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표단은 지난 14일부터 글로벌 최고의 제약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보스턴을 방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산학 연계프로그램(ILP)에 대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현지 기업·기관과 다양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협회 원희목 회장과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대표단은 MIT ILP측이 14일부터 약 4일간 한국 기업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이그제큐티브 브리핑(EB)에 참여했다.협회는 2020년 6월 MIT ILP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연어, 송어 등 어류의 DNA에서 추출한 폴리뉴클레오티드(PN) 성분 관절강 주사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지난 4월 GC녹십자웰빙과 삼일제약이 PN 관절강 주사제 콘로드, 슈벨트를 각각 출시했고, 환인제약은 지난달 콘슬란을 발매하며 본격 시장에 뛰어들었다. 휴메딕스도 올해 하이엔주를 출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PN 관절강 주사제 약진…콘쥬란 후발주자들 대거 신제품 출시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퇴행성관절염 환자 수는 약 400만명으로 집계되며, 관절강 주사제를 처방받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기대를 모았던 국산 신약의 희비가 엇갈렸다.2021년 출시한 유한양행의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대웅제약의 펙수클루(펙수프라잔)가 출시 후 기대 이상의 매출을 선보이고 있다.또 케이캡(테고프라잔), 카나브(피마사르탄), 제미글로(제미글립틴) 등도 매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이에 힘입어 국산 신약 허가 제품 총 34개 중 매출 규모가 100억원을 넘어선 제품이 7개에 달했다. 다만, 효과∙효능이 부족하거나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해 자친 철수, 허가 취소된 의약품의 개수도 10개 이상이 돼 3분의 1가량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신약 개발, CDMO, 제네릭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규제 기관인 식약처도 이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규제과학센터는 20일 온∙오프라인으로 제5회 규제과학 혁신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서는 ‘바이오 헬스 글로벌 진출을 위한 규제과학 전략’이라는 주제로, 주요 바이오 헬스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의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규제과학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공격적으로 R&D 비중을 증가시키고 있다. 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과 바이오의약품 등 산업계 전반의 연구개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장을 잇달아 마련하고 있다.협회는 19일 오후 2시부터 경기 용인 GC녹십자 목암타운에서 바이오의약품위원회 주관으로 ‘제1회 바이오 상생교류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제약바이오기업 대표들과 연구개발 책임자 등 150여명이 참석, 바이오의약품 개발 관련 주제발표와 네트워킹 행사를 저녁 늦게까지 진행했다.원희목 회장은 환영사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은 기초 연구부터 고도의 기술 분야까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LG화학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성분명 티보자닙)'를 보유한 아베오 파마슈티컬스를 5억 6600만달러(약 8천억원)에 인수 결정했다고 밝혔다.국내기업이 FDA 승인 신약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LG화학은 아베오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 아베오는 2002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톤에 설립, 임상개발·허가·영업·마케팅 등 항암시장에 특화된 종합적인 역량을 확보한 기업이다. 2010년 나스닥에 상장됐고, 2021년 신장암을 표적치료제 포티브다의 FDA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제약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하는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에도 보폭을 넓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협회는 오는 10월 19일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자리를 잇달아 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용인시 GC녹십자 목암타운에서는 ‘제1회 바이오 상생교류회’를 개최한다.이 행사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대한 애로를 해소하고, 기업간 협업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영역에서 4제 복합제까지 개발되는 등 포트폴리오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당뇨병 치료 영역에서도 3제 복합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복합제가 트렌트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최근 DPP4 억제제와 SGLT2 억제제 병용뿐만 아니라 메트포르민, 싸이아졸리딘다이온(TZD) 등을 결합하려는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종근당은 지난 달 TZD+DPP4+메트포르민 3제 당뇨병 복합제 듀비메트에스(성분명 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로베글리타존)를 품목허가를 신청했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자가면역질환의 미충족 수요를 신약이 해결해 줄 수 있을까자가면역 질환은 세균, 바이러스, 이물질 등 외부 침입자로부터 내 몸을 지켜주어야 할 면역세포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난치성 질환이지만,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면역억제제 등의 부작용 측면,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치료제는 나와 있지 않아 신약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 LG화학, HK이노엔 등이 개발에 뛰어든 상황. 자가면역질환은 전신에 나타나고 있어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할 수 있다면 First-In-Class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DPP-4 억제제 시장을 국내 제약회사들이 잠식할 수 있을까?테네리글립틴은 내달 25일 특허가 만료돼 제네릭 허가 151품목이 출격 채비를 마쳤다. 해당 제네릭 품목을 갖고 있는 국내 제약회사들은 영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또 LG화학이 자체 개발한 제미글립틴은 사용량-약가연동제를 통해 약가가 인하되며, 매출이 지속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비해 해당 시장의 리딩 품목 시타글립틴 성분 자누비아는 불순물 검출 등 연이은 악재를 겪고 있어, DPP-4 억제제 시장에서 국내사가 활약할 기회가 점차 커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치료제 시장에 신약이 등장할 수 있을까LG화학과 JW중외제약은 글로벌 신약을 타깃하는 통풍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특히 기존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알로푸리놀 제제가 심각한 피부질환 유발은 물론 유전형 환자에게는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알로푸리놀, 안전성 이슈 부각...'신약 필요 증가'통풍은 배설되지 못한 요산이 혈액 내 과다하게 쌓여 요산염 결정을 생성, 조직에 침착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요산은
국내기술로 개발된 DPP-4억제제 계열의 제미글립틴(제품명 제미글로)이 혈당강하제 3제병용의 시대를 선도할 기대주로 등극하면서 연이은 처방영역 확대에 도전하고 있다. 2제에서 3·4제까지 혈당강하제 병용처방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메트포르민과 다파글리플로진 병용에 제미글립틴까지 더해 추가적인 혈당강하 효과를 입증한 3상 임상연구 결과가 국내외 주요 학회에 소개됐다.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제미글립틴 제품군을 1위 제품군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있는 LG화학 측은 지난해 국제당뇨병연맹회의(IDF Congress) 및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임상1상에서 개발이 중단됐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 후보물질이 인생역전을 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최근 화이자는 DGAT2 저해제 에르보가스타트와 ACC 저해제 클레사코스타트 병용요법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NASH 대상으로 패스트트랙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화이자는 NASH를 대상으로 DGAT2 저해제, ACC 저해제 각각 단독요법을 통한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지만, 부작용 등으로 인해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FDA로부터 두 저해제의 병용요법이 패스트트랙으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휴온스그룹은 휴온스글로벌 CFO에 강신원 전무를, 휴온스 중앙연구센터장에 정광일 전무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강 전무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로 약 15년간 근무하며 회계감사, 재무실사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정 전무는 서울대학교에서 수의병리학 석사까지 마친 후 동경대학교에서 수의병리학 박사를 취득했고 화이자, 사노피, LG화학 등에서 연구소 책임자를 역임하며 다양한 제제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한 경력을 지녔다.휴온스그룹은 “강 전무는 회계법인에서 다양한 산업을 두루 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백신 주권 확립을 위해 정부가 백신실용화협의체를 발족한다.보건복지부는 국내 대표적인 백신 기업들이 백신 주권 확립과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백신실용화협의체를 발족하고, 산업계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백신 상용화 촉진 등을 목적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복지부와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은 12일 백신실용화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협의체는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이 지원하는 연구개발과제에 참여 중인 14개 국내 대표 백신기업들이 참여하고,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이 간사기관으로서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한다.14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LG화학은 면역항암제 개발 파트너사 미국 큐바이오파마가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CUE-102에 대한 임상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임상 시험계획 승인으로 큐바이오파마는 윌름스 종양 유전자(WT-1) 양성 위암, 췌장암, 난소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 안전성과 내약성, 예비 효능 등을 평가하게 된다.CUE-102는 선택적으로 WT-1 양성 종양을 인식해, 이를 찾아 제거하는 T세포를 체내에서 직접 증식시키고 강화하는 면역항암제다.환자의 T세포를 체외로 추출해 유전자 변형 및 증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LG화학과 한국쿄와기린은 빈혈 조혈제 네스프와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 레그파라의 국내 공동판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네스프(다베포에틴알파)는 만성신장병 환자 빈혈 치료에 사용되는 지속형 조혈제로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환자, 투석 전 만성신장병 환자 등에 처방되고 있다.투석 환자 대상 1주 혹은 2주 간격으로 1회만 투여하면 되는 높은 치료 편의성이 특징인 조혈제로, 2010년 국내 출시 후 신장질환 의료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레그파라정(시나칼세트 염산염)은 1일 1회 경구 투여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LG화학은 중국 파트너사인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가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신약후보물질(LC510255)의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LC510255는 과민성 면역기능 조절 단백질인 스핑고신-1-인산 수용체-1(S1P1)의 발현을 촉진시키는 경구용 신약이다.LG화학은 전임상과 임상1상을 통해 과면역 반응 억제 효능 및 안전성, S1P1 단백질에 대한 높은 선택성 등을 확인한 바 있다. LC510255의 글로벌(중국 제외) 개발 및 상업화 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LG화학은 항당뇨병제 제미글로와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의 병용처방이 가능해진다고 14일 밝혔다.LG화학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DPP-4 억제제 제미글로, 제미메트와 SGLT-2 억제제 다파글리플로진 병용요법을 승인, 제품 정보에 추가했다.이에 따라 제미글로 또는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항당뇨병제 중 1일 약가 기준 더 저렴한 약제를 환자 본인이 전액 부담하는 형태로 병용처방이 가능해진다.예를들면 제미메트와 다파글리플로진 항당뇨병제를 병용처방하면 약가가 더 저렴한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항당뇨병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LG화학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 LG203003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LG203003은 중성지방 합성 효소 DGAT-2(Diacylglycerol acyltransferase-2) 활성을 선택적으로 저해, 간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기전이다.LG화학은 미국에서 건강한 성인 및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 동반 성인 88명을 대상으로 LG203003의 안전성 및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 간 지방량 변화 등을 평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