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안면홍조, 야간발한, 어지럼증 등 폐경 증상을 2개 이상 겪는 여성은 심혈관질환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에서 진행된 여성건강계획(WHI)-칼슘 및 비타민D 보충(CaD) 연구 결과, 중등도~중증 폐경 증상이 2개 이상 있는 여성은 뇌졸중 또는 전체 심혈관질환 위험이 1.4배가량 상승했다. 게다가 폐경 여성이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섭취하는 칼슘 및 비타민D 보충제는 이 같은 위험을 낮추는 혜택이 없었다.미국 펜스테이트 밀턴허시메디컬센터 Matthew Nudy 교수는 지난달 30일~10월 3일 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비만대사수술비를 지원하는 '희망드림' 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2020 부천성모병원 자선특화 사업인 '희망드림'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 적극적이지 못했던 고도비만 환자들의 사람의 질 향상과 비만으로 발생한 당뇨병, 고혈압 등 동반 질환 개선을 위해 사전 검사비, 입원비,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비만대사수술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만 18세 이상의 환자 중 체질량지수(BMI)가 35kg/㎡ 이상이거나 BMI가 30kg/㎡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신경과학회가 양압기 급여기준 변경에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9월 25일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양압기 급여 기준을 변경했다. 무분별한 양압기 처방을 막는다는 취지로 양압기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수면무호흡증의 중등도를 수면무호흡 저호흡지수 5에서 10으로 상향한 것또 순응 기간 중 본인부담률을 20%에서 50%로 올라가고, 처음 90일의 순응 기간 동안 70% 이상의 기간을 4시간 이상 양압기를 사용한, 순응 통과자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신설했다.순응을 통과한 후에도 평균 사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도입 5년을 넘긴 한국화이자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젤잔즈(토파시티닙)가 장기간의 치료효과를 입증하면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중추적인 역할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국화이자는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젤잔즈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실제임상근거(RWE)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난 2014년 JAK 억제제 중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한 젤잔즈는 그동안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주류를 이루고 있던 생물학적 제제 치료 패러다
통증은 다차원의 주관적 경험으로 고통스런 감각요소 뿐 아니라 정서적, 인지적, 행동적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주로 두통, 요통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 만성 통증은 성인 인구의 20%가량이 경험하는 매우 흔한 증상이며, 특히 노령화가 진행된 산업화 국가에서 통증이 동반된 신체증상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통증이 동반된 신체증상은 신체-정신-사회적인 부분을 모두 포괄하는 복합적 모델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즉, 통증에 정신적 요인이 관여하는 경우 실제보다 신체증상을 과도하게 호소하거나 사회적으로 심한 기능손상이 발생하면서 이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국의사 총파업이 지난 8일 전공의들의 업무 복귀로 일단락 됐지만 단체행동이 남기고 간 후유증을 해결하는 게 의료계의 시급한 숙제로 남았다.이번 총파업이 곪아 있던 상처인 정부와 의료계의 극심한 불신, 나아가 젊은 의사와 선배 의사간의 세대 갈등을 수면 위로 올렸고, 이 상처를 봉합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시각이 존재한다.아울러 인턴과 전공의에 의존하는 수련병원 시스템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단순 의료인력 확대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 근본적인 개혁이 무엇인지부터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의 댁내 화재, 낙상, 건강상 응급상황 등 발생 시 이를 실시간으로 소방서(119) 등과 연계해주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 10만 대를 연내에 신규 보급한다.보급대상은 기초수급·차상위 독거노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증장애인 등이다. 차세대 댁내장비는 최신 사양의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감지기(심박·호흡), 조도·습도·온도감지센서 및 태블릿PC 기반의 통신단말장치(게이트웨이) 등 최신 ICT 기술을 전면 도입한 것이 특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이 사람들의 수면패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전후 수면패턴 및 정신건강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명 중 1명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심각한 수면장애를 겪었다고 답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전 수면장애가 있었다고 답한 비율보다 증가한 수치다.캐나다 오타와대학 Rebecca Robillard 교수는 이번 결과를 지난달 27~3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미국수면학회 연례학술대회(SEELP 2020)에서 발표했다. 설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이중 오렉신 수용체 길항제(DORA)인 불면증 신약 '다리도렉산트'가 불면증 치료 효과를 입증하며 임상 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무작위 이중맹검 임상3상 결과, 다리도렉산트 25mg 또는 50mg을 3개월간 복용한 불면증 환자는 수면 개시 및 유지, 그리고 주간기능이 의미 있게 향상됐다.개발사는 이번 결과를 포함해 유효성을 입증한 임상 관련 데이터를 올해 말 규제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승인된 오렉신 수용체 길항제는 2014년 수보렉산트(제품명 벨솜라)와 2019년 렘보렉산트(데이비고) 두 가지로,
최근 '전립선질환에서 Cernitin을 이용한 장기간 지속적인 관리'를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김태형 교수(중앙의대)가 좌장을 맡았고, 유럽 및 일본 등지에서 40년 이상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사용된 Cernilton® (cernitin)에 관해 민승기 원장(골드만비뇨의학과의원), 김광택 교수(가천의대)의 강연이 진행된 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논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Cernitin의 만성 전립선염/만성 골반통증증후군 치료 효과"Cernitin은 생약제제로 부작용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장대사증후군학회(회장 고광곤, 이하 심대학)가 대한심장학회 여성심장질환연구회와 함께 여성 심혈관질환을 집중 조명한다.남성에 비해 주목도가 낮았던 여성 심혈관질환 문제를 수면 위로 올려, 임상에서 여성 심혈관질환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구상이다. 심대학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심장대사증후군학회 추계학술대회'를 9월 19일 토요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다. 심대학 임수 학술이사(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를 만나 코로나19(COVID-1
의료원(행정본부)△감사실장 신지철 △기획조정실 실장 이강영 △ 기획조정1부실장 정영수 △ 기획조정2부실장 이은 △의료정보실장 임준석 △정보서비스센터 소장 금웅섭 △정보보안센터 소장 신상준 △정보전략센터 소장 김성원 △사무처장 안상훈 △의과학연구처 처장 최재영 △ 연구지원부처장 윤상선 △ 연구진흥1부처장 정영철 △ 연구진흥2부처장 이익재 △ 연구진흥3부처장 문석준 △ 연구진흥4부처장 추상희 △대외협력처장 구성욱 △미디어홍보센터 소장 김진아 △ 부소장 이동원△발전기금사무국 국장 한웅규 △발전기금부국장 김광준 △ 발전기금강남부국장 이정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사·한의사 면허를 함께 갖고 있는 복수면허자들도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침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이들은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선 의사의 수를 증원하는 것보다 인프라 확충 등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한 의사·한의사 교차면허 발급 논쟁과 관련해서도 관련 연구나 지침이 전혀 없는 상태라며 부정적으로 내다봤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젊은의사 단체행동'의 일환으로 전공의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25일 오후 진행된 '의사한의사 복수면허자가 본 의대정원정책' 인터뷰에서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방세동 환자는 심방세동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받았어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을 동반했다면 부정맥이 재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연구팀이 심방세동 절제술을 받은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술 전 NAFLD 진단을 받은 심방세동 환자는 NAFLD가 없는 환자보다 심방세동 절제술 후 부정맥 재발 위험이 3배가량 높았다.이번 연구는 NAFLD가 심방세동 절제술 후 부정맥 재발과 연관됐음을 처음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 결과는 JACC Clinical Electrophy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의과학연구원(원장 윤경식)이 20일 텔레케어 서비스기업 하이디어솔루션즈(대표 이승엽)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경희의료원은 하이디어솔루션즈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안부 확인 서비스 ‘리본 스마트케어(LivOn SmartCare)’ 시스템을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에 시범 도입한다.이외에도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심병동 구축연구에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윤경식 원장은 "하이디어의 IoT 센서 기반 케어서비스는 사고위험 예측을 통한 전문가의 조기개입이 가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CMG제약(대표이사 이주형)이 오는 25일 수면장애 치료제 슬라밸 서방정의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분당차병원 신경과 신정원 교수가 연자로 나서 '불면증에서 수면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주제로 슬라밸의 우수성과 불면증 진단·치료에 대한 최신지견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라이브로 진행되며, 참여 희망자는 사이트 회원가입 및 로그인 후 사전 배포된 초대장 또는 팝업창 안내 문구에 따라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슬라밸은 수면 유도 생체호르몬인 멜라토닌(Melaton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장정현 교수] 수면 무호흡증이란 잠자는 동안 숨쉬기를 멈추는 것을 말한다. 숨을 쉬려는 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도가 폐쇄돼 발생하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과 숨을 쉬려는 노력 자체가 일시적으로 정지를 보이는 중추성 무호흡, 그리고 혼합형이 있는데, 그 중 폐쇄형이 가장 흔하다.코골이와 수면 무호흡 환자의 대부분이 비강에서 시작돼 인후두까지 이어지는 구조인 상기도의 공간이 좁아지는 해부학적 이상 증상을 가지고 있다. 비만으로 목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거나 혀, 편도 등의 조직이 비대해진 경우에도 목 안의 공간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과거 지인으로부터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손목밴드형 웨어러블기기를 선물 받은 적 있다. 걸음수, 심박수, 수면 패턴 등을 측정해주니 착용만으로 건강해지는 기분이었다.한 달 동안은 매일 웨어러블기기를 사용했다. 하지만 하루이틀 웨어러블기기 착용을 깜빡 잊고 이를 사용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다 보니, 지금 웨어러블기기는 손목 위가 아닌 서랍 속에 있다.최근 의료분야에서 건강 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웨어러블기기가 주목받고 있다. 웨어러블기기로 일상생활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해 질병 진단·관리·치료 등에 활용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조혈모세포이식을 받고 조기 난소부전이 생긴 환자는 호르몬치료를 받아야 골밀도 개선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내 연구팀이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뒤 조기 난소부전이 생긴 40세 이하 환자 234명을 대상으로 호르몬 치료 효과를 분석한 결과,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군의 골밀도 개선 효과가 뛰어났다.이번 연구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강무일 교수(공동 교신저자), 혈액내과 이종욱 교수(공동 교신저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공동 제1저자),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공동 제1저자) 연구팀이 진행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교수팀이 인공와우와 청성뇌간이식 수술로 난청과 이명이 좋아지는 원리를 규명했다.이명은 ‘외부 소리가 없어도 귀에서 소음을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을 말한다. 대개 느끼는 소리는 삐- 하는 고음이나 윙- 하는 잡음 소리로, 보통 난청이 근본 원인으로 작용하여 중추신경계의 이상을 유발해 생기는 증상이다.특히 한쪽 귀의 돌발성 난청은 청력이 소실됨에 따라 난청에 대한 대뇌의 잘못된 보상으로 이명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심한 이명이 지속될 경우에는 우울감과 불안증세, 수면장애까지 이어지며 삶의 질을 현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