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겨자씨키움센터가 공동 주관으로 '신경계질환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신경계질환과 관련된 빅데이터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서류 접수 마감은 다음 달 7일 오후 11시 59분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2월 16일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금으로 대상 400만원, 우수상 총 3팀 200만원, 장려상 총 6팀 100만원을 수여한다. 대회 부문은 △두부 영상 기반 뇌출혈 진단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및 활용 △뇌 영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누구나 손발이 저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바닥에 앉거나 엎드려서 잠들었을 때 손발이 저릴 수 있는데, 이는 말초신경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증상이 생긴 일시적인 증상으로 자세를 바꿔 말초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이 사라지면 호전된다.그러나 손발 저림이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료가 필요한 신경계 이상일 수도 있다.손발이 저리면 혈액순환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혈액순환장애에 의한 증상은 저림이 아니라 통증으로 주로 나타나고, 손발이 창백해지거나 자주색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뇌동맥류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뇌동맥의 약한 부위에 혈류가 부딪히면서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고혈압과 흡연이 뇌동맥류 발생과 관계가 깊다고 보고 있는데, 일단 파열되면 치료가 잘 된다고 하더라도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환자는 3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 3분의 2는 후유장애를 남기거나 사망에 이른다. 특히, 두 번 이상 파열된 뇌동맥류 환자 10명 중 7명이 뇌손상으로 인한 심한 후유증을 갖거나 사망한다.뇌동맥류 파열은 대개 혈압이 갑자기 높아지는 상황에서 발생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00억원대 유방초음파가 이르면 4~5월 경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될 전망이다.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올해 비급여 급여화 추진계획에 따라 최근 유방초음파 협의체 3차 회의를 진행했다.유방초음파 비급여 규모는 20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으며, 의료계는 급여화에 따른 급여기준과 손실보상 적정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복지부 관계자는 "유방초음파 급여화 협의 진행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2월 건정심 상정을 목표로 다음주에 한 번 더 협의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어 "2월 건정심에 상정될 경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대표 김현준)는 뇌 MRI 기반 알츠하이머 질환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솔루션 뷰노메드 딥브레인 AD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뷰노메드 딥브레인 AD는 인공지능이 뇌 MRI를 자동분석해 알츠하이머 질환 가능성을 수치화한 결과를 제공한다.실제로 국내 대형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곡선하면적(AUC) 0.88 이상의 알츠하이머 질환 진단 정확도를 입증했다.뷰노는 딥브레인 AD가 뇌 MRI 영상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 질환 가능성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인 만큼 의료진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저장장애형(Encoding Failure, EF)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환자가 인출장애형(Retrieval Failure, RF) 환자보다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중앙대병원 윤영철·한수현 교수(신경과) 연구팀은 인공지능(AI) 뇌파분석 전문기업인 아이메디신과 공동으로 연구한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기억장애유형 중 저장장애와 인출장애 유형에 따른 차이(Differences between memory encoding and retrie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성심병원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영상의학과가 최근 대한영상의학회로부터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을 획득했다.'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은 대한영상의학회 주관으로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품질관리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수련병원을 평가하는 제도다.두 병원은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 ▲유방촬영에 대한 장비, 인력, 시설, 안전관리, 판독, 감염관리 등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모범수련병원으로 선정됐다. 인증기간은 2021년 1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 3년차인 2019년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년대비 0.4% 증가한 64.2%에 그쳤다.정부는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으로 비급여 진료비 상승이 억제됐지만, 의원·요양병원에서 이뤄지는 선택적 비급여로 그 효과가 상쇄됐다고 분석했다.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9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2019년도 총 진료비는 약 103조 3000억원으로 보험자부담금이 66조 3000억원, 법정본인부담금은 20조 3000억원, 비급여 진료비가 16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급여와 비급여 병행 진료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24일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개최하고, 비급여 관리강화 종합대책을 보고했다.이날 보고된 대책에 따르면, 정확한 비급여 현황을 파악·분석하기 위해 비급여 분류를 체계화하고, 비급여 결정 후 평가기전 등 관리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또, 의료소비자의 의료 선택과 이용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전설명제도 등 비급여 관련 정보 제공을 확대한다.그 일환으로, 내년 1월부터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의료기관을 병원급에서 의원급까지 확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김기웅, 배종빈 교수팀(정신건강의학과)이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에 활용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알츠하이머병 판별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촬영한 뇌 MRI 영상 자료를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판별 알고리즘을 도출해내는 딥러닝 모델을 설계했다.이 모델을 가지고 한국인 390명과 서양인 390명의 뇌 MRI 자료를 4:1의 비율로 학습용과 검증용 데이터셋으로 구분한 뒤, 학습용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동양인과 서양인 각각의 알츠하이머병 판별 알고리즘을 만들어 보기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대표 김현준)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최근 증권신고서를 제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뷰노는 지난 5월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해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고, 내년 2월 초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가 먼저 지정됐고, 이후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합류했다.뷰노의 자체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뷰노메드’ 시리즈는 임상 의사결정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여 의료진을 돕고 환자에게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X-Ray 와 같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동국대일산병원 안지현 교수(정형외과) 연구팀이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흔히 발생하는 스포츠 손상의 대표적 질환인 전방십자인대 수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최근 제안하고 나섰다.이번 연구는 전방십자인대 파열 후 심한 회전 불안정성을 보인 9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평균 4년간의 추적 관찰을 통해 전방십자인대 이중다발 재건술을 시행한 48명과 전방십자인대 단일다발 재건술과 전외측인대 보강술을 동시에 시행한 47명에 대해 무릎 불안정성, 임상 점수, 재수술율 등을 조사했다.분석 결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한국정신신체의학회에서 연구과제 선정 및 학술상 수상 등으로 두각을 나타냈다.중앙대병원은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와 전공의들이 '2020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연구비 공모 사업 과제 선정과 2개의 학술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김 교수는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연구비 공모사업에서 '기존 근거의 체계적 검토 및 합성을 통한 항정신병 약물 유도성 고프롤락틴혈증의 임상진료 지침 개발'이라는 주제의 연구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김 교수는 이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자동차보험 진료비의 절반을 한의계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형외과의사회가 의료계의 자보분심위 참여를 요구할 방침이다.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29일 롯데호텔에서 2020년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 겸 정기총회에서 이태연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척추·관절MRI 급여화 문제 해결과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위원회 참여, 실손보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문재인케어의 일환으로 올해 척추·관절MRI 급여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부터 척추MRI와 심장초음파, 신경계질환 분야에 대한 비급여 항목의 급여화와 정신질환 분야에 대한 급여기준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입원환자 전담전문의 관리료 신설, △신약 등재 및 급여기준 확대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따른 2021년도 시행계획 △산정특례 대상 질환 확대 및 기준 개선 안건을 상정했다.건정심은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따른 2021년도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시행계획안은 2019년도 시행계획 추진에 대해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최근 3D 프린터로 만든 수술 가이드를 적용해 유방암 환자의 종양을 정확하게 절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대신 가능한 암이 있는 부분만 제거해 최대한 유방의 형태를 유지하는 유방보존술이 최근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유방보존술을 더욱 정교하게 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3D 프린팅 수술 가이드를 직접 개발해 유방암 수술에 활용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고범석·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3D 프린터로 만든 수술 가이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고위험 전립선암 진단에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specific membrane antigen, PSMA) PET/CT가 게임 체인저라 언급될 정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PSMA는 세포 표면에 위치한 단백질 일종으로 전립선에 자연적으로 존재한다.이런 특징을 활용해 방사선 의약품을 투약해 전립선 암 전이 등을 쉽게 진단할 수 있도록 한 검사법이 PSMA PET/CT다. 올해 초 호주 멜버른 피터맥캘럼 암센터 Michael Hofman 연구팀이 302명을 대상으로 ▲CT/뼈스캔군(n=152) ▲PSM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 영상의학과 김현철 교수가 지난 11월 11일, 특수의료장비의 품질관리의 정책 및 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이번 표창은 코로나 19로 인해 별도의 시상식 없이 학회를 통해 우편으로 전달됐다.김 교수는 CT(전산화단층촬영장치),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 Mammography(유방촬영술용장치)와 같은 특수의료장비와 관련된 규칙이 2019년에 개정되는데 있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특히,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 길라잡이’ 발간을 총괄하고 개정사항 교육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스마트 워치를 이용해 어르신들의 활동량 기반 일주기리즘 특성을 확인한 결과, 치매 증상과의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아주대의대 김은영 교수(뇌과학과, 생체시계 연구실), 윤덕용·박범희 교수(의료정보학과), 홍창형·손상준 교수(정신건강의학과)저인, 노현웅 임상강사 등으로구성된 연구팀이 스마트 워치를 활용해 노인들의 1주일 활동량을 측정했다.그동안 치매 환자에서 나타나는 활동량 일주기리즘 이상 소견이 치매로 인한 2차적 변화인가 혹은 반대로 치매의 원인이나 악화 요인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NGM 바이오파마슈티컬의 FGF 유사체 알다페르민(aldafermin)이 간섬유화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증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결과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미국간학회(AASLD 2020)에서 발표됐다.앞서 NGM 바이오파마슈티컬은 알다페르민의 긍정적인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지만 이는 12주 투여 결과로, 24주 투여 결과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알다페르민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제시하는 간섬유화증 및 NASH 해소 등 2가지 목표점 모두에서 개선 효과를 확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