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은 6일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병원의료서비스업 부문 1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13년 연속은 국내 병원 최초 기록이다.환자 만족을 병원 경영의 최우선 지표로 두는 ‘환자 가치 경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수술, 진료 등 환자가 의료인과 만나는 시간 외에 환자가 병동에서 취하는 수면 시간 등도 치료 과정으로 보고 있다. 환자가 병원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2021년 3월 시작한 ‘꿀잠 프로젝트’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디지털 치료기기가 환자가 의사를 만나고, 다시 병원을 방문하는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방향으로 발전되는 모습이다. 현재 개발 중인 소아 아토피 피부염 질환의 디지털 치료제와 이미 허가받은 불면증 치료제인 WELT-I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3일 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와 디지털치료연구센터가 개최한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협력해 만성 및 난치성 질환 치료를 목표로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3유닛 K-DEM Station을 수행하기 위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치료제인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제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2.4mg)가 체중 증가 부담이 있는 항우울제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체중을 일관되게 비슷한 수준으로 줄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고비의 4개 STEP 임상연구를 사후분석한 결과, 위고비를 투약한 항우울제 복용 비만 환자는 복용하지 않은 이들과 유사한 체중 감량 효과를 얻었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위고비 치료 관련 이상반응이 항우울제 복용 환자에게서 높게 보고됐으나, 최근 문제가 된 GLP-1 제제의 자살 충동 위험은 감지되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약이 필요한 질환은 암, 희귀질환뿐 아니라 어느 질환에도 존재한다.진료현장에서는 다른 질환에 비해 치료옵션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경우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는 데 애로를 겪기도 한다. 이는 의료진이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신약이 개발되길 기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그러나 신약이 개발되고 실제 진료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더라도 어떤 환자에게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는 막막하기도 하다.본지는 진료현장에서 직접 환자를 만나는 전문의에게 신약에 거는 기대가 무엇인지 들어봤다.GSK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만성 두드러기는 중증 건선, 중증 아토피피부염과 마찬가지로 삶의 질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이다. 그러나 사회적 인식 부족과 치료 환경미비로 환자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학계는 질환 인지도 개선과 함께 생물학적 제제 급여 적용, 중증도에 따른 질병코드 분류로 만성 두드러기 치료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지난 5일 세계 두드러기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내 만성 두드러기 치료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만성 두드러기는 1주일이면 치료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의료계 및 병원계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병원장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직원들의 고의적 영상 누출에 따른 법적 책임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특히 제도 시행 초기 의료현장의 혼란을 수습할 수 있는 계도기간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지난 25일부터 의료기관 수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와 운영 의무화가 시행됐다.전신마취나 의식하진정(일명 수면마취) 등 환자가 상황을 인지, 기억하지 못하거나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5일부터 수술실 내 불법행위 예방을 위한 수술실 CCTV가 설치, 운영된다.보건복지부는 개정 의료법으로 25일부터 의료기관 수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와 운영 의무화가 시행된다고 밝혔다.우선, 전신마취나 의식하진정(일명 수면마취) 등 환자가 상황을 인지·기억하지 못하거나 의사를 표현할 수 없는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 내 CCTV를 설치해야 하며, 환자 또는 보호자가 요청하는 경우에는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CCTV는 네트워크 카메라와 달리 촬영한 정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양압기 치료가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아침 두통을 호전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이승훈, 서민영 교수팀은 116명의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를 대상으로 양압기 치료 연구를 진행해 양압기 사용 후 아침 두통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기도가 막히면서 10초 이상 호흡이 중단되는 현상이 반복되는 질환이다.심한 코골이, 주간 졸림, 아침 두통 등이 발생하고,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양압기 치료는 수면 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에임메드는 삼성전자와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Somzz 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의 핵심은 서비스 사용자의 동의 하에 갤럭시 워치에서 수집되는 수면, 운동 등의 데이터를 국내 1호 디지털 치료기기 Somzz와 연동함으로써 수집된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의 제공, 개인 수면예측 모델 개발, 갤럭시 워치 전용 Somzz 개발 협력 및 출시 등이다.또, 향후 에임메드에서 개발되는 디지털 치료기기와 갤럭시 워치 간 지속적 협력모델을 개발하고, EAP(임직원 건강관리 서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우울증이 없는 근로자가 자살 생각을 보일 경우, ‘보상 부족’과 가장 연관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강북삼성병원 전상원, 조성준 교수, 전혜정 전공의 연구팀은 2015~2019년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의 심케어 서비스(직장인 마음건강 증진 서비스)를 이용한 우리나라 근로자 1만 4425명을 대상으로 우울증이 없는 근로자에서 자살 생각 발생 위험을 높이는 직무 스트레스 요인을 분석했다.남성보다 여성, 젊은 연령보다 중장년 연령에서 많이 발생그 결과, 우울증이 없음에도 자살 생각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현우 전공의와 교신저자인 박영민 교수가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대한정신약물학회는 지난 1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 박영민 교수와 이현우 전공의는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이현우 전공의는 이번 연구에서 유전성 조울병 유무에 따른 수면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해 우수 포스터로 선정됐다.이번 연구는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영민 교수와 미국 UCSD 존 켈손 교수, 타냐 연구원, 마음과 마음 정신건강의학과 이분희 박사가 함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경과학회가 한의사의 뇌파계 사용 허용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대한신경과학회 이 같은 대법원 판결이 과학적 근거와 의료윤리를 무시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을 담은 '한의사 뇌파계 사용 허용 대법원 판결에 대한 성명서'를 30일 발표했다.학회는 "뇌파 검사는 뇌전증, 의식장애, 수면장애, 뇌사 등 특정한 신경학적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서 유용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그러나 치매와 파킨슨병 등 복잡한 신경계 질환에 대한 진단에서는 뇌파 검사만으로는 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지호 교수팀(이비인후과)이 허니냅스와 개발한 수면 생체신호 인공지능(AI) 판독 시스템 솜눔이 수면질환 진단 솔루션으로서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솜눔은 사람의 판독 수준만큼 정확하고 신속한 분석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분석 시간은 5분 내외로, 기존 수면 진단 AI가 영상 이미지 판독에 편중돼 있던 것과 달리 솜눔은 다채널, 시계열 생체신호 데이터 기반 진단 알고리즘으로 딥러닝을 기반으로 다채널,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망막 안에 물이 차는 중심장액망막병은 30~50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대에서 갑자기 눈앞이 동전으로 가려진 것처럼 시야가 뿌예지거나 물체가 휘거나 실제와 색이 다르게 보여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질환인데, 아직까지 정확한 발병기전이 밝혀지지 않았다.최근 국내 연구진이 젊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중심장액망막병의 발병기전을 밝히고, 더 나아가 질병의 예후나 치료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준엽 교수팀은 중심장액망막병 환자와 일반 대조군의 안구를 비교분석한 결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폐암 진단 시 환자의 신체 및 정서 기능을 면밀히 분석하면 환자 예후 예측과 치료성적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폐암센터 여창동 교수(호흡기내과)팀은 2017년 12월~2020년 12월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 1297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폐암 생존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진단 당시 모든 환자에게 유럽암학회에서 활용하고 있는 '암 환자 삶의 질 설문'을 진행하고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폐암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선택지가 많지 않았던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치료에 새로운 옵션이 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노바티스 브루톤 티로신 키나아제(BTK) 억제제 레미브루티닙이 최초 CSU 경구제 자리를 노리고 있고, 듀피젠트, 테즈스파이어 등 생물학적 제제도 적응증 추가에 매진하고 있다.CSU는 특별한 이유없이 가려움이나 팽진 등 두드러기 증상이 6주 넘게 지속되는 질환이다. 20~40세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잘 발생한다. CSU 환자들은 수면 부족, 불안 또는 우울증과 같은 큰 정서적 고통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 25일부터 수술실 CCTV 의무 설치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병원계는 수술실 CCTV 설치를 두고 여전히 혼란스럽다.CCTV 설치 및 촬영 기준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수술실 CCTV 의무설치를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 고시가 발표되기 전 행정해석 차원에서 병원계에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시행 적용 범위를 안내하고 있다.| 政, 수술실 CCTV 설치 및 촬영 시행 적용 범위 제시병원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수술실 CCTV 설치 시행 적용범위를 의료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다양한 적응증을 확보하며 선전하고 있는 인터루킨(IL) 억제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를 갈더마 '네몰리주맙'이 추격하고 있다.네몰리주맙은 최근 아토피 피부염 소아 환자와 결절성 양진 성인 환자 대상 임상3상에서 연이어 효과를 확인했다. 두 적응증 모두 듀피젠트가 독주 중인 분야다.지난달 31일 영국피부과저널(BJD)에는 중등도~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6~12세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네몰리주맙 임상3상 결과가 발표됐다. 임상3상을 진행한 도쿄 NTT메디컬센터 이가라시 아츠유키 박사 연구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이자 비만치료제로 각광받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이하 GLP-1 제제) 계열 약제가 잇따른 악재로 수난시대를 맞았다.실제 진료현장에서 처방되면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혹은 더 관심이 필요한 안전성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GLP-1 제제는 혈당 조절에 더해 상당한 체중 감량 효과가 있어 임상에서 주목받는 만큼, 최근 논란이 되는 안전성 문제가 약제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는지 관심이 모인다. 유럽·영국, GLP-1 제제 자살·자해 충동 안전성 조사 착수 GLP-1 제제인 노보노디스크
직장인에게서 흔한 편두통,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 악화되면 약 먹어도 잘 듣지 않아 두통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막연한 두려움 갖기보다 잘 준비하고 조절해야- 직장인들 중에 두통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다직장인에게 과도한 업무와 심리적 압박감으로 인한 스트레스, 피로 등은 일차성 두통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이다. 2017년 대한두통학회에서 시행한 직장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90% 이상이 두통을 경험했으며, 이중 37%는 주 1~3회 이상 반복적으로 두통을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이는 매우 높은 비율로써 특히 반복적으로 두통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