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11일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실무교육과 교육전담간호사 사례를 활용하여 시범사업 참여기관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대한간호협회 서울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컨설팅 사업 교육’은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 병원간호사회 주관으로 대면·비대면교육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현장 간호사 44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강연은 ‘간호사 교대제 시범사업 교육’과 ‘교육전담간호사 사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약계가 금융위원회의 독단적인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 운영 방식을 비난하고 나섰다. 11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은 보도자를 내고 금융위원회가 의약계를 무시하고 있다며, 태도 변화 없이는 협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는 12월 7일 금번 보험업법 개정(‘23.10.24 공포)에 따라 청구 전산화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을 논의한다는 명목으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TF'를 개최했다.의약계는 이 회의가 ‘실손 청구 전산화 TF’는 관련법 개정 이후 정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총무·법제부회장(이하 예비후보)이 내년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16일 의협 회관 지하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연 황 에비후보는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슬로건, '새로운 세상'을 선거 캠프명으로 표명하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황 예비후보는 "의사회 회무 활동은 커다란 돌탑을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선배들의 장점에 저의 장점을 더해 하나의 돌을 더 쌓아간다는 마음으로 일하겠다"며 "우리 사회에서 명예의 가치가 되살아난다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미래의료포럼이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의대정원 증원저지를 위해 최대집 전 회장을 투쟁위원장에 임명한 것에 반대 입장을 냈다.포럼은 7일 성명서를 통해 "2020년 9.4 졸속 합의로 투쟁 실패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에 반대 음모론자들과 함께 하는 최 전 회장을 전면에 내새워 궐기대회를 진행하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제기했다.미래의료포럼은 "현재 의협 집행부가 의대정원 증원저지 범대위를 구성해 회원들을 독려, 투쟁에 나서자고 제안했지만 회원들은 범대위 구성 정당성 등에 의문이 많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대정원 확대를 막기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철야 및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범대위)가 6일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대한의사협회 회관 천막농성장과 동시에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철야 및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지난달 26일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 임원 연석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이다.최대집 범대위 투쟁분과위원장, 삭발식 오후 10시 의협회관 천막농성장에서 시작된 시위에서 최대집 회장의 삭발식이 진행됐다. 최대집 범대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개원의협의회와 각과 이사회가 정부에게 비대면 진료 확대 시행을 철회하고 모든 사항을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협의하자고 제안했다.이어 비대면 진료가 국민 생명권을 위협한다면 비대면 진료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대개협은 6일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엄 폐기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의사회와 서울특별시의사회에 이어 정부의 비대면 진료 확대 시행 철회를 요구했다.대개협은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비대면 진료 확대 시행은 ▲국민 건강권 침해 ▲오남용 의약품 관리 ▲비대면 진료 거부권 등에 문제가 있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내 의료진이 흉강경을 이용해 폐 절제술을 시행한 환자의 수술 후 통증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통증치료법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김관민 교수와 전재현 교수(이상 심장혈관흉부외과),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성용원 교수(흉부외과)가 온도감응성 젤과 국소마취제를 혼합한 새로운 통증 치료제를 도입해 통증 조절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흉강경 수술은 약 1cm에서 2cm 정도의 작은 구멍을 몇 군데 뚫고 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방법으로, 절개 범위가 개흉술 보다 작아 통증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환자 단체가 정부의 비대면 진료 확대 방안에 우려를 표하며 정부에게 의료법 개정안이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요구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6일 성명서를 통해 비대면 초진 진료를 전국 98개 시군구 응급의료 취약지로 확대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을 표명하고 의료법 개정 없이 보건의료기본법에 근거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정부가 국회에서 표류 중인 의사와 환자 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연합회는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남과 북의 정치, 군사적 대립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생명공동체 조성을 위한 민간 차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분담 70년 동안 한국과 북한은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전 분야에서 많은 차이와 대립이 있지만 생명의 소중함은 동일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지난 2015년 설립된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은 남북한 주민들의 생명의 끈을 연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은 5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메디힐홀에서 제2대 이사장 이임식 및 제3대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정부가 내년 시행 검토 중인 '한방 첩약 건강보험 적용 2차 시범사업'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울시의사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국민 건강과 안전성을 고려하지 않았으며 건강보험료 인상까지 부추길 수 있다며 사업을 폐지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시범사업에 대해 한의사들도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으며 국민 혈세인 건강보험 재정이 들어가는 것은 안 된다는 게 서울시의사회의 주장이다.서울시의사회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붕괴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와중에 한의사도 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의 소아 비대면 진료 확대 및 초진 허용 계획 발표를 두고 소아청소년과학회가 심각한 우려를 드러내는 한편, 근본적인 보완을 촉구하고 나섰다.소청과학회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학회에 따르면 지난 1일 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한지 불과 6개월 경과한 시점에서 전문학회와의 협의 없이 소아 비대면 진료 추가 확대를 결정했다. 6개월 이내 대면 진료 경험이 있는 소아 환자에서 기존 질환과는 무관한 다른 질환의 평일 주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학회는 “이러한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서울특별시의사회에 이어 정부의 비대면 진료 초진 확대를 비판했다.의협은 4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상호 간 수차례 논의와 협의를 거친 대원칙을 뒤로하고 의료계와 협의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비대면 진료 대상 확대를 발표했다며 유감이라며 비대면 진료 확대방안을 즉시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의협은 정부가 추진하려는 현재의 방안이 비대면 진료에서 초진을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것이며 의료계와 정부가 비대면 진료 5가지 대원칙을 합의했지만 기본적인 대원칙을 사실상 무력화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오는 15일부터 비대면 진료의 초진이 확대되는 가운데 서울특별시의사회가 비대면 진료 확대 시행 철회와 선택분업 도입을 요구하고 나섰다.서울시의사회는 4일 성명서를 내고 일부 의료 플랫폼 업체에서 환자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비대면 진료를 확대 시행한다며 비판했다.과당경쟁을 벌이던 일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이 전문의약품 오남용과 관련해 정부의 의료법, 약사법 위반 경고 및 시정조치에도 불구하고 변화 없이 영업을 지속하는 등 환자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졌었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은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장시간 사용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안과학회는 안구건조증 대중인식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 중 73.4%가 전자기기 장시간 사용을 안구건조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고 1일 밝혔다.안과학회는 지난 10월 마케시안 헬스케어와 함께 전국 20~50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안구건조증에 대한 대중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본인이 안구건조증에 걸리거나 걸릴 가능성이 높은 이유’를 묻는 중복선택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9일 의협회관에서 대한의학회와 오송회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의협과 의학회는 3년간 정보와 자원을 교류하고 공동 조사와 연구를 수행하는 등 오송회관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게 된다.의협 이필수 회장은 “양해각서 체결로 오송회관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앞으로 의협과 의학회가 정보와 자원을 더욱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학회 정지태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발전을 위해 의사 대표단체인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정부를 상대로 지역 필수의료 의사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니어 및 미활동 의사들을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적재적소 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의협은 지역 필수의료 공백 문제는 당장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라 의대 증원과 같은 장기간 소요되는 접근이 아닌 시니어 및 미활동 의사들을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적재적소 배치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의협은 지역 필수의료 공백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2월 국립중앙의료원과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필수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MOU’를 체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응급의료체계를 완성하는 것은 병원 간 전원 네트워크의 구축이라는 데에 전문가들이 의견을 일치했다.경증 환자의 과도한 응급실 이용과 적정 이송 지침의 부재 등도 원인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전원 네트워크 미비가 현재 우리나라 응급의료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이다.대한병원협회는 28일에 이어 29일 오후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초연결 사회에서의 병원 경영을 주제로 하는 KOREA HEALTHCARE CONGRESS 2023 2일차를 개최했다.행사 마지막 시간인 ‘응급의료, 필수의료 붕괴의 기폭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가 급물살을 탈 수 있을까?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오류동 더세인트요양병원을 방문해 ‘간병비 급여화 정책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요양병원 간병 급여화를 1호 공약으로 추진하겠고 밝혔다. 이 대표 “가족 중에 간병 수요가 생기면 온 가족에게 엄청난 부담이 되고,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정말 힘든 상황이 되는 것 같다”면서 “특히 간병 파산, 간병 살인까지 발생할 정도로 가혹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간병을 제도권에 편입하면 국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암수술이나 중요한 치료 결정을 할 때 환자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환자가 치료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행위에 대해 합의된 용어가 없어 공동의사결정, 공유된 의사결정, 환자-의사 공유의사결정 등이 쓰이고 있다(기사에서는 공유의사결정 사용).28일 Korea Healthcare Congress 2023에서 한양의대 의료인문학교실 유상호 교수가 '환자와 함께 하는 의사결정과 동의'를 주제로 발표하며, 환자가 참여하는 의사결정이 중요해질 것이라 내다봤다. 단순한 의사결정 알고리즘이 아니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의사협회와 서울특별시의사회가 비대위 설치를 두고 파열음이 일고 있다.지난 26일 의협은 정부의 의대 증원을 막기 위해 ‘의대정원 확대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 임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 설치와 최대집 투쟁위원장 선임했다.서울시의사회는 28일 성명서를 내고 의협의 독단적인 비대위 설치는 즉흥적이라고 비판했다.의대증원 문제는 의협이 명운을 걸고 나서야 하는 중차대한 의미를 지닌 투쟁인데도 불구하고 독단적 투쟁체 구상과 즉흥적으로 발표했다는 것이다.의협의 비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