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실손보험 간소화 청구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중개기관 선정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의료계를 제외한 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해 일각에서 결국 보험업계의 뜻에 맞게 중개기관을 선정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금융감독원과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소비자단체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내년 10월 25일부터 실손보험 간소화를 단계별로 시행하기 위해서다.이처럼 금융위가 중개기관 선정에 속도를 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우리나라 의사 소득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아 또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12일 OECD가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Health at a Glance 2023)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의사의 연평균 총소득은 고용 형태와 일반의, 전문의 등의 기준에 따라 전체 노동자보다 작게는 2.1배 많게는 6.8배 많았다.우리나라 일반의 중 봉직의는 전체 노동자보다 2.1배, 개업의는 3.0배 소득이 높았다. 특히 전문의 중 봉직의는 4.4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광복 이후 현대사 굴곡 속에서 경제 성장의 주역이었지만 이제는 사회의 주역 자리를 젊은 세대에 넘겨준 노령세대들이 정부를 향해 의료혜택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대한노인회중앙회 김호일 회장은 국민소득 3만 5000불 시대에 노인빈곤층 세계 1위, 노인 자살률 세계 1위라는 것이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노인인구들의 현주소라고 비판했다.김 회장은 현재와 같은 고도성장은 우리 같은 노인들이 그동안 피와 땀을 흘려 일군 결과라며, 국가는 노인을 위한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대한노인회 차원에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재택의료 활성화를 추진하기에 앞서 반드시 살펴봐야 하는 국가로 일본이 꼽힌다. 우리나라보다 고령화가 빨랐던 일본은 요양기관의 수요가 높아지자 재택의료라는 활로를 마련해 현재의 고령화 대응 모델을 구축했기 때문이다.우리나라도 무려 13개에 다다르는 방문진료 관련 시범사업을 추진하지만, 개선해야 할 점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지적된다. 일단 의료진 사이에서 인지도가 낮다.지난 1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일차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사 3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1.0%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보건복지부가 수요자 단체, 의료계, 병원계 등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가운데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했다.복지부는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공간모아에서 대한사립대병원협회 간담회를 개최했다.복지부는 지난 10월 '필수의료 혁신전략'과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을 발표한 후 정부의 정책 방향을 알리고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간담회는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열렸으며 사립대병원협회 윤을식 회장, 박승일 수석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임상근거가 부족한 유망한 의료기술이 빠르게 의료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보의연은 12월 4일까지 '2023년 제2차 제한적 의료기술' 신청 접수를 재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제한적 의료기술 평가제도는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유망한 의료기술이 임상에 조기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제한적 의료기술로 선정된 기술은 최대 3년간 비급여 진료가 가능하고 시급성, 대체가능성 등을 고려해 국고지원비가 지원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는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위한 공공보건의료기관장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9일 공공보건의료기관장들을 대상으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 혁신전략, 의사인력 확충계획 등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핵심 정책을 설명하고, 의료기관장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국립대학병원과 지방의료원은 권역 및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필수의료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기관이다.이번 공공보건의료 CEO포럼은 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범부처 공공보건의료기관 기관장을 대상으로 중앙과 지역의 협력 체계를 구축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이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비교해 치료 효과는 비슷하지만, 환자의 경제적 부담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9일 ‘다초점 인공수정체 백내장 수술의 효과성 및 안정성’에 대한 임상적 가치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보고서는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 사업단(PACEN)이 지원한 ‘노안교정 목적 다초점 인공수정체 백내장 수술의 효용성 및 안정성 검토 및 비용효과 분석’ 연구의 주요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보건의료전문가 등이 참여해 진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유전정보 및 인체자원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이 모색된다.보건복지부는 10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연구 목적 인체자원 안전한 활용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인체유래물, 유전정보, 시체 등 연구 목적 인체자원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은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인체유래물 제도개선 방안(좌장 성균관대 송상용 교수) △시체 기증 및 연구 활성화 방안(좌장 고려대 유임주 교수) △유전정보의 안전한 활용방안(좌장 연세대 김소윤 교수) 등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분쟁 제도개선 논의가 첫 발을 떼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혁신을 위해 의대정원 확대와 함께 정책패키지를 추진하고 있다.정책패키지 중 의료계가 가장 시급하다고 요구하고 있는 것은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을 비롯한 의료사고 부담 완화다.복지부 역시 의료계의 요구에 대해 공감하면서 최근 의료분쟁 제도개선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2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첫 회의에서는 협의체 운영 방식과 의료계 및 국민들의 제도개선 방안 의견들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역·필수의료 혁신을 위해 범 병원계 의견을 청취했다.보건복지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병원계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의료현안에 대해 응급·중증환자의 진료 등 필수의료 제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병원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역 간 의료 질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완결적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 지역에 충분한 진료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병원들이 고르게 분포해 서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논란이 계속되는 의사 인력 확대와 관련해 의료계가 정부에 평가 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제안을 했다. 8일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한국의학교육평가원 등 의료계를 대표하는 12개 단체가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가 필수의료와 지역 의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인력을 확충하는 방향성에는 공감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현재 실시 중인 대학별 의대 증원 수요조사는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의사 수에 대한 합리적 예측을 배제한 채 대학의 주관적인 요구만을 반영한 숫자가 집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바이오 및 백신 1호 펀드 1500억원 규모가 우선 결성될 전망이다.정부는 백신펀드 1호 및 2호 2616억 3000억원을 우선 결성해 연내 투자를 개시하겠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8일 K-바이오 및 백신 1호 펀드 최소 결성액 1500억원을 충족해 우선 결성 절차를 진행한다.K-바이오·백신 1호 펀드 주관 운용사인 유안타 인베스트먼트는 정부 및 국책은행 출자금 600억원과 민간 출자금 900억원을 더해 총 1500억원 규모로 우선 결성을 추진하게 됐다.복지부는 10월 20일 K-바이오·백신 2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현안에 대한 전공의들의 의견을 청취했다.조 장관은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전공의의 애로사항을 청취 및 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대전협 박단 회장, 박명준 부회장, 오연우 정책이사, 강민구 26기 회장 및 정책자문위원, 이한결 전 부회장 등 5명이 참석했다.조규홍 장관은 간담회에서 정부의 필수의료 확충방안에 대해 대전협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부의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조 장관은 장래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전문의료인으로 성장할 전공의의 노고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환자 및 일반 국민들 역시 필수의료 위기 극복에 공감했다.보건복지부는 6일과 7일 서울시티타워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보건의료 수요자 대표단체들과 보건의료 현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소비자단체 및 환자단체들은 필수의료 위기가 환자와 소비자의 불편과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했다.간담회 결과, 필수의료 위기 극복을 위해 의대정원 확충과 양성된 의사인력이 지역·필수의료 분야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방안 마련 중요성이 제기됐다.강정화 한국소비자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현안협의체 의협 측 협상단 구성 멤버 변화로 협의체 기조에 변화가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올해 초부터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16차례 진행했다.그동안 필수의료 확충 및 병상수급 시책 등 몇몇 과제는 성과물이 도출되는 등 협의체 운영이 잘됐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의대정원 확대 문제가 불거지면서 의료계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그 결과,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3일 이필수 집행부에 의료현안협의체 협상단 멤버 교체를 권고했다. 또 정부가 협의체에서 의대정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에게 체계적인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일본처럼 의료·돌봄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의료 행위를 의료기관으로 한정한 의료법을 개정하고, 의사와 간호사·물리치료사에 한해서만 적용되는 수가를 간호조무사 등 다른 직역에게도 확대하는 등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람직한 재택의료 정책 방안 토론회’를 주최했다.이날 자리는 우리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점검 및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제도 및 근무환경 개선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보건복지부 김혜진 기획조정실장은 7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방문하고, 의료현장 의료진을 격려한 후 병원에서 이용 중인 의DUR 시스템을 점검했다.이번 방문은 지역·필수의료 현장의 진료 현황과 의료인력 확충 상황 등을 확인하고 환자에게 부작용이 있는 의약품 정보를 의사·약사에게 제공해 부적절한 약물 사용을 확인한 DUR의 운영현황과 향후 개선방안에 대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김혜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의학회 및 8개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최신 근거기반 다학제 임상진료지침’(이하 코로나19 최신 임상진료지침)이 대한의학회 평가기준을 만족하는 진료지침으로 인정받았다.코로나19 최신 임상진료지침은 ▲범위와 목적 ▲이해당사자의 참여 ▲개발의 엄격성 ▲표현의 명확성 ▲적용성 ▲편집의 독창성 등 6개 평가 영역에서 모두 의학회와 세계보건기구(WHO)의 표준 점수를 상회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방법론적으로 매우 우수한 질적 수준을 보였다고 평가받았다.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최근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2기’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같생 서포터즈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자살문제를 청년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자살예방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9월 13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자살예방의날을 기념해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박람회 운영을 통해 자살예방의 필요성 및 정책 등을 알렸다.이 외에도 카드뉴스 등 다양한 유형의 자살예방 콘텐츠를 총 217건 제작하고 홍보해 14만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