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인지기능감소 위험도는 남성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발표된 미국알츠하이머병학회의 ‘2014 알츠하이머병’ 보고서에서는 미국 내 65세 이상 500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알츠하이머병 여성환자는 320만명, 남성은 180만명이었다고 정리했다. 특히 71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치매 여성환자가 16%였고, 남성은 11%였다. 여기에 더해 폐경과 인지기능감소 간 연관성에 대한 근거들도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폐경 이행기·초기 기억력 감퇴집중력·멀티태스킹 능력 저하…폐경 후 정상으로 회복여
요실금은 고령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폐경 전 시기부터 여성에서 호발하고 폐경으로 인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북미폐경학회(NAMS)는 2014 중년 여성 관리 권고사항에서 “중년 여성의 50%에서 요실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증상에 대한 부끄러움과 효과적인 치료전략에 대한 인지도 부재로 많은 이들이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NAMS는 권고사항에서 요실금을 크게 복압성과 절박성 요실금으로 구분했는데, 복압성 요실금은 요도 괄약근, 골반기저근육의 기능부전과 연관성을 보이고 절박성 요실금은 배뇨근의
심혈관질환 위험인자 관리전략 와파린 대체 전략으로 다비가트란 유용미국심장협회(AHA)가 2011년 발표한 ‘여성 심혈관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은 성별에 따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의 차별화된 관리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성인 여성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어떤 영향을 미치며,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이들 위험인자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략들을 권고하고 있다.여성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는 성별과 관련된 질환이나 병태를 제외하고는 남성과 거의 일치한다. 하지만, 심근경색증 보다는 뇌졸중 위험이 더 높기 때문에 위험인자 관리에 있어서
미국심장협회(AHA)와 뇌졸중협회(ASA)가 성별에 따른 뇌졸중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표, 여성에서 유일하거나 두드러지는 위험인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유병률, 사망률, 위험인자가 다른 여성에게 차별화된 뇌졸중 예방전략이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뇌졸중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양 학회는 Stroke 2014;45:1545-1588에 실린 ‘여성 뇌졸중 예방 가이드라인’을 통해 남성과는 다소 차별화되는 예방전략을 주문하고 있다. 근거는 유전적 차이, 성호르몬 인자, 사회적 요
임신성 당뇨병 10~20년 내 당뇨병 발병 위험 60% 증가북미폐경학회 “중년여성·임신 중 반드시 검사해야”여성에서 위험도가 높은 질환의 목록에는 당뇨병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북미폐경학회(NAMS)는 올해 발표한 중년여성 관리 가이드라인에서 당뇨병 전단계와 당뇨병의 여성 유병률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체중증가와 고령화로 인해 혈당대사도 악화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북미폐경학회(NAMS)는 올해 발표한 중년여성 임상관리 권고사항을 통해 여성에서 당뇨병 관리전략을 제시했다. NAMS는 “심혈관 사망이 여성 1위의 사인으로
폐경증상의 치료혈관운동증상은 폐경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호르몬요법이 대표적인 치료전략으로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증상이나 환자의 상황이 다양한 만큼 치료전략도 이에 맞춰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 즉 폐경 환자에 대한 맞춤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북미폐경학회(NAMS)는 올해 폐경 의사결정 알고리듬을 발표했다(Journal of The 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2014;22:1). NAMS는 이번 알고리듬이 폐경 관련 증상에 대한 약물치료 전략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
“연구자들은 아직도 여성의 건강과 관련 ‘비키니 접근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성의 유방과 생식계통에 관한 연구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메이요여성심장클리닉의 샤론느 헤이즈(Sharonne Hayes) 박사가 던진 이 화두는 질병관리에 있어 여성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지적한 사례다.임상연구에서 여성 환자의 비율은 27%에 불과하다. 여성에서 다발하는 특정 질환의 연구를 제외하면 수치는 더욱 낮아진다. 전반적인 질병연구들이 여성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임상현장에서 여성의
폐경 후엔 골다공증 위험요소 평가골밀도 T-score -2.5점 이하는 골다공증이 중 1회 이상 골절 경험 있으면 중증 분류미국국립골다공증재단(NOF)은 지난 4월 골다공증 예방·치료 임상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 했다. 이번 개정은 1999년 초판 이후 2008년, 2010년, 2013년에 이어 진행됐다. NOF 가이드라인은 1년만에 업데이트 됐지만 척추골절 평가, 골전환율 관련 생물학적 표지자, 칼슘, 비타민 D, 약물치료 등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고, 추가적으로 골다공증 2차 발생원인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다. 한편 NOF는 가이
확고부동한 1위 지질치료제 발목잡은당뇨병 발병위험 논란 진행 중논란 촉발 JUPITER 연구 “심혈관 혜택이 더 커”당뇨병 위험 요소 가진 환자는 주의해야논란의 시작 JUPITER 연구스타틴의 당뇨병 위험도를 제시한 연구는 JUPITER 연구다(NEJM 2008;359:2195-207). JUPITER 연구의 종료점인 로수바스타틴의 심혈관질환 1차예방 효과는 입증했지만, 당뇨병 발생 위험도는 25% 가량 높인 것으로 나타난 것. 이를 기점으로 이전에 발표된 GISSI-HF 연구(Lancet 2008;372:1231-9)에서 로수바스
스타틴과 당뇨병 위험도에 대한 연구 중 최근 가장 부각되는 연구는 도쿄의대 Masato Odawara 교수팀이 발표한 J-PREDICT 연구다. 피타바스타틴의 당뇨병 위험도를 평가한 연구로, 피타바스타틴이 유의하게 당뇨병 위험도를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기반으로 연구팀은 “스타틴 전체 계열이 아닌 제제별 위험도를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일본인 내당능장애(IGT) 환자 1269명을 피타바스타틴군(1일 1~2mg 투여)과 대조군으로 나눠 당뇨병 발생 위험도를 72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두 군 모두 생활습관 개선
스타틴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대명사다. 이 약을 빼놓고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와 이를 통한 심혈관질환 예방을 논하기 어렵다. 스타틴 관련 연구들에서는 심혈관질환 병력 환자와 이에 준하는 위험인자를 가진 고위험군 환자에서 심혈관사건 1·2차예방 효과가 연이어 보고돼 왔다. 관상동맥질환은 물론 뇌혈관질환, 당뇨병 환자 등 다양한 환자에서 지질조절을 통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여주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돼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임상연구 및 메타분석 등에 기반해 다양한 특성을 나타내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스타틴을 통한 맞춤치료 전략을
올해 미국심장협회(AHA)와 뇌졸중협회(ASA)가 발표한 ‘뇌졸중 2차예방 가이드라인’은 뇌졸중이나 일과성뇌허혈발작(TIA) 환자의 재발위험을 줄이기 위해 스타틴을 통한 지질치료가 적용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Stroke 2014;45:2160-2236). 가이드라인은 “동맥경화 기원의 허혈성 뇌졸중 또는 TIA 환자에서 뇌졸중 재발 및 심혈관사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스타틴을 통한 집중지질조절 요법이 권고된다(Class I, Level B)”고 밝히고 있다. 특히 새롭게 개정된 2014년 가이드라인은 “동맥경화 기원에 의한
스타틴은 LDL-C를 감소시켜 심혈관사건을 예방한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돼 있다. 하지만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낮은 환자들에서 스타틴의 임상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더 많은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2년에는 심혈관질환 저위험군에서 확인된 스타틴의 심혈관사건 개선효과를 근거로 현재의 가이드라인 권고안이 재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과 호주의 CTT (Cholesterol Treatment Trialists) 연구그룹은 Lancet 2012;380:581-590에 대규모 메타분석 결과를 발표, 이같이
스타틴의 심혈관질환 예방효과와 관련한 대다수의 임상연구들은 남성을 중심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여성에서도 남성과 대등한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을 내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스타틴은 이미 여러 연구와 임상현장에서 심혈관사건 감소효과를 입증받아, 대표적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지만 일련의 보고를 통해 여성에서 나타나는 스타틴의 효과가 남성과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하지만 이들 임상연구들을 모아 성별에 따른 효과를 별도로 분석한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남·여 모두에서 대등한 스타틴의
스타틴이 지질치료의 주요 전략이라는 점에서는 반론의 여지가 없지만, 오리지널과 제네릭 간 비교는 지속적으로 논란이 돼왔다. 주요한 논제는 효과의 동등성과 순응도, 나아가서 환자 예후의 차이다. 게다가 2013년 미국심장학회(ACC)·심장협회(AHA) 지질 가이드라인에서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위험도(ASCVD)에 근거한 스타틴 치료를 대대적으로 권고, 잠재적으로 스타틴 처방 환자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비용 대비 효과적인 측면에서 오리지널과 제네릭 간 비교는 앞으로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제네릭, 효과에서는 동등우선
AT-GOAL 연구고위험군 맞춤형 치료로 지질조절 80% 이상 성공아토르바스타틴 고용량 초치료 검증 우리나라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LDL-C 목표치 달성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린 임상시험 결과가 지난 2010년 발표됐다. 환자들의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라 첫 스타틴 투여용량을 차별적으로 적용하는 ‘맞춤형 치료전략’을 시행한 결과다. AT-GOAL로 명명된 이 연구는 이상지질혈증 치료 시에 환자의 절반 정도가 목표치 달성에 실패하는 진료현장의 현실을 고려할 때, 상당히 획기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임상현장의 고질
에볼로쿠맙올해 상반기 미국심장학회(ACC)와 유럽동맥경화학회(EAS) 연례학술대회에서는 에볼로쿠맙의 LDL-C 감소효과와 안전성을 다각도에서 검증한 3상임상들이 대거 모습을 보였다. 특히 ACC에서는 스타틴과의 병용요법, 에제티미브 대비 우위,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에서의 효과에 대한 5개의 3상임상이 발표됐다. 에볼로쿠맙+스타틴 병용LDL-C 추가 강하 효과DESCARTES 연구ACC 2014 / NEJM 2014;370:1809-1819DESCARTES 연구에서는 에볼로쿠맙 1개월 1회 투여전략을 스타틴과 병용했을 때 추가적인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LDL-C 강하를 통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은 부동의 사실이고 스타틴 전략이 강조되는 것도 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런 한편 LDL-C 이외의 지질 프로파일에 대한 관심도 높다. LDL-C 강하만으로 심혈관질환을 모두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LDL-C를 포함한 non-HDL-C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non-HDL-C에서 중성지방이 주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높은 중성지방, 관리해야 하나?Non-HDL-C는 LDL-C, Lp(a), IDL, VLDL, 카일로마이크론(c
스타틴을 통한 지질치료에서도 심혈관 합병증 및 사망과 관련한 장기적인 혜택, 즉 레거시효과(legacy effects)가 발휘될 수 있을까? 답은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쪽으로 기운다. 아토르바스타틴을 통해 초기 집중지질치료의 장기적인 심혈관사건 개선 혜택을 입증한 ASCOT-LLA와 ASCOT-LLA-11 연구가 이를 방증하고 있다.ASCOT-LLA-11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에서 초기부터 아토르바스타틴 치료를 적용할 경우 장기적으로 사망률 감소 혜택이 개선·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초기의 적극적인 혈
SATURN 연구 “고용량 스타틴, 안전하게 죽종 감소” LDL-C·HDL-C·TAV 개선은 로수바스타틴 우수 스타틴 가운데 가장 강력한 효과를 자랑하는 제제는 아토르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이 대표적이다. 2013년 발표된 미국심장학회(ACC)와 심장협회(AHA)의 지질 가이드라인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이 있는 75세 이하 남·여, LDL 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190mg/dL 이상인 경우, 40~75세 연령대로 ASCVD가 없으며 LDL-C가 70~189mg/dL인 당뇨병 유병자에서 10년내 ASCVD 발생위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