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신 및 행동장애 질병부담이 실제 의료이용으로 인한 부담보다 사회경제적 비용 등의 간접비용으로 인한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팀(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윤석준 교수, 고든솔 연구교수, 경희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 한양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노성원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실 김영은 팀장)의 한국인의 정신건강 질병부담과 보건복지부 예산 비교 연구 결과가 최근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장애보정생존연수(Disability Adjusted Life Y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18년 국내 자살률(인구 10만명당 고의적 자해 사망자 수)이 26.6명이고 남자가 여자보다 2.6배가량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최근 '2020 자살예방백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2020 자살예방백서는 자살 현황 및 실태, 자살예방에 대한 연구, 정책·사업 등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4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올해 7년째를 맞이했다.자살예방백서는 다양한 자살 관련 자료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의 자살 현황 및 자해·자살 시도 현황과 OECD 회원국의
[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한국자살예방협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살예방'을 주제로 21일 서울 재능빌딩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자살문제 현황 파악과 코로나19(COVID-19) 이후의 자살예방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 사회의 자살문제 현황(경희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 ▲팬데믹과 자살(서울대 인류학과 박한선 박사) ▲코로나19와 취약계층의 자살위험(수원과학대 사회복지학과 이은진 교수) ▲코로나19 이후 자살예방 대책(순천향대 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화영 교수) ▲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자살예방센터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전국민을 대상으로 '2020 생명존중 미디어 패널단'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생명존중 미디어 패널단 활동은 우리나라 미디어 속 자살사건 보도 및 자살 장면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자살 예장을 위한 미디어의 방향성을 찾는 것에 목적이 있다.2020 생명존중 미디어 패널단은 대한민민국 성인 남·여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참가자는 2020년 5월부터 10월까지 자살사건 보도 및 영상·기타 콘텐츠 속 자살 장면을 모니터링하고 패널단이 생각하는 미디어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진정국면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사태가 지나면 심각성을 망각하고 있어 징비록과 같이 사전에 인력과 시설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미래건강연구소는 지난 3월 31일 '세계적 대유행 코로나19, 그 진실과 해법을 찾는다'라는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윤석준 고려대 보건대학원장(고려의대 예방의학 교수)이 좌장을 맡았으며, 최병철 고려대 보건대학원/의과대학 예방의학 교수, 백종우 경희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최원석 고려대
2019년 8월 22일, 대한 병원협회 주최 K-hospital(국제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에서 의 주제로 헬스케어디자인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수년간 의료산업에서 나타난 병원의 환경이 외적 내적으로 급격하게 변화되었음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변화가 생존과 경쟁을 넘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대의 흐름을 디자인해가는 헬스케어디자인의 본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노령화에 맞춰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티케어를 집중한다. 또한 현대 사회의 급변화로 인해 사람들의
8월 22일, 대한 병원협회 주최 K-hospital(국제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에서 의 주제로 헬스케어 디자인포럼이 열린다. 노령화에 맞춰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티케어를 집중한다.또한 현대 사회의 급변화로 인해 사람들의 정신적인 고독및 부적응으로 인해 변화하는 멘탈클리닉의 치유환경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기조 연설자로 희연병원 김수홍 상임이사와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역의 커뮤니티케어의 발전을 일본의 지역포괄케어 시스템과 비교하고 정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 4월 진주에서 조현병 진단을 받은 안 씨가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서 방화를 한 후 주민 5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상황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가들이 환자의 책임보다는 나라와 사회의 책임이 더 크다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 2일 대한정신건강의학회가 '안전하고 편견 없는 사회를 위한 중증정신질환 정책 제안'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학회 권준수 이사장은 이번 진주 사건에서 환자에게만 죄가 있는지, 국가와 사회에는 죄가 없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책임이 중증정신질환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공공보건의료연구소가 4월 24일(수) 오후 2시 연구동 2층 스칸디아홀에서 '정신건강의 사회적 안전망 현황과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진주시 방화 살해사건과 관련하여, 정신질환자 치료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이 집중되는 가운데 정신건강 관리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향후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특히, 이날 심포지엄에는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돌봄 현장을 생생하게 들려 줄 정신건강복지센터, 중앙자살예방센터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사례와 경험들을 나눌 예정이다.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랫동안 자살예방 운동에 천착해 온 경희대병원 백종우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2월 7일부터 중앙자살예방센터를 지휘하는 수장을 맡았다.백 교수는 1년 임기 동안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국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자살예방법 3조에 따르면 "국민은 자살 위험에 노출되거나 스스로 노출됐다고 판단됐을 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도움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라고 적시돼 있다. 그는 "우울증이 있거나 혹은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해도 소용 없어' 혹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 백종우)는 국민의 생명 존중 인식과 주변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생명지킴이 수기집 '우리가 잇는 삶'을 발간했다.수기집은 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개최한 '2018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수기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36편을 담았다. 주변 사람들의 자살 위험성을 인식하고 그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제공한 사례들을 담았으며, 일반 부문, 청소년 부문, 강사 부문으로 구성됐다. 수기집 추천사에서 서강대 유현재 교수(커뮤니케이션학부)는 "우리 모두의 눈물이 모여
오늘날 정신질환자 치료관리 체계의 문제점이 부각되는 가운데 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커뮤니티 케어’가 그 해결책으로 제시됐다.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된 ‘국민 안전을 위한 정신질환 치료관리체계 정책토론회’에서는 정신응급상황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자살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커뮤니티케어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오갔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백종우 정신보건이사(경희의대 신경정신과) 먼저 정신질환자와 범죄를 연결하는 언론보도의 문제점에 대해 언급했다. 총 범죄 수에서 정신장애 범죄자가 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가 '국민 안전을 위한 정신질환 치료관리체계'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1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윤일규·정춘숙 국회의원이 주최하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가 공동 주관한다.토론회에는 정신의학과 법률, 공공보건의료 영역의 전문가 및 보건복지부, 경찰 등 정부부처 그리고 가족 당사자가 참석해 정신질환자에 대한 최적의 치료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1부에는 △정신응급상황에서 발생하는
한양대병원(병원장 이광현)이 '자살예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20일 의대 본관 6층 TBL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자살시도자 관리와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한다. 심포지엄에서는 △강형구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병원기반 자살시도자 관리 사업' △김민혁 원주세브란스 교수가 '지역사회기반 자살예방사업' △백종우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자살예방을 위한 유가족의 역할과 정책 방안' 등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안동현 생명사랑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은 "심포지엄을
경희대병원(원장 김건식)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가 지난 6일 서울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46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백종우 교수는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총장으로서 한국의 높은 자살률을 낮추고자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보건의료 체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백 교수는 "한국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 수준으로 정부주도의 정책적인 지원과 함께 모든 이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끊임없는 학술연구는 물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살예방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국내 정신보건의료서비스가 수용형인 입원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 즉 ‘탈수용’의 방향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세의대 김소윤 의료법윤리학과장은 22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주최로 열린 ‘환자 중심의 정신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국내 정신보건의료서비스는 정신의료기관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아 다양하고 실질적인 외래·입원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김 교수는 ▲탈수용화에 따른 정신의료기관 역할 재설정 ▲입원기간 내 정신의료기관의 재활서비스 강화 등을 개선방안으로 제
그동안 말할 곳을 찾지 못했던 자살유가족들이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아픔을 나누기 위해 직접 나섰다. 20일 한국자살예방협회가 주최한 '자살예방 및 유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토크 콘서트'가 서울 학동역에 있는 엠팟홀에서 열렸다. 자살예방협회는 정신건강의학과, 심리학, 사회복지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 사회의 심각한 자살문제를 극복하기위해 조직됐다. 협회 백종우 사무총장(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그동안 협회는 자살에 대한 언론보도지침도 만들고 농촌의 농약보관함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자살을
우리나라 성인 7명 중 1명은 일 년에 1회 이상 자살충동을 느낌에도 불구하고, 8.2%만 전문가의 도움이 가능한 정신보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노인, 저학력, 배우자와 사별한 사람일수록 정신보건 서비스 이용률이 낮아, 자살을 비롯한 정신질환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려대 의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함병주 교수팀(국군양주병원 한규만, 서울의료원 이해우, 경희대병원 백종우 교수)은 2010년에서 2012년 사이에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5기 데이터를 분석한 논문 ‘한국
"임신 중이거나 출산 직후의 성인 여성은 반드시 우울증 선별검사를 받아야 한다(권고등급B)"미국질병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가 18세 이상 성인에 대한 우울증 선별검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JAMA 2016;315:380-387). 2009년 이후 7년만에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처음으로 출산 전후의 여성이 검사 대상으로 포함돼 눈길을 끈다.권고등급 B는 검사를 받았을 때 중등도 수준의 혜택이 있단 의미다. 위원회는 "선별검사의 혜택을 지지하는 근거가 쌓인다면 추후 A등급으로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구체
최근 3개월여 동안 국내외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이현석 회장(고려대 좋은의사연구소)은 제 2의 메르스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해법이 '커뮤니케이션'에 있다고 확신한다.다가오는 12일 중앙대병원에서 열리는 가을철 학술대회의 주제를 '메르스와 리스크 커뮤니케이션(MERS and Risk Communication)'으로 잡은 것도 그러한 믿음에서다.사실상 우리나라에서 메르스는 종식됐다고 봐야 겠지만, 메르스 위험지역이 아닌 중동에서 온 1번 환자의 병력을 끈질기게 파헤쳐 첫 진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