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4일간 '가치기반 보건의료서비스 전략적 구매'를 주제로 한 중남미 국가 대상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이 프로그램은 미주개발은행의 요청과 재정지원으로 진행됐고, 중남미 국가들이 가치기반 보건의료서비스 구매 제도를 구축하는 데 협조하고자 추진됐다.멕시코, 콜롬비아 등 총 11개국의 정부 및 건강보험기관 소속 보건의료 전문가 39명이 참여했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영어와 스페인어로 진행됐다.교육과정은 전략적 구매에 대한 이해, 관련 기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아르메니아 보건부와 최근 온라인으로 양 기관의 보건의료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건의료 질 관리 ▲의약품 등재, 급여기준 및 안전 등 관리 ▲효율적인 보건의료 자원관리 ▲정책지원을 위한 ICT 시스템 활용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2020년 2월 아르센 토로샨(Arsen Torosyan) 아르메니아 보건부 장관의 한국 방문 이후, 아르메니아 보건부에서 심평원이 수행하는 보건의료 질 관리제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사평가원의 중장기 요양급여 적정성평가방향으로 현재 목표중심 평가체계와 가치기반 평가체계가 양립하도록 상호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중기 발전방안' 연구를 진행했다.이번 연구결과는 환자중심 가치기반 심사평가체계 실현을 위한 향후 5년간 적정성평가 개선 방향이 담겼다.연구결과는 목표중심 평가와 가치기반 평가가 상호보완적인 평가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4단계 실행 로드맵이 제시됐다.요양급여 적정성평가의 결과는 활용성 측면에서 가치가 높아 지표 및 항목의 개선과 실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중증환자 및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방역방식에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대한의사협회는 10일 'K방역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보건당국이 전문가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지 않는 부분의 개선 필요성과 중증환자 급증을 막을 수 있는 의료시스템에 대한 인프라 투자 필요성에 의견이 모아졌다.또, 방역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동네의원에서 신속항원 검사를 적극 활용한 진단 극대화와 조기 치료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한국의료윤리학회는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분배에 앞서서 분배 과정에 관한 윤리원칙 수립을 촉구했다. 한국의료윤리학회(회장 임채만)는 지난 5일 의료자원 분배에 관한 윤리원칙 수립과 민관학 간의 사회적 합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서는 코로나19 공중보건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백신 보급과 중환자실 자원 활용에 있어서 의료적 이득과 윤리적 수용성을 담보하기 위해 정부·지방자치단체·기업·학계·시민의 사회 전체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의료계 모두가 의료서비스 취약계층과 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지난 17일 개최된 'G20 보건·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COVID-19)의 세계적 대유행 대응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3월 26일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G20 정상들이 요구한 바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전 세계 준비태세 감시위원회(Global Preparedness Monitoring Board, GPMB)가 펜데믹 대응 격차를 평가하고 발표했다.GPMB는 글로벌 보건위기에 대한 대비테세를 보장하기 위한 독립적인 감시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보건의료분야 최초로 정보통신(IT) 서비스관리 국제표준 최신 규격인 'ISO20000:2018' 인증을 획득했다.ISO20000은 조직이 IT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정보통신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표준 인증규격이다.ISO20000 규격은 2006년에 시작해 3차례 버전이 변경됐으며 2011년 버전으로 인증받은 기관의 경우, 2021년 9월까지 2018년 버전으로 전환심사를 완료해야 한다.이에 심평원은 지난 2014년 'IS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OECD 회의에서 코로나19(COVID-19) 대응 성과를 전 세계로 알렸다.심평원은 지난 12일 OECD 보건의료 질과 성과(HCQO) 워킹그룹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HCQO 워킹그룹은 2001년부터 지표 개발·수집·비교 과정을 통해 의료의 질 측면에서 OECD 회원국의 보건의료 성과를 비교하고 있으며, 심평원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을 대표해 2007년부터 워킹그룹에 참여하고 있다.회의는 통상 대면회의로 진행되나 코로나19 전 세계 유행 상황을 반영해 영상회의로 변경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연구용 자료 수요가 국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 세계 연구자 및 기관에게 국내 환자의 연구용 임상데이터셋을 구축·공개한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익명화된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데이터를 전 세계 권위 있는 학계 및 전부기관과 협력 연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대한민국의 우수한 보건의료시스템을 토대로 적극적 검사 및 확진자 관리를 통해 수집된 양질의 실제임상데이터를 코호트 데이터로 구축 후 데이터의 외부 반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WHO가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판데믹을 선언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크스 생산에 대한 개성공단 활용과 남북한 공동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통일보건의료학회는 현재 마스크 대란에 직면해 있으며, 마스크와 보호구 등에 대한 전 세계적 요구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학회는 세계가 직면한 현재의 보건학적 위기를 오히려 남북한의 생명의 끈을 연결하는 기회를 만들고 인류가 당면한 감염병 위기극복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통일보건의료학회는 우선, 남북은 조건없이 당면한 코로나1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아제르바이잔, 몰도바, 아르메니아, 조지아 등 체제 전환 4개국의 고위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스터디 투어를 운영한다.건보공단은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서울시 중구 프라자 호텔과 강원도 원주시 공단 본부에서 '체제 전환국 스터디 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체제 전환국 스터디 투어'는 기획재정부의 세계은행 협력기금(KWPF)을 활용해 관련 4개국의 보건의료시스템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이번 과정에는 세계은행(WB)의 해당 분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거의 무풍지대에 있던 수혈에 대해 몇 년 전부터 ‘적정수혈’이라는 키워드가 이슈로 떠올랐다.국내 혈액 공급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을 뿐 아니라 올해부터 정부가 수혈 적정성 평가에 돌입하면서 적정 수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환자에게 수혈을 적게 하면 간염이나 에이즈 등의 감염 위험 감소, 입원 기간 단축, 의료비 지출 절감, 항생제 투약 빈도 감소 등의 장점이 있다.또 혈액 사용이 줄어 임상 결과가 좋아져 환자 만족도도 올라간다. 배운 적 없으니…의사도 모르는 적정수혈적정 수혈의 여러 장점에도 의료현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WHO 보건의료 및 재활전문가들이 1차 의료에서 재활 전달체계의 중요성을 공감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Second Global Rehabilitation 2030 Meeting을개최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재활의학 전문가로서 이번 WHO SGR 2030 Meeting에 참석했다.WHO는 지난 2017년 2월 증가하는 재활 욕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전 세계적으로 재활을 강화하는 조직적인 움직임을 촉구하기 위해 '재활 2030(Reha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내부 TF를 구성해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대안을 찾기보다 기존 대책을 보완하는 수준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정경실 과장은 29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복지부는 지난 3월부터 그동안 중단됐던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내부 TF를 구성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하지만, 아직 이렇다할 가시적인 방안들은 보이지 않고 있다.이에 대해 정경실 과장은 아직 내부 검토 중이며, 최근 대형병원 쏠힘현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의 보건의료시스템이 우즈베키스탄에 구축되면서, 이동욱 전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이 우즈벡 보건부 차관으로 임명됐다.이동욱 전 인구정책실장은 우즈베키스탄 대통령령에 따라 사회담당 부총리 자문관 겸 보건부 차관이 됐다.자문관의 주요임무는 우즈베키스탄 내에 한국형 보건의료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7년 11월 우즈벡 대통령 방한 시 요청받은 사항이다.보건자문관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보건의료 분야 해외 선진사례 도입을 비롯해 △의무건강보험 도입 △민관협력(PPP, Public Private Partner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3월 12일 롯데호텔서울 사파이어볼룸에서 제72회 정기총회(제44차 대의원 총회)를 개최한다.'간호법 제정으로 보건의료시스템 혁신 주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정관계 인사와 간호계 지도자, 서울시 대의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 해 간호발전과 간호사의 위상을 높인 공로가 있는 회원들에게 △서울특별시장상 △대한간호협회장상 △공로상 △우수구간호사회 등이 수여된다.개회식 후 2018년도 사업시행결과 및 결산 보고를 하고 2019년도 사업계획(안)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한국의료를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지 10년이 되어 가지만 여전히 어려운 난관들이 많다.복지부는 17일, 18일 양일간 KOTRA 국제회의장에서 2019년 의료기관, 제약, 의료기기 및 ICT 의료시스템 각 분야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복지부는 10년간의 한국의료 해외진출 경험을 토대로 미래 10년의 방향과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김혜선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16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한국의료 해외진출 지원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소병원이 정부로부터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의료질평가지원금을, 전문병원은 의료질지원금을, 요야병원은 수가와 연계돼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의원도 고혈압이나 당뇨병 관리 인센티브를 받고 있다. 그런데 중소병원은 아무런 지원이 없는 상태다. 23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한국병원경영학회가 개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기성 상근평가위원은 중소병원이 다른 종별보다 가산기관은 적고 감산기관은 많다고 우려했다.이 위원은 "2017년 1차 혈액투석 전체
보건당국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커뮤니티 케어의 성공 열쇠는 재활의료전달체계 확립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재활의학회는 드래곤시티서울에서 열린 2018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학회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 장기발전계획을 발표하며, 재활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의 의료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최근 WHO가 발표한 보건의료시스템에서의 재활의료 강화를 위한 권고안에 따르면 재활의료서비스는 진료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모든 단계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시기적절한 치료와 서비스 접근성
고대의대(학장 이홍식)가 '4차 산업혁명이 보건의료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의학과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26일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의료환경에 대한 전문 지견을 나눴다. 첫 번째 세션은 △4차 산업혁명과 보건의료정책(보건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 △4차 산업혁명 시대 병원정보의 미래(서울의대 의료정보학 김주한 교수)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두 번째 세션은 △정밀의료와 4차 산업혁명(고대의대 내과학교실 김열홍 교수) △건강보험제도와 4차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