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0년도 84회 의사국가시험에서 3025명이 합격한 가운데, 한양대의대 한진희 씨가 수석합격했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전국 6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2020년도 제84회 의사 및 제21회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20일 발표했다.제84회 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3210명의 응시자 중 3025명이 합격해 94.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이번 의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360점 만점에 339점을 취득한 한양대학교 한진희 씨가 차지했다.제21회 한약사 국가시험은 전체 1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모든 시험은 합격자가 있으면 불합격자가 있고, 1~2문제로 인해 가까스로 합격한 사람이 있으면 아깝게 불합격한 사람도 있다.불합격자는 그들 나름대로의 억울함을 갖게 될 수도 있으나 보통은 더 나은 노력을 다짐(?)하며 다음 시험을 기약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그런데 여기 매년 빠지지 않고 시험이 치러질 때 마다 주관기관과 응시생들 사이에 잡음이 끊이지 않는 시험이 있다.심지어 주관기관과 응시생들의 소송이 연례행사가 되어버리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이 그것이다.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새벽부터 겨울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의사 국가시험 필기 수험생 선배를 위한 의과대학 학생들의 응원이 어김없이 이어졌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전국 8개 시험장에서 2020년 제84회 의사 국가고시 필기시험을 진행한다.국시원에 따르면 전국에서 이번 필기시험을 보는 수험생은 3,145명이다.시험본부가 설치된 서울 용산구 용산공업고등학교 정문 앞에서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을 위한 후배 의과대학생들의 응원과 응원물품 전달이 이어졌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임원진들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사국시 실기시험에 최초 도입된 이의제기 제도를 두고 불합격생들을 중심으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일부 오해가 있음을 밝히고 나섰다.이의제기 과정에 과도한 제한이 존재하고, 국시원법에 의한 제도 신설·변경 과정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 등이 그것인데, 사실과 다르게 알려진 부분이 많다는 게 국시원의 입장이다.단, 올해 처음 운영하는 의사국시 실기시험 이의제기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하지 못했다는 점은 인정한 국시원이다.국시원은 지난해 말 국시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사국시 실기시험 불합격처분 및 CCTV 공개 여부와 관련된 행정소송이 국시원의 승소로 마무리됐다.원고가 국시원을 상대로 요구한 불합격취소, CCTV 영상 공개거부취소 모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된 것이다. 서울행정법원은 제83회 의사국시 실기시험 불합격생 8인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및 국시원장 간의 소송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는 판결을 최근 선고, 국시원의 손을 들어줬다.이 사건의 쟁점은 크게 △국시원의 불합격처분 절차상의 하자 △불합격처분의 재량권 일탈·남용 여부 △CCTV 공개거부의 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매년 전공의 모집 기간이 되면 '올해는 다르겠지'라며 희망 가득한 기대감을 갖지만 역시나 절망으로 바뀌는 일을 반복 경험하던 기피과들의 희비가 올해는 다소 엇갈렸다.하지만 이들 과들은 언제 상황이 서로 뒤바뀔지 혹은 동반 추락할지 모르는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은 변함없는 공통점이라고 말한다.또한 과를 불문하고 전공의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지방 수련병원들의 하소연이 이번에도 재현됐다.2020년도 전공의 모집이 최근 끝난 가운데 지난해 참혹한 성적표를 받았던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학과가 올해는 각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해 의대생 및 의사 6인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을 상대로 진행한 의사국시 실기시험 성적표 공개 요구에 관한 행정소송이 최종 마무리됐다.국시원의 첫 행정소송 패소로 기록된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소송의 소송비용액에 대한 판결까지 최근 확정된 것.확정판결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해당 사건의 판결에 의해 피신청인인 국시원이 신청인들에게 소송비용액 50만 6130원을 각각 상환하라고 명시했다.이에 소송인 6명은 지난 10일 국시원으로부터 총 303만 6780원을 받았고, 소송비용을 지원한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사 국시 실기시험을 둘러싼 각종 이슈가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도 화제가 됐다.그동안 실기시험 불합격자들 위주로 지적돼 온 시험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보건복지위 의원들도 언급한 것이다.우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은 지난 8일 복지위 국감에서 의사국가시험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응시생들의 불만이 지속되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명수 의원은 "의사국가시험 탈락자들이 결과에 대해서 불복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들이 주장하는 사항에 타당성이 있으니 이를 적극 수용하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매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국정감사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응시료수수료' 인하를 두고 국시원이 국고지원 없이는 힘들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은 국시원이 정부출연기관으로서 응시수수료와 정부출연금 지원에 대한 근거를 확보한 지 4년이 됐지만 타 국가시험에 비해 과다한 응시수수료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8일 지적했다.당초 국시원이 특수법인화한 후 기관운영비 전체에 대한 국고 출연금 지원 확대를 통해 응시수수료를 30~40%까지 인하하겠다는 방안은 검토했지만 아직까지 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지속적인 출제오류가 국감장에서 지적됐다.올해만 해도 간호사시험 등 총 3건의 출제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은 8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철저한 출제문제 검증을 요구했다.국시원이 제출한 '출제오류 현황 및 대응 내역'에 따르면 2015년부터 현재까지 8건의 출제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난해에는 출제오류가 없었지만 올해는 치과의사시험 1건, 간호사시험 1건, 간호조무사시험 1건 등 3건의 출제문제 오류가 발생해 복수정답 처리, 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시험에 무엇이 나올지 알고 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것이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윤성 원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의과대학 교육은 의사국시를 위한 교육이 되어서는 안되며, 의사국시는 의대교육의 평가를 거드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의대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고, 교육평가도 합리적으로 진행된다면 의사국시를 보지 않고 의사 면허를 교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 원장의 소신이다.이 원장은 "우리나라의 교육은 시험을 대비한 교육으로 전락하고 있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을 상대로 제83회 의사국시 실기시험 불합격처분 취소 소송을 벌이고 있는 불합격생들이 곧 CCTV 영상 자료를 직접 확인할 예정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단, 국시원을 비롯해 재판부 입회 하에 3인이 함께 열람하며 구체적인 공개 범위 및 절차는 원고와 피고의 입장 차이로 인해 확정되지 않았다.아울러 변론기일과 검증기일이 지연된 상황을 두고 소송단과 국시원이 갈등을 빚고 있으며, 올해부터 신설되는 '실기시험 이의제기 제도' 또한 CCTV 공개와는 별개임을 국시원 측이 명확히 밝힘에 따라 소송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지난해를 기점으로 많은 부분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험의 현실성과 객관성을 좀 더 높이는 방향으로 변모될지 주목받고 있다.특히, 실기시험에 대해 그동안 수험생들이 가진 의문과 불만이 일부 해소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원장 이윤성)은 최근 2019년도 제84회 의사국시 실기시험계획을 공고하면서 이의제기 제도를 신설한다고 밝혔다.올해 국시 실기시험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인터넷 접수 기간을 거쳐, 9월 4일부터 11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2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에 이윤성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취임했다.신임 이윤성 원장은 대한의학회 회장 및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해 보건의료분야 전반에 폭 넓은 식견과 깊은 전문성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 및 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 등을 역임해 의학교육 발전과 보건의료인 양성에도 많은 기여를 해 왔다.이윤성 원장은 4월 22일부터 2022년 4월 21일까지 3년간 국시원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국시원은 현재 의료법 등 관련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원장 김창휘, 이하 '국시원')은 신임 상임이사에 이태근 전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을 2월 18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이 상임이사는 1986년 공직에 입문 후, 30여 년간 복지부에 재직하며 보험약제과장·정신건강과장·보험평가과장·감사담당관·운영지원과장·한약정책관 등을 두루 거친 보건의료분야 전문가이다. 상임이사는 "쉽지만은 않겠으나, 보건의료분야의 전문성과 따뜻한 리더십을 통해 국시원의 향후 업무들을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진료역량과 함께 의과학역량을 함양시켜 우수한 의사 배출과 의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기초의학의 의사국가시험 도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국회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과 대한기초의학협의회는 25일 국회의원회과 제2소회의실에서 ‘기초의학 의사국가시험 도입 무엇이 쟁점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오세옥 부산의대 교수가 ‘기초의학 의사국가고시 도입의 당위성’을, 이덕주 가톨릭의대 교수가 ‘기초의학 의사국가고시 도입에 대한 쟁점’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패널로는 전용성 서울의대 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시원이 지난 3년 동안 시험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성이 괄목상대( 刮目相對)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런 평가는 임종규 사무총장이 임기동안 가장 주요하게 추진한 결과 때문이다.임종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사무총장은 지난 23일 3년 6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다.임 사무총장은 최근 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임기동안의 소회를 밝혔다.국시원은 임 사무총장 임기동안 시험오류 최소화에 전력을 다했다.무결점 출제를 위한 출제위원 구성을 강화하고, 검토위원 임기제를 도입했다.난이도 예측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 이하 '국시원')이 개원 24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2·3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우수한 보건의료인 양성 및 배출을 위한 정책 제안'을 주제로 국시원 개원 24주년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국시원은 이번 학술세미나가 각 직종의 연구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우수한 보건의료인력 양성 및 배출을 위한 발전방향과 시사점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사전등록은 오는 10월 26일(수)까지 국시원 연구개발실 (02-2087-8
이정현 원내대표의 복귀 권고에도 불구, 새누리당 의원들의 국감 보이콧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새누리당 소속 복지위원들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립중앙의료원·한국보건의료연구원·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국정감사장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이날 회의장에는 26~27일 열린 복지부 국감에 여당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했던 김상훈 간사마저 불출석, 야 3당 의원들만 자리를 지켰다. 김 의원은 일정상의 이유로 오후 회의장에 들어오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계속되는 여당의 국감 보이
최근 3년간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퇴직한 고위공무원 19명이, 각 부처 산하기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같은 기간 복지부·식약처 산하 25개 공공기관과 공직유관기관 임직원 숫자는 3344명이 늘어, 정부와 산하기관이 사실상 공생하면서 공공기관 몸집불리기에 몰입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의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은 정부로부터 제출받은 '퇴직공직자 산하기관 및 공직유관기관 재취업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관피아를 척결하겠다는 정부의 공언이 전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