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솔티드와 25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보행 관련 디지털 웨어러블 의료기기인 ‘뉴로게이트 인솔’의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적 족저압 및 보행 검사의 Paradigm shift를 메인 주제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스마트 인솔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보행 생체 데이터를 이해하고 이를 임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항과 관련된 강연과 Q&A 세션으로 이뤄졌다. 첫 번째 강연은 인하대병원 유준일 교수(정형외과)가 ‘스마트 인솔: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양극성 장애(BD) 청소년의 조기 심혈관질환(CVD) 예측인자가 확인됐다. 이를 통해 BD 환자의 심혈관질환 사망이 조기에, 과도하게 발생하는 원인을 규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정신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Psychiatry) 1일자 온라인판에 BD 청소년의 기분 상태 및 증상과 심혈관질환 조기 예측인자인 내피기능장애의 관련 여부를 조사한 연구 결과가 실렸다. 양극성 장애 성인은 기분 증상이 심각할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양극성 장애는 죽상동맥경화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하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중증 소아환자 진료를 위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추가 지정됐다.보건복지부는 26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이행의 일환으로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인천)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경기) 등 2개 의료기관을 중증 소아환자 전담 의료기관인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전국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12개소로 확대됐다.복지부는 지난 2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하면서, 중증 소아 진료 인프라 균형 배치를 위해 현재 10개소인 어린이 공공전문진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뇌졸종 후 인지장애(PSCI) 발병 위험인자의 정확한 진단이 뇌졸중 생존자에게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투여의 필요성을 강조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한림대성심병원 이민우 교수는 18일 동탄성심병원에서 열린 ‘2023 한림대-나고야시립대 국제학술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뇌졸중 생존자는 언어장애, 기억력 저하, 계산능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는 인지장애를 흔히 겪는다.미국심장협회(AHA)에 따르면 뇌졸중 생존자 중 최대 60%가 1년 안에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뇌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이 여성장애인이 불편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 및 장비를 갖춘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개소했다.서울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여성 장애인 진료 환경 개선 및 장애 유형에 맞춘 다학제적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공공의료에 이바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애친화 산부인과 사업’에 참여했다.이번에 개소한 장애 친화 산부인과는 365일 24시간 고위험 임산부의 분만과 응급 진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외래 진료 시 산부인과 검진 및 초음파 검사가 모두 한 진료실에서 이루어지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국내 임상 트렌드 변화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의약품 임상시험은 711건으로 직전해 842건 대비 15.6% 감소해 2019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팬데믹 기간 동안 코로나19 관련 연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임상시험 수가 크게 늘어났지만, 안정세에 접어들자 평년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분석된다.또 학술연구 관련 임상보다 제약사 시행 임상시험 비중이 증가했고 표적항암제 임상 숫자는 대폭 감소했다. 이에 반해 면역억제제 및 내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 유행 시 의료대응 컨트롤 타위, 감염병 의료전달체계, 효율적이고 유연한 자원관리시스템 등이 미흡했다. 또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 있는 사람들의 감염관리가 취약했다. 앞으로 보강해야 할 부분이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최전선에 섰던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문 연구위원(전 질병관리청장)의 말이다. 22일 서울의대 건강사회개발원이 '코로나19 교육과 미래 대비'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정 연구위원은 회복 단계에 접어든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준 교훈과 시사점에 대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불안장애나 우울증 등 정신질환이 있는 젊은 성인의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최의근 교수·박찬순 임상강사(순환기내과)와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이 2009~2012년 사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55만 7727명을 추적 관찰하여 정신질환 유무에 따른 심혈관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을 비교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연구팀은 젊은 나이의 정신질환이 평생 동안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20~30대 젊은 성인 약 650만명을 정신질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이아진 전임의(교신저자/지도교수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가 제38차 대한부인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 부문 신풍호월 학술상을 수상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4월 28~29일 경주 하이코(HICO)에서 열렸다.수상 논문은 ‘자궁근층 침범이 없는 2등급 및 표준 자궁근층 침범이 있는 1~2등급의 1기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가임력 보존 호르몬 치료(Fertility-sparing hormonal treatment in patients with stage I endometrial can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정재훈 교수(성형외과) 연구팀이 림프부종을 일으키는 기존 수술법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재생의학에서 찾았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쥐의 림프절을 채취해 세포 성분을 모두 없앤 스캐폴드(Scaffold)를 만든 다음, 여기에 사람의 지방유래줄기세포를 주입하는 재세포화(recellularize) 기술을 활용해 쥐의 림프부종 부위에 이식한 후 효과를 분석했다.실험쥐를 총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1군은 림프절 절제만 시행했고, 2군은 림프절 절제 후 지방유래줄기세포만 주입했다. 3군은 림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혈압 관리 목표는 발생 전 예방해서 유병률과 발생률을 낮추고 인지율을 높여 조기진단하고, 적정치료를 진행해 조절률을 높이고 합병증을 관리해 사망률을 낮추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대한고혈압학회와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가 머리를 맞대고 좋은 정책을 만들고 제도화해야 합니다."전 질병관리청장인 분당서울대병원 정은경 공공부문 연구위원이 국내 고혈압 관리 강화를 위해 대한고혈압학회와 정부의 협업을 강조했다.2018~2022년 진행된 '제1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이 마무리되고 제2차 계획을 만드는 가운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당뇨병 진단 연량이 10년씩 빨라질수록 관상동맥질환 위험비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서울대병원 곽수헌·박경수 교수, 이현석 전문의(내분비내과) 교수 연구팀이 30대~60대 성인 당뇨병 환자 1만3486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진단 연령에 따른 심혈관질환의 유전적 위험을 비교하고, 생활습관에 따른 유전적 위험의 차이를 분석했다.연구팀은 당뇨병 조기 발병에 유전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유전적 요인이 조기 발병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김슬기 교수(산부인과)가 5월 14일 개최된 ‘제 84차 대한생식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생식의학회-머크 학술상’ 및 ‘대한생식의학회-머프 피인용상’을 수상했다.학술상은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슬기 교수와 지병철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등재된 난임 분야 연구 논문 ‘Correlation of oocyte number and serum anti-Müllerian hormone level measured either by Access or Elecsys in fresh IVF cycle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혈압 예방관리 사업에서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젊은 고혈압 환자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젊은 성인에서 고혈압 환자가 늘고 있지만 본인의 혈압을 알지 못하거나 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 치료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아서다. 젊은 고혈압 환자는 장기적으로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혈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이에 대한고혈압학회 총무이사인 서울대병원 이해영 교수(순환기내과)는 젊은 성인에서 고혈압 관리를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담은 리뷰 논문을 대한고혈압학회 공식학술지 Clinical Hype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척추인터벤션팀(이준우·이영준 교수)이 척추인터벤션 시술 누적 건수 17만 례를 달성했다.이는 국내 모든 종합병원 중 압도적인 규모이며, 동일 기간(20년) 단일 병원의 척추인터벤션 시술 건수로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척추인터벤션 시술은 척추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시술을 포함하는데, 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척추 주사 요법이다.추간판 탈출증(디스크)이나 척추 협착증에서 통증이 매우 심한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비수술적 치료로, 인체 내부를 볼 수 있는 영상 장비인 혈관조영기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은 조성용 교수(비뇨의학과)가 지난 3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제38회 유럽비뇨의학회 정기학술대회(EAU23)에서 ‘최우수 비디오 연제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유럽비뇨의학회(EAU)는 1만9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비뇨의학 분야에서 유럽 내 최고의 권위 있는 학회다.조 교수팀은 세브란스병원 이주용 교수팀과 함께 로봇 연성내시경 임상시험을 위해 2022년 3월부터 3개월간 신장결석 환자 47명을 대상으로 로봇을 이용한 연성내시경 결석 제거술을 진행했다.그 결과, 평균 결석의 크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노인에서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겨졌던 고혈압이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에서도 문제가 되자 전문가들이 2030세대의 고혈압 관리 강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서울대병원 이해영 교수(순환기내과, 대한고혈압학회 총무이사)는 젊은 성인에서 고혈압 관리를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담은 리뷰 논문을 대한고혈압학회 공식학술지 Clinical Hypertension 5월호를 통해 발표했다(Clin Hypertens 2023;29(1):13).젊은 성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전체 인구보다 낮지만, 높은 혈압에 오랜 기간 노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이 국내 최대 보건산업 컨벤션인 ‘바이오코리아 2023’에 참가해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선보였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주최하여 올해로 18회를 맞은 바이오코리아는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이 소개되고 국내외를 망라한 기관들이 교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을 주제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5월 1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이번 바이오코리아에는 51개국·729개 기관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고려대의료원은 바이오코리아에서 별도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K이노엔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3년 소화기질환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3, 이하 DDW 2023)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번에 공개한 내용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2주/4주간 케이캡 투약 후 치유율을 확인한 다기관 임상4상 ▲내시점막하박리술(ESD) 후 의인성 궤양 환자에서 케이캡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자 주도 임상 ▲케이캡 복용 시 위 배출 변화를 확인한 연구자 주도 임상 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거대세포바이러스감염에 의한 난청 검사를 생후 3주 이후에 진행해도 의미를 갖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최병윤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최병윤 교수·세종충남대병원 김봉직 교수, 1저자 서울대병원 이상연 교수·판교서울이비인후과 전형원 원장)이 생후 3주 이후에도 거대세포바이러스로 인한 난청을 진단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선천성 감염 중 하나로, 감염되면 5명 중 1명은 난청, 시각장애, 지적장애와 같은 신경학적 장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