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소년 흡연예방교육에 학교가 본격 나서게 된다. 흡연예방중심학교, 금연수범학교, 흡연예방 솔선수범학교 등으로 불리던 명칭을 '흡연예방·금연실천학교'로 통일하고, 청소년들의 흡연 예방과 금연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총 444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전국 학교의 10% 규모로 시행되었던 학교흡연예방교육 사업을 올해 전국 1만1837개교로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장석일) 국가금연지원센터에 따르면 학교흡연예방교육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17개 시·도교육청, 176개 교육지원청, 학교 담당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발달장애인과 저소득 환자, 영세 복지시설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30일 아산재단은 2015년도 예산 중 135억원을 사회·의료복지사업에 편성하고, 앞으로 10년 동안 자폐성 장애인과 지적 장애인 등 20여만 명에 이르는 발달장애인들에게 매년 25억원씩 총 25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사업 초기에는 3개년씩 1, 2차로 나눠 발달장애인 지원기관 프로그램에 주력하는 한편, 이후 사업평가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 지원센터 설립을 적극 모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산재단은
한미약품의 주사용 골관절염치료제 '히알루마주'에 대한 미국 3상 임상시험이 시작된다.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히알루마 수출 파트너사인 악타비스가 최근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련 절차인 IDE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히알루마는 국내에서는 전문의약품이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의료기기로 분류된다.IDE 승인에 따라 악타비스는 미국 50개 기관에서 골관절염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히알루마를 주 1회씩 3주 투여하는 방식으로 15개월간 약물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한미약품 관계자는 "히알루마는 국
요양병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수가 전면개편안이 올 상반기에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요양병원의 정체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는만큼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건의료계가 주목하고 있다.손영래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은 26일 열린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춘계학술세미나에서 '요양병원 수가 개선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총진료비가 8%(의원급 1.5%) 증가하는데 비해 요양병원은 매년 26% 늘어나는 등 규모와 재정의 속도가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정부와 의료계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요양
가톨릭의대 이인규 교수(여의도성모병원 외과)팀 대장암 수술시 림프절 절제에 있어 복강경 수술이 가지는 긍정적인 영향을 밝혔다.림프절 절제율은 대장암의 유효한 예후인자로 밝혀져 왔으며, 실질적으로 대장암 수술 후 12개 이상의 림프절 절제 여부는 정확한 병기(암의 진행정도) 설정과 수술 적정성 평가에 중요한 지표로 알려져 왔다.이번 연구는 지난 2004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약 10년 간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 총 874명을 대상으로 복강경 수술과 고위결찰술이 림프절 절제에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것이다.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줄기세포 폐질환 치료제 '뉴모스템(Pneumostem)' 임상 1·2상의 첫 피험자 투여가 이뤄졌다.지난 19일(한국 날짜) 시카고 러시(Rush)대병원에서 생후 6일 된 700g의 저체중 신생아를 대상으로 뉴모스템의 첫 임상 투여를 실시했으며, 초기 관찰기간인 약 1주가 경과하는 동안 환자에게서 부작용 등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메디포스트는 앞으로 약 2년간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면서 뉴모스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게 된다.이번 임상시험은 미국의 공식 임
GSK의 호흡기질환 치료제 브레오 엘립타(Breo Ellipta)가 성인 천식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12~17세에선 안정성 근거 부족을 이유로 반대가 많았다. 지난 19일 공개된 FDA 자문위원회의 논의결과 1일 1회 투약하는 브레오 엘립타는 18세 이상 성인의 천식치료제로도 그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지만, 12~17세의 소아 청소년은 해당사항이 없었다.이날 자문위 투표결과에 따르면 성인 천식치료제로서 브레오 엘립타의 승인권고는 찬성 16명, 반대 4명으로 나타났다. 성인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과는 달리 소아 청
동화약품의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정(자보플록사신D-아스파르트산염수화물)'이 국내 23호 신약으로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자보란테정은 만성폐쇄성폐질환(만성기관지염, 폐기종 포함)의 급성 악화에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이 약은 2 종류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균주에도 효과를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 현재 허가된 국내개발 신약 중 항생제는 중외제약 큐록신정(2001년)과 LG생명과학의 팩티브(2002년)가 있다.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적인 폐의 염증으로 폐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의약품 허가·심사 정보 공개가 기존에는 신약을 대상으로 이뤄졌지만 앞으로 개량신약을 포함한 자료제출의약품까지 확대될 전망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건설공제조합에서 '2015년 의약품 허가심사 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의약품 허가·심사 세부 운영계획 등을 발표했다.의약품심사조정과에 따르면 식약처는 현재 7품목의 신약에 대한 자료를 공개했으나 3월부터 허가보고서 공개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공개되는 의약품 허가보고서에는 허가조건,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결과, 사전검토 경위 및 개량신약 지정 여부 등이다. 안정성시험, 독성에 관한 자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3월부터 시행된 인슐린 제제의 보험적용확대를 계기로 자사의 지속형 인슐린 제제인 '레버미어 플렉스펜주'(성분명 인슐린 디터머, 이하 레버미어)를 브랜드를 강화할 조짐이다.이를 위해 올해부터 제약사 전문홍보업체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양한 전략으로 제품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슐린 명가로서의 이미지도 되찾겠다는 전략이다.그동안 노보 노디스크는 세계적인 인슐린 전문 제약사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적극적인 홍보활동 부족과 프로모션 제한으로 인식이 낮은게 사실이다. 시장의 선점효과를 기대할
매자나무과 식물에서 추출한 ‘베르베린(Berberine)’이란 성분이 피부 미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병리과 송계용 교수는 최근 ‘베르베린’ 성분이 피부 조직의 검은 색소인 멜라닌(melanin)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피부 미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베르베린’은 매자나무과 식물에서 추출된 식물성 알칼로이드(alkaloid, 염기성 유기화합물)로서 최근 항염 효과를 비롯해 항암 효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등의 다양한 기능이 밝혀져 연구가 활발히
종근당(대표 김정우)이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KD-11101'의 국내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CKD-11101은 '네스프(성분명: 다베포에틴-알파)'의 바이오시밀러로 비임상과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오리지널 제품과의 동등한 약효와 안전성이 확인된 약물이다.이 약물은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로는 국내 최초로 임상3상에 진입했으며, 2013년 충청광역경제권선도산업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향후 일본을 비롯한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네스프는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 및
흑색종 치료제 니볼루맙, 펨브롤리주맙, 근위축성측상경화증 치료제 에다라본 등이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5품목을 포함한 16가지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엠트롬보팍 등 3개 성분은 대상질환을 추가한다고 17일 고시했다. 신규 지정된 희귀의약품은 △클로린 e6 나트륨(주사제) △펨브롤리주맙(주사제) △니볼루맙(주사제) △베돌리주맙(주사제) △올라파립(경구제) △타파미디스메글루민(경구제) △실툭시맙(주사제) △콜산(경구제) △이델라리시브(경구제) △탈리글루세라아제 알파(주사제) △에다라본(주사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특별법' 제정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의협과 대전협은 18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열악한 근무여건에 놓인 전공의들을 보호하는 것이 곧 환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며 전공의 특별법을 시급히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전협 송명제 회장은 "의료사고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환자들과 지금 이시간에도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다른 전공의들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며 "지금의 상황은 매우 절박한 구조요청"이라고 목소리를 냈다.송 회장은 "우리 전공의들은 지금
C형간염(HCV) 치료에서 이미 충분한 효과를 입증한 소포스부비르 기반 치료의 비용 효과성 연구가 공개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존 인터페론 유지 치료보다 가격은 비쌌지만 비용 효과성은 80% 수준을 웃돌았다.미국내과학저널(Annals of Internal Medicine) 3월 1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텍사스 엠디엔더슨 암센터 Jagpreet Chhatwal 교수팀의 이번 연구결과 소포스부비르와 레디파스비르 치료가 비용 효과성이 결코 낮지 않다는 결론이다(doi:10.7326/M14-1336).이미 소포스부비르와 레디파스비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2009년에 마련한 '고혈압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평가' 가이드라인을 과학적 근거 및 최근 국제동향 등을 반영해 개정했다.이번 개정 가이드라인은 고혈압의 치료 및 관리에 최고혈압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고혈압치료제의 임상시험시 유효성 평가항목을 최저(이완기)혈압 변화량에서 최고(수축기)혈압 변화량으로 변경하고 알기 쉬운 용어로 재정비했다. 또한 △임상시험대상자의 선정 및 제외기준 △혈압 측정시 전자혈압계 (현행 수은 혈압계) 추가 인정 △최근 고혈압 복합제 임상연구 동향 반영 등을 정리했다
정부가 2017년까지 5개 바이오의약품(줄기세포·유전자치료제 등)의 글로벌 출시를 위해 올해 총 3400억원이 지원한다.보건복지부·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지난 1월 '역동적인 혁신경제' 연두업무보고 후속 조치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바이오헬스 미래신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 발표했다.바이오미래전략은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며, 시장 지배자가 없는 태동기 바이오산업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육성하고자 마련됐다.전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은 2014년 1조4000억달러에서 2024년 2조6000억달러로 반
서울시가 세이프 약국 시범사업을 통해 환자 행태변화 등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밝히고 나선데 대해, 의협이 '근거없는 자화자찬'이라고 쓴소리를 남겼다.의협은 16일 "세이프약국 운영은 시민건강 위협에 앞장서는 대표적 혈세낭비 사례"라며 서울시에 "시범사업 과정과 결과에 대한 공정한 검토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앞서 서울시는 2013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도봉구·강서구·구로구·동작구 관내 48개 약국에서, 2014년에는 여기에 중구·강북구 2개 지역을 추가해 총 6개구 관내 약 90여개 약국에서 세이프약국 시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에서는 선수들의 공정한 경기를 위해 인위적으로 선수의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약물이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금지약물과 금지방법의 목록은 매년 9월 새로운 기준이 발표되고 다음해 1월 1일자로 적용되고 있다. 이 기준은 다양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약물의 목록이 변경되므로 선수에게 약물을 처방할 때는 반드시 최신 규정을 확인하고, 선수의 경기 일정을 고려해 처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연말에 약물을 사용할 경우 매년 1월1일부터 변경되는 새로운 금지약물 항목에 해당하는 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처방하는
SK케미칼이 파브리병 치료제 '레프라갈(성분명 아갈시다제알파)'을 국내에 새롭게 선보인다.도입시기가 오는 7월로 확정됨에 따라 기존에 출시돼 있던 젠자임의 '파브리자임(성분명 아갈시다제베타)'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40분이면 주입 끝' 환자 편의성 증대 기대레프라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브리병 환자의 장기간 효소대체요법으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희귀질환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샤이어사의 제품으로서 17년 이상의 폭넓은 임상 근거를 기반으로 세계 48개국에서 승인을 받았고 현재까지 3000명 이상의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