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인해 불안과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등 코로나 블루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면서 '공황장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환을 바르게 이해하고 치료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사용 정보를 소개하는 '식의약 바로알기 ①공황장애' 편을 마련했다.공황장애를 진단받은 환자는 2010년 5만 명, 2015년 10만명에서 2017년에는 14만 4000명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이번 안전사용 정보는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과 질환에 대한 편견이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준비 중인 백신들이 차츰 목표에 다가서고 있는 모양새다. 잇따라 수출길을 연 자체 개발 백신에 이어 최근 글로벌 기구들과의 백신 공동 개발 프로젝트도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소아장염백신, 폐렴구균백신, 독감백신, 수두백신 등에 이어 장티푸스백신 개발이 또 하나 추가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VI(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국제백신연구소)와 공동 개발 중인 장티푸스백신 후보물질 'NBP618'의 임상3상에서 우수한 수준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SK가 글로벌 협력을 통해 세계로 공급될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개발 중인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이 국제민간기구인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가 추진하는 'Wave2(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CEPI가 지난달 'Wave2' 발굴을 시작한 이래 최초의 선정 사례다. Wave2는 CEPI가 빌&멜린다게이츠재단(BMGF)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가동한 프로젝트로, 차별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웅제약이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COVID-19)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국내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벨 처방 결과를 의학 논문 공개 사이트 등을 통해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연구진은 지난 8월부터 9월 사이에 코로나19로 입원해 호이스타정을 투여한 환자 7명과 칼레트라정(성분명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을 투여한 환자 22명을 비교해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했다. 칼레트라정은 현재 코로나19 경증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조로증(progeria)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조킨비(성분명 로나파닙)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 문턱을 넘었다. 조로증은 어린 아이들에게 노화현상이 나타는 희귀한 유전질환이다. 이 질병을 최초로 보고한 영국 의사의 이름을 따 허친슨-길포드 증후군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병은 생후 9~24개월이 되면 심각한 성장 지연을 보이며, 특징적인 얼굴형을 갖는다. 유전자 LMNA(Lamin A)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동맥벽이 미성숙하고 두터워져 대부분의 조로증 아이들이 15세 이전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노보노디스크의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제제)인 세마글루타이드 주사제(제품명 오젬픽)가 비만 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열린 미국비만주간(obesity week interactive2020)에서 미국 페렐만의대 정신건강의학과 Thomas A. Wadden 박사팀이 세마글루타이드의 임상 3상인 STEP 3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는 무작위, 이중맹검, 다기관, 대조군 연구다. 연구팀은 평균 체질량지수(BMI) 38kg/㎡이면서 46세(평균)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SGLT-1과 SGLT-2를 동시에 억제하는 SGLT-2 억제제 진퀴스타(성분명 소타글리플로진)가 만성 콩팥병 환자와 심부전 악화 환자에게서 치료 혜택을 입증했다.13~17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20)에서는 항당뇨병제 진퀴스타의 임상3상인 SCORED와 SOLOIST-WHF 결과가 16일에 연이어 베일을 벗었다. 두 연구 결과는 발표와 동시에 NEJM 온라인판에 실렸다. SCORED는 알부민뇨 여부와 관계없이 만성 콩팥병 동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SOLOIST-WHF
[메디칼업저버 허희윤 기자] 부모·형제의 대장암 발생 연령이 55세 이하거나 2명 이상에서 대장암이 발생한 성인은 40대부터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됐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이번 달 3일 '대장암 예방을 위한 일상생활 속 실천'에서 가족력이 있을 때 대장암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조기 검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눈여겨볼 점은 부모·형제뿐만 아니라 직계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1명일 때 대장암 발생 위험이 1.5배, 2명일 때 2.5배 증가한다는 것이다.학회 측은 "대장암은 가족력이 중요한 위험인자이기 때문에, 대장암 가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로슈는 경구형 5q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 에브리스디(성분명 리스디플람)이 국내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에브리스디는 SMN2 유전자의 미성숙 전령 RNA에 결합,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한 결함 부분을 보완해 생존운동신경세포(SMN) 단백질의 농도를 증가시키고 유지하는 기전이다.에브리스디는 이 기전을 기반으로 혈관-뇌 장벽을 통과할 수 있으며 중추신경계를 포함한 신체 모든 부분에 고르게 분포, 전신에 SMN 단백질을 증가시킨다.또 연령, 체중에 따른 환자 맞춤 처방으로 권장 용량에 해당하는
최근 'COVID-19 유행 시기에 새로운 단회 경구용 인플루엔자 치료제의 유용성'을 주제로 웨비나가 개최됐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인플루엔자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관해 정기석 교수(한림의대, 前질병관리본부장)가 강연한 후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인플루엔자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COVID-19에 노출되는 경우 단순 인플루엔자가 낫지 않고 장기화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으며, 일선 의료기관의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항바이러스제의 조기 투여는 인플루엔자 관련
[메디칼업저버 허희윤 기자] 치료 옵션 부족에 시달리는 호산구성 위염 및 십이지장염에 새로운 치료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커졌다.NEJM 10월 22일 자 온라인판에 Allakos 사가 개발 중인 신약이 2상 임상(ENIGMA)에서 성공을 거두었다는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호산구성 위염 및 십이지장염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치료제가 없으며 현재 식단조절,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오프라벨을 통한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한다이중 글루코코르티코이드는 환자의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 사용 부작용이 있고, 생물학적 제제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화이자의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신약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하면서 1차 치료제 급여권 진입을 앞뒀다.이로써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 비짐프로, 약평위 통과...이레사와 직접비교심평원은 최근 2020년 제10차 약평위를 열고 화이자의 EGFR TKI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비짐프로(성분명 다코미티닙)의 급여 적정성을 인정했다.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의 효능·효과를 인정한 것이다.앞서 비짐프로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 신승용 교수(소화기내과)가 최근 개최된 2020년 대한장연구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신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아달리무맙(adalimumab)을 사용하는 중등도 혹은 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치료 반응에 따른 장내세균의 변화 및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장내세균 바이오 마커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의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혈성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소아기에 천식·음식 과민증이 발생한 청소년들은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발생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교·카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16세에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발생한 청소년은 12세에 천식이 발생했을 위험이 2배 높았다(11.2% vs 6.7%). 또 16세에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발생한 청소년의 40%는 12세에 음식 과민증을 보고해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 약 절반에서 음식 과민증이 관찰됐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청소년 시기에 과민성 대장증후
미국 리얼월드 연구에서 대변이식(Fecal Microbiota Transplant)의 감염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의해 대변이식의 감염위험이 경고된 바 있지만 실제 현장을 분석한 연구결과에서는 반대의 결론이 나온 것이다. 대변이식은 장질환 환자에게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이식해 안정적인 장내 환경을 구축하는 수술이다. 작년 6월 FDA는 미국 내에서 대변이식을 받은 환자 중 2명이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되고 1명이 사망한 후 기증자 대변의 항생제 내성균 오염 여부를 검사하도록 강조하며 대변이식의 위험성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 사장)은 파킨슨병 치료제 온젠티스(성분명 오피카폰)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파킨슨병 치료제로 오피카폰 성분의 3세대 COMT 저해제가 국내 발매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온젠티스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 유럽에서는 2016년 EMA 승인 후 올해 4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파킨슨병 치료의 기본 제제인 레보도파는 장기투여 시 약효 지속시간이 변동되는 운동동요현상이 문제다. 이 때문에 COMT 저해제 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척추성 근위축증 치료를 위한 졸겐스마와 스핀라자 경쟁에 로슈의 에브리시디가 FDA 승인을 획득하면서 3파전이 형성된 가운데, 에브리시디가 2년간의 임상 결과를 통해 경쟁력을 입증했다.로슈에 따르면, 증상성 제1형 척추근위축증(SMA) 치료제인 에브리시디(리스티플람)를 2년간 투여받은 2~7개월 유아들의 88%가 2년간 지속적으로 인공호흡기 없이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로슈는 28일 제1형 증상성 척추근위축증이 있는 2~7개월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FIREFISH 연구 파트1 2년간의 데이터를 공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바이엘코리아는 간세포암 2차 치료제인 스티바가(레고라페닙)가 한국인이 70% 포함된 아시아 환자 대상 리얼월드 연구 중간분석 결과 기존 3상 임상시험 대비 생존율이 54% 향상됐다고 밝혔다.이번 결과는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유럽종양학회(ESMO 2020)에서 포스터 발표됐으며, 간기능 및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가 다수 포함된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관찰 연구인 REFINE에서 한국인이 주요하게 포함된 아시아 환자 182명의 데이터를 중간 분석한 것이다.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면역치료제로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진행성 흑색종 환자에게 에자이 렌바티닙(제품명 렌비바)+ MSD 펨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을 병용투여하면 무진행생존기간(PFS), 전체생존기간(OS) 등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0)에서 19일 발표됐다. LEAP-004 연구전이성 흑색종 환자에게 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인 렌바티닙에 PD-1 억제제를 추가하면 단독치료 때보다 우수한 항종양활성(antitumor activity)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BRCA 변이가 있는 난소암 1차 치료제 린파자(올라파립)가 무진행생존기간 중간값(mPFS)을 4.5년 이상 개선했다.아스트라제네카와 MSD는 지난 19일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에서 린파자가 새로 진단된 BRCA 변이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1차 유지요법에서 위약 대비 장기적인 무진행생존기간을 입증한 결과를 발표했다.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백금기반 화학항암요법에 완전 또는 부분 반응을 보인 환자들이었다.난소암은 2018년 기준 전세계 여성 암 사망 원인 8위를 차지하고 있다.세계적으로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