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이서연(여성·가명)씨는 최근 왼쪽 옆구리가 결리는 증상이 나타났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줄 알았지만 통증이 가라앉기는커녕 더 심해졌고, 문득 3년 전 건강검진에서 비장에 물혹이 있다던 의사의 말이 떠올라 병원을 찾았다.병원에서는 비장의 물혹이 2배 커졌고, 종양 수치는 정상의 25배나 높아졌다고 말했다. 복강경 비장절제술이 필요했지만, 미혼 여성인 이 씨는 배에 네 군데나 되는 흉터를 남기고 싶지 않았다. 비장절제술을 복강경으로 시행하더라도 복부 4군데에 각 1~2cm 크기의 절개창과 비장적출을 위해 약 4㎝ 가량 흉터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이 최근 정기 인사발령을 단행했다.우선 홍보실장에는 신경과 구자성 교수가 선임돼 앞으로 대외협력업무를 총괄지휘한다.내과 과장은 소화기내과 윤승규 교수가 선임됐으며, 소화기내과 분과장은 동과 배시현 교수가 발탁됐다.또 혈액내과 분과장은 김동욱 교수, 종양내과 분과장에는 이명아 교수, 류마티스내과 분과장 주지현 교수가 맡는다.그외 성형외과 과장에는 오득영 교수, 소아청소년과 과장 조빈 교수, 비뇨기과 과장 이지열 교수, 영상의학과 과장 안명임 교,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김연실 교수, 가정의학과
이화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은 최근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신규 발령에 이은 후속 인사로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에 박은애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임명했다.또한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과 이대목동병원 교육연구부장에 이동현 비뇨기과 교수와 임수미 영상의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새로 임명된 박은애 기획조정실장은 1988년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대학에서 미숙아 치료 및 선천성 기형의 유전적 원인 등에 대한 연수를 하고, 미숙아 만성폐질환 예측 프로그램 특허 취득, 극소저체중 출생아 지
가톨릭의대 이지열 교수(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가 최근 로봇 방광수술 국내 최다 75례를 돌파했다.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로봇수술을 시작했으며 2015년 7월 기준으로 비뇨기과에서만 약 600건의 수술이 이뤄졌다.이지열 교수가 한 수술 건수는 그 중 절반 가량인 300례 이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15년 전반기에만 약 40건의 로봇 수술을 했다.이지열 교수는 "로봇 수술이 10배 이상 확대된 3차원 입체 영상을 제공하며, 환자의 체내에서 집도의의 손동작을 그대로 재현하면서 작은 손떨림까지 보정이
서울아산병원이 고난도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15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의공학연구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수술용 의료기기 병원-기업 상시 연계 개발 플랫폼 과제'를 최근 유치해 의료기기 개발 및 제품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향후 5년간 산자부로부터 연간 10억씩 총 50억원을 지원받아 △전기 및 레이저 진단치료기기 △심혈관용 기계기구 △자동화 로봇수술기 등을 중심으로 한 수술용 의료기기를 개발하게 된다.연구책임을 맡은 김명준 교수(서울아산병원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 문혜성 센터장과 이사라 교수(산부인과)가 잇단 고난이도 산부인과 로봇수술에 성공해 우리나라 산부인과 영역의 로봇수술을 이끌고 있다.문혜성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최근 로봇수술을 통해 20cm 크기의 거대 근종 제거 수술에 성공했다. 문 센터장은 40대 미혼인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최대한 자궁의 기능을 보존할 수 있는 로봇수술을 통해 거대 종양을 제거했다.문 센터장은 "복강경을 이용한 거대 근종 제거술은 배 안에서 복잡하게 얽힌 혈관들 때문에 출혈이 많아 수술 시야 확보가 힘들고 수술 후 로봇수술보다
연세의대 비뇨기과학교실은 로봇 수술 4800례 기념을 맞아 제 13회 세브란스 비뇨기과 심포지엄을 오는 8월 21일 의과대학 종합관 337호에서 개최한다.이자리에서는 지난 10여년간 연세의대 비뇨기과학교실에서 시행된 4800례의 로봇수술을 조명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비뇨기암을 비롯, 전립선암, 신장암, 신우요관암, 방광암 등 분야가 포함돼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원장 윤도흠)이 전문성과 폭넓은 융합진료를 통해 환자의 건강과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해 최근 간센터(센터장 한광협)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세브란스병원은 간센터 개소를 통해 암 분야뿐만 아니라 비암분야의 간질환에 대해서도 최적의 진단 및 치료 서비스 제공한다.간센터는 소화기내과, 간담췌외과, 이식외과, 영상의학과, 병리학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꾸려졌다.센터 산하에 간염클리닉, 지방간/알코올성 간염클리닉, 간부전/간이식 클리닉, 간암클리닉, 첨단진료클리닉, 첨단수술 클리닉(복강경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가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을 통한 골반장기탈출증 수술을 성공했다.단일공 로봇수술이란 배꼽 부위를 약 2.5cm 정도로 절개해 그 구멍을 통해 로봇 기구를 넣어 수술을 하는 최첨단 수술법이다. 일명 '밑 빠진 병'으로 알려진 골반장기탈출증은 방광, 자궁, 직장과 같은 장기들이 질을 통해 골반 밖으로 빠져나온 질환으로, 특히 보행 등 일상생활에 매우 불편을 끼칠 뿐만 아니라 수치심을 불러 일으켜 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골반장기탈출증의 여러 가지 수술법 중 '천골고정술'은 골반
계명대동산병원 조치흠 교수(산부인과)가 '세포분화 촉진법을 이용한 자궁근종 이종이식 모델 개발과 활용' 과제로 중견연구자에 선정됐다.중견연구자지원사업이란 기초연구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중견연구자를 발굴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세계적 연구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조 교수는 2018년 4월 30일까지 2억 34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선정된 과제는 세포분화 촉진법을 통해 구축된 인체유래 자궁근종 세포이식 동물모델을 이용, 환자맞춤형 약제선별법을 확립함으로써 치료후보물질을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로봇수술이 비용효과적이지 못하다는 결론이 나왔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 이하 NECA)이 2014년 수행한 '전립선암에서 로봇수술의 경제성 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로봇 수술은 기존 수술보다 비용이 2-3배 높지만, 삶의 질 개선 효과는 그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전립선암은 국내에서 로봇수술이 가장 많이 시행되는 암종으로, 안전성·유효성 측면에서 기존 수술에 비해 효과적이라고 알려졌으나, 아직까지 국내 환자 자료 및 비용분석 자료를 활용한 경제성 평가 결과는
국내 교수팀이 전립선암 수술 후 요실금 회복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는 수술법을 개발했다.서울의대 정창욱 교수(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이상은 교수(분당서울대 비뇨기과)팀이 방광과 요도의 연결 상태를 최대한 수술 전처럼 견고하게 복원시켜 요실금을 줄이는 수술법을 발표했다.연구팀은 요도와 방광을 이어줄 때, 연결 부위를 단단히 지지하는 일종의 '구조물'을 만든다.[보충설명1]즉, 전립선 제거 후 수술 전 요도 뒤쪽과 전립선을 싸고 있던 조직과 방광 아래쪽과 전립선을 싸고 있던 조직을 연결하는 것이다. 그 후 요도와 방광을 이어 준다. [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외과 박승만 교수가 대한위암학회 회장으로 취임한다.박승만 교수는 대한위암학회에서 주최한 4월2일부터 4일까지 제주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15년 대한국제위암주간(Korea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Week; KINGCA 2015)' 학술대회에서 대한위암학회 회장으로 선임됐다.박승만 교수는 위장관외과를 전공하고 있으며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 로봇수술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외과학회, 대한외과종양학회, 국제위암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소주 talk] 비뇨기과 내부에서는 전공의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 더러는 기뻐할 정도라고 한다.'남성'이라는 인식으로 환자 수가 적은 상태며 전체 진료비 역시 2% 정도에 불과한 작은 파이를 차지하는 반면, 전문의가 지나치게 많아 개원가에서 치열한 전쟁이 이어지기 때문. 총성없는 전쟁터에서 활동 중인 4명의 비뇨기과의원 원장들과 진솔한 얘기를 나누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전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화의료원 우즈베키스탄 방문단이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 위치한 쇼흐병원(Shox Medical Center)을 방문해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다각적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우즈베키스탄 쇼흐병원 에르마노브 쿠드라트(Ermanov Kudrat) 이사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향후 양 병원 간 교류 협력 및 이화의료원의 우수 의료기술 전수 등에 대해 합의했다.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에서는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과 문혜성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이 타쉬켄트 지역의 외과, 산부인과 의료진 100여명을 대상으
'신규환자-타과 초진시 선택진찰료 100%, 재진 시 선택진찰료의 50% 지급.'국립대병원의 수익추구가 위험수위에 올랐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 계획대로 수익을 핵심지표로 삼는 국립대병원 경영평가제도가 도입될 경우, 수익위주의 진료행태가 더욱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려다.국회 유기홍·정진후·김용익·은수미 의원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무상의료운동본부는 13일 국회에서 '병원의 공장화, 공공의료 포기인가'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는 정부가 공공기관 정상화방안의 하나로 추진 중인, 국립대병원 경영평가제도에 대한 의
지난해 22개국이 참여하면서 첫발을 내디뎠던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가 올해에도 17개국이 참여하는 등 자리를 잡는 모습이다.'KINGCA Week'는 위암학회가 춘계와 추계로 나눠 학술대회를 개최하던 것을 지난 2012년부터 학회의 역량을 집대성하고 국제화 하기 위해 연례학술대회로 전환했다.지난 2일~4일 제주도에서 열린 'KINGCA Week 2015'에는 중국, 일본, 홍콩, 몽골 등에서 총 65명이 참석했고, 2017년 베이징 국제위암학회 회장인 Jiafu Ji 교수를 비롯한 해외 위암 관련 교
국내 의료진이 위암 로봇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수술 후 합병증 발생빈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로봇수술의 발생빈도가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가톨릭의대 송교영 교수팀(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이 로봇수술 시행 초창기 복강경 수술과 각 40례의 수술 후 임상적인 인자를 측정했다.연구 결과 수술 후 췌장염 발생 빈도가 복강경 수술 군에서 22.5%인 반면, 로봇 수술 군에서는 10%로 로봇 수술 군이 낮은 결과를 얻었다 .송 교수팀은 로봇을 이용한 수술 췌장을 자극하는 회수가 복강경에 비해 더 적다는 점에서 췌장염 발생빈도가 더 작을 것이
대한종양외과학회(KSCO)가 오는 27~28일 양일간 서울국제종양외과심포지엄(Seoul International Symposium of Surgical Oncology, SISSO 2015)을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한다.지난해 학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열렸던 SISSO가 어느덧 2회차를 맞은 것.'Excellency and Harmony for Cancer Patient'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간담췌암, 유방암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외 암수술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영국,
세계 최초로 다기관이 참여한 24시간 로봇 라이브 수술이 진행했다.릴레이 로봇 라이브 수술은 각 기관의 로봇 전담팀이 분야별 로봇 수술을 실시간 영상으로 전송해 누구나 수술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인터넷상(http://wrse24.org/)에 공개됐다.이번 이벤트에는 스웨덴의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미국 뉴욕 MT. 시나이병원, LA USC Keck 메디컬센터, 영국 런던 가이스병원 등 4개 대륙 10개 로봇수술 전문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나군호 교수팀이 로봇 전립선 절제술을 선보였다.로봇수술은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