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스텐트 시술 후 3~6개월 단기간 동안 이중 항혈소판제 치료가 12개월 장기간 투약과 비교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팀(한정규·황도연 교수, 순환기내과)은 국내 33개 기관에서 3세대 약물용출 스텐트로 관상동맥 시술을 받은 환자 2013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연구(HOST-IDEA)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이 연구는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3)에서 발표됐고, 동시에 심혈관계 분야 권위지 서큘레이션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우리는 데이터가 힘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잘 정리된 의료 데이터는 정밀의료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이런 흐름에 따라 주요 병원들은 앞다퉈 임상데이터 웨어하우스(CDW)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또 다른 미래를 꿈꾸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도 CDW인 'i-DEA(Iisan Hospital-Data environment & analytics system) 3.0'을 구축했다. 연구자들이 연구와 분석을 수월하게 했다는 점에서는 다른 병원의 CDW와 비슷하지만 총 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인 내과를 살리기 위해 내시경 검사 및 시술에 사용되는 다회용 포셉과 스네어 정액수가 유지 필요성이 제기됐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시경 검사 및 시술 시 사용하는 포셉과 스네어 등 내시경하 시술용 재료 정액수가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내과계 의사들이 윤석열 정부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내시경 시술을 위한 소모품에 대한 정액수가를 인하하는 방안은 정부정책에 배치되며,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는 5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박덕우 교수(심장내과)가 최근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연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박 교수는 ‘좌주간부 관상동맥 시술: 선도기관의 역사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좌주간부 관상동맥 시술의 역사, 최근 임상시험을 통해 밝혀진 내용, 향후 전망 등을 강연했다.서울아산병원 박승정·박덕우 교수팀이 1994년 좌주간부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처음 도입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좌주간부 스텐트 시술이 표준치료법으로 자리매김했다.박 교수는 좌주간부에 병변이 생기는 경우 스텐트 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혈증 염증 수치가 심혈관질환 환자의 장기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임을 확인했다.중앙대광명병원 순환기내과 정영훈·송혜근 교수 및 경상국립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은 스텐트 시술을 받은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 혈중 염증 수치가 심혈관질환 급성기 및 만성기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원인임을 규명했다. 스텐트 시술 및 심혈관계 약물 발전으로 고위험 관상동맥질환 환자 예후도 과거와 비교해 양호해졌지만 여전히 다수의 환자가 재발을 겪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혈소판 활성도 및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성심병원은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유방 재건 분야 이택종 교수(성형외과), 혈관 인터벤션 시술 분야 도영수 교수(영상의학과), 소아 면역학 분야 이소영 교수(소아청소년과) 등 신규 의료진 35명을 대거 영입했다. 이택종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20여 년간 유방암 환자 2600명 이상에게 유방 재건술을 시행했으며, 대한성형외과학회장,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성형외과학회 유방성형연구회장 등을 역임한 유방 재건 분야 국내 최고 명의로 꼽힌다. 특히 이 교수는 유방암 절제와 동시에 재건하는 ‘유방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 고혈압 신약 ‘카나브 패밀리’의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처방 확대에 나선다.보령은 ‘심혈관중재시술국제학술대회(CADECI, Congreso Anual De Cardiología Intervencionista)’가 지난 23일(현지 기준) 멕시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한국과 멕시코 순환기내과 전문가들이 모여 카나브 제품군의 우수한 임상적 효과와 처방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특히 ‘고혈압 이외에 적응증으로 추가된 카나브의 단백뇨 효과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건강보험재정 이외 (가칭)필수의료 지원 기금이 마련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또, 의료사고 특례법 제정 및 의료인력 양성 국가부담, 지역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지원책도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필수의료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 연구 결과를 내놨다.의정연은 최근 필수의료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연구 보고서는 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공공정책 수가 범위를 확대하고, 공익적 역할을 하는 민간의료기관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는 공공정책수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급여 치료비를 의무적으로 보고한다는 내용의 의료법 및 의료법 시행규칙에 의료계가 헌법소원을 제기한 가운데, 헌법재판소에서 이를 기각했다.헌법재판소는 23일 보고의무조항이 법률유보원칙에 반하지 않는다며 합헌 판결을 내렸다.비급여 진료비용의 항목과 기준, 금액, 진료내역 등 보고의무에 관한 본질적인 사항을 법률에서 직접 정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김기영 헌법재판관은 “비급여는 그 유형과 종류가 다양하다. 보고의무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하위법령에 위임할 필요가 있고, 보고의무조항의 입법목적과 개인정보 보호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전문의협의회가 현대화 사업 예산 삭감을 두고 이대로 방치 시 사업 전에 NMC가 망한다며 특단의 대책 마련을 재차 호소하고 나섰다.NMC 전협은 23일 성명서를 통해 “본원 800병상 이상을 확보하지 않는다면 NMC는 1조1726억짜리 실패작이 되고 말 것”이라며 “지난해 5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밝힌 800병상 신축 약속을 정부가 어겨선 안 된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전협의 설명에 따르면 NMC는 신생아 전문 의사 및 신생아 중환자실이 없어 조산모와 미숙아의 입원이 불가능하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강남 차병원 조주영 교수팀(소화기병센터, 김성환·곽지은)이 식도무이완증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포엠(POEM, Per-Oral Endoscopic Esophagomyotomy)' 수술 400례를 돌파했다.식도무이완증은 인구 10만명 당 1명에서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음식을 삼킬 때 정상적인 식도 운동이 일어나지 않아 음식물이 식도에 고이면서 삼킴곤란이나 가슴 답답함, 흉통, 역류, 체중감소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식도무이완증은 약물치료, 보톡스주입법, 내시경풍선확장술, 외과적인 수술로 치료를 할 수 있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뇌동맥류 치료술인 뇌혈류차단기(Woven EndoBridge, WEB) 삽입술 100례를 달성했다.뇌동맥류는 뇌동맥의 벽이 약해져 혈관벽이 꽈리처럼 돌출하는 질환이다.인구 2~5%에서 발생하지만, 모든 뇌동맥류가 치료 대상은 아니다. 뇌동맥류 크기, 위치, 모양, 환자 상태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치료해야 한다.인구 1만명당 한명은 뇌동맥류가 파열해 뇌출혈을 일으키는 뇌지주막하출혈을 앓는다. 이런 뇌동맥류 파열은 의식 장애, 반신 마비, 심하면 사망으로 이어진다.이런 파열을 막는 방법은 클립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약물로 통증 조절이 안 되고 수술을 해야 하지만 고령 등 이유로 수술받을 수 없는 무릎 통증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법이 제시됐다.아주대병원은 윤승현 교수(재활의학과)와 박도영 교수(정형외과) 연구팀이 무릎 골관절염 치료에 ‘내전근관 차단술’ 효과를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내전근관 차단술은 국소 마취 하에 무릎의 내측 피부 감각을 담당하는 복재신경이 지나가는 경로(내전근관)에 신경차단술을 시행하는 것이다.신경차단술은 통증을 느끼는 신경에 국소마취제를 주입 및 마취해 일시적으로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국소 지혈제인 ‘그린플라스트큐(Greenplast Q)’가 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ESD) 후 48시간 이내 발생하는 급성 출혈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연구자주도 임상연구 결과가 미국 소화기내과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내시경적 점막하박리술은 위나 대장, 식도의 용종, 선종 등을 내시경을 통해 제거하는 시술로, 이후 발생하는 출혈이 흔한 부작용이다.이는 예측이 어려우며 대량 출혈이 생기는 경우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15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2023년 소화기내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지난달 소화기내시경센터의 확장·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은 이성호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진 교수(소화기내과)와 강남차병원 조주영 교수(소화기내과)가 좌장을 맡았다.강의는 ▲이상표 교수(소화기내과) ‘BLI(Blue Light Imaging)와 LCI(Linked Color Imaging) 모드가 가능한 첨단 내시경기기 운영성과’ ▲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의료인인 문신사의 자격을 허용하는 문신사법안에 이어 반영구화장두피법안이 발의되면서 의료계가 의료법 위반을 조장한다며 반발하고 있다.최근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은 반영구화장두피법안을 발의했다.최 의원 발의안에 따르면, 반영구화장두피아티스트 면허와 업무 범위, 반영구화장두피사업자의 위생관리의무 및 반영구화장두피사업소의 신고와 폐업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반영구화장두피업을 양성화해 건전한 운영과 국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겠다는 것이 골자다.하지만,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문신사법안과 함께 의료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파마리서치(대표이사 김신규)는 최근 미용의료 정보 앱 바비톡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미용의료 정보 앱인 바비톡은 누적 다운로드 수 약 590만 건으로 국내 성형·뷰티케어 정보 플랫폼 분야 업계 선두주자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피부 시술 관련 상호 마케팅 업무 교류 및 협력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파마리서치는 안전한 스킨부스터 시술 문화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은 스킨부스터 제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는 지난 10일 국내외 부정맥 전문의를 대상으로 S-ICD(피하 이식형제세동기) 시술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태국 부정맥 전문의들과 국내 의료진이 교육을 받기 위해 참석했다.2019년 시작된 세브란스 S-ICD 시술 교육 프로그램은 올해 5회차를 맞았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김태훈·유희태·김대훈 교수의 주관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국내 의료진 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 부정맥 전문의까지 대상이 점차 확대됐다.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는 20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강동성심병원은 고난도 혈관중재시술과 외과적 수술을 시행하는 응급중재시술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병원 측이 확보한 응급중재시술실의 고성능 혈관조영장비(Artis Zee Multi-Purpose System)는 내시경과 방사선을 이용해 검사와 시술이 동시에 가능한 장비로, 다양한 각도의 고해상도 영상을 통해 환자의 병소 부위를 정교하게 빠르게 시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기존 장비 대비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해 환자 안전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구축한 것도 특징이다. 이에 강동성심병원은 내과적 시술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모비유(대표이사 김형석)는 실리콘 고정밴드를 적용한 무지외반증 교정기 케어풋(CareFoot)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케어풋은 신축성이 높은 실리콘 재질의 발 고정밴드와 휘어진 엄지발가락을 꼿꼿하게 교정해주는 힌지 구조 발가락 지지대 일체형 제품이다.신축성 높은 실리콘 밴드가 보행 시 발을 압박하지 않아 장시간 착용 가능하며, 휘어진 엄지발가락을 꼿꼿하게 교정해 무지외반증 예방에 효과적이다.케어풋은 엄지발가락 지지대와 실리콘 재질의 발 고정밴드, 엄지발가락 고정밴드, 엄지발가락 빠짐 방지 밴드, 1회용 쿠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