심근 손상(myocardial injury after noncardi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