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조선욱 교수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내분비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s award)을 수상했다.젊은 연구자상은 유럽내분비학회에서 3,000여 건의 연구 성과를 심사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연구자 12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조선욱 교수는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메트포르민(metformin)이 갑상선암의 골전이암에서 전이의 미세환경을 조절해 치료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조 교수는 "이 연구는 사망률이 현저히 높은 골전이암의 새로운 치
최근 대구에서 당뇨병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한 좌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좌장은 하승우(하승우내과의원) 원장이 맡았고, 연자는 이재춘(이재춘내과의원) 원장이 맡았다. 본지에서 이날의 강연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지난 7월 8일 경상대병원에서 심근경색연구회 하계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의 심근경색 치료'를 주제로 한 강연이 눈길을 끌었다. 박종선 교수(영남의대)가 좌장을 맡고 오석규 교수(원광의대)와 정영훈 교수(경상의대)가 연자로 나서 당뇨병 환자의 심근경색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과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APOLLO 연구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지는 심근경색연구회 하계 심포지엄을 취재해 아래와 같이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는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가 제 2형 성인 당뇨병 환자 대상 기저 인슐린 병용 요법으로도 국내 허가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번 트루리시티의 허가 사항 확대는 AWARD-9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AWARD-9 임상연구는 목표했던 HbA1c에 도달하지 못한 성인 제 2형 당뇨병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메트포르민(metformin) 처방 여부와 관계없이 위약과 인슐린 글라진 병용요법 대비 트루리시티 1.5mg과 인슐린 글라진 병
당뇨병은 최소 11가지 이상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발생하는 복잡한 질환이며(Diabetes Care. 2016;39(2):179-86), DPP-4 억제제를 비롯해 GLP-1 유사체를 사용한 incretin 치료 요법이 베타세포의 기능이나 질량 그리고 인슐린 분비에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각광받고 있다.
항당뇨병제와 항고혈압제 병용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Science Advances 12월 23일자 온라인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항당뇨병제인 메트포르민(metformin)과 항고혈압제인 시로신고핀(syrosingopine)을 병용할 경우 암세포의 세포예정사가 유도돼 암세포가 사멸했다.전세계적으로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많이 처방되는 메트포르민은 혈당조절뿐만 아니라 대장암 예방(Lancet Oncol. 2016;17:475-483), 유방암 억제(Cancer Causes Control. 2016 Nov 10.
인슐린 데글루덱은 한 번의 투여로 24시간 혈당 조절이 가능하고 우수한 유효성과 편의성으로 올 한 해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로 주목 받았다. 본지에서는 인슐린 데글루덱의 실제 임상 증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최근 개최된 국제 당뇨병 학술대회(ICDM)에서 'SGLT-2 억제제를 이용한 제2형 당뇨병의 치료 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동아의대 김덕규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부천세종병원 김종화 과장이 강연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질의응답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대한비만학회에서 개최한 ICOMES 2016에서는 당뇨병 및 대사증후군에 대한 세션이 소개되었다. 순천향의대 강성구 교수와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최성호 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한림의대 홍은경 교수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Ipragliflozin의 효용성’에 대한 강연을 발표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최근 '혈당 관리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경희의대 정인경 교수가 맡았고 인제의대 노정현 교수와 아주의대 김혜진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에 대해 요약·정리했다.
증례 30세의 남성 환자로 3개월간 갈증, 다음, 다뇨 증상이 있어 다른 의원에서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상태였다. 키 174 cm, 체중 54 kg으로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17.8 kg/m2였고 혈압은 124/74 mmHg, 맥박은 72회/분이었다. 스스로 식이 요법 및 운동 요법을 2개월간 열심히 시행하는 중이었으며, 본 의원에서 시행한 검사 결과, 공복혈당 137 mg/dL, 식후 2시간 혈당 312 mg/dL, 당화혈색소(HbA1c) 7.9%, 공복 혈청 C-peptide (fasting serum
김원근 원장김원근내과의원 인슐린데글루덱, 편의성에 있어 환자 만족도 상대적으로 높아 주요 증상현재 54세 남성 환자로 심계항진증(palpitation)과 갑상샘종(goiter)을 동반하여 보건소 치료 중인 환자였다. 환자는 기존에 제2형 당뇨병 기왕력으로 2005년 10월 처음 내원하였다.검사 소견제2형 당뇨병 환자로 혈압은 120/80 mmHg로 정상이었으며, FT4: 3.43 TSH: 0.07, TR-Ab: 9.29, 당화혈색소 9.6%, U/A: glucose3+ 등의 소견을 보였다.Graves병에 의한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로
의사 입장에서 저혈당 우려에 대한 부담 없이 인슐린 치료를 시작했고, 공복혈당 개선 효과에 있어 굉장히 만족스러운 약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경구제로도 간헐적 저혈당 발생으로 인슐린 치료에 대한 부담감은 있었으나, 보호자와 함께 첫 1주 정도 매일 내원해서 용량을 조절하며 주사법 교육을 받았기에 현재는 보호자의 도움 없이 자가 주사 및 용량 조절 중에 있다. 저혈당 발생 없이 식후혈당이 조금씩 조절되면서 환자는 치료 경과에 대하여 만족하고 있으며, 당분간 6개월 정도의 시간을 정해 놓고 인슐린 치료 중이나, 경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치료 예정이다. 환자 만족도 측면에서 인슐린데를루덱으로 변경 후 인슐린 용량이 줄었고 혈당 조절이 잘 되며 컨디션이 좋은 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었다. 주사 시 편리성 측면에서는 용량 조절 버튼이 밀려 나오지 않아 주사할 때 힘이 훨씬 덜 들어가고 편리한 것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다.
최근 'NOAC 연구 비교와 Rivaroxaban 임상 적용'이라는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연세의대 임세중 교수가 맡았으며 순천향의대 서혜선 교수와 가천의대 정욱진 교수가 차례로 강연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최근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 관리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한림의대 김두만 교수가 맡았으며 경희의대 안규정 교수와 고려의대 최경묵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최근 '제2형 당뇨병 관리의 최신 지견'이라는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고려의대 최동섭 교수가 맡았으며 고려의대 김신곤 교수가 강연한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ADA 연례학술대회에서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대상으로 항당뇨병 약제의 간기능개선 효과’를 입증한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SUN H KIM(스탠포드 의대)이 좌장을 맡았으며, 발표는 연세의대 이용호 교수가 했다. 본지에서 이를 고찰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제 29회 대한 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새로운 DPP-4 억제제 Anagliptin의 유효성·안전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강남차병원 최영길 명예원장이 맡았으며 성균관의대 이은정 교수가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주요 증상33세 여성의 환자로, 다음, 다뇨, 다식, 목마름 등의 증상을 호소하였고 자가측정한 혈당이 290 mg/dL로 높게 나타나 이에 대한 검사 및 치료를 위해 내원하였다. 제2형 당뇨병 및 고혈압, 결핵, 간염의 과거력이 있었으며, 특별한 가족력 또는 사회생활력(social history)은 없었다. 신체검사(physical examination)에서도 이상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2010년 4월 내원 당시 키 160 cm, 체중 64 kg,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24.9 kg/㎡였으며, 혈압은
연구 배경 Dipeptidyl peptidase (DPP)-4 억제제 중 sitagliptin은 가장 먼저 승인을 받은 약제로, glucagon like peptide (GLP)-1의 분해를 억제시켜 native GLP-1을 2~3배 정도 상승시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감소시키며, 췌장 베타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Sulfonylurea (SU)와 DPP-4 억제제는 췌장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공통점이 있으나, 그 기전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저혈당 위험이 있는 환자에서 SU 제제를 DPP-4 억제제로 교체하여 사용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가능하지만, 관련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