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태평양 어느 섬의 해변가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아이들. 메디칼업저버 창간 8주년을 맞아 서울의대 교수인 화가 강진화 씨가 Seeside라는 제목의 이 그림을 보내왔다.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티없이 해맑게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은 간직하게 해 주고픈 소망이다. 창간의 초심으로 건강한 한국, 건강한 세상을 꿈 꿔 본다.강 진 화서울의대교수·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영상의학과 ▲서울의대 40회 졸업 ▲서울대병원 인턴, 영상의학과 레지던트 수료 ▲1998년 제 4회 대한민국 국민미술대전 입선 ▲1999년 제 3회 서울미술전람회 입선 ▲2006년 1월 갤러리 타블로 그룹전(세계로 가는 한국 미술) ▲2006년 3월 KCAF 전 초대 ▲2006년 6월 시드니 아트페어 참가 ▲2007년 2월 AK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9.07.20 00:00
-
변화·도전 필요한 시대 걸맞는 전문언론으로 산천 초목의 푸르름이 더욱 짙어지고 녹음이 우거지는 7월입니다. 2001년 메디칼업저버가 창간되어 이 달로 8주년을 맞습니다. 그 동안 보건의료계에 계신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덕분에 보건의료 분야 최고의 전문 언론으로 뚜렷히 자리잡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시작된 글로벌 경제 위기 여파로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과거 IMF때 보다도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Business Friendly"로 경제를 살리겠다는 경제대통령 이명박정부도 출범했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노력과 기업의 빠른 위기 대처 및 수출 증대 등에 힘입어 여러 가지 경제 지표가 점차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9.07.20 00:00
-
"환자를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병원에서는 에너지 절감 등을 실천하는 그린 성장은 불가능해요. 우리 병원은 잘 몰라요."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성장이 산업 전반으로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이렇게 말하는 병원이 많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비용 절감의 필요성과 환자의 건강을 넘어 지구의 건강까지 신경써야 할 의료계가 "나 몰라라"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에너지 절감 ▲친환경 소재 사용 등 그린의료에 대한 사례를 제시하고, 우리 병원에서도 실천 가능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시설 투자·관리 효율화로 아낄 수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열에너지 사용 20% 줄이고 환자 만족도 높여 에너지 절감 지난 몇년간 에너지 가격의 급등은 모든 경제사회 발전에 절대적 변수가 되고 있다
기획특집
임솔 기자
2009.07.20 00:00
-
친환경 소재로 치료·휴식 함께 제공인테리어 내·외부를 친환경 콘셉트로 장식하는 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옥상정원이나 조경을 통해 환자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이미 병원들이 많이 하고 있으며, 리모델링과 새로 개원하는 병원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친환경 병원 조성에 나서고 있다. 서울재활병원은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영유아에서 성인기 이전까지 연령대별로 특화된 재활치료를 할 수 있는 병원 본관 리모델링을 마쳤다. 장애를 안고 있는 소아청소년들이 가정과 같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치료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친환경 녹색공간을 연출했다. 정동화 원장은 "환경을 생각한 재활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원목과 같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인위적인 인테리어를 배제했다"며 "모든 환경적 요인이 치료로 연결될 수 있
기획특집
임솔 기자
2009.07.20 00:00
-
감염원 환자 접촉 근본 차단서울성모, 수술실 전체 클린·더티존 분리 운영폐기물 관리 의료 폐기물이 많이 발생하는 병원의 특성 상 폐기물 배출은 하나의 환경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개원과 함께 각종 감염성 폐기물, 세탁물 등을 배출할 수 있는 배출전용 폐기물 전용 컨베이어 시스템을 층별로 4대씩 두었다. 병원측은 "환자가 폐기물에 접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갖춘 시스템"이라며 "외부로부터 물건을 가져오는 컨베이어도 별도로 있다"고 설명했다. 설계할 때부터 원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30개 수술실 전체를 클린존(Clean zone)·더티존(Dirty zone)을 분리, 운영하는 것도 특징. 더티존에서 신속한 폐기물 처리는 물론, 감염을 막기 위해 전산화 시스템을 도
기획특집
임솔 기자
2009.07.20 00:00
-
WHO, 의료기관 환경친화적 변화 요구병원 배출 유해물질만 줄여도 사망자 크게 줄일 수 있어 세계사회의 가장 큰 위협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한 논의들의 성격이 바뀌고 있다. 막연한 미래에 대한 경고 수준에서 현실에 임박한 사태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하는 쪽으로 머리를 모으고 있는 것. 병원도 이런 흐름에서 예외가 아니다. 지구는 지금 병원에게 친환경적인 모습을 요구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적 NGO 그룹인 "Health Care Without Harm(HCWH)"와 함께 위한 국제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시행, 그 첫 발로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병원의 자세를 강조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인체건강의 위협에서 병원은 보건유지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하지만 WHO는
기획특집
임세형 기자
2009.07.20 00:00
-
청정기술 개발·지역 환경 보전에 관심 약계 및 제약업계도 그린 성장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제약산업은 의약품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고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산업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제약업계 및 약계의 그린 경영 추구는 생명 존중이라는 기치와 맞물려 더욱 강조되는 부분이다. 대표적인 예로 대한약사회가 야심차게 전개하고 있는 의약품 폐기물 수거 사업과 중외제약의 환경 경영 등을 들 수 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해부터 가정내 폐의약품 회수처리 시범사업을 서울특별시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올해 4월 1일부터 전국 주요 도시 등에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의 목적은 가정내 불용의약품을 씽크대, 화장실, 쓰레기봉투 등에 무분별하게 버려 수질, 토양 등 환경을 오염시키고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기획특집
하장수
2009.07.20 00:00
-
원격의료 활성화 환자 내원 줄여그린 IT 정부 차원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그린 IT"가 의료계에도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그린IT 선도국"을 위한 국가전략을 통해 향후 5년간 4조2000억원을 투자, ▲IT부문 녹색화 ▲그린IT의 신성장 동력화 ▲IT 융합으로 경제·사회의 스마트 그린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 등 "그린IT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IT기반 그린 생활혁명은 의료·교육·문화·주거관리 등 일상생활에서 그린IT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의료 영역에서는 단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2011년 IPTV기반 면대면(Face to Face) 원격의료 구현을 통해 2013년까지 병원 방문을 15% 줄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환자의 편의는 물론 병원에서도 시간과 공간 할애없이
기획특집
임솔 기자
2009.07.20 00:00
-
사망 증가·감염병 확산…경고가 현실로지구온난화와 그린의료신 동 천연세의대 교수예방의학교실환경공해연구소장지구온난화와 세계적인 노력 "지구의 기온이 오른다, 빙하와 만년설이 녹는다, 해수면이 높아져 섬이 잠긴다"는 소식, 그리고 한반도에 여름이 빨리 찾아오고, 예전보다 열대야로 밤을 지새는 날이 더 많아진 직접적인 경험에서도 지구온난화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과학자들의 경고들은 과도한 것이 아닐까 하던 의심에서 이제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지구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모두 깨닫고 있다.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 중 이산화탄소의 비중은 2000년 86.6%로, 주로 화석연료의 사용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의 배출을 감소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9.07.20 00:00
-
심평원 집계에 따르면 고지혈증 환자는 2004년 37만6776명에서 2008년에는 74만862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 고지혈증 치료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본지는 창간 8주년을 맞아 창간특집 주제 중 하나로 "고지혈증 환자에 대한 실태 조사"를 선정, 설문을 실시했다. 환자 10명 중 8명 이상 동반 질환 보유고혈압-당뇨병-심혈관질환-뇌혈관질환-순환기질환 순 고지혈증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은 동반 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특별한 치료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본지가 창간 8주년을 맞아 올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등 전국 54개 병원에 내원한 고지혈증 외래 환자 4813명의
기획특집
하장수
2009.07.20 00:00
-
안 경 숙닥터안 자연사랑연구소장 지난주 미대사관 공보과에서 마련한 "기후변화와 시민사회의 역할"이라는 세미나에 참가하기 위하여 인터넷 자료를 찾다가 오바마 대통령의 상원의원 시절의 연설문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몇 구절 속에서도 지구온난화에 대한 이해와 문제 해결을 위한 그의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어 그의 블로그와 정책 사이트도 방문하고 twitter.com에서 오바마대통령의 follower로 등록도 하였습니다. "지구의 미래가 위험에 처해 있는 시점에서 더 이상 어리석은 정책을 펼칠 수 없습니다. 지구온난화는 이제 미래가 아니라 현재의 문제입니다. 이미 매우 심각한 폭풍과 산불과 가뭄이 해마다 기록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2050년까지 2억5천만의 사람들이 기아에 허덕이게 될 것입니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9.07.20 00:00
-
오는 7월부터 의료법인들은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숙박시설을 부대사업으로 할 수 있다. 또 심평원의 심사 결정 처분에 이의를 제기하는 건강보험 요양급여 재심사조정청구 제기기간을 2년 한시적으로 60일에서 90일로 연장된다.정부는 27일 국무총리 주제로 규제개혁위원회·관계장관 합동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시적 규제유예" 등 규제개혁 대상과제를 확정 발표했다. 이에따르면 현재 휴게음식점 등 13개 업종인 의료법인의 부대사업범위에 숙박시설, 서점, 시·도 지사가 승인한 사업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환자의 편익 증대와 의료법인의 경영활성화를 꾀하도록 한다는 것. 재심사조정 청구 제기 기간은 2년간 한시적이지만 부대사업은 항구적인 조치다. 숙박시설은 휴양지의 호텔이나 콘도미니엄 등을 포함하는 것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9.05.28 00:00
-
"흡연은 질병"…치료 필요성 인식 점차 확대의지만으로 어려울 땐 약물 처방도 고려를각종 사망 주원인 흡연 흡연은 단일요인으로는 암 사망률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특히 폐암은 흡연과의 인과관계가 잘 밝혀져 있는 암으로서 역학연구들은 폐암 사망자의 90%가 흡연에 의한 것임을 밝히고 있다. 또, 심혈관계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의 20%는 흡연이 원인이고, 뇌혈관질환에 의한 뇌출혈 및 뇌경색에 의한 사망의 15%가 흡연 때문이다. 만성폐쇄성폐질환도 80%는 흡연이 주 원인이다. 그 밖에 수 많은 연구를 통해 흡연이 혈관, 종양, 호흡기질환 등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알려져 왔다. 흡연은 사망 뿐 아니라 삶의 질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으며, 지난 4월말에는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흡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9.05.25 00:00
-
연세의료원 상대 존엄사 허용 청구 환자가족 승소 세부기준 마련 과제…입법때까지 논란 예상 국내 최초의 존엄사 인정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21일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김모(여·77세)씨의 인공호흡기를 제거해 달라며 김씨의 가족이 연세의료원을 상대로 낸 "무의미한 연명치료 장치 제거 등 청구소송"에서 인공호흡기를 제거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런 판결이 나오기까지는 최근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하기 전 연명치료를 거부하고 장기 기증을 한 사례와 지난 18일 서울대병원이 "말기 암환자의 심폐소생술 및 연명치료 여부에 대한 사전의료지시서(advance directives)"를 통과시키며 존엄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입장을 밝힌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존엄사
기획특집
최홍미
2009.05.25 00:00
-
경기·울산의사회 전공의협 "회원 뜻 묻겠다"회비납부 거부 움직임…별도 단체 가능성도■ 의협 간선제 회귀지난달 26일 열린 의협 제6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선거제가 간선제로 변경되었다. 이 안건은 법정관 회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사진·김형석 기자 hskim@mmkgroup.co.kr "단순히 간선제로 전환한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대의원들과 회원들의 직접선거에 의해 선출된 선거인단에서 회장을 선출하는 방식이어야 한다." 지난달 26일 의협 제61차 정기대의원총회 법령 및 정관 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김동익)에서는 "간선제 전환"에 대한 대의원들의 불만 가능성을 우려한 듯 기본적인 방향을 정한 후 회장 선거제를 개선하자는 목소리가 높았다. 결국 간선제가 79%의 찬성으로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2001
기획특집
손종관 기자
2009.05.04 00:00
-
중독정보 아쉬운 응급의료에 희소식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과학원이 지난 3월 초부터 시작한 독성정보제공시스템(Tox-Info)이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독성물질정보, 중독정보, 상품정보 DB로 구성돼 전문가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인터넷(http://toxinfo.nitr.go.kr)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독성물질의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모든 화학물질을 어떻게 사용하는 가에 따라 득도 되고 독도 된다. 따라서 독성과학원은 지난 2006년부터 독성정보를 체계화 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를 주도해온 이규식 보건연구관(생식독성과)은 "독성정보 DB 중에서도 중독정보 DB 구축의 필요성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국가적 지원이 없어 추진되지 못했었다. 하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9.04.13 00:00
-
표준 의학용어 보급이 과제지난 8일 의학용어집 편찬 기념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용어집을 펴보고 있다. 사진·김형석 기자 hskim@kimsonline.co.kr 우리나라의 현대 의학교육은 19세기말 서양인 의료선교사로부터 시작됐고 이로 인해 의학용어도 영어 위주였다. 또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일어 중심으로 바뀌게 됐다. 특수한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의학용어는 상당수가 외래어와 복잡한 한자어, 일본어 등으로 혼합돼 사용, 순수 우리말로의 통일화와 표준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 의학용어집 발간. 1977년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모두 5집이 나오게 된 것이다. 지난 8일 의협 의학용어실무위원회가 선보인 의학용어집 5집은 이같은 점에서 일정 부분 우리나라
기획특집
하장수
2009.04.13 00:00
-
서 정 욱 서울의대 교수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국제협력위원장학회활동 "세계로 뻗어 나가자"세계 수준 맞는 학술지 출판을국제 협력 대상국 다양화해야 우리나라 의학 분야의 학술 논문이나 의료기술이 국제적 수준이라는데 이의를 다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 의학자나 의료인 개인 차원이 아니라 학술 단체로서의 국내학회 활동이 과연 국제적 수준이냐는 질문에는 부정적인 답변이 단연코 우세하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에 외국인이 참석한다면 어떤 도움을 받을 것이며, 외국의 저명한 학자가 연자로 초청되었을 때 국내 학자와의 학술 교류가 충분히 이루어지는가를 보면 부정적이다. 학회 활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학술지 상황을 보아도 한국 학술지가 국제사회에서 현저히 저평가되고 있는 것이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9.01.19 00:00
-
국경이 사라지고 지구촌이 하나되는 국제화(Globalization)가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다. 의학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학회들이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 속의 학회로 나아가기 위해 "국제화"를 최우선 성장과제로 내걸고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학회들이 국제화를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나아가 진정한 국제화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요건은 무엇일까. 대한의학회 김건상 회장은 의학 분야의 국제화에 대해 "의학 연구가 국내용으로만 사장되지 않고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연구 결과가 소속 국가에 관계없이 인류의 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체계 내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이런 정당한 노력과 헌신이 의학발전에 긍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기전 내에 있다
기획특집
임솔 기자
2009.01.19 00:00
-
원정단 이끈 서경석 단장·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그들도 우리처럼…"역경 이겨낸 이들희망 메시지 전해 "장기이식환자들이 도전한 등산이기에 건강이 가장 우려됐습니다. 그러나 이식환자라도 지속적으로 운동하는 경우 체력이 몰라보게 좋아지는 것을 보아왔기에 원정대를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12월 22일 장기이식환자들과 히말라야 아일랜드피크(6189m)를 등정한 서경석 히말라야 생명나눔원정단장(서울의대 외과)은 귀국 후 가진 최근 인터뷰에서 "경제난으로 세계가 움츠려 있지만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희망을 성취한 이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은 피를 토하거나 걷지못하고 침대생활이 많다. 그러나 이식 이후 이들의 삶은 크게 달라진다. 사회적응도 잘하고 일반인 못지않은 제
기획특집
김수미 기자
2009.01.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