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이대목동병원에 평가위원들을 파견해, 병원의 수련환경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기로 했다.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재신임을 받아 올해는 서류만으로 평가를 대체할 수 있었지만, 신생아 사망사건 조사과정에서 전공의 무단이탈 사례가 확인되는 등 부실수련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지평가 대상으로 재분류됐다.수련환경평가를 진행함에 있어 서류평가 대상기관이 현지평가 대상으로 전환된 것도, 특정 병원에 대해 2년 연속 현지평가가 결정된 것도 모두 이례적이다.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수련환경평가위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이 같이 201
동일병원 특정 전문과 내에서 5년 내에 3회 이상 폭행사건이 발생할 경우, 해당 수련전문과목의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폭행을 행사한 지도전문의에게 지정취소와 자격정지를 처분을, 폭행 사실을 은폐하거나 신고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수련병원장에게 과태료나 형사처벌을 내릴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전공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개정안은 전공의 폭행사건 재발방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공의 폭행사건과 관련한 제재처분들을 강화함으써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전
중증외상의료 개선방안의 윤곽이 나왔다. 수가와 심사기준의 틀을 외상외과에 맞게 개편하고 의사들의 고용불안 문제를 해소하며, 상급병원 지정평가 등에 공공의료 분야를 강화해 대형병원들의 유인을 제공한다는 게 골자다.보건복지부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은 7일 바른정당 정책위원회과 박인숙 의원이 주최한 중증외상체계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이날 토론회에는 대한외상학회 이강현 회장, 박찬용 총무이사, 고대구로병원 김남열 교수, 전국권역외사센터협의회 배금석 회장, 국군의무사령부 안종성 사령관,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등이 참석
국가검진기관들의 의료 질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일반검진의 경우 10곳 중 6곳 이상, 5대 암검진은 10곳 3곳 이상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최하위 등급인 '미흡' 판정을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하반기 전수조사가 이뤄지며, 이 과정에서 지정기준 위반 등이 확인된 경우 업무정지나 검진기관지정 취소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보건복지부는 26일 병원급 이상 국가검강검진기관 99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2주기(2015년~2016년도) 평가결과를 공개했다.검진기관 평가는 서면 및 일부 방문조사 방식으로
수련환경평가에서 2년을 연속해 전체 배점의 70%를 얻지 못한 병원은 수련병원 지정에서 제외된다.보건복지부는 12일 '수련병원 등의 지정취소 등에 관한 기준 제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이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하 전공의 특별법)의 후속입법으로, 수련병원 지정취소 사유를 구체화한 것이다.앞서 공포된 전공의 특별법에 따르면 수련병원이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지정을 받았거나, 법령 위반에 따른 복지부 장관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 등에 수련병원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장관의
전북대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내년 연말까지 질 향상 성과를 도출한다는 조건이 붙긴 했지만, 당장 상급병원 재지정 등의 현안을 앞에 두고 있던 병원 입장에서는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보건복지부는 중증외상 소아환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지난해지정취소 처분을 받았던 전북대병원에 대해 권역응급의료센터 조건부 재지정 결정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같은 사건으로 권역외상센터 지정취소 처분을 받았던 전남대병원, 6개월의 처분 유예결정을 받았던 을지대병원도 모두 '테스트'를 통과해 구제가 결정됐다.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9
단국의대부속병원, 전남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한라병원, 명지병원 등이 '우수' 응급의료기관으로 평가됐다.반면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인제대부속백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등 56곳은 법정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보조금 삭감 등의 조치를, 기장병원 등 8곳은 3년 연속 법정기준 미달로 응급의료기관 지정취소 조치를 받게 됐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응급의료 평가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2015년 7월~2016년 6월의 기간동안 전국 414개 응급의료기관의 시설과 장비·인력 등 법정기준 충족여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각종 특혜의혹을 받았던 차병원 그룹이 무더기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의료 게이트와는 무관하게, 기관 내 위법 행위들이 확인된 결과다. 복지부는 차병원 제대혈은행이 불법으로 차광렬 회장 일가에 재대혈제제를 공급한 것으로 확인돼, 차병원 제대혈은행에 대한 국가 지정 기증제대혈은행 지위를 박탈하고 지원했던 예산을 환수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차광렬 차병원 그룹 총괄회장과 부인인 김혜숙씨, 아버지인 차경섭씨는 연구의 공식대상자가 아님에도 모두 9차례에 걸쳐 제대혈을 투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현행 제대
지난달 말 발생한 소아중증외상환자 사망과 관련해 건강세상네트워크가 보건복지부를 대상으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이번 소아 사망 사건은 그동안 제기된 외상센터 등 응급의료기관의 부적절한 운영행태(응급의료거부, 부당한 환자 전원, 당직근무 불이행 등)를 봤을 때 충분히 예견될 수 있는 사건이란 게 건강세상네크워의 주장이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응급의료기관 시설 및 인력 지원을 위해 막대한 공적재원이 투입됐음에도 응급의료 거부나 부적절한 전원이 발생하는 등 의료기관의 도덕적 해이는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 되는 수준에 이르렀다"
전북대병원 소아외상환자 사망사건과 관련, 전북대병원에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취소, 전남대병원에 권역외상센터 지정취소 결정이 내려졌다.을지대병원에 대해서는 권역외상센터로서의 지정은 일단 유지하되 향후 6개월간의 평가를 거쳐, 그 지정여부를 다시 결정키로 했다.지정취소가 결정된 전북대·전남대병원에 대해서는 관련 수가 지급 및 보조금 지급이 전면 중단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중앙응급의료위원회를 열어, 지난 9월 30일 발생한 중증외상소아환자 사망사건에 연관된 병원들에 대해 이 같이 후속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전북대, 전원 결정
전북대병원 소아외상환자 사망사건과 관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 활동중인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전북대병원의 권역응급센터 유지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지정취소 지역 의료공백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다.김광수 의원은 19일 "소아 사망사건 관련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히 밝히고 엄중하게 조치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제도에 문제가 있다면 잘못된 시스템을 개선해야지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정취소를 하게 되면 지역의 의료공백 등 더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김 의원은 "지난 14일 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4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20여일간의 국정감사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새로 구성된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로 관심을 모았지만, 결과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이 대체적인 반응. 국감 초반 김재수 장관 해임안 결의에 따른 여당의 국감보이콧 선언으로 '반쪽 국감'이 이어진데다, 종반에는 백남기 씨 사망진단서 논란 등 연이어 정치적 이슈가 터지면서 보건의료현안 등 정책검증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뚝심있는 현안질의로 주목을 받은 인물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뜻하지 않게 구설에 오
전북대병원 소아사망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남 탓만 하고 있다는 쓴소리가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은 14일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하고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보도참고자료를 내어 전북대병원 중증외상소아환자 사망사건과 관련, 전북대병원과 전남대병원, 을지대병원에 대해 권역외상센터 지정취소 등 엄정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복지부의 책임은 없느냐"며 "제도에 문제가 있다면 잘못된 시스템을 개선할 일이지, 문제가 생겼다고 지정취소를 해버리면, 지역
전북대병원 중증외상소아환자 사망사건 관련해 정부가 응급의료기관 지정취소 등 강도 높은 후속조치에 나서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11일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전문가회의를 열고, 9월 30일 발생한 전북대 중증외상소아환자 사망사건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는 응급의학과와 외상외과, 정형외과 등 전문가 및 현장조사팀, 전북대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보건복지부가 수행한 1~2차 현지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최초 내원 의료기관인 전북대 병원 및 전원의뢰를 받은 인근 의료기관의 진료체계 및 전원과정 등을 점검했다.전북대병원에
전공의특별법 시행과 맞물려, 수련병원 평가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수련병원 평가단이 서면과 현지조사를 통해 각 수련병원들의 수련규칙 이행여부와 수련교육과정 제공 여부 등을 평가하며, 이 과정에서 수련병원 지정기준의 중대한 위반사항이 확인되거나, 수련환경평가를 거부한 병원은 지정취소 등의 처분을 받게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8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제정, 공포 된 전공
지난해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 응급실의 법정기준 충족율을 개선됐지만 과밀화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서울대병원 응급실이 가장 과밀화를 보였으며, 전북대병원과 충북대병원은 법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았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015년도 전국 414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응급실 과밀화 및 대기시간, 시설·장비·인력 확보여부, 응급환자에 대한 책임진료 등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했다.평가 대상기간은 2014년 7월 1일부터 2015년 6월 30일까지이며, 메르스 사태가 있었던 6월 한 달은 평가등급 산출에서는 제외했
서울백병원과 서울성심병원, 건국대 의전원 등 11개 기관이 연수교육기관 지정을 반납했다.해당 기관들은 올해부터 의협이 연수평점을 부여하는 연수교육을 실시할 수 없게 된다.대한의사협회는 6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교육기관 지정반납을 요청한 11개 기관에 대해, 2016년도 연수교육기관을 취소키로 의결했다.앞서 연수교육평가단 운영위원회는 2014년도 연수교육을 미실시한 40개 교육기관에 대해 행정(경고)처분을 시행하고, 교육 독려와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이후 이 가운데 서울백병원 등 11개 연수교육기관에서 기관 사정으로 인해 더 이상 교
다나의원 사태로 촉발된 의사 면허갱신제의 '대항마'로, 대한의사협회가 자율징계권 카드를 꺼내들었다.면허관리 실효성 확보를 위해 의료전문가단체인 의협이 주도적으로 진료 가능여부 등을 식별, 의사면허 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대한의사협회는 30일 "진료행위에 있어 고도의 판단능력과 인지력은 의사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중요한 요소"라며 "환자를 진료하는데 있어 판단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부 치매·정신질환·뇌질환 등의 심신미약상태 회원들에 대해 전문가적 소견을 바탕으로 자율 식별 및 정화
# A병원은 검진의사가 학회참가로 출국한 기간 중 의사가 아닌 검진인력(간호사)이 검진을 실산 뒤 검진비를 청구했다, 적발돼 공단으로부터 검진비 환수처분을 받고 행정처분 의뢰됐다.# B병원은 출장검진시 의사 1인이 하루 115명의 검진을 실시했다 적발, 검진비 환수처분을 받고 행정처분 의뢰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검진관련 법령·고시위반 사례를 공개하고, 검진기관의 주의를 당부했다. 건보공단 건강증진실 황규진 차장은 18일 열린 대한검진의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검진기관 부당청구 주요사례 및 행정처분 기준 등을 안내했다.현행 법령은 검
국민안심병원에서 탈락한 병원이 지난 1~3차 5곳과 4차 7곳 등 모두 12곳이 됐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지난달 16일부터 7월9월까지 전국 280개 국민안심병원의 이행실태점검을 벌였다.복지부(심사평가원)-병원협회 공동점검단은 현장(197곳)·자율점검(83곳) 방식으로 4차에 걸쳐 지정된 국민안심병원의 이행실태를 전수 점검했다.점검은 국민안심병원이 선별진료소·임시격리장소 설치, 폐렴의심환자 1인실 입원, 면회제한 실시, 감염관리강화조치 등의 요건을 충족했는지를 살폈다.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미비사항에 대한 보완요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