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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의 신경자극 효과를 통해 척추인대 손상 환자들의 재활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였다는 연구가 발표돼 항우울제의 또다른 효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시카고재활연구소(Rehabilitation Institute of Chicago) 조지 혼비(George Hornby) 박사는 최근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신경의학회 학술대회(Society for Neuroscience"s meeting)에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 항우울제인 에스시탈로프람(escitalopram, Lexapro)을 척추인대손상 환자들의 재활 프로그램에 추가한 결과 더 효과가 좋고 빠른 시간 안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환자들이 시행한 훈련은 트레드밀로 연구에 포함된 50명의 척추인대손상 환자
제약단신
임세형 기자
2009.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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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제약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적어도 3개의 비만 전문의약품이 개발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 첫 번째 약물은, Vivus사의 Qnexa®로 식욕감소제인 phentermine과 포만감을 높여주는 topiramate (토파맥스®, 한국얀센)의 복합제이다. 임상시험에서 1년간 복용 시 위약군의 체중 감소가 2%미만인데 비해, 10~11%의 체중 감소를 보였고,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구갈과 손가락, 발가락 저림 이였다. 두 번째 약물은, Arena 사의 lorcaserin hydrochloride로 뇌에서 포만감을 유도하는 화학물질이다. 두 가지 임상시험에서 3.1~3.6%의 체중 감소가 있었고, 가장 흔한 부작용은 두통 이였다. 마지막 약물은 Orexigen사의 Contrave®로
제약단신
메디칼라이터팀
2009.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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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환계 항우울제인 nortriptyline과 새로운 항우울제 SSRI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인 escitalopram을 비교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nortriptyline군에서 escitalopram군보다 남성의 자살생각이 9.8배나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영국 저널인 BMC Medicine 에 발표된 연구에서, 런던 킹스칼리지 연구진들은 18~72세의 우울증을 가진 남성 811명을 분석한 후, 이런 결과를 보고했다. 일반적으로 자살 생각이 항우울제 치료 처음 몇 주간만 나타난다고 주장한 이전 연구 결과에 비해 이번 결과를 치료 후 12주 내내 자살 생각이 고르게 나타났다. 의료진이나 가족들은 처음 약물을 복용하거나, 용량을 변경했을 때 처음 몇 주뿐만
제약단신
메디칼라이터팀
2009.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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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nsylvania 배심원단은 항우울제 paroxetine (팍실®, GSK)이 선천적 결손을 야기했다는 주장의 소송에서 GlaxoSmithKline에게 Lyam Kilker 의 가족에게 250 만불을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이번 결과는 이런 사례의 600개 재판 중 첫 번째 결과이다. 배심원단은 Glaxo가 선천적 결손 위험을 알면서도 숨겼다고 주장했다. 배심원들은 paroxetine이 아이의 심장결손의 실제적 원인이라고 결론지었고, 10-2로 Glaxo가 의료진과 사용자에게 이 내용을 적절하게 경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Glaxo는 임신 중 paroxetine의 복용이 선천적 결손을 야기한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평결에 동의할 수 없고,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단신
메디칼라이터팀
2009.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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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비뇨기과 시장에 욕심국내서는 엠빅스 이름바꿔 출시끈끈한 R&D 제휴 관계 밑바탕한국얀센이 SK케미칼의 발기부전 치료제인 "엠빅스"를 공동·판매하는 계약을 맺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계약에 따르면 내년 이맘때부터 국내 영업에 돌입한다. 공식적인 발표는 SK케미칼이 했지만 이번 협력은 한국얀센의 적극적인 애정공세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가운데 한국얀센이 다른 우수한 발기부전 치료제도 많은 상황에서 굳이 꼴지(?)인 엠빅스를 선택한 진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표면적으로 보면 먹는 조루치료제를 안착하기 위해 비뇨기과 제품을 껴않는 전략으로 보이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보다 치밀한 전략이 숨어 있다는 평가다.일단 세계 비뇨기시장에 올라서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야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09.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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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비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치료 환경이 많이 개선됐으나, 환자들의 삶의 질이 장기적인 시각에서 고려됐으면 좋겠다"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이수곤·연세의대 교수)는 지난 8일 있었던 "제7회 류마티스 1, 2, 3 갬페인"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의 현황과 함께 캠페인을 통한 이제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류마티스 1, 2, 3 캠페인"은 학회가 류마티스 관절염의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매년 10월 2째주 세계 관절염 주간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대국민 캠페인으로, 이수곤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은 "주위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한 수술 건수가 많이 줄었다는 소리를 듣는다"며 캠페인을 통한 조기 진단률의 상승과 내과 치료의 효
비뇨/통증/중환자/재활/외과
임세형 기자
2009.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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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루증·우울증·비만·IBS에 효과 입증 ◇조루증 최근 세계 최초의 조루증 치료제 "다폭세틴(제품명 프릴리지·얀센)"이 식약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으면서 세로토닌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체 성인 남성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조루증의 원인은 귀두의 과민성과 사정중추신경의 이상, 정신적 원인 등으로 나뉘는데, 가장 근본적이고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인은 사정중추신경의 이상이다. 성적 흥분 이후 사정에 이르는 데는 도파민, 가바(GABA),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등 뇌 내 신경전달물질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이중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세로토닌으로 5HT1A, 5HT1B 수용체가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세로토닌 분비 억제 신호를 보냄으로써 세로토닌 농도 저하를 초래하거나, 세로토닌과
피부/성형/정신/안과/여성/신경과
이혜선
2009.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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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노인인구 1.56배 증가…자살률은 1.94배 하루 자살인구는 세계적으로 약 3000명에 달한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9월 10일을 "세계자살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각국의 자살예방 프로그램이 구축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WHO는 우선 자살이 "예방가능한 사망"이라는 인식을 높여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자살예방 전략수립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WHO의 목소리와는 달리 우리나라의 상황은 그리 밝지 못하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질환 이외의 사인으로 자살이 1위를 차지했고, 전체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1일 35명이 자살하는 꼴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이 가는
피부/성형/정신/안과/여성/신경과
임세형 기자
2009.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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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대표이사 사장 윤창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서방형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인 ‘타미린서방정(성분명 갈라타민)’을 출시했다. 주성분인 갈란타민은 아세틸콜린에스터레이즈를 저해할 뿐 아니라 대뇌의 니코틴수용체에 작용해 신경전달물질인아세틸콜린의 활성을 증가시켜주어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치료한다. 회사 측은 "그동안 캡슐형은 있었으나 서방형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매트릭스 타잎의 방출 제어 기술이 적용되어 오심, 구토와 같은 부작용이 절반이상 줄어든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약품은 이번 타미린서방정 발매로 기존의 팍세틸(항우울제), 라모진(항전간제)에 이어 정신신경계 약물의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다.
제약바이오
박상준 기자
2009.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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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참다 내원하는 경우 많아 만성화 진행 흔해 최근 한 연구를 보면 미국의 가임여성 중 약 15%가 다양한 원인에 의한 요통이나 골반통으로 고통받는 만성골반통 환자라는 보고가 있다. 또 국내 단일 의료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산부인과를 찾는 환자의 10~20%는 만성골반통 환자들이다. "만성골반통"은 이처럼 흔한 질병이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진단이나 치료 지침이 없어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자궁적출술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치료에도 별다른 증세 호전이 없는 경우 역시 많아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는 등 정신적인 고통도 크다고 한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허주엽 원장(산부인과)은 만성골반통에 대해 "흔히 요통으로 오인되는 만성골반통은 신체적 원인이 규명되지 않으면서 치료가 되지 않는 통증이 행동 및 정서적인
암/혈액/희귀/소아청소년
최홍미
2009.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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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부족·체온조절능력 떨어져 탈수·실신 땐 낙상 위험…2차부상 우려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날이 갈수록 여름철 더위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본격적으로 폭염이 시작되는 시기는 8월부터라고 흔히 이야기 하지만 올해 최초의 "폭염주의보"는 예년보다 약 10일 가량 앞당겨진 6월 말 발령됐다. 여름이 길어지고 기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무더위에 노인, 유아·소아가 취약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상식이다. 이에 전국적으로 폭염 피해를 예방·대비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무더위쉼터, 폭염도우미 등 대비책과 함께 캠프를 통한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 일하던 사람들, 운동하는 사람들이 쓰러졌다거나 사망했다는 소식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또한 더위나 고온으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돼 오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09.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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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과용으로 인한 만성매일두통(TM with MOH; Transformed migraine with medication overuse headache)으로 진단받은 백 씨(35)의 사례를 살펴보자. 25세부터 편두통을 앓고 있는 그녀는 한번 증상이 시작되면 이틀간은 아무 일도 못한 채 누워 있어야 할 정도의 중증 환자이다. 처음에는 약국에서 진통제를 구입해 복용했으나 전혀 반응이 없었기에 신경과를 찾았다. 그러나 처방마다 진통 정도에 차이가 있었기에 본인에게 맞는 처방약물을 찾던 중 최근에는 트립탄제제를 통해 증상을 조절해 왔다. 트립탄제제는 복용시 30분 이내에 증상이 가라앉아 백 씨는 긴장성 두통의 전조증상으로 나타나는 뒷목의 뻣뻣함이 느껴질 시에도 예방차원에서 이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현재 백
비뇨/통증/중환자/재활/외과
이혜선
2009.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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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연장 뿐 아니라 삶의 질 까지 충족 시켜야 # 위암 2기 진단을 받고 위부분절제술을 받은 이 모씨(여·51세).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뤄졌지만 좀처럼 식사를 하지 못했다. 이씨는 "속이 막혀서 한 숟가락 넣기도 힘들다. 위가 없는데 밥을 어떻게 먹냐"며 식사를 거부했다. 조영제 검사와 위내시경으로도 수술 부위의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이씨는 여전히 속이 꽉 막힌 것 같다며 자주 구토를 했고 극도로 예민해져 가족들에게 화를 내기도 했다. 정신과 상담을 받은 결과 이씨는 자신에게 암이 발병한 것에 대한 충격과 무력감을 심하게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들에게 희생하며 열심히 산 자신에게 암이 생겼다는 절망감과 위가 반밖에 없기 때문에 음식을 소화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심리적인 불안이 자율신경계에 영
암/혈액/희귀/소아청소년
최홍미
2009.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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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은 질병"…치료 필요성 인식 점차 확대의지만으로 어려울 땐 약물 처방도 고려를각종 사망 주원인 흡연 흡연은 단일요인으로는 암 사망률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특히 폐암은 흡연과의 인과관계가 잘 밝혀져 있는 암으로서 역학연구들은 폐암 사망자의 90%가 흡연에 의한 것임을 밝히고 있다. 또,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의 20%는 흡연이 원인이고, 뇌혈관질환에 의한 뇌출혈 및 뇌경색에 의한 사망의 15%가 흡연 때문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도 80%는 흡연이 주 원인이다. 그 밖에 수 많은 연구를 통해 흡연이 혈관, 종양, 호흡기질환 등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알려져 왔다. 흡연은 사망 뿐 아니라 삶의 질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으며, 지난 4월말에는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흡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9.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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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 발생률 16.4%우울증 없는군 3.5% [J Am Coll Cardiol, 2009;53:1440-1447] = 우울증이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인터마운틴의학센터(Intermountain Medical Center)의 메이(Heidi May) 교수는 관상동맥질환 치료 후 우울증을 겪는 환자들에게서 심부전의 발생률이 증가했다는 연구를 발표해 심장질환에서 우울증 관리의 중요성에 무게를 더했다. 메이 교수팀이 1377명의 관상동맥질환 치료 후 우울증을 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부전 발생률을 조사한 결과, 우울증이 없는 환자군에서는 3.6%에 지나지 않았지만 우울증이 있을 경우에는 16.4%의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한 우울증 환자 중 다수가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었으
제약단신
김수미 기자
2009.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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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모스크바아카데미 컴퓨터공학 연구원이었던 파지노프는 1985년 테트리스와 운명적으로 만났다. 당시 그는 새로 들어온 컴퓨터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평소 즐겨하던 러시아 전통 퍼즐인 "펜토미노"를 프로그램화시켰고, 스스로 그 재미에 빠져들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테트리스는 컴퓨터 게임에서 희대 걸작으로 25년째 자리매김하고 있다. 약물에도 이처럼 우연한 발견으로 새로운 적응증을 얻거나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한 제품들이 있다. 지금까지 새로이 탄생 또는 변화한 약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녹내장 치료제가 속눈썹 연장제로= 비마토프로스트는 안방수 유출을 증가시킴으로써 안내압을 저하시키는 약물로 안압증가 및 개방각 녹내장 치료에 사용되는 점안제(루미간, 앨러간)다. 그러나 녹내장 환자들을 대상으로
순환기/뇌혈관
이혜선
2009.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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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반복·불쾌감 3개월 이상 지속땐 감별 대상ROME III 6개월보다 대상범위 대폭 확대일차진료의사 위한 진단 알고리즘 제시 ▲증상·진단= IBS는 증상에 따라 설사형(IBS-D), 변비형(IBS-C), 혼합형(IBS-M), 수주~수개월 간격으로 양상 변화(IBS-Alternation), 분류가 어려운 형(IBS-U)으로 구분한다. 합의문이 제시한 IBS 스크리닝 대상은 반복적 복통 또는 복부 불쾌감을 3개월 이상 경험한 환자이다. 반면 ROME III는 6개월 이상 배변습관의 현저한 변화 및 불쾌감, 반복적인 복통이 있었고, 최근 3개월 중 3일 이상 이같은 증상을 경험한 경우 IBS 스크리닝을 권고한다. 스크리닝 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시킨 것이다. ANMA는 증상 발현 기간에 대한 엄격한 기준
암/혈액/희귀/소아청소년
이혜선
2009.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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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약물로 치료 진전 없는 환자 허가 외 요법 통해 효과 볼 수 있어 오프라벨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문제는 적응증 외 처방이지만 불법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합법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승인받지 않은 용법인만큼 안전성에 대한 담보가 없고 효과에 대한 근거가 약하다는 것이다. 미국의 2003년도 연구(NEJM 2008;358:1427-1429)에서 전체 오프라벨 사용 중 73%가 명확한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은 이를 반증해주고 있다. 여기에 국내 오프라벨 사용의 목적이 치료가 아닌 경제적 이익이 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오프라벨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되고 있다.실제 부작용 발현 때 더 문제 건강한사회를위한약사회(이하 건약) 강아라 사무국장은 국내에서 오프라벨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행
순환기/뇌혈관
임세형 기자
2009.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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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일수록 치명적 심혈관사건 조기 발생 심혈관사건이 우울증 여성들의 주요 사망원인 가운데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1992~2004년 사이 진행된 "Nurses" Health Study"에 대한 분석결과다. 아직 두 질환 사이의 명확한 상관관계가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심근경색 후 1~2년 기간에 우울증 동반 시 여타 심혈관사건 발생 위험도가 최소 2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우울증의 정도가 심할수록 보다 치명적인 심혈관사건의 조기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번 분석의 대상인 6만 3000여명의 여성들은 "Nurses"Health Study" 시작시점에 심혈관사건 경험이 없었으며, 8%의 환자들이 심각한 우울증 증상을 나타냈다. 12년 기간의 조사 결과 우울증 여성의 심인성급작사
순환기/뇌혈관
김수미 기자
2009.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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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뇌과학 정신질환자 뇌 기능 특징적 변화 찾아내■ 정신과 뇌연구를 통한 뇌기능지도는 정신과 영역에서도 진보를 이루어냈다. 정신질환이 발병하기 이전에 취약성 요인을 발견하여 병의 발생을 막는 과정부터 발병 이후 진행되어 가는 뇌기능 이상에 대한 치료방법을 개발하는데 이용되고 있다. 정신분열병을 보면 작동기억의 신경 메커니즘으로서 전전두엽과 하측두정엽이 평행한 활성을 보여주는 정상인들과 달리 정신분열병 환자들은 오른쪽 외측전전두엽에 특정적인 변화가 있다. 이런 변화는 하측두정엽과의 기능적 연결성의 결핍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Am J Psychiatry 2003;160:919). 기능적 뇌영상 연구들 역시 정신분열병에서 전두-측두 회로 및 전두-두정 회로의 기능적 연결성의 감소를 증명했다. 이런 결과들
피부/성형/정신/안과/여성/신경과
이혜선
2009.02.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