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스마트 콘택트렌즈로 눈물 성분을 분석해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김자영 교수,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박장웅 교수, 박원정 연구원, 경북대학교병원 안과 김홍균 교수,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김정호 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주희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실시간으로 눈물 속 생체 지표를 측정해 정확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사회·경제적 지위가 기본 심혈관 위험도와 상관없이 심혈관계 질환의 중요한 위험 요소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김학령 교수, 임우현 교수)과 동국의대 일산병원 정재훈 교수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관상동맥 질환의 유병률 및 심혈관 사건 발생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연구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침습적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술받은 관상동맥질환 의심 환자 953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다.본 연구에서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바이엘코리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8mg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일리아는 습셩 연령 관련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 등 주요 망막질환 치료를 위해 유리체 내 투여하는 주사제다. 아일리아 8mg은 기존 2mg보다 4배 높은 용량을 통해 안구 내에서 유효 농도를 오래 유지함으로써 투여 간격은 늘리고 주사 횟수는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아일리아 8mg은 첫 3개월 동안 매월 1회 주사하고 이후 시력과 해부학적 검사 결과에 대한 의사의 판단에 따라
당뇨병을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인으로 인식하는데 있어, 한국인의 인식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보고가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심장협회(AHA)가 전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분석에 따르면, 당뇨병을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이라고 응답한 한국인의 비율은 전체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전세계 당뇨병 유병률이 앞으로 25년 동안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로, ‘대한당뇨병학회 팩트시트 2022’에서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 환자가 526만명에 달한다.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글로벌 제약사의 항암제 원료를 도입해 자체 생산 하거나 수입하고 있지만 경영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암 환자와 의료진을 위해 항암제를 도입, 생산하고 있으나 울며 겨자 먹기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보령은 K-제네릭 항암제 생산과 항암신약 개발을 통해 국내 항암제 분야 1위를 수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국내에 항암제를 도입, 생산하는 제약사는 제일약품, JW중외제약, 보령, 동아ST, 삼진제약, 삼성바이오에피스, 동국제약, 셀트리온 등이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표준 BMI 혹은 그 이하로 BMI가 낮지만 체지방률이 높아 '마른 비만'인 20대 여성이 가장은 많은 국가는 어디일까?한국이 1위, 태국 2위, 말레이시아 3위, 일본, 중국 순으로 나타나 아시아 20대 여성에서 마른 비만 문제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인바디가 체성분 빅데이터로 체질량지수(BMI)의 한계를 지적하며, 전 세계인의 진짜 몸을 들여다볼 수 있는 체성분 빅데이터 리포트 2024 인바디 리포트를 발간했다.인바디 리포트는 전 세계에서 축적된 인바디 체성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대륙, 국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동아ST ADC 전문 계열사 앱티스는 프로젠과 이중 타깃 항체-약물 접합체(BsADC)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앱티스의 AbClick과 프로젠의 NTIG 등 양사 고유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앱티스의 AbClick 링커 플랫폼 기술은 기존 ADC 한계를 극복한 3세대 링커 기술로 원하는 위치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도입할 수 있다.또, 돌연변이 항체 제작이 필요하지 않으며, 항체-약물 비율(DAR) 조절을 통해 균일한 생산 품질의 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관상동맥우회술 전에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접종해도 수술 성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방역 당국은 재유행을 대비해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그러나 백신 접종 이후 혈전이 형성되거나 심근염, 급성심근경색 등 심장 관련 합병증 발생 사례가 드물게 보고되면서 고위험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주저하는 경향을 보였다.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고위험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로부터 수술 전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안전성 및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자가면역질환 환자는 갑상선 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자가면역질환은 자신의 면역 체계가 자신의 신체 조직을 외부 물질로 잘못 인식하여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키고, 자신의 신체 조직을 공격해 염증 및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을 의미한다.특히 자가 면역 질환은 여러 합병증의 주요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일부 연구에서는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만성 염증 및 면역 이상이 각종 암의 발병 원인으로 보고된 바 있다.갑상선암은 한국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보고되고 있다. 갑상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만성 과음주자의 알코올 섭취량이 감소할 경우 심·뇌혈관질환 발생률도 감소하는 것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강동오·이대인 교수, 고려대 안산병원 신경과 정진만 교수, 충북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이재우 교수 공동연구팀은 만성 과음주자를 대상으로 알코올 섭취량 감소를 통해 심·뇌혈관 사건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만성 과음은 급성 심근경색증과 급성 뇌졸중을 비롯한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주된 원인 인자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이전 연구들에서는 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 HM15275의 임상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임상1상은 건강한 성인과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등을 평가한다. 한미약품은 2030년 HM15275의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IND를 제출한 바 있다. HM15275는 차세대 비만 신약으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이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CG) 등 각각의 수용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RNA 치료제가 심혈관 분야의 화두로 자리 잡았다.전 세계 심혈관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올해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4)에서는 RNA 치료제 임상연구가 대거 쏟아진다.RNA 치료제는 단백질이 만들어지기 전 RNA 수준에서 질환을 조절하고 치료하는 약물이다. 심혈관 분야에서는 짧은 간섭 RNA(siRNA)를 포함한 RNA 간섭(RNAi) 치료제와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티드(ASO) 치료제 연구가 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ACC 2024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6~8일 개최된다. 5개의 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당뇨병 관리법이 혈당 조절에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의정부을지대병원 신경과 박상일 교수가 총 47개국 7만 명이 참여한 10개의 대규모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ICT를 활용해 당뇨병을 관리했을 때 혈당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서 ICT 활용의 예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원격 진료를 비롯한 전자데이터를 사용해 의사가 혈당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방법 등이 포함됐다.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며 당뇨병 관리에 이를 접목하는 다양한 방식이 개발되고 있는데, 이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사이언스는 22일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024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는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 김성훈 상무, 권순기 상무,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R&D센터 최인영 전무가 참석했으며, 국내 주요 증권사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오 기관투자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한미그룹은 OCI그룹과의 통합 시너지 효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28일 열릴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주요 의안을 설명하며,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한미사이언스는 "한미의 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간헐적 단식이 비만과 당뇨병 등 관리에 도움 되는지를 두고 벌어진 논란이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18~2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HA) 역학 및 예방·생활습관 및 심장대사 과학 세션 학술대회에서는 간헐적 단식이라 불리는 하루 8시간 이내 시간 제한 식이의 위험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결과에 따르면, 하루 8시간 이내 시간 제한 식이를 하는 성인은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 특히 심혈관질환 또는 암 환자가 시간 제한 식이를 하면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최근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 증가세가 나타나면서 국내에도 영향이 있지는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STSS의 원인균은 이미 국내에도 흔하게 존재하는 A군 연쇄상구균으로, STSS의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STSS는 A군 연쇄상구균 감염 시 드물게 발생하는 독성쇼크증후군이다. A군 연쇄상구균은 주로 점막이나 상처부위 접촉 등으로 전파되며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되는 사례는 드물다. 다만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다. A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유한양행은 혈당 유산균 '당큐락' 광고모델로 배우 김남주를 선정했다.김남주는 국내 대표 배우로 건강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유한양행은 김남주의 이미지가 혁신적인 대한민국 1등 혈당 유산균 당큐락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배우 김남주와 함께한 TV 광고를 중심으로 당큐락의 효능, 효과를 강조하고,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광고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당큐락의 주원료인 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HAC01 프로바이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노보노디스크의 항당뇨병제인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제제)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 1.8mg)가 혈당 조절에 이어 또 다른 치료 혜택을 확인했다.STARDUST 오픈라벨 무작위 연구 결과, 빅토자는 말초동맥질환이 있는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의 하지관류를 개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말초동맥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고자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비만 등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을 함께 관리하는 가운데, 이번 연구는 당뇨병 환자가 빅토자 투약을 병행하면 말초동맥질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음을 시사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환자가 증가하면서 국내에서도 여행 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질병관리청은 최근 일본의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이하 STSS) 환자 증가와 관련,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발표한 STSS 환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일본 STSS 환자는 코로나19 유행기간에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으로 인해 발생이 감소했다가,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