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3년 마지막 의료현안협의체가 개최된 가운데,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의 발언이 핵심으로 떠올랐다.박 차관이 의대 정원확대 등을 추진하는 데에 의협과의 상의는 필요 없다고 밝힌 점을 두고 유감의 뜻을 드러낸 것이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7일 달개비에서 제23차 의료현안협의체를 개최했다.의협 양동호 협상단장은 회의에 앞서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의 발언을 두고 “의료계에 큰 상처를 남겼다”고 비판했다.2020년 9.4 의정합의문은 정녕 한낱 휴지조각에 불과하냐며, 정부를 믿고 필수지역의료를 살리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28일 심사기준 허브’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심사기준 허브는 요양기관이 주제어 검색을 통해 의료행위와 치료재료 심사기준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같은 주제로 연관된 심사기준 고시-행정해석-심사지침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또 사용자 입장에서 기준 간 연계성 여부를 용이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심평원은 심사기준 제·개정 이력 조회로 과거 기준과 비교하는 기능을 개선해 요양기관 등 사용자들에게 정확한 기준 해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심사기준 허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학적 필요도 중심으로 MRI와 초음파 급여 기준을 개선하겠다고 27일 밝혔다.이는 2023년 2월 발표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다.복지부는 그간 일부 남용 사례가 확인된 MRI‧초음파의 급여기준을 개선하고 이상 사례 빈발 기관 심사를 강화해왔다.올해 복지부는 고가의 영상 검사인 MRI‧초음파 검사의 불명확한 급여기준을 의학적 필요도 중심으로 개선하고, 이상 청구 경향이 뚜렷한 일부 기관을 선별해 집중 심사하는 체계를 마련했다.지난 7월 1일 상복부‧다부위 초음파 관련 급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료사고 관련 환자 보상 강화 및 의사 형사처벌 특례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는 27일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수도권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필수의료 패키지’ 중에서 환자와 의사 모두를 위한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방향과 지역의료지도 개발을 설명했다.먼저 의료사고 발생 시 환자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권리구제를 전제로 의사의 사법적 부담을 완화한다.이를 위해 의료사고 책임보험, 공제와 같은 보상 기전을 보편화하고, 의료인 형사처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2023년 의료계에서 가장 이슈가 된 키워드를 꼽자면 단연 필수의료다.오픈런 등 문제로 몸살을 앓던 소아청소년과는 3월 개원의들이 폐과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고, 응급의료 체계는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건을 기점으로 크게 주목받았다.지방 의료원의 경우 정원 대비 의사 수가 크게 부족해 붕괴를 목전에 둔 것으로 평가된다.정부는 필수의료 구제를 위해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펼치려고 하지만, 의료계는 정원 확대가 아닌 수가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2023년 한 해 필수의료 이슈를 정리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대 사회보험료 고액‧상습체납자 1만 4457명의 인적사항을 건보공단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고액·상습체납자 인적사항 공개 제도는 체납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자진납부를 유도해 보험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인적사항 공개기준은 납부기한이 1년 경과된 건강보험료 1000만원 이상, 연금보험료 2000만원 이상과 납부기한이 2년 경과된 고용·산재보험료 10억원 이상이다. 공개된 항목은 체납자 성명과 상호, 업종 및 직종, 나이, 주소, 체납기간, 체납액 등이다.건보공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연속 근무시간 현실화 등 수련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복지부는 지난 26일 보건의료정보원 대회의실에서 상급종합병원, 국립대병원 등 68개 수련병원의 전공의 등을 대상으로 ‘의료의 미래를 바꾸는 제2차관-전공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정책 간담회 형식을 빌어 종합병원급 이상 병원에서 필수의료의 첨병 역할을 하는 전공의에게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대책들을 직접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국 각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 등 100여 명이 현장 및 온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확산하는 자극적 뉴스나 대규모 참사 영상 등으로 인해 국민들이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국내 연구팀이 정신건강 트렌드 모니터링·관리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 가운데, 어떠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 정신건강 개선과 IT의 역할’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는 국민 정신건강 미래형 대응체계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신림동 칼부림이나 부산 돌려차기 사건 등 여러 범행 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26일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 시행령은 오는 2024년 1월 12일 시행 예정인 국민건강보험법에서 대통령령으로 위임한 사항을 정하고, 저소득층의 건강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등 건강보험 제도를 개선․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은 2024년 1월 12일부터 시행하되, 월 보험료 상하한 조정에 따른 개정 규정은 2024년 1월분 보험료를 산정하는 경우부터 적용한다. 먼저 건강보험료 체납자의 분할납부 승인 시 체납정보 제공 예외 규정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2일 나눔 문화에 적극 참여한 공로로 원주시 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천사착한일터'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건보공단은 2016년 강원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 후 임직원의 자발적인 모금과 활동을 통해 지역상생발전과 취약계층 돌봄 등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원주 이전 공공기관 중 최초로 ‘천사착한일터’로 인정받았다.한편, 원주시 사회복지협의회는 원주시 내 불우이웃, 독거노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구성원에게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우수기관을 선정, '천사착한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위한 민관 합동 컨트롤타워 가동과 함께 혁신적 신약 가치 보상을 담은 약가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혁신 신약 가치 보상을 위해 ICER 임계값에 혁신성 평가 요소를 신설하고, 혁신성이 인정되면 임계값을 유연하게 적용한다.혁신형 제약기업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확증적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식약처의 신속심사 허가를 받은 신약에 대해서는 약가를 우대할 방침이다.약가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오창현 과장은 복지부 출입기자협의회와 만나 이번 약가제도 개선 방향과 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년 1월부터 국민 대상 진료비확인 결정 통보문 156종의 모바일 전자고지 시범서비스를 확대 서비스한다고 22일 밝혔다.심평원은 올해 9~10월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한 진료비확인 결정통보문 38종의 시범서비스를 실시했다. 해당 기간동안 진료비확인 요청 2980건 중 1177건(39.5%)이 모바일 전자고지로 신청됐다. 또 시범서비스가 시작된 9월(506건, 43%) 보다 10월(671건, 57%)에 더 많았다.진료비 확인 전체 신청자 중 인터넷과 모바일로 전자고지를 신청한 비율은 89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의 간병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한 '국민 간병비 부담 경감방안'이 논란의 한 가운데에 섰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당·정 협의를 통해 '국민 간병비 부담 경감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해당 방안은 수술 후 입원하는 급성기병원부터 요양병원, 퇴원 후 재택까지 환자 치료의 전 단계별 간병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환자의 전 치료과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의료·간병서비스 체계를 조속히 구축하겠다"며 " 간병서비스의 품질 향상 등합적 종인 지원대책을 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위한 정부와 민간 합동 컨트롤타워가 본격 가동된다.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2월 대통령 주재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범정부 거버넌스로서 추진 발표된 바이오헬스혁신위는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과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경쟁 우위 및 초격차 확보를 목표로 출범했다.혁신위는 위원장인 국무총리를 비롯해 12개 중앙행정 기관장과 분야별 민간위원 17명을 위원으로 위촉·구성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 2024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22조 3779억 원으로 확정됐다.이는 2023년 예산(109조 1,830억 원) 대비 13조 1949억 원(12.1%) 증가한 규모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국회 의결을 거쳐 총지출 규모가 이처럼 확정됐다고 밝혔다.먼저 정신질환 치료지원이 강화된다. 마약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의 운영비 9억원과 환경 개선비 5억원을 지원하며, 중독자 치료비 지원 대상은 35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된다.병상정보시스템 구축 및 정신응급병상 확충에 21억원,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지역의사제법과 공공의대 설립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자 의료계와 여당의 반발이 거세다.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일 상임위원회에서 지역의사제법과 공공의대 설립법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국회 복지위는 이날 지역의사제법에 대해 재적인원 22명 중 13명이 찬성해 가결시켰으며, 공공의대 설립법은 재적인원 20명 중 14명이 찬성해 가결됐다.지역의사제법은 비수도권 인재를 지역 의대에 입학시켜 장학금을 주고 의사로 키운 뒤 10년간 지역 병원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하는 법안이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장학금 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충북도청과 지역 맞춤형 보건의료 정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보건의료 정보를 활용해 충북도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의료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보건의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함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충북 보건의료 정책지원을 위한 공동연구 ▲충북 보건의료 데이터 공유 ▲충북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사업 지원 등이다.심평원은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충북 남부권의 공공의료 강화 방안과 지역 의료원 활성화 방안 등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중소벤처기업인증원(KSORE)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신규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인권경영시스템 인증 제도는 조직의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방침 및 목표를 정하고, 그 실행을 위한 요건을 갖춘 체계를 전문기관이 객관적 심사를 통해 인증하는 제도다.건보공단은 국제사회의 인권경영 이행요구 및 인권 이슈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발맞춰 2017년부터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하고, 노사 공동 인권경영 선포식 개최, 인권영향평가 실시, 내외부 고객 인권보호 활동 등 다양한 인권증진 활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하고, 요양병원 간병 지원 단계적 제도화 추진을 공식화했다.요양병원 간병 지원 단계적 제도화는 내년 7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7년 1월 본사업으로 전환될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21일 당정협의를 통해 국민 간병비 부담 경감방안을 확정, 발표했다.윤석열 정부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및 요양병원 간병서비스 모형 마련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그간 종합적인 간병 부담 경감방안을 검토해 왔다.복지부는 지난해 12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올해 3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