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과민성장증후군(IBS) 치료에 최면요법(Hypnotherapy)의 효과가 확인됐다.IBS 치료 효과를 분석한 IMAGINE 연구 결과 최면요법은 대조군인 교육보조요법군(educational supportive therapy)보다 IBS 치료 효과가 약 3배 더 컸다.네덜란드 위트레흐트의대 Niek J de Wit 교수팀의 이 연구는 22일 Lancet Gastroenterology & Hepatology 온라인판에 실렸다.IBS의 병태생리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다양한 요인 중 정신사회학적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프로바이오틱스의 위장염 치료 효과가 유의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급성 위장염이 발생한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두 건의 연구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는 중등~중증 위장염 치료 효과가 위약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는 프로바이오틱스 종류를 늘려도 마찬가지였다.첫 번째 연구는 미국 신시내티 소아 병원 David Schnadower 박사팀, 두 번째 연구는 캐나다 앨버타 소아 병원 Stephen B. Freedman 박사팀의 연구다. 연구는 11월 22일 NEJM 온라인판에 함께 게재됐다.Freedman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대한류마티스학회(박성환 이사장, 가톨릭의대 류마티스내과)가 생물학적제제의 부작용 관리를 주요 골자로 한 전문가합의문을 제작했다. 감염 위험에 증가에 따른 투약 전 결핵 및 간염 검사를 강조한 것이 특징인데 신중한 투약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권고문 초안은 지난 16일 강릉에서 열린 대한류마티스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명칭은 '성인 염증성 관절염 환자에서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약제(생물학적제제)의 사용에 대한 전문가 의견'. 모두 12개의 권고문으로 이뤄져 있다.우선 첫 번째 권고문에서는 생
염증성 장질환(IBD) 중 특히 크론병(CD) 환자는 파킨슨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소화기학회(APDW 2018) 세션을 통해 서울의대 천재영 교수(서울대암병원 소화기내과)는 CD 환자의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IBD가 아닌 사람 보다 2.44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천 교수는 “파킨슨병과 IBD와의 관계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며 ”전국적인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를 통해 IBD 환자의 파킨슨 병 위험을 평가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2010~2013년에 IBD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령의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연세의대 천제희 교수(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소화기학회(APDW 2018) 세션 발표를 통해 고령의 IBD 환자의 합병증 위험에 대해 경고하며 스테로이드, 생물학적제제 등 약물사용에 주의를 요했다.천 교수에 따르면 노년기에 IBD로 진단받은 환자는 최근 동아시아에서 특히 늘어나고 있다. 60세 이상에서 약 10~15%가 IBD로 진단 받고 있으며, 특히 궤양성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정양국 교수가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에서 개최된 제 37차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이사장에 취임했다. 2018년 11월부터 임기는 1년간 이다.대한미세수술학회는 1980년 10월 대한의학협회 강당에서 개최된 대한미세수술학회 창립총회 이래, 매년 춘계 · 추계 학술대회와 워크숍, 정기총회, 분과 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국내 미세수술분야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학회로, 2017년 세계재건미세수술학회(WSRM)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여 한국 미세수술의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우수한 효과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생물학적제제에 대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이와 관련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대한류마티스학회 의료 정책 토론회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에 사용되는 생물학적제제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 학계와 정부, 환자단체 관계자가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발제를 맡은 서울의대 이형기 교수(임상약리학과)와 아주의대 김현아 교수(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류마티스 치료에서 생물학적제제 도입의 의의에 대해 언급하며, 우선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NAFLD) 환자는 간암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암 발병 위험 또한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1일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18)에서 발표된 미국 메이요클리닉 Alina M Allen 박사팀의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NAFLD 환자는 일반인과 비교해 위암, 췌장암, 폐암 등의 발병률이 2~3.5배 유의하게 높았다.Allen 박사는 “암, 심혈관 질환은 NAFLD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이다. 그러나 NAFLD 환자가 어떤 암 유형에 취약하지에 대한 포괄적인 역학
한국인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의대 김나영(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임선희(서울대병원 강남센터)팀이 국내 다기관 연구를 통해 지난 18년간의 헬리코박터균 감염률 및 제균 치료율의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장점막에 사는 세균으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소화성궤양 및 위염, 위암과 같은 위장질환 유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1994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으며, 국제암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TAF)가 B형간염바이러스(HBV)의 새 치료제로 이름을 올렸다.TAF는 올해 2월 미국간학회(AASLD) HBV 가이드라인에 추가된 것을 기점으로, 올해 대한간학회 HBV 개정 가이드라인 초안에도 새로 등장했다.지난달 말 대한간학회 HBV 가이드라인 공청회에서 연세의대 이헌웅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TAF는 간세포까지 활동성 대사물이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고, 적은 용량으로도 TDF와 유사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며 전신 노출 약물 농도가 적어 신장과 골대사에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코로 투여하는 NASVAC 백신이 만성 B형간염(HBV) 환자에게 활용될 가능성을 높였다.NASVAC을 HBV 환자의 비강에 유액 형태로 분무해 투여한 결과 뉴클레오시(티)드 유사체 치료(NUCs) 여부와 상관없이 HBsAg가 유의하게 감소된 것이다.일본 에히메대학 Osamu Yoshida 박사의 이 연구는 12일 미국간학회 연례학술대회(AASLD 2018)에서 발표됐다(LB-14).경구나 비강으로 투여하는 백신은 주삿바늘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고 쉽게 투여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우울증 치료로 염증성 장질환(IBD)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미국소화기연구학회(ACG)가 지난해 발간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IBD의 예방적 치료를 위해 환자의 우울 및 불안 증세를 검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이는 지난 2004년 Psychosom Med에 실린 오스트리아 비엔나대학 Mittermaier 박사의 연구를 필두로 2016년 Inflamm Bowel Dis에 실린 호주 디킨대학 Antonina A Mikocka-Walus 박사의 연구에 이르기까지 우울증과 IBD의 연관성을 보여준 10
글레카프레비르(glecaprevir), 피브렌타스비르(pibrentasvir) 조합 C형 간염 치료제(제품명 : 마비렛)가 만성 C형간염바이러스(HCV) 유전자형 5 또는 6 환자에게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프랑스 뷔종병원 Tarik Asselah 박사가 수행한 ENDURANCE-5,6 임상 3상 연구에 따르면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를 복용한 만성 HCV 유전자형 5 또는 6 환자의 97.6%가 12주째 완치를 달성했다.연구는 유럽,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프리카, 동남아시아의 24개 병원과 진료소에서 오픈 라벨 다기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HBV) 가이드라인이 3년만에 새로 나온다. 학회는 3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공청회를 열고 개정 가이드라인의 윤곽을 공개했다.큰 변화로는 HBV 치료 시작 기준으로 간 효소/간 기능 수치인 ALT를 삼았다는 점과 새로운 약제 2종(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베시포비르) 추가, 그리고 비침습적인 간조직 검사를 추가한 점이다.치료 지향점...목적, 목표로 나눠 제시먼저 예방 부분에서는 HBV핵심항체(anti-HBc) 양성인 경우와 과거 접종 후 HBV표면항체(anti-HBs)가 소실된 경우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
건선성 관절염(PsA)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치료(MTX)와 항TNF 억제제를 비교한 첫 연구 결과가 최근 유럽류마티스학회(ACR)에서 공개됐다. 동시에 Arthritis Rheumatology에도 실렸다.결과적으로 에타너셉트는 메토트렉세이트(MTX)보다 우수했고, 반면 에타너셉트+MTX 병용은 에타너셉트 단독보다 더 뛰어난 효과는 제공하지 못했다.현재 많은 의사들이 건선성 관절염 치료를 위해 메토트렉세이트를 TNF 억제제와 사용하고 있다. 일부는 처음부터 TNF 제제만 단독으로 쓰기도 한다. 하지만 두 치료제간의 근본적인 차이에 대
독감 위험이 높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고용량의 3가독감백신으로 큰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고용량 3가독감백신(HD-TIV) 또는 표준용량 4가독감백신(SD-QIV)을 투여한 결과 백신면역원성 평가에서 HD-TIV가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맥길의대 Inés Colmegna 박사의 이번 연구는 10월 21일 미국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ACR 2018)에서 발표됐다.일반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백신을 통한 항체 유도 반응이 낮아 중증 독감 감염 위험
고요산혈증 치료제 페북소스탯(fevuxostat)이 알로푸리놀(allopurinol) 보다 간독성 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방간 환자에게 페북소스탯을 투여한 결과 알로푸리놀 보다 간독성 발생률이 26%p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울산의대 이정선 교수(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의 이 연구는 10월 23일 미국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ACR 2018)에서 발표됐다.페북소스탯은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추는데 널리 사용돼왔다. 알로푸리놀 대비 신장 안전성이 확보됐다는 이유다. 그러나 간독성 안전성 데이터는 제한적이었다.연구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대퇴골의 골밀도가 더 잘 소실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랭커스터대 Marwan Bukhari 박사팀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각 신체 부위에서 장기간의 뼈 손실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이 연구는 10월 21일 미국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ACR 2018)에서 발표됐다.류마티스 관절염은 골다공증의 독립적인 위험 인자로서 골절 위험 예측 모델에 포함된다. 연구진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뼈 손실이 더 잘 일어난다는 가설을 검증하고자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연구에서는 2004~2016년 사이 영국 북서부
대한간학회(김대곤 회장)가 C형간염검사를 국가검진항목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학회는 1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마련한 ‘제19회 간의날 기념식 및 토론회’에서 만성 C형 간염 박멸을 위해 국가검진에 대국민 C형간염검사 도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이는 무증상 환자의 선별 검사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가장 비용-효과가 우수하다는 이유에서다.또한 최근 부작용이 거의 없는 항바이러스 약물이 개발되면서 완치율이 100%에 육박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2030년까지 만성 C형 간염 박멸 계획을 발표한 점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저-포드맵(low-FODMAPs) 식단으로 변실금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변실금 환자에게 저-포드맵 식이요법을 시행한 결과 환자 응답 및 관해율 측정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미국 미시간대 Stacy B. Menees 박사의 이번 연구는 10월 8일 미국소화기학회 연례학술대회(ACG 2018)에서 발표됐다.변실금은 배변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해 대변이 새어 나오는 병이다. 발효성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및 포드맵 식사가 설사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포드맵은 발효가 되는 올리고당류, 이당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