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 신경과 김선준 전공의가 지난 3월 개최된 '2024년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구발표상을 수상했다.이번 연제 발표에서 김선준 전공의는 '특발성 안면마비(구안와사) 환자들에서 나타나는 신경 흥분성(nerve excitability) 변화'를 확인한 연구를 발표했다. 특발성 안면마비는 단일신경병증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아직까지 원인과 병태 생리가 밝혀지지 않아 경험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질환이다.이번 연구는 영국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Qtrac)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던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과 김택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갈등이 봉합되는 양상이다. 14일 열린 의협 비대위 회의 직후 열린 브리핑 자리에서 두 사람이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며 "의협을 중심으로 14만 의사 회원이 하나로 뭉쳐있다"며 포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김 비대위원장은 "지금까지 여러 대화를 통해 의협 차기 집행부와 비대위가 한마음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임 당선인과 함께 비대위의 역할을 해 나가면서 차기 집행부가 안정적으로 비대위 업무를 인수인계 받을 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보툴리눔 톡신 피내주사와 초음파 병합치료가 넓어진 얼굴 모공을 지속적으로 줄이는 시너지 효과를 증명했다.국내 단일 의료기관에서 시행한 후향적 연구 결과, 인코보툴리눔 독소 A형(INCO) 피내주사와 고강도직접초음파(MFU-V)를 함께 시행하면 치료 1주 후부터 평균 모공 수와 밀도가 감소했고 24주까지 개선 효과가 유지됐다.이번 연구는 넓어진 모공 치료에서 INCO와 MFU-V 병합치료의 효능 및 안전성을 처음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 연구 결과는 지난해 Clinical, Cosmetic and Inve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제42대 대한병원협회을 이끌어갈 수장에 이성규 회장(대한중소병원회장, 동군산병원 원장)으로 선출됐다. 병협은 12일 서울 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65차 정기총회를 열고 현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인 이성규 회장을 신임 협회장으로 결정했다.투표에는 지역단체 20인 직능단체 20인에서 추천된 40명의 임원 선출위원이 참여했다. 이 신임 회장은 의료계가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어려워진 병원 경영과 복귀 못하는 전공의 문제 먼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국민의 진짜 여론은 의대 정원 증원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의대 정원 증원을 철회하고 의료계의 원점 재논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다.의협 비대위는 12일 의협회관 지하1층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선거로 증명된 국민의 여론을 받들어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중단하라"고 말했다.국민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가 의료 개혁이 아닌 포퓰리즘 정책이었다는 것을 알게 돼, 총선에서 심판을 내렸다는 게 의협 비대위의 주장이다.의협 비대위 김성근 언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문의 중심 병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공의에게 근로자가 아닌 수련자 역할을 주로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대한병원협회는 12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2024 Korea Healthcare Congress(KHC)'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한국 의료 이대로 주저앉는가, 의료개혁 대토론'를 주제로 한 세션이 마련됐다. 세션에 참석한 패널들은 전문의 중심 병원을 찬성하면서도 이를 위해서는 전공의 근로 시스템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신응진 특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획득하면서 의대 정원 증원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0일 진행된 총선에서 민주당은 더불어민주연합과 함께 175석을 확보해 108석을 얻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를 압도했다. 따라서 현 집권 세력인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정원 2000명 확대도 다른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지 의료계의 눈길이 쏠린다. 11일 총선 참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윤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표했
2형당뇨병 치료에 있어 혈당강하제 3제 병용요법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팩트시트에서 3제 이상의 혈당강하제를 병용처방하는 경우는 전체의 38%(2019년 기준)에 달한다. 특히 3제 이상 병용처방 빈도는 2014년 30%를 넘어선 이래 최근까지 지속적인 상승세에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메트포르민과 병용해 사용할 수 있는 혈당강하제 2제병용 복합제(SPC, single pill combination)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병용사례 중 하나는 SGLT-2억제제(SGLT-2i)와 티아졸리딘디온계(TZ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척추관절 전문병원 연세사랑병원은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첨단재생의료는 손상된 인체 세포나 조직, 장기를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조직치료 등을 이용해 치료하는 의료기술을 말하는 것으로 희귀난치 질환 환자의 치료 대안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임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다.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복지부에 의해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줄기세포, 유전자 등을 활용한 새로운 재생의료 임상 연구를 수행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개발된 새로운 치료도 임상에 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의료사고감정단장 후보자를 11일부터 15일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의료사고감정단장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고, 지원자격은 의료분쟁조정에 관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서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의료중재원 홈페이지에서 공고문 및 제출서류를 확인하고, 접수기간(4월 11일~4월 25일) 내에 방문,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참고로 의료중재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복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KMA 글로벌 포럼을 의협 회관에서 개최한다. 제226차 세계의사회(WMA) 이사회가 서울에서 개최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통상적으로 WMA 이사회가 개최되는 개최국은 이사회 전 자국 행사를 기획, 추진한다.WMA 이사회 박정율 의장과 의협 이정근 회장대행, 도경현 국제이사는 9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만나 "KMA 글로벌 포럼이 오는 16일 의협회관 지하1층에서 열린다"고 전했다.이번 포럼은 '글로벌 보건 이슈에 대한 의사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글로벌 의료 전문가들을 초청, 폭넓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표를 냈던 의사 후보 18명 중 8명이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4월 11일 8시 20분 현재).11일 오전 제22대 총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지역구에 출마했던 의사 후보 3명과 비례대표 출마 후보 5명이 의원으로 당선됐다.이 중 일찍이 당선이 확실시된 후보는 서울 강남구갑 국민의힘 서명옥 후보(경북의대)로 6만 549표(64.18%)를 득표했다.경북의대를 졸업한 서 후보는 영상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연세의대 대학원 보건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한국공공조직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합동 기자회견 진행 여부를 밝힌 지 하루 만에 내홍이 발생했다.의협 비대위와 임현택 회장 당선인 간 입장 차가 발생해서다.지난 7일 의협 비대위는 7차 비대위 회의 직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의협 비대위를 비롯해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의대생 등과 합동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비대위의 발표로 의료계가 단일대오 하는 듯 보였으나, 대전협 박단 비대위원장이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합동 기자회견을 합의한 바 없다"고 말해 내홍 시작을 알렸다.아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미약품은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3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에서 CP 문화 정착 공로를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CP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CP 등급 평가를 연속 신청해 계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CP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한미약품은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P) 최고 등급인 AAA를 5년간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4월 1일 공정거래의 날에 준법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자율준수 의지를 다지는 자율준수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 노보 노디스크, 노보 홀딩스와 함께 4월 4일부터 4월 5일까지 양재 엘타워에서 노보 노디스크 파트너링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노보 노디스크 파트너링 데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게 심장대사질환 분야의 혁신 성공 사례, 사업개발 전문가와 투자자의 사업개발 전략에 대해 공유하고, 더 나아가 우수한 역량을 갖춘 국내 기업을 발굴하고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4월 4일에는 개회식, 심포지엄, 피칭 이벤트 순으로 구성됐으며, 연구개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 암병원(병원장 이우용)은 암환자 교육자료에 ‘디올폰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디올폰트는 사회적 기업인 디올연구소가 노안, 저시력에 해당해도 잘 보이고, 읽히도록 시인성을 높여 만든 상용 폰트다.잉크트랩 기술을 적용해 뭉침을 방지하고, 인지개선을 위해 한글자소를 명확화한 게 특징이다. 작은 글씨에서도 잘 보이도록 장평을 최적화했다.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암교육센터가 자체 제작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질환별 안내서를 시작으로 적용 범위를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다.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지난 2008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임현택 회장 당선인이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대의원회와 비대위에 공문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현재 비대위는 제41대 의협 회장이 사퇴한 직후 지난 2월 7일에 열린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구성됐다. 위원장 선출은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위임해 같은달 10일 현 김택우 비대위원장을 선출했다.인수위는 "현재 시국이 엄중해져 가고 있으므로 혼선을 정리하고 다원화된 창구를 의협으로 단일화해 조직을 재정비하는 것이 14만 의사회원과 의대생을 위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연세사랑병원이 개원 21주년을 맞아 첨단재생의료기관으로 재탄생 비전을 제시했다.연세사랑병원은 2003년 처음 개원한 이래 국내 관절·척추 환자의 건강을 위해 정진한 관절전문병원이다.경기도 부천에서 시작한 연세사랑병원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출신의 관절·척추 전문의들이 모여 환자의 쾌유와 제2의 즐거운 인생을 돌려주기 위해 뜻을 모은 것에서 시작됐다.연세사랑병원은 개원 이후 5년만에 서울 서초구 방배동으로 병원을 확장, 이전했으며, 지난해 다시 확장,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
Introduction of Bevacizumab Biosimilar연자 임주한 교수 (인하대병원 혈액종양내과)바이오시밀러의 유용성바이오의약품은 합성의약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물이상반응이 적고 표적치료가 가능해 치료 효과가 높지만 비용적으로 고가인 단점이 있다.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다.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제품이 가진 하나의 적응증에 대해 안전성 및 유효성이 동등할 경우 추가 임상 데이터 없이 오리지널 제품에 허가된 모든 적응증을 적용하는 외삽(extrapolation)이 가능해 경제적인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료계가 총선 이후 합동브리핑을 열고 한목소리를 내기로 결정했다.의료계 여러 단체가 힘을 합쳐 움직이고 있으며, 그 중심에 대한의사협회가 있다는 것을 천명하기 위해서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의협 비대위 7차 회의 브리핑을 통해 "총선 이후, 의협 비대위를 비롯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대한전공의협의회, 의대생 등이 모여 합동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의협 비대위 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은 "지금까지 일부러 여러 단체에서 여러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면서 "한곳에 모여 목소리를 내는 이유는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