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앙대학교병원 조준환 교수(순환기내과)팀의 연구과제가 2020년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13회 학술연구 공모에서 우수 연구과제 및 신진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조준환 교수는 이번 연구지원사업 공모에서 '교통정보 빅데이터를 이용한 ST-분절상승 심근경색 환자를 최단시간 내에 이송시키는 방법에 대한 연구‘이라는 제목의 연구과제 책임 연구자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힌 상태인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 S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치료 목표로서 지질단백질(a)(Lipoprotein a, 이하 Lp(a))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과거 Lp(a)를 낮추는 효과가 있었던 치료제들이 심혈관 혜택 입증에 실패하면서 Lp(a)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졌지만, 최근 Lp(a)를 큰 폭으로 낮추면 의미 있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근거가 쌓인 것이다. 현재까지 발표된 연구를 종합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인 Lp(a)를 낮춰도 심혈관 혜택을 얻기 어렵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그러나 Lp(a)를 큰 폭으로 조절할 수 있는 신약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여성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는 비정형 증상을 보여 남성 ACS 환자만큼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여성 ACS 환자의 예후가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악화돼 여성들을 위한 다른 치료 접근 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경희대병원 김형오 교수는 10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6차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동계학술대회(KSIC 2020)'에서 다양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여성을 위한 차별화된 치료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다수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보다 비정형 증상(atypical sym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급성 심근경색 환자는 재발에 대한 불안감이 높지만, 많은 환자가 재발 예방을 위한 관리전략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한규록)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재발 예방 관련 인식을 높이고자 교육용 책자를 개발하는 등 대국민 인식개선 사업에 팔을 걷었다.건국대 충주병원 최웅길 교수(심장혈관내과)는 9~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동계학술대회(KSIC 2020)'에서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0일에 발표했다.이번 설문조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의료진 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심장학회를 포함한 6개 학회가 공동 성명서를 통해 폭력사건의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2일 대한심장학회,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부정맥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및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폭력사건에 대한 엄중 처벌 ▲의료진 폭행에 대한 벌금형 및 반의사불벌죄 폐지 ▲정부의 적극 제고개선을 포함한 3가지를 요구했다. 이번 의료단체들의 성명서는 최근 고 임세원 교수와 을지대학교병원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러한 폭행 사건 후 충남 소재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ST분절상승 급성심근경색증(STEMI) 환자에게 P2Y12 억제제를 유전자 '맞춤형' 처방하는 게 표준 치료와 비열등하다고 나타나면서 유전자 형질분석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4일 NEJM에 발표된 POPular Genetics 임상시험 결과는 PCI 환자에서 유전자 형질분석(Genotyping)을 활용하는 맞춤형 항혈소판요법 가능성을 열었다.PCI를 받은 환자는 클로피도그렐, 프라수그렐, 티카그렐러 등 항혈소판제 조합에 따라 허혈성 임상사건 예방 효과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노화가 진행되면서 심장의 퇴행성 판막질환이 발생한다. 이 중 가장 흔한 것은 대동맥판막 이상과 승모판막 이상이다. 아무래도 심장이 수축과 이완을 통해 온몸에 혈액을 뿌려주는 일을 하는 만큼 판막 손상의 위험도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특히 대동맥판막 이상은 발생 확률이 더 높다. 60세 이상 인구의 약 8%는 대동맥판막협착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의 대표적 원인은 노화다. 이에 따라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대동맥판막협착증 유병률은 증가할 조짐이다. 이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순환기내과)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정 교수는 12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털 파르나스 호텔서 열린 '제15회 동계국제학술대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4월부터 1년이다.정 신임 회장은 "지금까지 회원들의 열정으로 탄탄하게 다져온 학회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잠재된 연구력을 활성화시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학회가 되도록 이끌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근경색 증상 발생 후 30분 이내에 병원에 도달하는 성공률은 지역 간 차이가 극명한 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 및 전국 단위에서 심근경색 증상 발생 후 병원 도착(first medical call(FMC) to door time)까지 소요된 시간을 분석한 결과, 30분 이내 도착 성공률은 서울특별시가 99%에 달했지만 충청남도는 40%로 50%에도 미치지 못했다. 카이스트 김재광 교수(수리과학과)는 '심근경색 환자의 FMC to Door Time 목표달성비율 추정연구' 결과를 11일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동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성별에 따라 심혈관질환 위험요인과 증상이 다르므로 남녀 간 진단 및 치료 차이를 둬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높다고 보고되기에, 여성 심혈관질환 환자 예후 개선을 위해서는 의료진과 환자들이 성별 간 차이를 인지하는 게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계명의대 조윤경 교수(동산의료원 심장내과)는 1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지난해 미국심장협회(AHA)가 발표한 여성 심혈관질환 팩트시트에 따르면
과학적인 근거에 기초해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해야 한다는 '근거중심의학(evidence of medicine)'. 1990년대 초 그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임상에서는 객관적인 근거를 쌓고자 무작위 임상 연구(Randomized Clinical Trials, RCT), 관찰연구 등이 진행돼 왔다. 이 중 RCT는 높은 수준의 과학적 근거가 된다. 그러나 기존의 실험적(Explanatory) RCT는 통제된 조건 하에 시행되기에 환자 모집 또는 제외 기준이 까다롭다. 때문에 새로운 치료제 또는 의료기술의 효능을 평가할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김효수)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전국자료모집사업이 바로 한국 관상동맥 중재시술 등록사업(K-PCI 등록사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도 허혈성 심질환 평가사업의 문제점을 바로 잡고자 학회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로, 지난해 대한심장학회지 5월호를 통해 2014년도 K-PCI 등록사업 결과를 공개했다(Korean Circ J 2017;47(3):328-340). 하지만 자발적으로 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만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국내 전체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현황을 대변하기엔 부족하다는 한계점이 지
동일한 항혈전제를 복용해도 성별에 따라 치료 혜택 및 출혈 위험이 다르다는 제언이 나왔다.항혈전제 관련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성별에 따른 치료 혜택과 안전성을 비교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치료 혜택이 적고 출혈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경상의대 정영훈 교수(창원경상대병원 순환기내과)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심혈관중재학회(KSIC) 동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에 대한 근거로 성별에 따른 클로피도그렐의 효능과 안전성을 분석한 메타분석 결과를 제시했다(J Am Coll Cardiol 2009;54(21):1
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TAVI) 적응증 확대를 두고 국내 학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TAVI를 수술 저·중등도 위험군에게 시행해도 안전하며 예후가 우수하다는 보고가 나왔다.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심혈관중재학회(KSIC) 동계학술대회에서는 '국내 TAVI 등록연구(K-TAVI Registry)'의 중간 결과가 공개됐다. K-TAVI 등록연구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에서 주도하고 있는 연구로, 2011년 7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TAVI를 시행한 총 17개 의료기관에서 TAVI를 받은 약 630명의 환자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이사장 김효수)가 국내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현황을 분석한 결과 PCI를 받은 심혈관질환 환자 중 98%가 3개 이하 스텐트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학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K-PCI 2014년도 등록사업 결과를 지난 5월 대한심장학회지에 발표한 데 이어(Korean Circ J 2017;47(3):328-340), 그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Fact Sheet를 9일 발간했다.K-PCI 등록연구는 국내 PCI 시행 현황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신뢰도 높은 전국 표준의 학술적, 행정적 기
60주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대한심장학회가 국제적인 학회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 명실상부 국내 대표 학회로 자리 잡은 만큼 이제는 세계로 눈을 돌려 국제적인 학회로 발돋움해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각오다.이를 위해 학회는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저널의 인지도를 높이는 등 학술 활동에 매진하고 외국 학회와 관계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 1월부터 2년간 대한심장학회를 이끌게 된 박승정 이사장(울산의대 심장내과)의 포부도 남다르다. 올해 열리는 학술대회부터 변화를 줘 국제적인 학회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사장으로 취임됨과
"합리적인 환경을 만들어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 최대 목표입니다"대한심혈관중재학회 김효수 이사장(서울의대 순환기내과)은 지난해 4월 제11기 집행부 출범 이후 학회를 절반가량 이끈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학회로서 학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학회 회원들이 의사로서의 양심 하에 자율적인 시술 및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한쪽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김 이사장의 굳은 각오는 지난 10개월간 행보에서 엿볼 수 있다. 지난달 12~14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3회 동계통합학술대회를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황흥곤 교수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13회 동계통합학술대회에서 제11-2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7년 4월부터 2018년 3월까지 1년이다.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144개 병원과 5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심장 및 혈관 질환의 중재적 치료 및 연구 분야의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학술단체다. 심혈관 중재시술의 표준 진료 지침 구축과 올바른 진료방향을 제시하고 공동 학술연구와 논문 양성을 통한 학문 발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황흥곤 교수는 "최근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심혈관질환 알기 캠페인'을 실시한다.캠페인에서는 내과, 가정의학과, 흉부외과 봉직의 및 개원의를 대상으로 심혈관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롭게 도입된 진단 및 치료법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학회는 "최일선에서 환자를 제일 먼저 만나는 내과, 가정의학과, 개원의들의 심혈관질환에 대한 적절한 이해와 지식이 환자 진료에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심혈관질환 관련 의료기술과 치료법에 대해 올바른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학회의 역할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이 대한심혈관중재학회에서 주관하는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리병원은 2005년 9월 심혈관촬영기 도입 이후 24시간 운영되는 진료시스템으로 경기 동북부 심장질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에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2011년 7월 15일~2016년 7월 14일), 2016년에도 재선정됐다. 인증기간은 2016년 7월 15일부터 2021년 7월 14일까지 5년이다.박환철 교수(심장센터)는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 재선정은 한양대구리병원이 바람직한 표준시술과 적정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