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간병비 급여화 논의가 여전히 답보상태인 가운데, 우선적으로 재활서비스 환자군부터 적용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요양병원 유형별 특성분석과 간병비 급여화를 위한 정책 제언 연구결과를 내놨다. 요양병원 종사 간병인 4만여명…외국인 간병인 30% 차지건보공단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기준 1481개 요양병원에서 종사하는 간병인은 총 4만여 명으로 추정됐다.간병인들은 50~60대 여성이 많았고,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간병인 비율이 30%를 차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개선방안 모색이 시작된다.보건복지부는 7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발전협의체 제1차 회의를 노홍인 서울대학교 교수 주재로 개최했다.협의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의 1차 목적인 간병이 충분히 제공되지 못하고 중증 환자가 오히려 서비스에서 배제되는 등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논의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이번 협의체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최대한 조율해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과 노홍인 서울대 교수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은 25일 오후 10시,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합의하고 가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임금 인상(총액 대비 1.4%, 정부 가이드라인 준수) ▲어린이환자 공공의료 강화 노력 ▲기후위기 대응 노력 ▲교대근무자 근로조건 개선 ▲인력 충원 등이다.이로써 서울대병원 노사는 지난 8월 1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3개월 동안 총 51차례의 교섭을 성실히 진행해 온 끝에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양측은 어린이 의료비 입법청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우리나라 간호사 인력기준이 의료기술 발달, 환자중증도 증가 등 보건의료계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1962년 이후 실질적 변화 없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고, 국내 병원 절반이 간호인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26일 대한간호협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주관으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인력기준 마련 대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에서 서울대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는 외국은 간호사 1인당 환자수의 중요성을 알고 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급성기 뇌졸중 치료에 필수인 뇌졸중집중치료실(Stroke Unit)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배희준)는 뇌졸중 환자의 후유장애를 최소화하고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뇌졸중집중치료실의 전국적 보급이 필요하다고 20일 밝혔다.뇌졸중 급성기 치료의 핵심이고 예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뇌졸중집중치료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어 2023년 초반부터 전 세계적으로 물량 부족이 예상되는 뇌경색 급성기 치료제인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약품 물량 확보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첫날 여야의원들은 문재인케어 평가와 윤석열 정부의 과학방역, 필수의료 추진계회 및 의사인력 확충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특히 야당의원들은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 매각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백 청장은 청장 취임 전 일로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고 버티면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보건복지위원회는 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1차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문케어 건강보험 재정위기 도덕적 해이 초래 비판이날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과 이종성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0년 이상 시범사업에 머물고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와 지난해 6월 시행된 비급여 의무보고가 관련 고시가 없어 제도시행이 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복지부의 직무유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2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관련 고시가 없어 10년간 시범사업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2020년 12월 의료법 개정과 2021년 6월 관련 시해영이 개정된 비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진료지원인력 타당성 검증을 위한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진료지원인력 제도화 없이 병원 내 의료인력 간 업무범위 명확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말부터 진료지원인력 운영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0여개의 전국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은 의료기관 여건에 맞게 원내 (가칭)진료지원인력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진료지원인력 관리·운영지침을 마련해 진료지원인력 운영에 대한 의사결정체계, 소속인력에 대한 관리, 수행 업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인하대병원이 전체 종합병원 359개소, 설문참여자 5만 8270명이 응답한 조사에서 환자경험평가 만족도 병원 1위에 선정됐다.지난달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1년(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 평가에서 인하대병원이 환자 중심의 의료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환자경험평가는 환자 개인의 선호와 필요가 존중되고 병원이 이에 상응하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하는 평가다. 심평원은 2017년 처음 환자경험평가를 도입해 2년 주기로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이번 3차 평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처방전을 대리수령할 수 있는 대상을 장애인 시설 근무자까지 확대되고, 환자권리를 의료기관 내 게시하지 않을 경우 부과되는 과태료 세부기준이 마련됐다.보건복지부는 의료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을 통해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신해 처방전을 대리수령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장애인 거주시설 근무자가 시설 내 거주하는 장애인 처방전을 대리수령할 경우 재직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의료법 제4조 3항에 따라 환자의 권리를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간병제도 도입을 위해 간병인 업부범위 및 급여기준 마련과 외국인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요양병원협회 역시 간병제도 도입을 위한 자체적인 급여화 모델을 마련 중이다.이손요양병원 의료경영연구소는 최근 '요양병원 간병제도 도입 및 간병인력 확보방안' 제안서를 발표했다.연구소는 제안서를 통해 질 높은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요양병원 특성에 맞는 통합적인 간병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손덕현 이손요양병원 병원장은 "요양시설과 일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은 간호사법이 아닙니다. 간호와 돌봄 인력을 위한 법이다. 간호법을 간호와 돌봄을 위한 기본법으로 변경해야 한다"인간의 존엄성과 기본적인 기본권과 직결된 간호와 돌봄에 대한 국가 돌봄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시민단체가 활동을 시작해 그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이 지난 6월 10일 발족식을 갖고 6월 27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시민행동 대표 활동가인 강주성 전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강 대표는 2020년 간병문제 해결을 위해 출범했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뇌졸중 환자 20%가 처음 방문한 병원에서 치료받지 못하고 다음 병원으로 전원됩니다. 뇌졸중 치료 가능 병원의 지역 불균형이 심해 119구급대원이 뇌졸중 치료가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뇌졸중센터의 지역별 편차가 심해 뇌졸중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골든타임이 중요한 뇌졸중 환자는 가능한 한 빨리 치료받아야 생존율이 높아지고 후유장애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전문인력 부족과 뇌졸중센터 지역 불균형에 따라 많은 환자가 첫 번째 방문한 병원에서 치료받지
⓵ 재활의료기관, 환자 만족도 상승 하지만 갈길 멀어⓶ 재활의료기관 지정제도 활성화 위해 현장은 무엇을 원하나[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재활의료기관 지정제도가 시행된지 2년이 지난 가운데 재활의료 현장에서는 다양한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재활의료기관 지정제도는 발병 또는 수술 후 기능회복시기에 적절한 재활치료를 통해 장애를 최소화하고, 조기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재활의료 전달체계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현재 전국 45개 재활의료기관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8월 경 제2차 재활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일 제 41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윤동섭 회장이 명분과 실리를 통한 병원계의 합리적 의료정책이 설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윤 회장은 19일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2년간의 회무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대학병원의 용단과 중소병원의 기대 속에서 41대 회장으로 추대 선출된 윤 회장은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임기를 시작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회무위원회를 중심으로 수립된 사업계획을 잘 다듬어 가며, 위원회 중심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활성화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의 향후 5년간 110개 국정과제가 발표된 가운데, 보건의료 분야 국정과제에 보건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안철수 인수위원장은 3일 윤석열 정부의 국정비전과 목표 110개 국정과제를 발표했다.안 위원장은 새 정부 국정과제 이행의 지향점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국정 비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6대 국정 목표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 △자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조직개편의 핵심 주제 중 하나인 보건부 독립 논의가 새 정부 출범 이후로 이뤄졌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부조직개편 논의를 취임 이후로 이뤘기 때문인데, 그 배경과 향후 보건부 독립 추진 가능성에 의료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정부조직개편은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다. 새 정부에서 민생현안을 우선 살피고 공청회와 야당 의견을 경청하면서 시대적 흐름에 맞는 개편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보건부·복지부 독립도 당장 불씨는 꺼졌다. 인수위의 결정에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여야가 대선 공통 공약으로 제시했던 간병비 급여화가 국가인권위원회의 새 정부 추진 과제 제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최근 인권위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10대 인권과제 중 하나로 간병비 급여화를 포함한 '간병 국가책임제' 도입을 제시했다.소위 '간병살인'으로 불리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함에 따라 영 케어러, 간병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최근 대법원은 경제적인 이유로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청년에게 존속살해 형량보다 낮은 징역 4년을 확정판결했다.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의료노조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9·2 노정합의를 채택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는 보건복지부와 9·2 노정합의 이행점검을 위한 정례회의를 29일 오후 3시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3시간 30분가량 진행했다고 밝혔다.회의에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2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보건의료노조가 진행한 기자회견에 대해 설명하고,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9.2 노정합의가 채택되고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복지부에 협조와 노력을 요청했다.보건의료노조는 먼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BCP(업무연속성계획) 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41대 병원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50만 병원인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병원협회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윤 후보는 28일 대한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제41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선거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그는 지난 21일 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후보 등록기간 동안 다른 후보들의 입후보가 없어 단독 후보가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병원협회의 새로운 역할을 이끌어 가겠다며, 국민 건강을 지키고 병원들이 제 역할을 온전히 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