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 예산캠퍼스가 위염·위궤양 치료제 스토가 소포장(30정)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보령제약 예산캠퍼스는 작년 4월 준공 후 10월 말 GMP 승인을 획득했다. 이후 첫 생산품으로 스토가 생산을 시작, 1월 둘째주 첫 출하했다. 보령제약 예삼캠퍼스는 규모면에서는 내용고형제는 8억 7천만정으로 기존 안산공장 대비 3배이며, 최대 5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현재 스토가의 경우 한 회(1batch) 생산량이 약 500만정으로 안산공장 대비 약 2.5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라니티딘과 니자티진 판매중지 이후 위장약을 보유한 제약사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라니티딘과 니자티딘에서 NDMA가 검출, 규제당국이 판매중지를 내리자, 국내 제약업계는 일반약을 리뉴얼 출시하거나, 다른 계열의 의약품으로 대체하고 있다. 스토가·가스터 급성장...PPI 제제 반사이익 뚜렷티딘계열 내 NDMA 검출 사태가 커지자 H2차단제와 PPI 제제가 뚜렷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먼저 H2차단제 가운데서는 보령제약 스토가(성분명 라푸티딘)와 동아에스티 가스터·가스터디(성분명 파모티딘)의 처방실적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가 박출률 경계 심부전(HFmrEF) 환자 또는 여성에게 유익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발표되면서 엔트레스토 개발사 노바티스가 일부 심부전 환자에서 승부를 잡을 수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심부전의 일종인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환자의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승인된 치료제가 없다. 노바티스도 마찬가지로 심부전 치료제인 엔트레스토의 효과성·안전성을 검토한 PARAGON-HF 임상 3상 연구에서 1차 종료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그러나 17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이 자사의 H2 차단제 스토가(라푸티딘)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지난 9월 26일 라니티딘 판매중지 이후 10월 19일까지 3주간 H2 차단제 시장에서 스토가가 처방률 1위(유비스트 기준)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스토가는 기존 5% 정도의 처방률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라니티딘 판매중단 이후 주간 처방률이 15.1%까지 확대됐고, 그 이후 15%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보령제약은 자체 시험을 통해 NDMA 등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사 10명 중 4명은 라니티딘 제제 대체 처방으로 문제가 불거지지 않은 H2 차단체를 처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엠디는 최근 라니티딘 제제 판매 중단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0월 2일 인터엠디 의사 회원 총 1021명이 참여했다. 참여자 중 내과가 39%로 가장 많았고, 가정의학과(19%), 일반의(18%), 이비인후과(7%), 정형외과(6%), 신경과(5%), 피부과(4%) 순이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8%는 라니티딘 제제 대체처방으로
[메디칼업저버 이현주·양영구 기자] 발암가능 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잠정관리기준 초과 검출된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 판매가 중단됨에 따라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위장약의 경쟁이 시작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집계한 지난해 라니티딘 전문약 생산 및 수입 실적은 2440억원이며, 원외처방액(유비스트) 기준으로는 약 2300억원이다. 잠정적 판매중단이지만, 판매재개 가능성이 낮아 2300억원에 이르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약사들의 소리없는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H2차단제 스토가, 발빠르게 선점 중? 라니티딘과 같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인 다파글리플로진(제품명 포시가 또는 파시가)이 SGLT-2 억제제 중 '최초'로 심부전 치료제로 거듭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다파글리플로진은 심혈관계 영향 연구(CVOT)인 DECLARE-TIMI 58 연구를 시작으로 DAPA-HF 연구까지 차세대 심부전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특히 DAPA-HF 연구를 통해 SGLT-2 억제제 중 처음으로 제2형 당뇨병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심부전 환자 치료 효과를 확인하면서 심부전 치료제라는 목표점에 한발 더 다가섰다.DECLARE-TIMI 5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올해 1분기 보령제약이 외형과 내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성장세를 보였다. 보령제약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주력 품목인 '카나브 패밀리'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보령제약은 최근 2019년도 1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보령제약은 올해 1분기 11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작년 1분기 달성한 1117억원 대비 6.2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다.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성장과 함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내실도 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의 대표격인 카나브(피마살탄)와 카나브플러스(피마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가 남아공에 진출한다. 또 위궤양 치료제 베스토(라푸티딘, 국내 제품명 스토가) 수출도 진행된다. 보령제약은 5일 남아공 제약기업 키아라 헬스(Kiara Health)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샌튼 썬 호텔에서 카나브·카나브플러스 라이선스 아웃 계약식 및 위궤양치료제 베스터 수출 MOU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키아라를 통해 카나브와 카나브플러스를 남아공을 비롯해 나미비아, 보츠나와, 짐바브웨, 우간다, 탄자니아, 나이지
과거부터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의 코마케팅은 꾸준히 이어져 왔지만, 최근 국제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내수시장 부진 등으로 국내사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코프로모션은 제약업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코프로모션은 계약 만료로 인한 판권 회수 시 발생할 수 있는 타격 등 대내외적 문제를 감안하더라도 당장 캐시카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직도 매력적인 상황. 마케팅 전략의 대세로 자리 잡은 제약사 간의 코프로모션은 지난해에도 어김없이 많이 이뤄졌다. 블록버스터 약물들도 새 옷으로 갈아입은 현재, 누가 외형성장의 기회를 잡았
이제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제약사 간의 코프로모션 계약이 올해도 어김없이 많이 이뤄졌다. 계약만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매출타격과 상호 비방 및 견제 등 대내외적인 문제를 감안하더라도 캐시카우 확보와 시장 공략 및 영업·마케팅 노하우 확보 등의 이점은 코프로모션 기회를 놓칠 수 없게 만든다. 올해만 4100억원 판권 이동 ‘지각변동’특히 올해는 대형품목의 코프로모션 파트너가 바뀌면서 오리지널로 인한 지각변동이 있었다. '자누비아'를 시작으로 최근 '하루날디'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판권종료 후 파트너사가 변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을 떠나보낸 대웅제약이 크레스토를 맞아들였다.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리즈 채트윈)와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의 전략적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공동 판매 협약으로 대웅제약은 2015년 매출 약 800억원(유비스트 기준)의 크레스토를 도입, 제품의 효과 및 안전성을 바탕으로 양사가 상호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크레스토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임으로써 혈중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전체 원외처방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한 품목은 바라크루드였다. 또 상위 100대 품목을 줄세워 분석한 결과 한국MSD와 대웅제약이 각각 가장 많은 7개의 품목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사와 국내사의 100대 품목 비율은 52%와 48%로 다국적사가 조금 더 높았다.상위 품목을 중심으로 3분기 원외처방 조제액 기준 국내 출시 의약품들의 처방 동향을 살펴봤다.처방 선두 바라크루드, 닥+순 선방 기대올해 3분기까지 바라크루드의 강세는 여전했다. 유비스트 3분기 기준 원외처방 조제액 100대 품목을 살펴본
법원이 사용량약가연동제에서 공단과 제약사의 협상 이후 추가 약가인하 합의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 없이 복지부장관이 합의된 상한가 이하로 하향조정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판시했다.서울고등법원 제9행정부는 23일 보령제약이 청구한 '보험약가인하처분취소' 소송에서 복지부의 항소를 기각하고, 보령제약 스토가의 약가를 155원으로 유지토록 결정했다.판결문에 따르면 재판부는 상한가 결정의 위법 여부 항목에서 원고 보령제약의 주장을 수용했다.보령제약은 스토가의 조정 전 상한금액이 290원임을 전제해 상한가를 결정해야 함에도, 조정 전 155원을
보령제약이 고등법원에서 진행된 스토가 항소심에서도 보건복지부에 승소했다.서울고등법원 제9행정부는 23일 보령제약이 청구한 '보험약가인하처분취소' 소송에서 복지부의 항소를 기각했다.사용량 약가연동제 유형 1에 의한 협상 이후 가산기간 종료로 떨어진 약가에 추가 약가인하를 시행한 복지부를 법원이 패소 판정한 것. 이번 판결에 따라 스토가 약가는 지난해 4월 18일 사용량 유형 1로 고시하기 이전인 155원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이번 항소심은 협상을 통해 조정됐던 약가에 '인하율'을 적용, 추가 인하를 단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여
복지부가 항소한 스토가 소송에서 보령제약과 공단 측의 구체적인 협상 과정이 증인심문을 통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협상을 통해 조정된 약가를 기초로 추가 인하하는 것에 대해 암묵적인 동의가 있었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서울고등법원 제9행정부가 28일 제1별관에서 보령제약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보험약가인하처분 취소소송'의 항소심 4차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협상 당시 녹취록을 토대로 증인들에게 협상 과정을 설명토록 했다.증인으로는 약가 협상에 참여한 보령제약 담당자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담당자가 나섰다.약가인하 앞두
오리지널 스타틴간 비교에서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가 LDL-C 효과 대비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주요 스타틴의 용량에 따른 지질 개선 효과를 평가한 VOYAGER 연구에 따르면, 각 스타틴별 초회용량의 LDL-콜레스테롤 감소치는 크레스토(5 mg) 38.8%, 아토르바스타틴(10 mg) 35.5%, 심바스타틴(20 mg) 33.0%로 나타나, 크레스토가 가장 높았다.또한 크레스토 5 mg는 특허만료에 따른 약가인하로 가격 경쟁력도 높아졌다. 2015년 4월 11일 현재 크레스토 5 mg의 약가는 346원으로, 초
사용량 약가인하가 규정된 10%를 초과해 과도하게 집행되는 경우가 있어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보령제약 스토가의 '약가인하처분취소소송' 항소심(서울고등법원 제5행정부) 변론에서 보령제약 대리인 법무법인 태평양 측은 사용량 약가인하에 따른 약가조정기준 한도가 10%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약가인하는 이를 초과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약제급여목록표 상의 동일제품군에서 최초 등재된 제품의 등재일 이후 매 1년이 경과한 시점마다, 동일제품군 청구액 합계가 합의된 예상 청구액보다 30%이상이 증가하면 협
보령제약(대표 최태홍)과 한국애보트(대표 정유석)가 지난달 26일 췌장 외분비 기능장애 대체제 '크레온(판크레아스분말)'에 대한 코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전국 병원 및 의원에서 공동으로 크레온의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일반의약품인 크레온은 매출의 절반 이상이 처방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크레온은 특허 받은 Minimicrospheres로 제조돼 리파제가 산에 의해 불활성화되지 않고, 위내 소화된 음식물과 함께 유문을 통과해 작용하는 췌장 효소 대체제다. 입자 크기는 0.7~1.6m
서울행정법원의 보령제약 스토가 '보험약가인하처분취소소송' 판결과 관련, 앞으로 사용량 약가연동제도의 운영방침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공개 질의가 나왔다.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21일 '스토가 판결 이후 사용량 약가 제도 운영 방침'에 대한 공개 질의서를 보건복지부 장관 및 보험약제과장 등에 전달했다.건약 측은 질의서를 통해 "복지부는 스토가 정을 포함해 기존 2012년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선정된 협상 대상 의약품의 약가 인하를 취소하고, 같은 기간 동안 신 요양급여기준에 따라 사용금액을 기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