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2025년도 전공의 배정 시 비수도권 배정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해당 방안은 11월까지 최종 확정된다.그런가 하면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하기도 했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주재하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박 차관은 4일 진행한 의대 교육 지원 TF에서 지역 수련병원 전공의 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지역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서다. 현재는 지역에서 의대를 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5년간 1만 1407건의 의료 조정 신청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조정성공률은 66.2%이다.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2023년도 의료분쟁 조정․중재 통계연보를 발간했다.이번 통계연보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처리한 의료분쟁 조정․중재 제도운영 관련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상담, 조정신청 및 개시, 감정, 조정·중재 등 12개 대항목과 357개의 소항목으로 구성했다.주요내용에 따르면 조정 신청은 최근 5년간 1만 1407건이며, 2023년은 2147건으로 2022년 대비 4.7% 증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의 만남을 두고 일부 전공의가 밀실 합의 아니냐는 의견일 제기하며 내부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대전협 측은 밀실 합의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다.대전협 비대위는 4일 회원들에게 이러한 내용의 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의료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전협 박단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비공개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그러나 가톨릭중앙의료원 류옥하다 전 인턴 대표는 “윤 대통령과 박 비대위원장의 만남은 젊은 의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의 상급종합병원 파견 기간이 연장된다. 일부 인원은 다른 인력으로 교체된다.또 47개 병원을 암 진료 협력병원으로 지정하고, 국립암센터에 암 환자 상담 콜센터를 설치함으로써 암 환자 지원을 강화한다.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지난 11일 공보의와 군의관을 상급종합병원에 파견했다. 이 중 154명이 오는 7일자로 파견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복지부는 110명은 근무 기간을 한 달 연장하고 나머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독거노인이면 누구나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대상자 기준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노인(독거, 노인 2인 및 조손 가구) 및 장애인 가정 내 화재, 응급호출 및 장시간 쓰러짐 등을 감지하고 신고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장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작년 한 해에만 약 24만 가구에 기기를 설치했다. 냄비를 태우는 등 화재 사고를 119에 곧바로 신고하거나 화장실에서 쓰러진 어르신을 응급관리요원이 발견하는 등 총 15만 5000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3년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2023년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1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감소했으며, 분야별로는 화장품 85억 달러, 의약품 76억 달러, 의료기기 58억 달러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게 나타났다.2023년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백신 수출의 감소로 전년대비 6.5% 감소한 76억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0.3억 달러), 일본(8.2억 달러), 독일(6.0억 달러) 등 순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개선책 중 하나인 소아진료 네트워크 시범사업 도입이 더디다. 이에 정부는 제도의 명확성 등을 보완해 하반기 중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보건복지부 임혜성 필수의료총괄과장은 지난 3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지난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안건으로 올라왔던 소아진료 네트워크 시범사업이 통과하지 못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해당 사업은 구심점인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병의원이 협력해 24시 365일 소아 진료를 하는 형태다.보통 시범사업은 연구 용역을 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3일 오전 대한병원협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전공의 집단행동 등에 대응한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필수의료 확충 등에 병원협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우선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보건의료 분야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조 장관은 △3월 14일 상급종합병원 간호부서장 △18일 서울 주요 5개 병원장 △19일 국립대병원장 △29일 사립대병원장 등 의료계와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은 윤동섭 병원협회장을 포함해 총 14명이 참석했다.복지부는 비상진료 지원을 위해 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집단 사직 중인 전공의들과 대화를 갖기 위해 접촉을 추진하고 있다”며 의료계와 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그런가 하면 시행 중인 비상진료체계를 보완 및 강화, 보건소와 보건지소에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다.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3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과 전공의들의 만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2일 전의교협 조윤정 홍보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이 만나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대통령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학창시절 반장이라는 이유로 내 의견만 주장하던 부끄러운 기억이 있다. 학급 대표라는 감투를 쓰고 친구들의 의견에 귀기울이지 않았고 내 의견만 관철시키려고 했다. 철없던 행동은 오래가지 못했다. 학급 친구들의 신뢰를 잃어가는 것을 체감하며, 반장은 내 의견을 주장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학급 친구들을 신뢰하고 존중하며 소통해야 하는 무거운 자리임을 깨달았다.지난 2월 정부가 내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의료계와 정부의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 간 만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또 1일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요구한 의대 증원 관련 통일된 안에 관해서는 “안을 마련하기 이전에 대학별로 증원된 인원을 가르칠 수 있는지 준비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한 발짝 물러서는 양상을 보였다.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온라인 브리핑을 갖고 기자들에게 이러한 입장을 전했다.전의교협 조윤정 홍보위원장(고려의대)은 박단 비대위원장을 향해 “윤 대통령이 박 위원장을 초대한다면 아무런 조건 없이 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계가 의대 증원 관련 통일된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면 정부도 적극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갖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전 실장은 의대 증원 관련 의료계에서 과학적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통일된 합리적 방안을 제시한다면 정부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의료개혁의 이행 방안과 투자 우선 순위 등 구체적 의견을 제시해달라”며 “(지금처럼) 집단 행동을 하면서 근거 없이 주장만 하는 방식은 곤란하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보건복지부 누리집 등을 통해 4월 2일부터 6개월간 공표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거짓청구로 공표하는 요양기관은 12개 기관으로 요양병원 1개소, 의원 7개소, 한방병원 1개소, 한의원 3개소이다. 명단공표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공표 대상 요양기관은 국민건강보험법 제100조에 따라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해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 중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 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증원과 관련, 의료계가 통일된 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전의교협은 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대국민 담화와 관련,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전의교협 조윤정 홍보위원장(고려의대)은 윤 대통령이 의료계에 의대 정원 관련 통일된 안을 제안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관해 “충분히 현실성있는 얘기”이라며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비대위원장을 비롯, 전의교협 김창수 회장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대위원장 등이 7주째 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시니어 의사 및 진료 지원(PA) 간호사 추가 채용 등을 통해 중증·응급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한다.정부는 4월 1일 9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비상진료체계 강화방안을 논의했다.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 수는 전주 대비 증가,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7150명대로 유지, 응급의료기관 대부분 축소 없이 운영 중이다.다만 집단행동 장기화로 주말 사이 응급의료기관 중 일부 진료과목에 대한 진료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최소 규모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로 인해, 의정 간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대통령은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고령화 추세와 현재 의사수 등을 고려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최소 규모임을 재차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필수·지역의료를 강화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환자들의 병원을 찾아 헤매거나 오픈런 등으로 의료 이용에 불편을 느끼고 있어서다. 또, 이러한 상황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증원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의정 간 갈등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증원 규모 2000명에 관해서는 주먹구구식 결정이 아니라고도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1일 용산 청사에서 ‘의대증원·의료개혁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먼저 윤 대통령은 의료계 집단행동이 지속되고 있는 것에 관해 “국민들의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송구하다”며 “이 어려운 상황에도 불편을 감수하며 정부에게 힘을 보태주고 있는 국민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은 오늘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폐렴구균 신규 백신인 PCV15(박스뉴반스)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폐렴구균 백신(PCV)은 급성 중이염, 수막염 등의 침습성 감염 및 폐렴 예방을 위해 2014년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도입했으며, 예방 가능한 폐렴구균 혈청형 수에 따라 PCV10, PCV13, PCV15 백신으로 나뉜다.새롭게 도입된 PCV15 백신은 기존 PCV13 백신에 포함된 13종 폐렴구균의 효과를 유지하면서 추가 예방 가능한 폐렴구균 2가지(22F, 33F)를 더 포함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거점병원 확충, 필수의료 의사 양성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보건복지부는 29일 오후 4시 LW 컨벤션에서 지역의료 강화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무너진 지역의료 생태계 회복을 위한 실효적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와 조승연 지방의료원연합회장의 주제 발표와 국립대병원 공공부원장, 지방자치단체 보건행정 담당국장 등 지역의료 관계자와 언론‧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으로 진행되었다.권 교수는 지역의료 강화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국제노동기구(ILO)가 한국 정부에 개입을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8일 ILO가 한국 정부에 개입했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왔다고 29일 밝혔다.앞서 대전협은 집단 사직서 제출이 수리되지 않는 문제를 강제 노동 협약 위반이라고 설명하며 ILO에 긴급 개입을 요청한 바 있다.이후 21일 고용노동부에서 ILO 사무국이 대전협에 의견 조회 요청 자격이 없음을 통보하고 종결했다는 내용을 밝힌 바 있지만, ILO 측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등 강제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