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까지 금연상담 의료기관을 접수받는 가운데, 10일 현재 동네 의원 5000여곳, 치과 3500여곳, 상급종합병원 14곳을 비롯해 1만294곳이 신청을 마쳤다.의료인의 별도 교육 없이 신청시 바로 상담이 가능하나, 교육을 받은 의사의 경우 금연율이 더 높다는 통계에 따라 추후 '인센티브'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전체 의료기관 6만3777곳 중 5분의 1에 달하는 곳에서 신청을 마쳤다.예상대로 의원급 의료기관과 치과의원의 신청이 많았으며, 의원 중에서는
국민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체가 구성됐다. 위원장은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가, 간사는 복지위 문정림 의원이 각각 맡았다.새누리당 정책위원회는 10일 "국민건강보험 개선과 관련해서 당정협의체를 구성했다"며"당정협의체를 본격 가동, 빠른 시일 내에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건보 부과체계 개선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협의체에는 여당과 정부, 외부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한다.새누리당에서는 복지위 간사를 맡고 있는 이명수 의원과 문정림 의원이 각각 협의체 위원장과 간사로 참여하며, 김기선·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1년에 120조 6532억원에 달했으며, 이중 자살이 6조원을 차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보장정책 우선순위 설정을 위한 주요 질병의 사회경제적 비용 분석의 연구'결과를 밝혔다.이는 지난 2008~2012년을 대상으로 각종 질병에 의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의료비, 교통비, 간병비 등 직접비와 △조기사망에 따른 미래소득 손실액, 의료이용에 따른 생산성 손실액 등 간접비를 분석한 것이며, 이를 질병군별, 성·연령대별, 비용항목별로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유보, 청와대 개입설을 전면 부인했다.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커 좀 더 신중히 검토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장관 본인이 직접 결정, 발표한 일이라는 해명이다.문형표 장관은 9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관련 현안보고 자리에서, 부과체계 개편 중단을 청와대가 지시한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의혹제기에 이 같이 답했다.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 등은 이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년, 이를 넘겨받은 정부가 또 1년반을 추진해왔던 일을 하루아침에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더니, 몇
오는 2017년부터 550여개 질환을 대상으로 신포괄수가제가 시행된다.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이에 대한 시범사업, 연구용역, 모형 개발 등을 도맡고 있으며, 1차 평가에 이어 2차 평가에서도 '인식도 부족' '민원 발생' '환자 불만' 등의 문제가 불거져나왔다.심평원의 제도 설계에 답답함(?)을 느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를 별도로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오랜 기간 시범사업에도, '환자 인지율 6%'먼저 심평원이 연세대에 용역을 준 '신포괄지불제도시범사업 평가' 1차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병원 경영에 악영향을 끼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이 사무장병원 고용의사 자진신고시, 해당 의료인이 져야 할 급여비 환수금 부담을 감면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자신이 고용된 병원이 사무장병원이라는 점을 뒤늦게 알게 되더라도, 환수처분 부담 때문에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문정림 의원은 최근 국회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설명하고, 유사 입법사례를 검토해 제도개선을 위한 입법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사무장병원 근절은 문 의원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입법분야 중 하나.
단시간에 일반인이 먹을 수 있는 양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 구토나 설사약 및 이뇨제 복용 등 비정상적 행위를 반복하는 폭식증이 20대 여성에서 크게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폭식증(F50.2~50.3)에 대한 2008~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전체 진료인원은 2008년 1501명에서 2013년 1796명으로 연평균 3.7%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112명, 여성이 1684명으로 15배 이상 차이가 났다.건강보험 진료비 추이를 살펴보면, 폭식증으로 인한 진료비는 2008년 4억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신입을 5급으로 뽑는 채용공고를 낸 것과 관련해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기존 직원들의 반발에도 '기획재정부 승인을 받은 사안'이라는 이유로 강행하는 가운데, 이러한 채용이 전문직 출신의 5~6급 직원 대거 이탈을 대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이유야 어찌됐든 같은 보험자 기관이자 원주 이전을 앞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심평원 인력채용 방식을 '상식 밖 '이라며 혀를 차고 있다.최근 심평원과 건보공단은 지난 2일 동시에 정규직 인력을 채용하는 공고를 냈다.공단은 대대적인 채용공고와 동시에 보도
교통사고 환자나 산업재해 환자는 각각 자동차보험, 산재보험에 의해 진료비를 지급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들 환자가 건강보험으로 공제를 받는 금액만 약 850억원에 달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관리실은 이 같은 부정수급을 잡기 위해 경찰청, 근로복지공단은 물론 119(소방방재청)와도 연계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현행법상 자보환자는 자보로, 산재환자는 산재보험으로 처리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자보나 근로복지공단에서 의도적으로 환자에게 건강보험으로 혜택을 받도록 속이거나, 수진자 스스로 이중청구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사례가 있다.실제 건보공단
"이번 약가제도의 취지는 규제 완화도, 강화도 아니다. 제도의 정확성을 높이고 환자의 우수한 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혜택을 빨리 보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이선영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장이 3일 가톨릭대 성의회관에서 개최한 보험약가제도 개선방안 설명회에서 이번 약가제도 개정안의 취지를 이 같이 설명했다.이 과장은 그동안 복지부가 새로 도입되고 만들어진 제도의 정확성을 높이고 조화롭게 하고자 고민을 거듭했으며, 업계와 정부가 협의체를 구성해 장기적으로 목록을 어떻게 정비할지 등을 검토한 결과 이번 입법예고가 이뤄졌다고 전했다.이어
지난해 무자격자 확인 의무화, 담배소송, 불법 의료생협 대거 적발, 빅데이터 활용, 병협회장 출신의 공단 이사장 취임, 환자안전 등 의료계에 다양한 이슈들이 많았다. 올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지난해 눈길을 끌었던 사안들을 올해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 살펴봤다.◇무자격자 제한 범위 '확대'..."이번엔 의료계와 대화 많이"지난해 상반기 정부에서는 부정수급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무자격자의 급여 제한 및 요양기관의 본인확인 의무화'를 시행했다.이에 의료계에서는 '환자들의 거부 사태' '폭력 및 폭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의 진료기록 요구권을 엄격히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지난해 의료계 안팎을 떠들석하게 했던 '수술방 압수수색 사건'을 계기로, 과도한 수사권 개입을 방지하고 환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후속입법이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과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각각 2일 국회에 제출했다.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은 수사기관의 자료요청 권한을 명시적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검찰과 경찰, 법원으로 하여금 수사·재판업무에 개인정보 확인이 필요한 경우라도 반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유보 선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시민단체는 물론이고 정치권에서도 '무책임한 뺑소니'라는 날선 비판이 이어지고 있고, 2일에는 부과체계 개편 논의를 이끌었던 이규식 기획단장이 사퇴하는 등 파장이 커지는 양상이다. 앞서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지난달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자실을 방문해 "올해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안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문 장관은 "전반적인 방향과 형평성에 대해 제고하고 있는데 어느 계층에서는 부담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사회적 공감대 확
법원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해당 병원이 '사무장병원'이라는 이유로 환수결정을 감행했다.최근 건보공단 이의신청위원회는 부천 원미구 A산부인과가 제기한 '요양급여비 환수처분 취소'신청을 기각했다.앞서 지난 2012년 10월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B씨는 의료법 개설기준을 위반, 의사 조 모씨의 명의를 빌려 2013년 5월까지 A산부인과를 운영했다.부천원미경찰서는 비의료인인 B씨가 병원을 개설한 것을 적발해 입건조치를 취했으며, 조 모씨역시 면허를 빌려주고 비의료인에 고용돼 의료행위를 한 점으로
오십견으로 인한 진료비 증가율이 커지면서 한 해 쓰인 진료비가 1046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수술환자가 급증했기 때문.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십견(어깨의 유착성 피막염(M75.0))의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오십견 질환의 진료인원은 지난 2008년 65만2951명에서 2013년 74만953명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2.56%였다.건강보험 진료비는 같은 기간 814억415만원에서 1046억1683만원으로 매년 5.15%씩 증가했다.이중 수술 진료현황을 살펴본 결과, 2008년 2744명에서 2013년 9457명으
"제약회사도 다녀봤지만, 그때보다 약에 대해 더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또 약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약과 관련된 다양한 연관성·이해관계에 대해서도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만 국민을 대신해 가격과 구매 결정을 할 수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급여실 약가협상부 김진이 차장은 2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직약사 업무에 대해 이같이 요약했다. 약대를 졸업한 김 차장은 개원약사나 병원약사가 아닌 제약회사를 택했다. 10여년간 회사에서 연구직도 맡고 마케팅도 하면서 약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가지게 됐다고.그럼에도 "제약사에서 일할 때
국내 요양급여 기준에 따라 처방할 수 없는 약을 쓴 병원에 대해 책임을 묻는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소송'.하지만 소송에 대한 부담과 소송만으로는 병원을 규제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판단 하에, 건강보험공단은 법안 마련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변호사를 비롯해 법무지원실·급여관리실 복수 관계자 등은 30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법안 마련 중임을 밝혔다.현재 병원은 환자 진료재량권에 따라 불가피하게 요양급여기준을 준수하지 못한 것이므로, 약값을 돌려달라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건보공단 측은 병원이 요양
"매일 접하는 약들의 가격이 이런 방식으로 결정된다니 신기합니다.""공직약사가 무슨 일을 하는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어떤 곳인지 전혀 몰랐어요. 국가적 책임이 막대한 업무같아요." 공직약사에 관심이 많은 계명약대 10학번 김혜수(26·여) 씨는 실무실습 단 5일을 위해 혈혈단신 서울로 올라와 고시원까지 잡았다.김(女)씨는 "평소 공직약사를 꿈꿔왔고, 때문에 식약처나 심평원에 약무직이 많은 것은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건보공단은 생소한 곳이어서 직접 체험해보고 동기·후배들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신청했다"고 밝혔다.특히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안이 '백지화'되면서 국민적 분노가 거세지는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이 시민사회단체와 결탁해 '보험료 납부 거부운동' 등을 펼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9일 공단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현 정권에서 국정과제로 삼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을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이 하루아침에 무산시켰다. 이를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노조는 "1% 부자들의 눈치를 보느라, 지난 2013년 7월부터 각계의 전문가 16명의 기획단이 공단의 모든 데이터와 국세청의 자료까지 총망라해
2월25일부터 병·의원을 대상으로 금연 치료가 12주 모형으로 시작되면서 의료계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프로그램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 지 등에 대해서는 가갑함이 앞서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가 금연치료 Q&A를 만들어 의료인들의 궁금증 해소에 나섰다. 일반사항Q.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 대상에 대한 기준은=금연을 희망하는 모든 국민이 대상이니다. 보험료 체납 등으로 인한 보험급여제한 여부와 무관 합니다. 다만, 금연치료비에 대해 건강보험에서 지원을 받으려면 ① 금연치료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② 대상자로 등록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