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제1기 재활의료기관 지정기준을 발표한지 얼마되지 않아 병원계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재활의료기관에 병동제 설치를 두고 대한요양병원협회와 대한재활병원협회 간 이견이 생긴 것이다.요양병원협, 병동제만이 살길 병동제를 먼저 요구하고 나선 곳은 요양병원협회다. 최근 요양병원협회는 상임이사 및 시도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재활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병동제 방식의 회복기재활을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병동제가 요양병원의 살길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기자들과 만난 요양병원협회 손덕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서초구,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 등 서울시 구의사회 간 유기적인 협조로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강남 4개구 의사회는 23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제12회 강남 4개구 의사회 합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주제는 '의사로서 100세 살기'다.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해 온 서초구의사회 고도일 회장은 "의사는 다른 직업군에 비해 생명이 짧은 직업"이라며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비롯해 통증치료 등의 연제를 선정해 환자 뿐 아니라 의사로서도 100세까지 살아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내과 개원가가 동네의원 말살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 개원내과의사회는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네의원 살리기를 위한 적정보상 체계를 구축하라고 주장했다. 저수가는 필연적으로 업무량 과중과 질적 하락을 불러올 수밖에 없는 만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의 첫 단계는 기형적인 저수가를 정상화하는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서울시 개원내과의사회는 작금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동네의원이 아닌 병원급 의료기관에 혜택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환자의 안전을 위한 법안 개정에 '과잉입법'이라며 반대하자, 시민사회계가 이를 또 다시 반박하고 나섰다. 의협은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회 교육위원회 이찬열 의원(바른미래당)과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각각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찬열 의원은 의료행위에 사용되는 기구, 약품, 재료 등에 이상이 있으면 이를 즉각 보고·신고하도록 하고, 신고없이 무단으로 폐기하거나 이를 어길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규탄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최대집 회장은 지난 5월 17일 경기도 오산의 폐쇄병동 정신병원 설립을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이 개최한 공청회에서 안민석 의원이 "소송한다면 일개 의사로서 감당할 수 없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 "병원장은 삼대에 걸쳐가지고 자기 재산을 다 털어놔야 한다"며 병원장 A씨를 두고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최 회장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민석 의원의 대국민 사과와 의원직 사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국내에서 비만대사수술 건강보험 급여와 맞물려 비만과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에서 체중과 함께 고혈당 치료를 목적으로 한 비만대사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비만 환자의 수술적 치료는 말 그대로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감량이 주목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만수술이 새로운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체중과 함께 인크레틴 호르몬, 즉 내분비대사 기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비만대사수술'이 비만 합병증 환자에서 체중감량과 별도로 혈당개선 효과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단순히 위절제술이나 위밴드술 등 비만수술에서 루와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내년 3년제 수련과정을 밟은 내과 전문의가 처음으로 배출된다. 이런 가운데 내과 전공의의 초음파 교육 질이 담보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학계가 "문제 없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9일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15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강조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내과 전공의 수련이 기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됐다. 이때부터 3년 수련을 받은 내과 전공의가 전문의 시험을 거쳐 내년 배출된다. 물론 수련기간 단축 직전인 2016년부터 4년간 수련과정을 밟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줄기세포'를 표방하고 있는 줄기세포 전문기업 미라셀(주)(대표 신현순)이 최근 줄기세포연구소 소장에 이신재 의학박사(예방의학 전문의)를 영입했다.일반적으로 줄기세포 업계에서 대부분 줄기세포 연구소장을 수의사를 선임하는 데 반해 미라셀(주)은 서울의대 예방의학과 출신의 이신재 의학박사를 영입함으로써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신재 연구소장(의학박사 전문의)은 서울의대 예방의학 전공의 과정을 졸업했으며, 서울대 보건대학원 석사를 수료했다.기타 활동으로는 △대한의학회 의료정보위원회 위원 역임 △서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회 차원에서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이 논의되자 의료계가 자율징계권 등 면허관리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의료계는 성범죄 등 비윤리적 범죄행위를 저지른 의사에 대한 징계에 대해서는 손놓고 있는 모습이다. 수술실 CCTV 설치하려는 국회 VS 막으려는 의협 대한의사협회는 29일 임시회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술실 CCTV 설치 관련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했다. 앞서 안 의원은 의료인이나 환자 등에게 동의를 받아 의료행위를 영상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환자 관리를 위한 웨어러블기기, 재택진료 등에 대한 논의는 늘상 같은 자리를 맴도는 모양새다.추진하려는 측은 필요성과 사회적 트렌드를 강조하고, 반대 측은 안전성과 환자 정보를 유출을 우려한다. 27일 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환자 관리 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린 헬스케어 미래포럼에서도 같은 양상이 재연됐다. 서울성모병원 윤건호 교수(내분비내과)와 건강보험심사평강원 허윤정 연구소장은 인구 고령화로 급속하게 증가하는 진료비 문제를 해결하려면 웨어러블기기 사용과 재택진료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협 회장이 간과하는 점에 가감없이 조언하겠다"한국여자의사회 이향애 회장이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이 후보는 최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의협에 아낌없이 조언하겠다고 했다. 현재의 의료계는 정부의 보장성강화 정책과 저수가 체계로 진료환경이 붕괴될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의료계 지도부가 강력하면서도 합리적인 대응력과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조언이 필요하다는 게 이 후보의 생각이다. 이 후보는 "의협 회장을 제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4일 오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 영등포지사에서 공급자단체인 대한의사협회와의 2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이날 수가협상은 예년과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이필수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장은 "작년에 협상이 결렬되는 바람에 올해 회원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개원의협의회가 대한의사협회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참여를 촉구했다. 지난해 수가협상 이후 의협이 건정심 불참을 선언한지 1년 만이다. 의협은 작년 5월 용산임시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무성의한 수가 협상안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건정심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대개협은 26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의협이 건정심 불참을 선언한 1년 동안 회원들은 막심한 피해를 입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대개협은 의협의 건정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4주 미만 미숙아가 태어나면 정부,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이 죽이지 않고 잘 보살피길 바란다"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전문과 폐지에 나서겠다며 폭탄 발언을 내놨다. 소청과의사회 차원에서 26개로 구성된 현 전문과 체제에서 소청과가 폐지를 선언, 25개 전문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26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개원의협의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임 회장은 "내년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없애려 한다"며 "전공의들을 설득해 소아청소년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정부가 올해 7월부터 30갑년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폐암 국가검강검진 도입을 검토하자, 내과 개원가가 '교차검진제'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폐암검진 도입을 막을 수 있는 명분을 찾기 어려운 만큼 개원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교차검진제를 도입하자는 것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에 암관리법 시행령과 건강검진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의견조회에 나섰다. 복지부의 개정안에는 국가암검진 대상 암종에 폐암검진을 추가하고, 만 54~74세 남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30갑년 이상 흡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총체적 파국에 빠진 의료계를 개선하기 위해 온 몸 던지겠다"대한지역병원협의회 이상운 의장의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보궐선거 출마의 변이다. 이 후보는 22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13만 의사 회원들의 열망에 따라 현안을 해결하고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 한 몸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제10대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회장, 제12대 대한개원의협의회 법제부회장, 초대 대한지역병원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이 후보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의료계를 구하기 위해서는 열정과 능력있는 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됐다. 의협 중앙윤리위는 최근 제1차 회의를 개최,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된 위원 중 장선문 위원을 위원장으로 호선했다고 22일 밝혔다. 장 신임 위원장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부의장,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대의원회 의장, 대전광역시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의협 고문을 맡고 있다.장 신임 위원장은 "중윤위의 엄정하고 중립적인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의사윤리의식을 강화하는 한편, 전문가 단체의 윤리의식 강화를 통해 의료인은 물론 국민들의 신뢰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혈액검사와 엑스레이를 사용하겠다고 선언한 한의사협회를 고발했다.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과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이날 대검찰청을 찾은 이유로 대한한의사협회 집행부의 무면허 의료행위 방조 행위를 검찰에 고발해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한의협 집행부인 최혁용 회장을 중심으로 약 2만여명의 회원들에게 한의사는 해서는 안될 혈액검사와 엑스레이 사용을 부추겼다는 것이다.이어 최 회장은 한의사들은 법적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한의사협회가 현대의료기기를 사용 하겠다고 선언하자 의사협회가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는 13일 이같은 성명서를 내고 한의사협회의 처벌을 요구했다.대한의사협회는 "한의협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확대 선언이라는 미명하에 한의사가 의과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의과의료행위를 하겠다는 불법적 선언을 자행했다"고 규탄했다.앞서 한의협은 지난 13일 의료기기 사용 선언 기자회견에서 "혈액검사기를 한의사가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라는 복지부의 유권해석을 근거로 제시했다.때문에 한의협 최혁용 회장은 이후 의협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서울시의사회는 비트컴퓨터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EMR 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만관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의 중복 업무 불편 해소 차원이다. 만관제 시범사업 참여 회원들이 편리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사업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에 양 기관은 비트컴퓨터가 개발한 '비트U차트- 만성질환관리서비스'를 통한 만관제 시범사업의 원활한 수행과 기능 고동화를 위한 의견교환 및 협력, 의사회 회원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