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근골격계 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정형외과 수술 행위 수가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정형외과학회는 30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행 수가 체계를 지적했다.학회 한승범 보험위원장(고대안암병원 정형외과)은 "수술 행위와 치료재료 비용이 충분히 인정되지 않는 비현실적 급여기준으로 인해 정형외과는 수술할 수록 적자가 발생하는 모순적 구조"라고 지적했다.학회에 따르면 근골격계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정형외과 수술 시 동시 수술로 분류돼 수술 수가가 종합병원급 이상에서는 70%, 이외에는 50%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로 치료받는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라면 간헐적 단식이라 불리는 '시간 제한 식이(Time-Restricted Eating, TRE)' 진행에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TRE가 체중 및 혈당 조절을 위한 식이요법으로 주목받지만,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혜택을 확인한 대규모 연구가 없어서다. 특히 TRE가 저혈당, 케톤산증 등 위험 가능성이 있어 당뇨병 환자가 많은 TRE 관련 연구 모집기준에 배제됐다는 한계도 있다.다만, TRE 장점이 있고 당뇨병 환자들의 저혈당, 케톤산증 등 위험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이아진 전임의(교신저자/지도교수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가 제38차 대한부인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 부문 신풍호월 학술상을 수상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4월 28~29일 경주 하이코(HICO)에서 열렸다.수상 논문은 ‘자궁근층 침범이 없는 2등급 및 표준 자궁근층 침범이 있는 1~2등급의 1기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가임력 보존 호르몬 치료(Fertility-sparing hormonal treatment in patients with stage I endometrial can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스테로이드 사용을 두고 미국과 유럽의 가이드라인이 다소 다른 내용을 권고하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미국류마티스학회(ACR)는 스테로이드 사용 제한을 더 강하게 권하는 반면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는 이를 어느 정도 허용하는 분위기다. JAK 억제제 안전성 문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발표된 ORAL Surveillance 데이터가 큰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이는 고위험군이 많이 포함된 연구 결과로 저위험군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다는 의견도 맞서고 있다. 18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국내 위염 유병률은 높은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위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481만 865명으로 같은해 외래 진료 환자수 기준 8위다. 이는 위염이 식습관, 약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국내 급격한 사회 고령화의 지속, 식습관의 서구화가 유병률을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렇듯 국내 위염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건국의대 성인경 교수(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우리나라의 경우 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이 지난 5월 12일 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개원 9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황대용 의료원장, 유광하 병원장 등 원장단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원장 축사와 병원장의 기념사를 비롯해 연구업적상, 진료업적상, 장기근속상, 모범상 시상식 등이 진행되었다.황대용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 데이터분석, 원격 의료 및 연결장치의 발전이 의료서비스를 빠르게 재편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우리 병원은 디지털 인프라를 환자 개인맞춤형으로 전환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대웅제약이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의 새로운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결과를 전세계 1만여 명의 전문가들에게 발표했다.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 6일부터 4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2023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3, DDW 2023)’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GERD) 환자 대상 펙수클루의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한 2건의 임상데이터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현지시간 7일에 진행된 포스터 발표 2건은 ▲국내에서 진행된 식전
건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4일, 소아 환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소아청소년과는 선물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약바이오산업을 국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알리고 소통하기 위한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청년기자단(팜블리) 5기 선발이 완료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4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청년기자단 5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다음 달인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활동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로 약 8개월이다.2019년 처음 결성한 청년기자단은 Pharm(제약)과 Lovely(사랑스러운)의 합성어인 ‘팜블리’가 애칭이다.2019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5기째를 맞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대표적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정석원 교수 연구팀이 제30차 대한견주관절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전세계 18개국에서 참여한 해외연자 36명을 비롯, 전세계 석학들이 참여했다.이번에 정석원 교수팀이 받은 최우수 연제상은 대한견주관절의학회가 총 212개 초록을 심사, 최종 8개의 연구를 1차 선정하고, 학회 마지막 날 어워드 세션(Award Session)에서 최종 선정된 연구자에게 수상하는 상이다. 학술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이다.연구 주제는 TGF beta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신현진 교수(안과)팀이 환자 맞춤형 수술 3D 프린팅 전문기업 애니메디솔루션과 마이크로-CT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사근 활차(trochlea of superior oblique muscle)의 표준 모델을 구현, 3D 프린팅으로 활차 임플란트 시제품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눈은 외안근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움직인다. 외안근 중 상사근(Superior Oblique Muscle)은 눈을 회전시키며 아래쪽으로 움직이게 하는 근육이다.활차는 눈을 둘러싸고 있는 뼈인 안와(Orbit)의 내측 상벽에 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애브비는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의 새로운 제형인 스카이리치프리필드펜 150mg이 중등도~중증 성인 판상 건선과 성인 활동성 및 진행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고 5일 밝혔다.이로써 스카이리치 프리필드 제형은 기존 75mg 용량에 이어 150mg까지 급여 적용되면서 연간 총 주사 횟수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스카이리치 프리필드펜 제형은 1회에 150mg을 단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0주, 4주, 그 이후 유지요법 기준 12주마다 피하 투여한다. 대한건선학회 최용범 회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는 3월 21일 화상회의를 통해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참여 회원 제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이건세 건국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교수, 송대훈 파주시의사회 총무이사, 이충형 의협 커뮤니티케어 특위 위원의 방문진료 경험과 정책에 관한 온라인 강의가 진행됐다.간담회에 앞서 김종구 의협 커뮤니티케어 특위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묵묵하게 방문진료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1차 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인구 고령화와 장애인 돌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사가 환자를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일본에서는 이미 왕진만 전문적으로 하는 의사들이 양성돼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드물지만 왕진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의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뜻이 맞는 의사들이 재택의료학회를 설립, 출범했다.대한재택의료학회는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창립총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재택의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학회 박건우 이사장(고려의대 신경과)은 학회 출범 이유에 대해 “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명지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오는 4월 1일 무릎관절 스포츠의학 최신지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4차 의료 혁명시대, 스포츠의학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일 오후 12시 50분부터 명지병원 C관 7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된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무릎 명의 김진구 교수를 중심으로 의사 및 운동전문가 23명이 집필한 저서 ‘무릎관절 수술과 기능회복 치료’ 발간을 기념, 이와 관련된 다양한 임상경험과 노하우, 해외 연구사례들이 대거 공유될 예정이다.각 세션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정책현안에 대한 의학교육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국의과대학과 간담회를 개최했다.박민수 제2차관은 29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의대협회)와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체계 확립과 인력양성, 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전국 의대학장, 의전원장 등 교육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거점 의료기관의 역량강화) △의대교육 발전 및 내실화 △의사인력의 양성 △필수의료 지원방안 등을 주제로 정책 현안에 대해 토의하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이 지난 16일 건국대 부속 동물병원, 건국대 기술지주회사, 스템엑소원과 임상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각 협약 주체들은 보유한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첨단 의료기술 발전과 관련 제도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각 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건국대병원 조영일 연구부원장은 “건국대병원이 지향하는 연구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을 수 있어 기쁘다”며 “각 협약 주체들이 잘 협력할 수 있도록 연구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건국대병원 신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건국대병원은 조재훈 교수(이비인후·두경부외과)연구팀이(김윤숙 PSQI팀장·김진국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한국의 젊은 여성은 자신의 몸무게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Women & Health 최근호에 게재했다고 21일 밝혔다.연구팀은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진행된 20년간 국민건강영양평가 자료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미국 젊은 여성 비만율은 조금씩 증가하고 있었고, 한국에 비해 비만율이 월등히 높았다.미국 젊은 여성은 자신의 몸무게가 비만 혹은 과체중임에도 정상으로 인식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과 건국대병원 노동조합이 진행한 직원 대상 헌혈 캠페인에서 140명이 참여, 96명이 헌혈했다. 이번 캠페인은 8~9일 진행됐다.건국대병원 노동조합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혈액 수급이 부족할 때마다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을 진행, 이번이 세 번째다.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은 “혈액 수급은 환자 안전과 건강에 필수적”이라며 “혈액수급이 어렵다는 소식에 헌혈이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취지를 밝혔다.건국대병원 유주동 노조위원장은 “생명을 다루는 병원 현장에서 사람을 살리는 헌혈에
만성 변비 환자의 치료 현황연자 박선영 교수 (전남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2002-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변비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에서 변비 유병률은 26%로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데 비해 가벼운 질환으로 인식하기 쉬워 의학적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고령에서 변비를 방치하는 경우 출혈 혹은 천공 같은 합병증으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임상적인 관심이 필요하다.2021-2022년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산하 변비연구회에서 분변매복(fe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