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25기 대전협 회장 여한솔 당선인은 2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조씨는 2010학년도 고려대 수시모집 세계선도 인재전형을 통해 환경생태공학부에 입학해 2014년 졸업했고 이듬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 올해 1월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지난 11일 개최된 정경심 교수의 입시 비리 혐의에 대한 2차 항소심 선고에서 사법부는 동양대 총장 표창을 비롯한 7가지의 서류 및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 씨의 의전원 입학이 취소되더라도 그 전까지 활동한 진료행위가 무면허 의료행위가 아니라는 정부의 유권해석이 나왔다.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복지부는 의전원 입학 취소는 의사면허 발급 취소사유에 해당해 면허취소 이전의 의료행위는 면허에 대한 공정력 때문에 의료법상 무면허 의료행위로 보기 어려울 것 같다고 판단했다.면허에 대한 공정력은 당연무효를 제외하고는 권한 있는 기관에 의해 취소될 때까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백신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한글 라벨을 생략하고 수입자의 품질검사를 면제할 수 있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된 것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백신 수입절차, 품질검사 등을 질의했다.신 의원은 최근 자신이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을 두고 '여당이 백신 품질검사 면제 법안을 추진한다', '저급 백신을 도입하기 위한 꼼수'라는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개정안은 코로나19 감염병과 같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의사협회의가 제기한 NMC 피부과 전공의 정원 증원 논란이 의료계와 복지부 간 진실게임으로 번지고 있다.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지난 28일 국립중앙의료원과 보건복지부는 특혜의혹이 있는 전공의 인원 배정 경위를 밝히고, 인턴 및 전공의 선발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라는 성명을 통해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를 위해 NMC가 피부과 정원을 증원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병원의사협의회는 조국 전 장관 조민 씨가 인턴으로 지원한 NMC만 유독 ‘정책별도정원’이라는 특별 조치를 통해 전공의 배정을 크게 늘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씨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전형에 응시한 것과 관련해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국립중앙의료원이 즉각 반박했다.의료계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7일 치러진 국립중앙의료원 2021년도 전반기 1차 인턴 면접에 참여했다. 합격자는 29일 오후 1시 발표될 예정이다.일각에서는 보건복지부가 국립중앙의료원의 피부과 레지던트 정원을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한 것이 조씨의 인턴 지원과 맞물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대해 국립중앙의료원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레지던트 모집은 지난해 12월 18일 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 선거의 막이 올랐다.내달 14일 회장선거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다.의료계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는 회장 선거 후보군은 5명으로 압축되고 있다.유력 후보군은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과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유태욱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 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가나다 순) 등이다. 후보들은 저마다 회장 선거에 앞서 이슈 선점을 통해 의사 회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ood Manufacturing Practice, GMP)에 대한 적합성인정 등 심사 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일부 개정안을 최근 행정예고 했다.이번 행정예고는 최근 발생한 의료기기 수입업체의 GMP 심사서류 조작 사건에 대한 후속 대책으로, 서류조작 등의 기만행위 방지를 위해 GMP 심사 관리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했다.이번 행정예고 내용에 따르면 현장조사를 면제하고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제6조제2항에 따라 서류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인구 1700만명에 불과한 네덜란드는 17~18세기 엄청난 번영을 누린 국가 중 하나다.당시 스페인에 살던 유대인과 독일 칼뱅주의자들이 종교와 사상적 탄압을 견디지 못해 네덜란드로 이주했는데, 이들 중에는 자본력과 금융지식이 풍부한 사람들이 많았다. 데카르트와 같은 사상가도 있었다.특히 특별한 기술을 가진 장인들도 많이 유입됐는데, 이들을 포용하고 자유를 주자 네덜란드는 플루이트 선박을 제조해 유럽 조선업과 해운시장을 평정했다.또 최초의 주식회사인 동인도회사와 첫 증권거래소인 암스테르담 거래소를 탄생시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학과 64학번 재미동포 윤흥노 교우가 고려대 국제재단(IFKU)을 통해 고려대학교의료원에 87만달러(한화 약 10억 4000만원)를 기부 약정했다.윤 교우는 고려대 의대 졸업 후 1973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당시 베트남 전쟁으로 의사가 부족했던 미국이 외국인 의사에게 문호를 넓혀 국내 의대 졸업생 800명 중 300명이 미국행을 선택했던 시절이다.1975년 워싱턴에서 전공의 수련 중이던 윤 교우에게 워싱턴DC의 흑인 거주지 아나코스티아의 주민들이 찾아왔다. 마틴 루서 킹 암살의 여파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약처가 메드트로닉코리아(유)의 62개 품목에 대해 문서조작을 이유로 잠정 판매 중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수입업체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수입하는 의료용 일반클립, 봉합사 등 62개 품목의 판매를 잠정 중지하고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했다.식약처는 메드트로닉이 수입의료기기 제조소의 제조 및 품질관리체계 적합성 인정을 위해 제출한 서류를 심사하던 중 제출서류 일부를 조작해 제출한 것을 적발했다.해당 업체는 의료기기 제조소의 제품표준서를 직접 작성한 후 제조소의 담당자 서명을 허위로 제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는 조국 장관 사태 등 정쟁으로 여야 간 갈등은 뒤로하고, 보건의료 현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1일 2019년도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국정감사 첫날부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의혹제기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에 대한 의혹 제기 등 여당과 야당은 정쟁으로 인해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질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하지만, 종합감사에서는 그동안 정쟁으로 인한 내실있는 국정감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의식한 듯 보건의료 현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취임 이래 첫 국정감사장에 출석했다.국회 교육위원회는 1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서울대, 서울대병원, 서울대 치과병원 등 국립대학교, 국립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서창석 전 서울대병원장이 임기 시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뇌물을 받은 의혹이 불거지면서 매년 서울대병원 국정감사장에서는 서 전 병원장에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그러나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아들에 관한 의혹에 여야 의원들의 공방이 벌어지면서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는 굵직한 보건의료 이슈 선점 없이 정쟁으로 점철된 감사로 기록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일과 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진행했다.보건복지위원회는 다른 상임위원회 달리 정치적 투쟁보다는 소관 분야 정책 질의에 충실한 위원회로 평가받아 왔다.하지만, 이번 복지부 감사는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자녀 복지부 장관상 수상 및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 포스터 저자 의혹 제기로 여야 간 설전의 장이 됐다.그나마 성범죄 의사에 대한 면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가 시행된지 2년이 지났지만 폐암 등 암 질환과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낮은 의약품 접근성,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제1저자 자격 문제가 복지부 2일차 국감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또, 이날 국감에서는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의 문재인 대통령 건망증이 치매 초기 증세라는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과 함께 국감이 파행되기도 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4일 보건복지부 2일차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는 증인과 참고인 신문이 주를 이뤘다.장정숙 의원이 참고인으로 신청한 환자단체 숨사랑모임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인 조민 씨가 아무리 열심했다고 하더라도 병리학회지에 실린 논문의 제1저자의 자격은 인정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은 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전 대한병리학회 이사장인 서정욱 서울대 교수를 참고인으로 신청해 조국 장관의 딸인 조민 씨가 제1저자 자격에 대해 신문했다.유재중 의원은 서 교수에게 조국 장관의 딸인 조민 씨가 논문에서 제1저자로서 활동이 가능한 것인지, 책임저자인 단국대 장영표 교수가 병리학회에 제출한 소명서 내용이 무엇인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9년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첫날, 이목을 끄는 이슈는 없었지만 성범죄 의사의 면허 박탈과 의사인력 부족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특히, 이날 국감에서는 여당과 야당 위원간 조국 장관과 관련한 딸의 진단서 발급과 대통령 주치의 문제, 황교안 대표 자녀의 복지부 장관 상 문제로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졌다.국정감사를 3번 치른 박능후 장관은 의대정원 확대 및 수술실 CCTV 설치 문제, 문재인케어와 관련한 소신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과 더불어민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늘(2일)부터 2019년도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이번 국정감사는 문재인케어를 비롯한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의료현안과 인보사 사태, 발암물질이 검출된 라니티딘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가 이뤄질 전망이다.국정감사는 2일과 4일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감사를 시작으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8일 국립중앙의료원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등 6개 산하기관,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가 이어진다.또, 15일에는 대한적십자사 등 10개 기관 등이 감사를 받고, 21일 종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오는 10월 2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인보사 사태의 코오롱 이우석 대표와 유방보형물 안전성 이슈가 터진 엘러간 김지현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국회 복지위는 지난 24일 2019년도 국정감사 일반증인 및 참고인 출석 명단을 의결했다.복지위에 따르면, 이번 국감에는 일반증인 18명, 참고인 18명 등 총 36명의 증인과 참고인이 출석한다.채택된 증인들은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특히, 복지위 위원들은 이번에 채택된 증인들을 대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술실 CCTV 설치와 관련해 경기도 및 사회시민단와 의료계 간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가 무조건 반대보다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국회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의료전달체계 개편 과정에서 중소병원 육성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국회 여당과 야당은 2019년도 국정감사 기간을 잠정적으로 10월 2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기 합의한 상황이다.당초 9월 30일부터 10월 18일까지 진행하기로 합의했지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조국 후보자 딸 조민 씨가 제1저자로 기재된 단국대 장영표 교수의 논문 취소 원인이 IRB 허위기재 때문이지, 제1저자 기재와는 무관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병리학회는 5일 단국대 장영표 교수가 책임저자로, 조 씨가 제1저자로 기재된 의학논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병리학회는 해당논문이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지 않았고, 연구과정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취소 결정했다. 또, 교신저자가 저자 역할의 부적절성을 인정했다는 것을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