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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믿고 온 그들의료지원 첫발 제대로 떼야 한국사회는 지금 다문화시대의 길목에서 다름과 차이를 새로운 가치창출의 기회로 보지 못하고 차별의 대상으로 인식하며 가슴 아픈 이야기들을 양산해 내고 있다. 전체 결혼 이주여성들이 "매매혼"의 이미지로 획일화되는 과정에서 인권의 문제가 부각됐다. 모든 결혼 이주여성이나 다문화가정이 이같은 병폐 속에서 문제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선택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나라를 찾아, 당당하고 적극적인 삶과 함께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려가는 이들도 얼마든지 있다. 문제는 이들에 대한 뒤틀린 인식과 차별이 엄연히 존재하며, 이를 통해 획일화된 형태로 고착된 부정적 이미지가 전체를 호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인권에 대한 문제의식은 높은 반면 간과하고 있는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9.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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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4역…그들이 느끼는 벽은 높다아내이자 며느리·어머니…노동까지 떠맡아 2008년 현재 우리나라는 체류 외국인 "100만명" 시대를 맞았다. 결혼이민자 수는 "10만명"을 훌쩍 넘어선지 오래다. 특히 국제결혼은 2006년 3만 9690건으로, 연간 전체결혼 건수의 "10%"를 일찍이 돌파했다. 1990년 전체의 1%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증가세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제시한 "100만명", "10만명", "10%"의 통계수치는 한국사회가 이미 다문화시대에 돌입했음을 엿보게 한다.지난해 11월 5일 민주당 다문화가정특별위원회가 마련한 "다문화 가정 문제점 토론회"에 참석한 결혼 이주여성들이 식전행사로 마련된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개도국 여성 큰 폭 증가 이같은 증
기획특집
이상돈 기자
2009.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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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문화·출산 이민초기 "3중고"어린나이 준비없이 출산…정서적 문제 야기음식 안맞아 저체중, 적응 후엔 과체중 다반사의료지원 근거 될 보건실태 조사 이뤄져야문화 충격으로 정신적 고통 겪어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한국에서 처음 직면하는 문제는 언어·이질적 생활환경 등에서 비롯되는 문화적 충격이다. 여기서 파생되는 부적응이나 다름의 표현이 차별을 유발하고, 이는 곧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스트레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산후우울증 역시 정신건강 문제와 결부된다. 어린 나이에 충분한 지식이나 준비 없이, 한국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신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채 이뤄지는 임신·출산은 문화적 스트레스와 결부돼 정서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산후조리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일방
기획특집
이상돈 기자
2009.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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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외국인정책 "건강"은 쏙 빠져다문화정책 여러부처서 각각 내범국가적 공론화 아직 먼발치에제1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 확정 건국 이래 사실상 첫 번째 외국인정책이 확정됐다. 외국인정책위원회(위원장 한승수 국무총리)는 지난 달 17일 향후 5년간 시행할 "제1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비록 앞서 시행된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에 따른 정부의 책무 이행에 불과하지만 정부가 이제라도 다문화사회와 가정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이다. 또 유엔이 정한 "세계 이주민의 날"인 12월 18일 하루 전에 발표한 점을 미루어 볼 때 적어도 시의성만큼은 칭찬 받을 만하다. 이번에 확정된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은 외국인 처우에 대한 최초의 5개년 국가계획이다. 정부가 기치로 내건
기획특집
최홍미
2009.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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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국가 보건수준에 영향 미칠 것부처간 선점 경쟁 현실 안맞는 제안 넘쳐머리 맞대고 피부에 와닿는 정책 마련해야 정부가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정착과 사회통합에 대해 본격적인 관심을 기울인 것은 불과 2~3년 전. 시민, 사회 및 종교단체가 다문화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먼저 시작했고 그동안 무관심으로 일관하던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다문화가 시대적 조류라는 것을 인지한 후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이러다보니 새로운 이슈인 다문화를 선점하려는 부처들의 경합으로 현실성이 떨어지는 추상적인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초반 다문화 정책을 여성가족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면서 인권 차원으로 몰고 간 경향도 짙다. 또 정책과 현장이 다른 부분도 많으며 각 부처 간 원활한 소통이 안되고 긴밀한
기획특집
최홍미
2009.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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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지원 서비스지자체 제각각국가차원 통합시스템 마련해야무료진료에 매년 건강검진# A 춘천시에 5년째 거주하고 있는 필리핀 이주여성 A씨. 한국에 이주해 온 얼마후 보건소로부터 방문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전화를 받았다. 이어 찾아온 방문보건 간호사는 생활환경과 건강상태에 대한 설문과 함께 혈압, 당뇨병을 체크하고 영양제를 전달해 주고 갔다.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임신을 했고 모자보건사업을 통해 무료 산전검사와 출산육아용품 10만원 쿠폰을 받았다. 이주 직후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한글교육을 받은 탓에 보건소 방문시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없었다. 지난 해부터 매년 무료 건강검진을 받았고, 이후 B형간염 백신과 더불어 무료 독감 백신을 접종받았다. 입국 6년째 의사 못만나# B 올
기획특집
이혜선
2009.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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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혜택 인정땐 의료 이용 큰 불편 없어보장권 밖 여성들엔 무료진료·의료봉사가 큰 역할◇ 의료보장 혜택자 서울 포이동에 거주하는 베트남 여성 D씨는 초음파 검사를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이미 여러 차례 방문했던 터라 어색함은 없다. 길거리에서 원장님을 만나면 인사까지 나눌 정도다. 택시운전을 하는 남편도 가끔이지만 같이 들러 얼굴을 비춘다. D씨의 경우가 특별한 사례는 아니다. 이미 많은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 속에 녹아 들어와있고 공식적인 절차를 밟을 경우 건강보험에 가입해 내국인과 같은 수준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의 한국인과 한국인이 된 그녀 사이에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상의 격차는 없는 셈이다. 문제로 생각될 수 있는 부분은 언어의 장벽이지만 보건복지가족부, 문화관
기획특집
임세형 기자
2009.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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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치료 아닌 보조개념으로 자리매김"의료인 통한 과학적 활용" 환자 인식 정착시켜야현대의학과 보완대체의학과의 접목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대한보완통합의학회와 공동으로 국내 보완통합의학의 현재와 방향을 짚어봤다.현대의학 접목 위한 공개적 논의 필요인력 양성 전문 교육기반 마련 미흡 보완대체의학(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CAM)이란 현대의 정통의학외에 다양한 건강관리를 통한 접근, 혹은 현대의학과의 접목에 기반한 통합의학을 일반적인 정의로 보고있다. 국내에도 다수 의과대학에서 정규 교육과정에 보완대체의학 과목을 개설하고 있고, 대형 병원들은 물론 일선 개원가에서도 환자와 의료인들의 요구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도입돼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 국회차원에
기획특집
송병기
2009.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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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대한보완대체의학회 출범이후 지난해 대한보완통합의학회로 명칭을 개정한 보완통합의학회는 △국내 보완통합의학의 과학적 검증과 체계화를 통해 의료인들이 안심함고 임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 △현대의학을 보조하며 협력을 통한 통합의학 기틀 마련 △보완통합의학과 관련한 국내외 정보를 종합하고 이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새로운 의술과 처치 방법 개발 등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현재 교육위원회, 학술위원회 등 15개 위원회를 통해 교육과 표준화 개발, 연구 활동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동종요법분과, 바이오메카닉분과 등과 태극권연구회, 폐경연구회 등에서 다양한 학술연구 활동도 담당하고있다. 또 매년 2회의 정기 학술대회와 시기별로 개원의 등을 대상으로 연수강좌를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 대상의
기획특집
송병기
2009.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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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4%는 보완대체요법 이용 경험 환자 건강행동 동기 이해하고 열린 마음으로 상담해야김 성 수충남의대 교수, 가정의학교실가천길·차병원 등은 센터 운영 중이용자들 약물요법·건강보조기구 선호치료법의 과학적 검증 필요정 의 정통의학(orthodox medicine)이 아닌 다양한 의료체계나 건강관리 체계, 의료행위 및 의료산물을 총칭하여 보완대체의학(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CAM)이라 한다. 정통의학이란 의사가 시행하거나 물리치료사, 심리치료사, 간호사와 같이 의사를 도와서 의료활동을 하는 전문가들이 시행하는 의학을 말한다. 정통의학을 서양의학, 전통의학(conventional medicine), 주류의학(mainstream medicine),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9.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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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학 치료 한계 극복 도와국내선 제도 마련 안돼 적용 어려워차 영 수예산명지병원내과원장 음악·미술 등 예술도 치료로 효과카이로프랙틱 등은 의료인이 활용 20세기 이후 서양의학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관심이 증가하기 시작한 보완의학은 최근 들어 새로 출판되는 서양의학 교과서에도 빠지지 않고 언급될 만큼 치료의 한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양의학 치료에 만족하지 못한 많은 환자들에 의해 보완의학에 대한 요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양의학 의사들의 보완의학 사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서양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서양의학과 보완의학을 함께 사용하여 치료하는 것을 통합의학이라 한다. 외국의 경우 보완통합의학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9.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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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내 담당부서 신설 시급 보완대체요법 역할 규정 명확히 해야김 춘 배연세원주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선진국은 자국 의료 맞춰 발전고령화사회 한국도 수요 늘 것 지난해 4월 국내에 개봉되었던 정소동 감독의 "연의 황후(江山美人)"를 보면, 중국 연나라의 후계자인 공주 연비아가 황제의 자리를 노리는 우바의 계략으로 독침을 맞고 의식을 잃게 되자 인근 숲 속에서 세상을 등지고 홀로 살아가던 醫員 난천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하게 되며 최후에는 여황제에 등극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다수의 영화 애호가들이 이 영화의 주요 내용만을 탐닉하다보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지엽적인 이야기로 오늘날과 같은 최첨단의 의료시설과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던 BC 200여년 전 당시의 상황을 감안해 볼 때 독침을 맞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9.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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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은 커다란 국가적 손실을 초래하는 주요 질병이다.본지는 새해를 맞으며 이에 적극 대처하자는 취지로 "국가심뇌혈관질환 관리 어떻게 진행되나" 특집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이번 호와 다음 호에 걸쳐 심혈관질환과 뇌졸중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한 지상연수강좌도 준비했다. 심뇌혈관질환은 심혈관·뇌혈관질환을 포괄하는 것으로 통상적으로 허혈성심질환과 뇌졸중을 의미한다. 이들 두 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암에 이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은 뇌혈관질환은 64.3명(3만1300명), 허혈성심질환은 27.5명(1만3400명)으로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은 91.8명이었다. 이는 전체 사망의 약 18.2%에 달하는 것. 그러나 고혈압성 질환과 당뇨병을 포함한 포괄적 개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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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수 발행인,남상무 사장 2009년 새해, 희망으로 새날을 열어야 할 이때 전 세계인들의 고난의 행군이 시작 되었습니다. 우리라고 예외는 아니지요. 아마 우리가 더 무거운 짐을 져야 하고 질곡의 가시밭 길을 걸어야 할 것 같은 그런 한 해가 되겠지요. 이런 때 일수록 우리먼저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글로벌 한강의 기적을 다시 이루어 내어야 할 것입니다. "Yes, We Can" 이를 화두로 버락 후세인 오바마는 미국인은 물론 전 세계인을 사로잡아,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고 많은 세계인들이 그의 취임 후 행보에 큰 기대를 걸게 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그의 이 "할 수 있다"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리더십은 이제 전 세계인 들의 희망의 메시지로 승화되어 모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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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던 때도 있었지만, 우리 민족과 소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농경 사회였던 우리에게 소는 농사일을 돕는 짐승으로 부와 재산, 힘을 상징한다. 풍년을 기원하는 의례에서 소를 제물로 바쳤으며, 풍요를 가져다준다고 여겨왔다. 소의 성격은 순박하고 근면하고 충직하다. 비록 느리지만, 유유자적의 여유와 한가로운 대인(大人), 은자(隱者)의 마음이라는 이미지로 함께한다. 지금, 세계가 경기 불황 속에 허덕이고 올해는 더 심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어려울수록 소처럼 근면하게 용기를 잃지 않고 노력하며, 근검절약해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몇 년 전 청도소싸움 축제에서 스케치 했던 그림을 전한다. 기축년(己丑年)이니 만큼, 소를 닮은 한 해가 되길 바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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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 "투표하겠다" 73.4% 후보자·선관위 노력에 따라 참여율 더 늘릴 수 있어 의협 회장 선거 방식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지만 현행 제도인 직선제에 대해 의사 10명 중 6명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기돼 온 낮은 득표율로 당선된 회장의 대표성 문제, 과열 선거로 빚어진 회원간 대립과 갈등 등을 최소화 하는 직선제 보완책 마련이 현안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27일 열린 의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도 선거권 완화와 투표 방식이 주요 안건이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직선제의 문제점을 보다 면밀히 검토, 보완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임총에서는 회장선거 방식을 우편 투표에서 우편과 기표소 투표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바꿨지만 투표권 제한 폐지안과 최근 5년 이내에 회비 1회 납부자
기획특집
하장수
200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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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장기요양보험 대상자가 늘어나고 저소득층과 중증환자의 건강보험보장성이 확대되는 등 보건복지제도가 여럿 바뀐다. 올해 달라지는 제도는 경기침체에 따른 취약계층의 사회 안전망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보건복지가족부 홈페이지(www.m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기요양보험 대상자 23만명으로 늘어올해 장기요양보험 대상자는 노인인구의 4.4%인 23만명까지 확대되며, 하반기부터 장기요양수급자 중 건강보험 하위 저소득층에 대해 서비스 이용의 본인부담이 50% 경감된다. 장기요양급여 중 재가서비스 이용자의 월 급여이용 한도액이 1등급 114만원, 2등급 97만1200원, 3등급 81만4700원으로 인상된다. 재가서비스 이용자의 복지용구 이용(구입 및 대여) 한도액은 연간
기획특집
임솔 기자
200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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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병 관리 성적 우수지난 10년새 선진국 수준 향상 지난 2007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중간결과 발표에 따르면 3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1998년 30%에서 지난해 24.9%로 줄었고, 인지율은 24.6%에서 63.5%로 좋아졌다. 치료율과 조절률은 각각 21.9%와 5.1%에서 54.8%와 38%로 증가, 미국의 인지율(66.5%), 치료율(53.7%), 조절률(33.1%)과 큰 차이가 없다. 당뇨병도 유병률·인지율·치료율·조절률이 각각 1998년 11.6%, 44.1%,29.7%, 22.9%에서 지난해 각각 9.5%, 72.2%, 57.4%, 37.5%로 개선됐다. 그러나 이상지혈증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동맥경화로 인한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도 동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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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발견·치료 위해 검사항목 조정 심뇌혈관질환 관리는 예방활동을 통해 질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일단 발병했다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비용효과적이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번 내용은 건강검진제도의 개선을 통해 조기발견과 치료 활동에 대해 살펴보자. 복지부는 올해부터 일반건강검진제도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뇌혈관질환 발견과 관리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바뀌었다. 건강검진제도의 개편은 심뇌혈관질환 발견과 관리를 목표로 검사항목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는 것이 핵심. 심뇌혈관질환을 사전에 발견, 관리를 강화하여 국민건강수준의 향상과 의료비 절감이라는 건강검진 본래의 목적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3월부터 "건강검진기본법"이 시행되면서 국민의 보험료를 재원으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9.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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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6월 보건복지가족부는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우리나라 국민의 질병부담 1위인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의 일환으로 대구광역시가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돼 전국 최초로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등록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2007년 9월 3일 시작된 이 시범사업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이경수 영남의대교수로부터 들어봤다.치료·투약 수준 넘어 자기관리능력 향상 시도이 경 수영남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 우리나라의 만성질환관리는 레이더시스템에 비유된다. 환자가 레이더에 걸리면 치료를 하고, 레이더에서 사라지면 그만이라는(모른다는) 것이다. 즉 환자가 병의원을 찾아 왔을 때에는 진료와 투약을 하지만 오지 않으면 더 이상의 어떤 치료나 상담이 불가능하다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9.01.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