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2024년을 의료개혁 원년으로 삼고 필수·지역의료 체계 확립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특히 의료인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인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공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주요 요지다.조 장관은 29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조 장관은 2023년 복지부가 약자복지, 필수의료 확충,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를 추진했다고 평가했다.특히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보건의료 분야 R&D 투자 확대 등을 통한 바이오헬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동절기 인플루엔자 확산 등으로 감기약 등 의약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해당 의약품 현장 수급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료계 간담회를 개최했다.정부는 지난 3월부터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의약품 제조·유통협회 등 관련 단체로 구성된 의약품 수급불안정 대응 민관협의체를 운영하며 소아 호흡기질환 의약품 중심으로 제약사 증산 협조 요청 및 균등 분배, 국가비축분 공급, 약가 인상 등 일련의 대응 조치를 시행해왔다.이번 회의는 의약품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희귀질환자 등 건강약자에 대한 필수의료 지원이 강화된다고 29일 밝혔다.건보공단은 이를 위해 ▲산정특례 대상 신규 희귀질환을 확대하고 ▲중증 간질환 환자의 산정특례 등록기준을 개선한다.건강보험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제도는 암, 희귀질환 등 중증질환의 의료비 부담완화를 위해 건강보험 본인부담을 경감하는 제도다.건보공단은 질병관리청과 협업하고 학회,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희귀질환관리위원회 및 산정특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매년 지속적으로 희귀질환 산정특례 적용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우리나라 일반건강검진과 암검진 수검률이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9일 '2022 건강검진 통계연보'를 발간했다.통계연보는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검진 현황을 수록하고 있으며, 올해로 15년째 발간되고 있다.이번 통계연보에는 일반건강검진, 영유아건강검진, 암검진, 구강검진으로 구성됐으며, 검진 대상과 수검인원, 판정 현황 등이 포함됐다.통계연보에 따르면, 2022년 일반건강검진과 암검진 수검률은 각각 75.4%와 58.2%로 전년 대비 1.2%p와 1.6%p씩 증가했다. 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심평원 누리집과 요양기관 업부포탈을 통해 2024년도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공개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선별집중심사는 국민에게 꼭 필요한 진료는 보장하고, 요양기관이 자율적인 적정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전 예방적 심사제도로, 심평원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대상 항목을 선정 및 관리하고 있다.2024년 선별집중심사 대상항목으로 선정된 19개 항목은 진료비 증가, 사회적 이슈 등 보건의료 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구체적으로는 의료기관별로 상급종합병원 10항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29일 제5기 상급종합병원으로 47개 기관을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보건복지부는 인력·시설·장비, 진료,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3년마다 지정한다. 이번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은 환자구성비율 등 중증질환 진료 관련 지표를 강화하고, 인력·시설 등 의료자원 강화와 국가감염병 대응 등을 위한 지표를 신설했다.이번 제5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골다공증 골절 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고령으로 갈수록 치명률이 높은 '척추 및 고관절 골절'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골절 팩트시트'를 발간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이번 자료는 건보공단과 대한골대사학회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2~2022년까지 '50세 이상 한국인의 골다공증 골절 및 재골절 발생 현황' 공동연구를 통해 마련됐다.우리나라 골다공증 골절의 전체 발생 현황은 2022년 43만 4470명으로, 2012년(32만 3806명) 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28일 소관 법률인 약사법·의료법 등 4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약사법·의료법 개정을 통해 의료기관 또는 약국 개설 준비단계에서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 제공·취득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했다.또 동(同)금지의무의 이행력 확보를 위해 행정처분(약사, 의료인의 자격정지 등)과 벌칙규정(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도 신설했다.이외에도 부당이득금 전액 환수 근거를 마련하는 의료급여법 등 2건의 개정안이 함께 통과되었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들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법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28일 초고령사회에 맞는 새로운 의료법 체계 마련을 위한 전문가 논의 기구인 의료법 체계 연구회와 보건의료단체 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의료법은 1962년 제정 당시의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나 의료기관 밖에서의 의료·돌봄의 통합적 제공에 대응하기 어렵고, 보건의료인의 업무의 다양화·전문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정부는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해 선진화된 의료·요양·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의료법 체계 혁신이 필요하다고 보고 의료법 체계 연구회를 구성‧운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오는 2024년 3월부터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1형 당뇨환자가 사용하는 정밀 인슐린자동주입기(인슐린펌프)의 본인 부담률이 10%로 낮춰질 전망이다.환자 부담 금액이 기존 380만원에서 45만원으로 경감되면서 환자들의 저혈당 위험을 낮출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보건복지부는 28일 오후 2시 2023년 제3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를 통해 당뇨관리기기를 기능별 세분화하고 급여 기준액을 신설하며, 본인부담률을 낮춰(30%→10%) 기존 380만원이 넘게 들던 경제적 부담을 45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정원 확대 이전에 현재 우리나라 의대 교육의 현실을 먼저 직시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특히 서남의대 폐교 등의 사례를 통해 볼 수 있듯, 부실의대 방지를 위해 부가적인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대 정원 확대 연속 토론회 제4차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는 부실의대 방지를 위해 각 의대가 노력할 것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정책연구소 이종태 소장은 현재 의대 입시의 문제점으로 △학생 선발 전형 자율성 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2024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 선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결과는 지난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접수가 진행된 전기모집 수련병원의 레지던트 1년차 선발 결과로, 총 144개 병원에서 3356명의 모집을 진행해, 레지던트 필기시험과 면접 등을 거쳐 2792명이 선발됐다.전체 확보율은 83.2%로 2023년 대비 소폭 증가하며, 최근 3년간 전기모집 확보율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특히 비수도권 지역 수련병원의 레지던트 수가 확대됐는데, 비수도권 지역에서 선발된 레지던트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사인력 확대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앞으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위해 의견을 나누기로 약속했다.복지부와 의협은 지난 27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3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복지부는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 송양수 의료인력정책과장, 임강섭 간호정책과장, 유정민 의료현안추진단 과장이 참석했다.의협에서는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김종구 전라북도의사회 회장, 박형욱 대한의학회 법제이사, 서정성 의사협회 총무이사, 박단 대한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3년 마지막 의료현안협의체가 개최된 가운데,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의 발언이 핵심으로 떠올랐다.박 차관이 의대 정원확대 등을 추진하는 데에 의협과의 상의는 필요 없다고 밝힌 점을 두고 유감의 뜻을 드러낸 것이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7일 달개비에서 제23차 의료현안협의체를 개최했다.의협 양동호 협상단장은 회의에 앞서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의 발언을 두고 “의료계에 큰 상처를 남겼다”고 비판했다.2020년 9.4 의정합의문은 정녕 한낱 휴지조각에 불과하냐며, 정부를 믿고 필수지역의료를 살리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28일 심사기준 허브’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심사기준 허브는 요양기관이 주제어 검색을 통해 의료행위와 치료재료 심사기준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같은 주제로 연관된 심사기준 고시-행정해석-심사지침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또 사용자 입장에서 기준 간 연계성 여부를 용이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심평원은 심사기준 제·개정 이력 조회로 과거 기준과 비교하는 기능을 개선해 요양기관 등 사용자들에게 정확한 기준 해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심사기준 허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학적 필요도 중심으로 MRI와 초음파 급여 기준을 개선하겠다고 27일 밝혔다.이는 2023년 2월 발표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다.복지부는 그간 일부 남용 사례가 확인된 MRI‧초음파의 급여기준을 개선하고 이상 사례 빈발 기관 심사를 강화해왔다.올해 복지부는 고가의 영상 검사인 MRI‧초음파 검사의 불명확한 급여기준을 의학적 필요도 중심으로 개선하고, 이상 청구 경향이 뚜렷한 일부 기관을 선별해 집중 심사하는 체계를 마련했다.지난 7월 1일 상복부‧다부위 초음파 관련 급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료사고 관련 환자 보상 강화 및 의사 형사처벌 특례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27일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수도권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필수의료 패키지’ 중에서 환자와 의사 모두를 위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방향과 지역의료지도 개발을 설명했다.먼저 의료사고 발생 시 환자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권리구제를 전제로 의사의 사법적 부담을 완화한다.이를 위해 의료사고 책임보험, 공제와 같은 보상 기전을 보편화하고, 의료인 형사처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3년 의료계에서 가장 이슈가 된 키워드를 꼽자면 단연 필수의료다.오픈런 등 문제로 몸살을 앓던 소아청소년과는 3월 개원의들이 폐과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고, 응급의료 체계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건을 기점으로 크게 주목받았다.지방 의료원의 경우 정원 대비 의사 수가 크게 부족해 붕괴를 목전에 둔 것으로 평가된다.정부는 필수의료 구제를 위해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펼치려고 하지만, 의료계는 정원 확대가 아닌 수가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2023년 한 해 필수의료 이슈를 정리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대 사회보험료 고액‧상습체납자 1만 4457명의 인적사항을 건보공단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고액·상습체납자 인적사항 공개 제도는 체납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자진납부를 유도해 보험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인적사항 공개기준은 납부기한이 1년 경과된 건강보험료 1000만원 이상, 연금보험료 2000만원 이상과 납부기한이 2년 경과된 고용·산재보험료 10억원 이상이다. 공개된 항목은 체납자 성명과 상호, 업종 및 직종, 나이, 주소, 체납기간, 체납액 등이다.건보공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연속 근무시간 현실화 등 수련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복지부는 지난 26일 보건의료정보원 대회의실에서 상급종합병원, 국립대병원 등 68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의료의 미래를 바꾸는 제2차관-전공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정책 간담회 형식을 빌어 종합병원급 이상 병원에서 필수의료의 첨병 역할을 하는 전공의에게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대책들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국 각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 등 100여 명이 현장 및 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