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대학교의료원은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연세대학교의료원 인재상을 선포했다.인재상에는 연세의료원 미션의 기반이 되는 기독교 정신과 의료원 구성원들의 보편적 가치 그리고 소명의식을 담고 있다.1만 4000명에 달하는 연세의료원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사랑과 존중을 실천하는 생명의 수호자’를 인재상으로 선정했다.인재상의 ▲‘사랑’은 기독교 정신을 추구하는 연세의료원의 역사성과 사명을 반영했다. ▲교직원이 환자와 동료를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가치로 평가한 ‘존중’과 ▲사람을 살리는 기관의 존재 이유인 ‘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병원인 기쁨병원이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기쁨병원은 2005년 개원한 서울유일 보건복지부지정 외과전문병원이자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으로 △탈장 △담낭(담석) △충수염(맹장) △항문질환 △갑상선암 △유방질환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외과 분야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또한 외과전문병원 최초로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도입하여 ‘로봇 단일공 담낭절제술’, ‘갑상선암 BABA 로봇수술’을 시행, 도입 6개월만에 최단기간 200례를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기쁨병원은 이번 종합병원 승격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경기 남부권역의 중증 질환 환자가 서울에 가지 않아도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제5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신규 지정된 것을 발판 삼아 경기 남부권역의 중증 질환 환자 치료를 책임지겠다는 뜻이다.세 번의 도전 끝에 올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신규 지정된 성빈센트병원은 이번 승격을 통해 지역 중추 의료기관으로서 고난도 중증 질환에 진료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상급종합병원은 중증 질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하마평에 올랐던 대한의사협회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후보들이 하나둘 출사표를 던지면서, 의료계가 선거 국면으로 들어섰다.현재 제42대 의협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져 공식화된 후보는 미래의료포럼 주수호 대표와 박인숙 전 국회의원,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운용 부산경남대표다.42대 의협 선거, 6인 출마…3월 20일, 1차 투표 시작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주수호 대표다. 주 대표는 지난해 8월 "현재 의료계의 리더십이 부족하다. 또 현안을 반대하기 위한 논리를 만드는데 정신이 없다"고 지적하며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증 말기 간질환 환자도 생체 간이식을 받으면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이식외과 김덕기·이재근·주동진 교수, 임승혁 강사 연구팀은 멜드(MELD) 점수가 높아 뇌사자 간이식을 주로 받던 중증 말기 간질환 환자가 생체 간이식을 받으면 뇌사자 간이식을 대기하는 것보다 생존율이 3배 가까이 높아진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외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IF 15.3) 최신 호에 게재됐다.김덕기 교수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21년까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최초로 반안면 왜소증 동반 소이증 환자의 혈관 변이의 규칙성을 찾아 수술 안전성과 정확도를 높여 귀 재건수술을 통한 소이증 완치 가능성이 제시됐다.선천적으로 귀의 크기가 정상보다 작거나 형태가 없어 귀 모양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소이증은 태아가 자라면서 귀의 생성점 부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안면 기형 질환이다.신생아 7000~8000명 중 1명 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 대부분 소이증은 한쪽 귀에서 나타나지만 전체 환자의 5%는 양쪽 귀에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귀의 모양만 없는 경우, 귀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미국의 최신 진료지침을 국내 비후성 심근증 환자에게 적용할 경우 불필요한 치료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특히 고위험군을 감별하려면 ‘위험인자 개수’와 ‘심근변형’ 지표를 함께 평가해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추후 제정될 국내 진료지침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김형관 교수(순환기내과) 및 삼성서울병원 이상철 교수·세브란스병원 이현정 교수 공동연구팀이 국내 최대규모 비후성 심근증 코호트를 대상으로 미국심장학회 최신 진료지침의 성능을 분석하고, ‘심근변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인천의 모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이 입원 환자를 학대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해당 요양병원과 간병인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다.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은 23일 “간병인이 장애인 환자를 폭행하거나 치매 환자의 입에 테이프를 붙이는 행위는 심각한 학대”라면서 “간병인의 학대행위를 방치한 병원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다.22일 KBS 보도에 따르면 인천의 모 요양병원 간병인은 10대 뇌질환자의 머리를 때리거나 병상으로 질질 끌고 가 손발을 묶었다.또 다른 간병인은 80대 치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우리아이들병원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간호등급 차등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간호등급 차등제는 1999년 11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적정 수준의 간호인력 확보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입원환자 수당 전담간호사 수의 비율을 계산해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다.기존 간호등급은 1등급부터 7등급까지였지만, 최근 정부의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에 따라 병원 기준 최고 등급인 A등급이 신설됐다.A등급은 입원환자 2명 대 전담간호사 1명 미만일 경우 해당된다.2023년 4분기 기준 우리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 무료급식소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은 지난 13일 나눔아너스 12호 기부자인 경상북도의사회 이우석 회장의 기부금으로 진행됐다.밥퍼나눔운동본부는 청량리역 광장에서 매일 6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아침과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단체다.이날 봉사에 참여한 이필수 회장은 "경북의사회 차원의 기부에 이어 개인 기부까지 동참해주신 이우석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경북의사회 이우석 회장은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로 생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최근 영락보린원을 방문하고,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지난 21일에 진행됐으며,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을 비롯해 최상철 섭외이사(정신건강의학과), 진용규 정보통신이사(소아청소년과)가 함께했다.이들은 총 31명의 영·유아 아동 및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원락보린원 김병삼 원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사회 의료진이 방문해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꾸준비 방문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이에 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의대증원 규모를 발표를 계속 미루면서 의료계 내부가 더욱 어수선해지는 양상이다. 초기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의대정원 수를 350명으로 제시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언론을 통한 발표도 계속되고 있다. 19일 한 매체는 대한의사협회가 3년마다 평가를 통해 단계적으로 의대정원을 증원하기로 했다는 보도를 단독으로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의협은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보도자료를 내며 "정부와 의대증원에 대해 합의한 사실이 없다며,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협은 "의료현안협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17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이창준(57세) 기초과학연구원(IBS)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연구소장, 임상의학부문에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장인 김원영(50세)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젊은의학자부문에는 정인경(40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와 오탁규(38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제17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3월 21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이창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연구진에 의해 난소암 재발을 진단할 수 있는 혈액 생검법이 개발됐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교실 이승태 교수,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교수, 김유나 강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진호 전임의 연구팀은 난소암 재발을 진단할 수 있는 액체 생검법을 개발하고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23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 IF 12.701)에 게재됐다.난소암은 말기에 이를수록 재발이 잦다. 초기 25%에 비해 말기 난소암 재발률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여성암병원은 작년 유방암 수술 1000례를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대여성암병원은 2009년 3월 개원 이래 국내 여성암 발생 1위인 유방암 치료를 전문적으로 시행 중이다.이대여성암병원 문병인 병원장은 "유방암 수술을 연 1000례 달성을 통해 이대여성암병원이 국내 최고 수준의 유방암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게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유방암 뿐 아니라 모든 여성암 치료와 여성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대여성암병원은 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암 진단 후 일주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들이 국내외 주요 의학회 수장으로 대거 포진하면서 연초부터 의료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현재 수장으로 재임 중인 교수만 30여 명으로, 정책, 임상, 교육, 연구 등 전방위 활동으로 의학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대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정지태 명예교수는 의학계 최고 학술단체인 대한의학회 회장으로 2021년 1월부터 3년간 대한의학회를 이끌었다. 윤을식 고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도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두 단체의 회장직을 역임하며 보건의료 제도 개선 및 정책 발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장기이식센터가 최근 대전·세종·충청 지역 최초로 간·신장 동시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간·신장 동시이식은 고난도 수술로 매우 드물게 시행된다. 이번에 이식을 받은 57세 여성 환자 A씨는 B형 간염과 간경변으로 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신장 기능까지 떨어져 지난해 10월 순천향대 천안병원으로 전원됐다.환자는 약물 및 투석치료에도 불구하고 점점 상태가 악화되며, 유일한 치료는 장기이식만이 남아있었다.기약 없는 장기이식 대기등록 후, 복부팽만과 호흡곤란 등으로 응급실 입·퇴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로봇수술 2만 건 달성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08년 암병원을 개원 후 로봇수술을 도입했다.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며 2022년 1만5000건을 달성하고, 1년6개월 뒤인 2024년에 2만 건을 달성했다.특히, 지난해에는 약3400여 건에 달하는 로봇수술을 진행했다. 이는 세계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로봇수술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전세계적으로 탁월한 로봇 수술 시설 및 역량을 갖춘 병원 또는 기관을 엄선해 에피센터로 지정하는데, 삼성서울병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녹내장은 완치가 없는 만성질환으로, 안과 전문의는 녹내장 안약을 까먹고 점안하지 않았다면 다음 점안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바로 점안해야 한다고 조언한다.녹내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안압이 시신경을 손상시켜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그 치료의 첫 단계는 안약으로 안압을 낮춰 녹내장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다.특히, 녹내장은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꾸준히 안약을 점안해 안압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녹내장 안약은 대부분 안구에 직접 점안하는 형태로, 만약 장기간 안약을 점안하지 않으면 그 시간동안 안압이 높아져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의 의대증원 규모 발표가 다가오면서 추측성 보도가 날로 심해지자, 의료계가 우려와 함께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TV조선은 지난 19일 대한의사협회가 3년에 한 번씩 평가를 통해 단계적으로 의대정원을 증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단독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의협은 3년마다 증원이 적절한지 평가를 하고, 충격을 완화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의협, 지난 15일 이어 20일에도 추측성 보도 자제 요청 하지만, 의협의 공식 입장은 달랐다.의협은 다음날인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