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는 전혀 티가 나지 않아 알기 어려운 골다공증, 골다공증 환자의 91%는 50세 이상 여성이다.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7년 골다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질병코드 M80, M81, M82) 920,647명 중에서 50세 이상 여성의 수는 864,277명으로 약 91%에 달했다.골다공증은 유독 왜 50대 이상 여성에게 잘 걸리는지, 보이지도 않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아무런 증상 없이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지고 그로 인해 쉽게 골절에 이를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뼈 안에는 콜라겐, 칼슘, 인 등의 구성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내분비학회가 65세 이상 고령 당뇨병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개별화된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미국내분비학회는 고령 당뇨병 환자 치료 가이드라인을 23일 발표, 건강 상태에 따라 세 개 군으로 분류해 혈당 조절 목표를 달리 제시했다.이와 함께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의료진과 환자가 의사결정 과정을 진행한 후 최종적으로 개별화된 치료 목표를 정하도록 권고했다.아울러 인지기능이 손상된 고령 당뇨병 환자의 약물치료는 간소화해야 하고 약물 순응도 개선 및 치료 관련 합병증 예방에 중점을
대뇌미세혈관질환을 동반한 고령 고혈압 환자의 활동혈압을 집중적으로 조절한 결과, 표준조절군 대비 대뇌미세혈관의 백질허혈손상(white matter hypertensity)을 개선할 수 있었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다만 백질허혈병변의 개선이라는 마커(marker)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인 임상결과인 운동 또는 인지기능장애의 개선까지는 관찰되지 않았다.연구팀은 이와 관련해 "혈압 집중치료군과 표준조절군 사이의 운동기능장애 개선의 차이를 관찰하기에는 3년이라는 치료·관찰 기간이 너무 짧았다"고 항변했다.INFINITY미국 코넥티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프롤리아(성분 데노수맙)가 골다공증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가 확대된다. 그러나 치료 중단 시 다발성 척추골절 위험을 포함한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의료진과 환자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다공증 2차 치료에 급여가 적용되던 프롤리아가 약가 협상끝에 1차 급여확대가 결정됐다. 내달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프롤리아는 FREEDOM 임상연구를 통해 척추, 고관절 등의 주요 골절부위에서 위약 대비 우수한 골절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폐경 후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에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최성우 교수(정형외과)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아 수행한 '초간편, 안전, 골절 내 고정물 개발'이라는 연구가 우수 연구에 선정돼 앞으로 2년간 후속 지원을 받는다. 최 교수의 연구는 탄성의 원리를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골절 내 고정물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 장착기를 개발하는 것이다. 기존에 개발 중이던 C형상의 고정물을 맞춤형 자동화 장착기에 삽입해서 사용하면 수술 시 절개 범위를 크게 줄이고, 수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 정상수·안원준)가 핵산을 이용한 골이식재 조성물 특허를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해당 특허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PDRN/PN 원료의 기능성 확장 플랫폼 기술인 NPNP를 활용한 연구 중 하나다. 골결손부에서의 고정성을 증가시켜 골재생을 촉진하고, 응집력이 우수해 시술 시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마리서치는 "골이식재가 분산되지 않도록 조성된 응집체는 시술자가 원하는 부위 및 형태에 맞춰 적용이 가능하며, 외부 충격 및 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인 상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캐논메디칼은 최근 열린 2019 유럽영상의학회(ECR 2019)에서 부산대병원이 자사의 Angio-CT를 활용한 외상분야 인터벤션 시술 성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부산대병원은 전창호 교수 외 이랑, 이창무 전공의가 참석, 3개의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부산대병원 외상센터팀이 발표한 연구 성과 주제는 ▲외상으로 인한 중증 비장 파열 환자에 대한 동맥색전술의 안정성과 효용성 ▲외상으로 인한 흉부 출혈 환자의 인터벤션 지혈 시술에 대한 임상적 성과 ▲복합 골반 골절과 연관되는 후부 요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골전이 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SRE, Skeletal-Related Events) 발생 위험 감소 치료제 엑스지바(성분명 데노수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발골수종 환자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 기존 유방암, 전립선암 등 고형암의 골전이 환자 대상 골격계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에 사용하던 적응증을 다발골수종 환자까지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번 허가는 다발골수종 환자 17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482’ 대규모 3상 임상연구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엑스지바 군과 졸레드론산 군의 첫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데노수맙(denosumab, 제품명 프롤리아)이 유방암 환자의 보조 요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높였다.오스트리아 비엔나의대 Michael Gnant 박사팀의 임상 3상 연구 ABCSG-18 결과, 아로마타제 억제제(Aromatase inhibitor) 요법의 보조제로 데노수맙을 사용하면 위약 대비 무질병 생존율(DFS)을 유의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는 The Lancet Oncology 3월호에 실렸다.아로마타제 억제제는 폐경 후 유방암 환자의 치료 및 재발을 낮추기 위한 표준 요법으로 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타민 D 결핍환자가 최근 4년간 3.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4년간 비타민 D 결핍 환자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진료인원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겨울철 환자가 봄철 환자보다 30%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진료인원은 2013년 1만8727명에서 2017년 9만14명으로 연평균 48.1% 증가했다.남성은 2013년 5001명에서 2017년 1만9148명으로 연평균 39.9% 늘었고, 여성은 2013년 1만3726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폐경 초기 여성은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삼성서울병원 윤병구 교수(산부인과, 대한골대사학회 회장)와 제주의대 배종면 교수(예방의학과)가 폐경호르몬요법의 치료 효과를 평가한 결과, 건강한 60세 미만 폐경 초기 여성은 폐경호르몬요법을 받았을 때 전체 사망 위험이 13% 감소했다.관상동맥질환 등 만성질환 환자도 폐경호르몬치료를 받으면 전체 사망 위험이 16% 감소해 건강한 여성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뿐만 아니라 두 군을 모두 분석한 결과에서도 전체 사망 위험이 유의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다발골수종 표적치료제 다라투무맙의 국내 임상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림프골수종센터 민창기(교신저자)·박성수(제1저자) 교수팀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불응성), 재발한 우리나라 다발골수종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표적 치료제인 ‘다라투무맙(daratumumab)’을 활용한 전향적 다기관 임상연구 결과, 56%의 반응율을 확인했다.다발골수종은 백혈병과 함께 대표적인 혈액암으로, 과증식한 형질세포가 골수에 축적되어 주로 뼈를 침범해 골절, 빈혈, 신부전, 고칼슘혈증 등 심각한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또 하나의 전립선암 치료제가 등장했다. 안드로겐 수용체 길항제 계열의 다롤루타마이드(Darolutamide)가 그 주인공으로, 기존 경쟁 약물과 비교해 부작용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현재 안드로겐 수용체 길항제 계열의 약물은 엔잘루타마이드(enzalutamide)와 아팔루타마이드(apalutamide)가 있다. 모두 3상 임상(각각 PROSPER, SPARTAN 연구)에서 뛰어난 무전이 생존율 개선효과를 입증했지만, 높은 독성(통증 부작용) 문제는 아직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그런 점에서 다롤루타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근감소증을 앓는 노인에게서 연하장애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의대 김원석, 백남종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팀이 근감소증이 연하장애 발생 위험을 약 2.7배까지 높인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과정이나 기능에 문제가 생긴 연하장애(삼킴장애)는 노인에게 나타나는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이는 음식이 정상적인 경로로 이동하지 못하거나 위까지 이르는 시간이 지연되는 등 먹고 마시는 과정의 불편함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전체적인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이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골절 및 재골절 문제로 고통받는 노인 환자가 늘어나고 있고, 의료 비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24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노인 골절 환자의 재골절 예방과 재활의료를 위한 정책공청회’에서는 노인 골절 예방을 위한 활발한 논의와 제언이 오갔다.이날 공청회에서 중앙의대 하용찬 교수(중앙대병원 정형외과)는 국내 노인 골절의 심각성을 조명하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신경안정제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 계열 약물이 폐렴 위험 논란에 휩싸였다.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과 폐렴의 연관성을 본 10개 연구를 체계적으로 문헌고찰한 결과,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 복용군(벤조디아제핀군)은 복용하지 않은 이들(비복용군)과 비교해 폐렴 발생 위험이 1.25배 높았다.이 같은 연관성은 90일 이내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을 복용한 성인에서 뚜렷하게 나타났고, 65세 이상 고령에서도 그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이에 임상에서는 벤조디아제핀 계열 약물을 처방하기 전 환자가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대사이상성 만성질환이지만 인지도는 급격히 낮은 질환이 있다. 바로 골다공증이다.골다공증을 잘 관리해야 하는 이유중 하나는 골절 때문이다. 골절은 다시 재골절을 부른다. 또 재골절은 다시 사망률을 높인다. 골절의 원인 질환인 골다공증을 제때 치료해야 하는 이유다.하지만 질환 인식은 10년전과 비교해 나아진 게 없다. 때문에 대한골대사학회는 당장 재골절 위험이라도 줄일 수 있는 FLS(Fracture Liaison Service System) 구축해 의료비와 사회적 비용을 줄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복부비만이 있는 20대 남성은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5.5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골다공증은 폐경 후 여성에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남성 골다공증 연구는 드문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로 뚱뚱한 젊은 남성도 골다공증 발병 위험에 경각심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김경수 교수·여의도성모병원 김민희 가정의학과 임상강사 연구팀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시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KNHANES) 대상자 중, 20세 이상 성인 남성 5,941명의 골밀도 감소와 복부비만 상관성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대 구로병원(원장 한승규)이 골절 환자들을 대상으로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개인 맞춤형 수술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구로병원은 한국교통대 3D프린팅 충북센터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골절 수술 후 불유합, 부정유합 및 골수염 등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에게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환자 맞춤형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골절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들은 기존 금속 플레이트가 맞지 않아, 수술 현장에서 집도의가 직접 손으로 금속판을 휘어서 수술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고관절 골절 환자가 보행능력을 포함해 일상생활에서 운동 기능과 삶의 질을 높이고 사망률을 줄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화제다. 고관절은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엉덩이 관절로, 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운동 기능을 담당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해 반응속도도 떨어지면서 넘어지거나 엉덩방아를 찧게 될 위험도 커지는데, 이러한 낙상은 결국 고관절 골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고관절이 골절되면 몸을 움직이지 못해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여러 합병증 위험에 노출될 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