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파격적인 수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의학적 필요성이 있는 의료행위라면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 환자의 본인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것이 골자다.문재인 대통령은 9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정부가 향후 5년간 추진해 나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대통령이 특정 정책을 주제로 직접 대국민 브리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정책의 중요도를 높이 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내용도 상당히 파격적이다. 비급여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오던 기존 방향에서, 일정기간 내에 비급여를 완전히 해소하는 방
전 세계 두 번째 수술로봇시스템이자 국내 최초 로봇수술기가 상륙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수술로봇시스템 ‘레보아이(Revo-i)’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허가된 로봇수술은 수술 부위의 위치를 안내하거나 무릎, 인공 엉덩이 관절 수술 시 뼈를 깎는 데 사용하는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레보아이는 환자 몸에 최소한의 절개를 한 후 로봇 팔을 몸 속에 삽입, 의사가 3차원 영상을 보며 수술하는 시스템으로 담낭절제술, 전립선절제술을 포함한 일반적 내시경 수술 시 사용된다. 특히 레보아이는 4개 로봇 팔을 이용해 수
2005년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이 처음 로봇수술을 도입한 이후 10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로봇수술은 의료진의 편리성에 환자 만족도까지 높이는 신의료기술로 평가받으면서 국내에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로봇수술은 최소침습수술이 가능할 뿐 아니라 고화질의 3차원적 입체영상, 직관적 움직임, 손떨림 제거 및 관절을 이용한 자유로운 움직임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비뇨기과,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로봇수술에 대한 인식과 시장이 커지면서 그동안 유일무이하다고 여겨져 왔던 인튜이티브서지
4차 산업혁명, 앞설 것인가 뒤따를 것인가 새로운 기술발전에 의해 경제체제 및 사회구조가 급변하는 시기를 산업혁명이라 일컫는다. 인류는 18세기 증기기관(1차 산업혁명), 20세기 초(2차 산업혁명), 20세기 컴퓨터·인터넷(3차 산업혁명)이라는 기술혁신으로 3차례 혁명적 변화를 경험했다. 그리고 지금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돼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4차 산업혁명에 직면했다.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은 모든 산업 혁신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기반 기술로, 보건의료산업 전반에도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 비뇨기과가 국내 최초로 신장암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 지난 7월 4일(화) 기념식을 진행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는 2007년 10월, 국립대병원 최초로 로봇시스템을 활용한 전립선암 적출술을 시작한 이래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의 비뇨기암 수술에 세계적인 수준의 로봇수술 성과를 쌓아오고 있다. 의료진의 누적 로봇수술 건수가 계속해서 증가하면서 2016년 9월, 비뇨기과 단독으로 로봇수술 3000례 기록을 달성한바 있다. 이번, 신장암 로봇수술 1,000례 역시 국내 최초로 달성한 기록으로,
고대 구로병원(원장 은백린) 김현구 교수(흉부외과)가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기만을 이용해 폐암 수술에 성공했다. 김 교수는 최신 개발된 특수 장비인 '엔도리스트(EndoWrist)' 자동봉합기를 이용한 로봇수술을 통해 폐 조직 박리뿐만 아니라 혈관 및 기관지 절제 수술까지 단번에 시행해 좀 더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집도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폐암 로봇수술법은 절개 부위가 작고 수술 후 통증이 적어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수술 중 폐 혈관 및 기관지와 같은 중요 부분의 절제 및 봉합은
아시아태평양암학회(APCC)가 2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포문을 열고 3일간 일정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학회는 대표적인 아시아지역 암학회인 아시아임상종양학회(ACOS)와 아시아태평양암연맹(APFOCC)를 올해부터 APCC로 통합·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윤태기) 로봇수술센터가 산부인과 단일 진료과로는 최단기간에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강남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15년 6월,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Si시스템’을 도입 후 10개월 만에 200례를 돌파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도입 1년 11개월 만인 지난 5월 16일 500례를 넘어섰다. 짧은 시간 높은 성과를 보인 강남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자궁근종을 비롯해 여성생식암, 난관미세수술 등 여성질환이 로봇수술의 100%를 차지하고 있다. 자궁근종제거술이 297건(59.4%)으로 가
서울아산병원에서 암, 심장 질환 등 고난도 로봇 수술법을 배우는 해외 의료진이 꾸준히 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는 2013년 문을 연 이래 호주, 일본 등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대장암, 심장판막질환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로봇 수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에 참석한 해외 의료진이 120여 명으로 최근 2년 만에 4배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로봇 수술 교육을 받으러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국내외 전체 의료진은 16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나, 전체 교육 프로그램 4건 중 3건이 해외 의료진을
최근 전립선암 환자가 늘어 나면서 덩달아 바빠진 인물이 있다. 바로 가톨릭의대 비뇨기과 이지열 교수다. 환자들의 증가는 곧 새로운 연구의 시작이다. 다양한 증례가 쌓이면 쌓일수록 그가 분석해야하는 일도 늘어나고 있는 것.게다가 유전체 연구는 최대의 관심사다. 이를 통해 악성 전립선암 환자들의 특성 유전자를 찾는게 그의 일이다. 기초 연구자들을 위해 전립선암 조직을 나눠주는 전립선 은행장 역할도 맡고 있다. 로봇수술은 기본이다.최근에는 3곳의 학회 수장으로 선출돼 어깨도 무거운 상황. 매일매일을 정신없게 보내고 있는 이 교수를 만나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최근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500례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이에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10일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 문혜성 센터장은 “국내 로봇수술 분야 후발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세계 최다 시행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한 것은 다양한 복강경 수술 경험과 최신 트랜드에 맞춘 특성화가 유효했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싱글사이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이 지난 2일 일일 외래환자 4000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병원 측은 "지속적인 외래환자 증가는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 고객만족서비스 강화 등의 결과"라고 분석했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뇌졸중 적정성 평가를 비롯해 위암, 대장암, 폐암 등에 대한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아 우수한 의료의 질을 인정받았다.인천성모병원은 인천·부천 지역 최초로 직장암과 폐암에 대한 동시 로봇수술을 성공했고, 250번째 로봇수술도 진행했다. 또한 간이식을
이화의료원 심혈관센터가 국내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다진다.이대 목동병원은 지난 3월 소아 심장 분야의 최고 명의로 꼽히는 서동만 교수(흉부외과)를 마곡지구에 설립될 새병원의 국제심혈관센터 추진 단장으로 영입하면서 본격적인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서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국내 최초의 선천성심장병센터 소장과 건국대병원 심장혈관센터 소장을 역임한 경험을 토대로, 이화의료원 심혈관센터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이화의료원에서 새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서 교수를 만나 심혈관센터를 이끌어
다빈티 Xi 엔도리스트 스테이플러 30(30mm)과 리로드가 국내 출시된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빈치 XI 엔도리스트 스테이플러 30과 리로드의 수입 품목 허가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빈치 Xi 시스템용 엔도리스트 스테이플러 30은 조직을 문합하는 스테이플러 상단부 팁이 일직선으로 곧은 형태와 커브 형태 두 가지며, 규격 별로 교체해 사용하는 4가지 타입의 리로드도 포함돼 있다. 특히 휘어진 형태의 엔도리스트 스테이플러 30은 흉부외과 수술 시 미세혈관을 더 안전하게 고정해서 볼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 전립선암 귄위자로 평가받고 있는 연세의대 나군호 교수. 젊은 시절 복강경 수술을 배우려고 미국 연수를 갔다가 우연히 접한 로봇수술로 현재 그는 로봇인생을 살고 있다.순간 "이거다"라고 판단한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로봇수술을 파고 들었고, 덕분에 전립선암 로봇수술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쯤되면 로봇수술 전도사라고 불러도 될 것 같은데, 전립선암 전도사로 불러달란다.그를 만나 최근에 불거진 전립선암 선별검사 이슈와 로봇수술 성과 그리고 기타 비뇨기과계 주요 이슈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줄지도 늘지도 않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로봇수술을 이용한 자궁근종 절제술 500례를 달성했다.산부인과 김미란 교수(자궁근종센터장,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센터장)는 2009년 4월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자궁근종 절제술을 첫 시술한 이래 8년 만에 단독으로 500례 실적을 달성했다.병원 측은 "500명의 환자 중 로봇 수술 도중 개복수술로 전환된 사례나 눈에 띄는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는 단 1건도 없었다"다며 "이는 수술 전 환자의 철저한 평가와 수술팀의 탁월한 팀웍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2010년 환자 맞춤형 자궁근종 센터
동아시아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식도편평상피암 치료에 로봇수술 장비를 이용하면 생존율을 높인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정교한 박리와 림프절 절제가 가능하고 합병증을 줄일 수 있기에 식도암 치료성적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예측된다.이번 연구결과는 수술 후 3년 이상의 장기추적 관찰을 토대로 한 최초의 보고라 의미를 지닌다. 식도암의 한 종류인 식도편평상피암은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견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식도암 환자의 92%, 일본은 93%가 편평상피암으로 알려져있다.식도평편상피
충북대학교병원은 기존 ‘다빈치 로봇수술기(S)’를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로봇수술기(SI)로 교체하여 4월 초순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에 밝혔다.이번 새로 도입된 다빈치 SI는 단일공 수술이 가능하고 배꼽 부분에 약 2.5cm미만의 구멍을 내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적고, 3D 고화질의 영상으로 수술 부위를 볼 수 있으며, 100% 의사의 통제하에 움직이고 손 떨림이 없어서 미세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게 기존 다빈치S 보다 장점이다.다빈치 로봇수술기는 수술자가 외부의 로봇 조종석에 앉아 조작하면 로봇의 팔과 카메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