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면 무호흡이 심장질환 발생의 예측 징후 중 하나인 동맥경화증과 관련이 있으며, 다양한 심장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수면 무호흡은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뇌졸중 및 심혈관질환 발생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아직 수면 중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수면 무호흡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거나 수면 무호흡을 질병으로 인식하지 못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및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 영상의학과 이기열 교수, 인간유전체연구소 김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신건강의학과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우울한 한 해를 보냈다.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은 우울증이나 수면부족 등의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다. 흐르는 강물에 얼음이 얼었다고 해서 그 속에 흐르는 물까지 얼어붙은 것이 아니듯, 코로나19로 잠시 어렵다고 해서 환자 치료를 위한 열정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올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영역 대부분이 잠잠했는데, 조현병만은 예외였다. 미국정신과학회(APA)가 조현병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했고,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미국 인트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안국약품이 최면진정제인 '서카톤피알서방정(성분명 멜라토닌)'과 관련해 '내성이나 습관성 없는 수면의 질 향상'이라는 주제로 최근 총 3회의 웹 심포지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COVID-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수면 질 개선의 중요성, 불면증 임상진료지침 및 향정신성 수면제 사용 중단 기여 등 다양한 주제로 '멜라토닌' 제제에 대해 재조명했다. 또한 환자 케이스별 수면 질 개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소개됐다.발표를 맡은 고신의대 이원구 교수(신경과)는 "수면 질의 개선을 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단어로는 부족한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해가 저물고 있다. 올해 초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COVID-19) 감염병 확산은 전 세계를 혼란과 공포에 빠트렸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행히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내년 상반기부터는 백신 투약이 가능해져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 것이라는 희망도 보이고 있다. 2020년 보건의료정책은 코로나19 블랙홀에 빠져 추진되던 정책들이 지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인해 불안과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등 코로나 블루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면서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환을 바르게 이해하고 치료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용 정보를 소개하는 '식의약 바로알기 ①공황장애' 편을 마련했다.공황장애를 진단받은 환자는 2010년 5만 명, 2015년 10만명에서 2017년에는 14만 4000명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이번 안전사용 정보는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과 질환에 대한 편견이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유방절제술이나 유방재건술 이후 환자들이 오피오이드 사용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열린 샌 안토니오 유방암학회에서 미국 콜롬비아대학 Jacob Cogan 연구팀이 "미국에서 오피오이디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고, 이에 의존하는 암 환자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8~2017년 유방절제술과 유방재건술을 한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의 마켓스캔(MarketScan) 헬스케어 데이터를 분석했다.이번 분석은 오피오이드를 사용한 적이 없는 여성 2만5270명과 진정제-수면제를 이전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휴온스가 아주대학교와 공동 연구 중인 '차즈기추출발효물'의 기능성 확대에 나선다.휴온스는 지난 9일 아주대와 '차즈기추출발효물'의 '항스트레스 및 긴장완화 기능성'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추진 및 기술이전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차즈기추출발효물은 수면의 질 개선 건강기능식품 소재(HU-054)로 발전시키기 위해 휴온스와 아주대 약학대학 정이숙 교수팀이 공동 개발 중인 신소재다.정 교수팀은 차즈기추출발효물에서 확인된 수면의 질 개선 효과가 스트레스 조절 기전과 연관성이 높은 점에 착안해 비임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에 대한 효과가 '베트남 의학저널(Vietnam Medical Journal)'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해당 연구는 덩 빅 지엡(Dang Bich Diep) 베트남 국립 피부과 병원 교수가 베트남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을 겪고 있는 환자 30명을 두 집단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나보타 투여 시 효과와 대조군으로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투여 시 효과를 각각 비교했다. 나보타 투여군은 나보타를 2.5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브란스병원의 높은 환자만족도가 입증됐다.세브란스병원은 최근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병원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환자 안전과 경험을 경영에 도입한 세브란스병원이 코로나19(COVID-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환자 안전과 편의성을 높여 병원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10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것이다.NCS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 미시간대학과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모델로, 제품 및 서비스 고객이 평가한 만족의 정도를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다. 2020년 4분기 NCSI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신종플루와 메르스, 코로나19(COVID-19) 등 신종 감염병의 특성에 따라 의료이용의 행태가 상이하게 나타난다는 분석이 나왔다.코로나19가 확산하며 우리나라의 전체 의료이용량은 둔화되거나 감소했고, 10세 미만과 경증환자가 의료이용을 큰 폭으로 줄이는 경향이 나타났다.최근 국회예산정책처 김진이 추계세제분석관은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확산에 따른 의료이용 변화와 시사점'을 주제로 한 보고서를 발간했다.우리나라는 2000년 이후 신종플루(2009~2010년), 메르스(2015년), 코로나19(2020년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서울아산병원·성신여대 교수팀은 불면증을 흔히 앓는 소방공무원을 위해 맞춤 수면심리치료 프로그램 'FIT-IN'을 개발했다. 서울아산병원 정석훈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성신여자대학교 서수연 심리학과 교수팀이 FIT-IN을 연구 참여자에 적용한 결과, 불면증뿐만 아니라 우울증·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같은 정신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했다. FIT-IN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최초의 수면심리치료 프로그램으로, 불면증 및 악몽 개선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의 업무능률 향상과 삶의 질 증진을 목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한 청소년의 관리전략으로 체중 중심의 접근법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미국과 영국에서 진행된 두 개의 연구 결과에서 체중 중심의 개입은 청소년의 체중 조절에 큰 효과가 없었을 뿐 아니라 체중 만족도를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본인이 과체중이라고 인지하는 여아일수록 우울증상을 앓을 가능성이 커 정신건강에 대한 접근의 필요성도 수면위로 떠올랐다. 미국 연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 검사를 진행하고 이를 부모에게 알렸을 때 체중 조절 효과를 확인했다. 영국 연구는 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경민 교수와 정석종 교수가 지난달 28~29일 개최된 '2020년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각각 '명인 학술상'과 '향설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두통과 수면의 연주기변화 연구' 논문을 주제로 작성한 계획서가 높은 평가를 받아 명인 학술상을 수상했다. 명인 학술상은 신경학의 역학연구나 신경과 의사 다수가 참여하는 연구를 공모 주제로 하며 학술적 공로가 인정될 만한 연구계획 및 업적이 있는 경우 수상이 가능하다.이어 정 교수는 최근 2년간 학술적 가치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오는 3일 예정된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1일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51명(국내발생 420명·해외유입 31명)으로, 전날 438명보다 10명 이상이 확진됐다. 다만 이는 지난 26일 581명→27일 555명→28일 503명→29일 450명이 확진된 수를 평가하면 감소세를 나타낸다. 고양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1일 고양시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18명에 달한다. 이는 26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산림치유가 갱년기 여성의 불면증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김혜윤 교수팀은 '불면증이 있는 갱년기 여성을 위한 산림치유의 효과'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갱년기 여성의 불면증을 개선한다는 것을 확인했다.수목의 경관, 향기 등을 이용해 심신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산림치유(숲치유)는 근거에 중심한 '보완대체의학'의 형태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산림욕을 통한 우울증 및 불안 감소,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 등이 대표적이다.김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치매환자에 대한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약물처방과 신체보호대 사용 등의 내용을 담은 '치매의 행동심리증상(BPSD)에 대한 임상지침'을 확정해 전국 요양병원에 배포했다.BPSD는 치매 환자에게 발생하는 이질적인 행동과 심리증상을 아우르는 용어.BPSD 약물치료 적응증은 △비약물학적 접근 실패 △갑작스러운 위험 상황 발생 △확실한 정신증 발생 △환자의 삶의 질이나 기능에 심각한 영향 초래 △간병보호자의 능력에 부정적 영향 초래 △환자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심각할 정도로 해를 줄 가능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해 전 세계가 봉쇄돼 산업 활동이 감소했지만 그럼에도 온실기체가 상승되고 있다. 23일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에 의해 하루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이 최대 17%까지 줄었다. 또한 매년 전 세계 온실기체 배출량은 약 4~7.5% 정도로 감소했다. 하지만 이런 소량 이산화탄소 감소는 '이산화탄소 농도(누적 및 현 배출량)'를 줄이지 못한다고 세계기상기구가 경고했다.실제로 이산화탄소 농도 감소량은 매년 변동하는 탄소순환 수준에서 맴돌았으며 작년에 이어 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공공의대 예산을 두고 여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내년도 소관 예산안 의결을 또다시 미뤘다.복지위는 17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소관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논의했다.그러나 여야는 내년도 예산에 편성된 공공의대(공공인력 양성기관 구축 운영 사업) 설계비 2억 3000만원을 두고 또다시 이견을 보였다.지난 10일 열린 예결소위에서는 격론 끝에 이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복지부는 의정협의체를 통한 합의, 근거 법률 제정 이후에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시기 속 불면증과 수면장애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건강한 수면을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전시회가 열렸다.메디씨앤씨는 한국수면협회와 2020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슬립테크2020' 전시회를 지난 13일~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슬립테크2020' 전시회는 국민들에게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수면장애를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하도록 하고, 날로 성장하는 수면산업 성장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수면산업은 2012년 5000억원에서 지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증 소아청소년을 돌보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3일 서울대병원 최유현, 김민선 교수팀이 중증 소아청소년환자 중 가정용 인공호흡기, 기관 절개관, 산소 치료, 흡인 기구, 경장영양관, 정맥영양 등 의료기기를 유지하면서 가정 내 돌봄을 지속하는 74명의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국내 가정에서 인공호흡기를 비롯해 여러 의료기기에 의지하고 있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는 10만 명 당 4.4명이다. 최근 2년 사이 환자는 3배로 늘어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