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치매환자에 대한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약물처방과 신체보호대 사용 등의 내용을 담은 '치매의 행동심리증상(BPSD)에 대한 임상지침'을 확정해 전국 요양병원에 배포했다.BPSD는 치매 환자에게 발생하는 이질적인 행동과 심리증상을 아우르는 용어.BPSD 약물치료 적응증은 △비약물학적 접근 실패 △갑작스러운 위험 상황 발생 △확실한 정신증 발생 △환자의 삶의 질이나 기능에 심각한 영향 초래 △간병보호자의 능력에 부정적 영향 초래 △환자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심각할 정도로 해를 줄 가능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해 전 세계가 봉쇄돼 산업 활동이 감소했지만 그럼에도 온실기체가 상승되고 있다. 23일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에 의해 하루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이 최대 17%까지 줄었다. 또한 매년 전 세계 온실기체 배출량은 약 4~7.5% 정도로 감소했다. 하지만 이런 소량 이산화탄소 감소는 '이산화탄소 농도(누적 및 현 배출량)'를 줄이지 못한다고 세계기상기구가 경고했다.실제로 이산화탄소 농도 감소량은 매년 변동하는 탄소순환 수준에서 맴돌았으며 작년에 이어 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공공의대 예산을 두고 여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내년도 소관 예산안 의결을 또다시 미뤘다.복지위는 17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소관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논의했다.그러나 여야는 내년도 예산에 편성된 공공의대(공공인력 양성기관 구축 운영 사업) 설계비 2억 3000만원을 두고 또다시 이견을 보였다.지난 10일 열린 예결소위에서는 격론 끝에 이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복지부는 의정협의체를 통한 합의, 근거 법률 제정 이후에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시기 속 불면증과 수면장애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수면을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전시회가 열렸다.메디씨앤씨는 한국수면협회와 2020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슬립테크2020' 전시회를 지난 13일~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슬립테크2020' 전시회는 국민들에게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수면장애를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하도록 하고, 날로 성장하는 수면산업 성장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수면산업은 2012년 5000억원에서 지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증 소아청소년을 돌보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3일 서울대병원 최유현, 김민선 교수팀이 중증 소아청소년환자 중 가정용 인공호흡기, 기관 절개관, 산소 치료, 흡인 기구, 경장영양관, 정맥영양 등 의료기기를 유지하면서 가정 내 돌봄을 지속하는 74명의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국내 가정에서 인공호흡기를 비롯해 여러 의료기기에 의지하고 있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는 10만 명 당 4.4명이다. 최근 2년 사이 환자는 3배로 늘어 증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인제대 서울백병원 염호기 교수(호흡기내과)가 최근 열린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염 교수는 의협 코로나19(COVID-19) 대책본부 전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의견제시 및 관련부처 자문·소통 역할 등 코로나19 방역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한 환자안전학회 회장, 대한수면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환자안전과 보건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도 높게 평가 받았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20년간 국내 다빈도 입원 질환이 과거 골절 등 신체부위 손상에서 치매를 포함한 정신 및 행동장애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외래에서는 호흡기 질환의 점유율이 감소하고, 관절증과 골다공증 등 근골격계통의 질환군이 늘어나 이에 대한 질병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원정보정책연구부 권의정 부연구위원은 심평원 정책동향에 게재된 '최근 20년간 우리나라 질병구조의 변화'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질병구조는 특정 인구집단의 건강상태와 질병양상을 파악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로, 경제발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장기화되면서 개원의들이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은 병원을 찾기 꺼리고, 건강검진을 하는 사람들도 대폭 감소했다.사람들의 이동 자체가 억제되면서 다른 직종들처럼 병원도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특히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오래전부터 경영이 어려웠던 진료과들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이에 본지는 이들 진료과의 개원의사회 회장들을 만나 현 상황을 짚어보고, 해결책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비뇨의학센터가 전립선암을 더욱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차세대 전립선암 진단 장비인 '3D MRI·초음파 융합 영상 장비(BioJet)'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3D MRI·초음파 융합 영상 장비'는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영상과 전립선 자기공명영상(MRI)을 실시간으로 융합해 3차원 이미지로 만들어내는 장비로, 전립선 조직검사에 적용된다.이 장비를 활용하면 바늘이 들어가는 위치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경직장 초음파 영상에 암 의심 부위를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는 MRI를 덧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발생 이후 총진료비 등 전체 건강보험 의료이용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이 있었던 대구, 경북 지역에서 의료이용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지난 28일 국회예산정책처 추계세제분석실 사회비용추계과는 '코로나19 전후 건강보험 진료비 변화와 시사점'을 주제로 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8월 말 기준,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비에만 1377억원자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백만명당 코로나19 환자수(494명)는 전세계 평균(5147명)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심한 코골이 도중 숨쉬기를 일시적으로 멈추는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1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18년 7월부터 양압기 임대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사후관리가 부실해 통합지원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7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진료환자는 2015년 2만 9255명에서 지난해 8만 6006명으로 5만 6751명(194%)이 늘었다.진료비도 같은 기간 84억원에서 594억으로 510억원(
초등학교를 입학한 아이들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안질환인 근시는 굴절이상의 일종으로 물체의 상이 망막의 앞쪽에 맺혀 먼 곳이 잘 보이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초등학생 중 근시인 아이의 비율은 1970년대에 8~15%였으나 1980년대 23%, 1990년대 38%, 2000년대 46.2% 등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근시는 아이가 자라면서 같이 진행하는데, 대체로 만 7세부터 9세 시기에 급격히 증가하다가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진행을 멈추게 된다.성장기의 일정한 시기에만 시도할 수 있는 근시 치료 중, 교정효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SK케미칼이 멜라토닌 성분의 불면증치료제 '라톤'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라톤은 수면의 질이 저하된 불면증 치료 적응증을 가진 불면증치료제다.체내에서 멜라토닌이 분비되는 패턴과 유사하게 8~10시간에 걸쳐 농도를 유지해 환자의 수면의 질을 개선시키는 게 특징이다.체내 생성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기존 수면제보다 의존·내성 등의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 정한조 팀장은 "OECD 최고 수준의 국내 고령화에 따라 멜라토닌 감소로 인한 불면증을 호소하는 중장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잠자면서 꿈을 꾸게 되면 운동신경이 억제돼 몸이 거의 움직이지 않지만 만약 꿈꾸다 갑자기 발길질하거나 고함을 치는 수면장애가 있으면 우울증과 감정표현불능증을 앓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이상암 · 김효재 교수팀(신경과)은 꿈을 꿀 때 이상행동을 하는 렘수면 행동장애 환자와 일반인의 정신건강상태를 분석한 결과, 렘수면 행동장애가 있을 경우 일반 집단보다 우울증, 감정표현불능증 유병률이 각 1.5배, 1.6배 높다고 최근 밝혔다. 수면은 비렘수면과 렘수면 단계가 번갈아 4~6차례 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 구리병원(병원장 한동수 )이 25일 '개원25주년 기념 온라인 학술 강좌(제20회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개원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올해 20회를 맞는 연수 강좌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참석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 강좌로 진행된다. 세부일정은 총 8개의 강좌로 △중간 대장암의 원인과 예방(소화기내과 은창수 교수) △골다공증의 치료(내분비대사내과 홍상모 교수) △복부초음파의 보험기준과 적정 영상(영상의학과 조용서 교수) △코골이, 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유유제약의 관계사인 유유테이진이 창립 14주년을 맞아 사내 준법문화 확산을 위한 '자율준수의 날'을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강화 및 준법경영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이날 유유테이진은 CP 도입 4주년을 기념해 준법경영에 대한 임직원들의 자세와 마인드를 재점검하고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자율적인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표명했다.유유테이진 이동욱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 50여명은 자율준수운영 현황보고와 자율준수 선언문 낭독 및 임직원 선서 등을 진행해 윤리경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병·의원에서 사망자의 명의를 도용해 처방받은 의료용 마약류가 최근 2년간 6000여 개에 달하지만, 처벌받은 경우는 1건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사망자 명의 도용 마약류 처방 세부현황'에 따르면, 최근 2년간(2018~2019) 병·의원 등에서 사망자 49명의 명의로 154회에 걸쳐 처방된 의료용 마약류가 6033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명의를 도용해 처방받은 154건에 대해 관계기관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처벌을 받은 경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의료이용 수진자수가 전년 대비 153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진료과별로는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의 감소세가 뚜렷했고 19세 이하의 진료비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다.19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COVID-19) 전후 의료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진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153만명(-3.4%) 감소했다.같은기간 대비 진료비는 3721억원(-0.8%) 감소했으며, 1인당 입내원일수는 1.8일(-9.6%) 줄었다.진료과별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임희진 교수(신경과)가 최근 열린 제54차 대한수면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임 교수는 '편두통 및 긴장성 두통에서 두통 발작의 호발 시간대와 일주기 리듬에 대한 연구결과(Time preference of headache attack and chronotype in migraine and tension-tpe headace)' 발표를 통해 이번 상을 수상했다.연구는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 환자에서 두통 발작이 자주 일어나는 호발 시간대를 조사하는 내용이다.우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박스터(대표 현동욱)은 제40차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 인더스트리 심포지엄에서 테라노바 투석막을 이용한 확장된 혈액투석(Expanded Hemodialysis, HDx)의 효과와 안전성을 재차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심포지엄은 '확장된 혈액투석, 환자 치료 결과 개선을 위한 발전된 혈액투석'을 주제로 국내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HDx의 장점이 공유됐다.부산대병원 송상헌 교수(신장내과)는 “크기가 큰 중분자 물질이나 단백질과 결합된 물질의 경우 기존의 혈액투석으로는 잘 제거가 되지 않는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