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20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라 실손보험이 지급한 보험금이 2109억원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2월 사이 추진된 보장성 강화 항목에 대해 2020년 기준 2109억원의 실손보험 지급금 감소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이는 2020년 실손보험 총 지급금인 11조 8000억원의 1.79% 수준이다.올해 보장성 강화에 따른 실손보험 지급금 변동 연구는 작년 결정된 연구방법에 따라 건강보험연구원 및 보험연구원에서 진행했다.2018년부터 2020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8일 개최되는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안건에 약가인하 급여 환수·환급 법안이 상정되지 않자 여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이 법안은 제약사가 약가인하 및 급여정지 등의 처분에 행정쟁송을 청구 또는 제기하면서 집행정지를 신청했을 때 집행정지 결정 등에 따라 얻는 경제적 이익·손실을 환수·환급하도록 근거를 마련했다.지난달 24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해 법사위 상정을 대기하고 있지만, 지난달 30일에 이어 이날에도 상정이 무산됐다.복지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국민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적정성평가 혁신을 위한 핵심과제가 발굴된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적정성평가 자료제출을 위한 법령 개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이를 통해 시의성 있는 평가결과 도출, 절차의 안전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의료계의 우려에 대해선 행정비용 보상을 포함한 보완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심평원 평가실, 평가운영실은 7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평가혁신 중장기 추진계획을 설명했다.심평원은 지난해 9월부터 평가발전위원회를 통해 적정성평가 혁신안을 마련했고, 올해 7월 세부 추진과제(23개) 및 7대 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보험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의 수진자 확인 의무를 골자로 한 건보법 개정안에 대해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건강보험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모든 환자에 대해 수진자를 확인하고, 위반 시 과태료 및 징수금을 부과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통과 시켰다.이에 의료계는 환자와 의료기관 간 불신을 조장하는 무책임한 제도라고 반발하고 있다.의료계는 이번 개정안이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환자를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고 의료기관에 그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대리수술 및 거짓청구를 한 전문병원은 지정 취소 전에 의료질 평가 지원금이 삭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병원계는 과잉, 이중처벌에 따른 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는 과도한 행정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7일 의료질 평가 지원금 산정을 위한 기준 일부 개정을 행정예고 했다.행정예고안에 따르면, 전문병원 의료질 평가 제10조 평가기준 중 의료기관이 과징금 대체를 포함한 업무정지를 받은 경우 그 전력을 평가결과에 반영해 등급을 1등급 하향하는 것이다. 거짓청구·무면허 의료행위 전문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약가인하 처분 관련 소송 남용으로 인한 건보재정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건보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7일 약가인하 소송 결과에 따라 위법성이 없다는 판결이 확정된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조업자 등으로부터 손실 상당액을 징수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에는 집행정지가 결정되지 않아 처분이 집행됐지만, 처분이 위법하다는 판결이 확정된 경우 제조업자 등이 입은 손실 상당액을 건보공단이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남인순 의원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공공의료데이터에 대한 민간보험사의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민간보험사도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보험에 데이터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민간보험사에서 공공의료 데이터 신청을 했지만 심평원은 승인했고 건보공단은 미승인했다"고 설명했다.허 의원은 "역으로 건보공단과 심평원이 민간보험사에 데이터를 신청하면 어떤가"라며 "민간 보험사는 보험상품을 팔기 위해 국민의 건강 상태를 분석했을 것이다. 역으로 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0인 이하 근무 중소병원들의 부설 연구소 및 연구개발 전담부서 설립이 연구목적이 아닌 탈세와 인건비 전용을 위한 편법 행위라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1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의료법인과 개인 중소병원은 연구목적의 연구소를 설립이 가능하다며, 10인 이하 근무하는 중소병원 111개 기관에 연구소가 14개, R&D연구소가 97개 설립돼 있다고 밝혔다.현재 기초연구법과 의료법에는 기업부설 연구소 및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포괄수가 적용 질병군을 치료하기 위한 CT·MRI 촬영 시 외래 본인부담률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등 건강보험료 관련 하위법령과 행정규칙을 개정하는 내용으로 13일부터 9월 23일까지 입법·행정예고 했다.이번 개정안은 질병군 진료 중 특수장비 사용 시 본인일부부담률 기준을 신설하고, 2021년 공시가격 변공에 따른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부담 증가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정안에 따르면, 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의료장비인 CT 및 MRI를 이용한 포괄수가 적용 질환 진료 시에도 외래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교통사고에 따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손해보험사 간 반복적인 구상금 청구 소송을 줄여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최근 건보공단에 '구상금협의조정기구'를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의 교통사고 피해에 따른 건보공단 부담 진료비가 발생하면, 해당 비용의 전액을 가해자에게 구상하고 있다.그러나 가해자 측 손해보험사가 가·피해자간 과실비율 적용을 주장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월부터 검사료 중복청구 등 8개 항목에 대한 자율점검이 실시된다.보건복지부는 2021년 3월부터 검사료 중복청구 등 총 8개 항목에 대해 단계적으로 자율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자율점검 대상 항목은 공정성·객관성·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율점검운영협의체 논의를 통해 선정됐다.올해 자율점검 대상 항목과 시행 시기는 상반기 △틀니 진료단계별 중복청구 △한방 급여약제 구입·청구 불일치 △검사료 중복청구 △정맥 내 일시 주사 등이다.하반기는 △정맥 마취-국소마취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 의약품 구입·청구 불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월 3일 제7차 회의 이후 잠정 중단된 의정협의가 국회의 면허취소법 처리에 따라 재가동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제7차 회의에서 보건복지부가 의대정원 증원 및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논의 필요성을 제안하면서 대한의사협회 협상단이 회의 중단을 선언, 의정협의 냉각기가 시작됐다.이후 의협과 복지부는 물밑에서 의정협의 재개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지만, 의사 면허취소법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전언이다.의료계 관계자는 의정협의에서 논의해야 할 의제들이 아직 더 있는 상황에서 의사 면허 결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약사들의 약가 인하 혹은 급여 중지 관련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증가하면서 집행정지 기간동안 건보재정 누수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가 건보법 개정으로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양윤석 보험약제과장은 지난달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참석해 약제 재평가 집행정비 손실 보전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양 과장은 올해 약제 재평가 성분으로 혈액순환 개선제인 비티스비니페라 성분 등 5개성분에 대한 재평가 실시 계획을 건정심에 보고했다.건정심 직후,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해 연간 1000억원대 R&D 투자와 전문심사·관리체계 마련, 재생의료기관 임상연구 예산이 건강보험과 연계될 전망이다.정부는 21일 제1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첨단재생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K-재생의료(Korea-Advanced Regenerative Medicine)의 향후 5년간 비전과 추진전략을 담은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K-재생의료 5개년 기본계획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신뢰받는 첨단재생바이오 안전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과 복지부가 지역별 수가 차등 적용을 위한 건보법 개정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3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의정협의체 제5차 회의를 열고, 필수 의료 육성 및 지원, 지역의료지원책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5차 회의에서 양측은 지역에서 필수의료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의료 현장의 진료여건을 개선하고, 의사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재정지원 방안을 협의했다.의사협회는 필수의료 분야에 적극적인 진료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 및 재정적 지원 방안 필요성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의 연계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건보법 및 보험업법 개정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국민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 간 연계와 협력을 위한 근거 마련을 위해 국민건강보험법 및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을 7일부터 2월 16일까지 입법예고한다.양 부처는 국민의 건강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장하고, 국민 의료비를 합리적 수준에서 관리하기 위해 부처간 협의 및 공사보험정책협의체 논의를 개정안을 마련했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상호 협력해 관련 정책의 종합·조정을 위해 공사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소위에서 지역수가제 도입을 골자로 한 건보법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의협이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지역별 의료자원의 불균형 및 의료서비스의 격차 해소 등을 위해 지역별로 요양급여비용을 달리 정해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대한의사협회는 강 의원의 건보법 개정안이 지역간 의료 격차 해소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의협은 이번 법안소위를 통과한 건보법 개정안은 의료취약지역의 요양급여비용을 가산함으로써 열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 건강보험 수가를 상향하는 건보법 개정안에 대해 의협이 환영의사를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 문제 해소 목적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5일 발의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 입장을 밝혔다.건보법 개정안은 수도권 외 지역의 건강보험 수가를 수도권보다 상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실제 수도권과 그 외 지역의 요양급여비용을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하되, 동일한 요양급여에 대한 본인 일부 부담금은 지역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정하도록 규정했다.의협은 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이 어려워 건보공단으로부터 선지급금을 받은 4621개 의료기관에 대한 선지급금 상환이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고 있어 의료기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 5514곳에 대해 총 2조 5333억원을 선지급했다.선지급금은 메르스나 코로나19와 같은 예기치 못한 감염병으로 의료기관에 경영난이 발생될 경우 건강보험 준비금을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 요양급여비용 청구액을 기준으로 앞당겨 지급하는 제도이다.건보공단에 따르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불법개설기관 관리 강화를 위해 21대 국회에서도 특사경 도입을 재추진하고, 의료법 및 건보법 개정을 통해 요양급여비용 환수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용익 이사장은 사무장병원, 면허대여 약국 등 불법개설기관의 신속한 수사 착수 및 종결을 기존 11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할 수 있도록 공단 특별사법경찰권한 부여를 재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건보공단의 공단 특사경 도입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특별사법경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