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이 다빈치 로봇수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1000례 달성을 기염을 토했다.중앙대병원은 2011년 3월 다빈치 Si 로봇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의 노력으로 로봇수술 후발 주자임에도 짧은 기간 높은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로봇수술 500례 이전까지는 갑상선 수술이 병원 전체 로봇수술의 70%이상을 차지해오다, 2015년 로봇수술 500례 이후부터는 단일공 로봇수술을 도입해 수술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갑상선 수술 51%, 부인과 수술
희귀 자궁근종인 혈관평활근종을 앓고 있는 환자가 로봇수술 후 분만에 성공한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미란 · 의정부성모병원 김현경 교수팀(산부인과)은 30대 여성 환자의 혈관평활근종을 세계 처음으로 로봇수술로 제거했다고 1일 밝혔다. 환자는 치료 후 자연 임신으로 올해 5월 건강한 둘째아이도 낳았다.교수팀 보고에 따르면, 36세 김 모씨는 2011년 첫째아기 출산 후 두 번째 임신을 희망하고 있었다. 자궁 내 나팔관도 건강하고 다른 이상이 없었음에도 임신이 힘들던 중 2년전 변성된 종류의 3.5cm 근종을
서울의대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변석수 교수가 일반인을 위한 신장암 안내서 '신장암, 제대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자'(와우라이프, 170P)를 출간했다. 신장암은 국내 주요 암 발생 현황에서 10위를 차지하면서 매년 환자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암이다.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될 가능성이 높지만, 자칫 발견이 늦어지면 신장을 떼어 내는 수술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성도 높아진다. 변 교수가 발간한 책에는 신장암 수술만 1,000례 이상을 집도하면서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 또는 아파하
기존 출시된 다빈치 로봇수술기의 단점을 보완한 4세대 제품군 다빈치SP가 국내에 상륙했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은 30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다빈치SP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다빈치SP는 적은 절개 부위로 인체 조직에 깊이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가격은 14억원에서 20억원대. 다빈치SP는 2.5cm 직경의 캐뉼라 한 개에 3개의 기구와 1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해당 캐뉼라는 양옆 최대 10cm, 깊이는 27cm까지 도달 가능하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다빈치SP는 수술 부위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이비인후과 김지원 교수가 인천지역 최초로 갑상선 종양 환자에게 피부절개가 전혀 없는 ‘구강 내시경 갑상선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전통적인 갑상선 수술은 목의 정면 피부에 절개를 하게 되는데, 갑상선암 환자의 많은 수가 젊은 여성인 관계로 목 정중앙 흉터는 환자에게 큰 스트레스로 여겨질 수 있다.목의 흉터를 피하기 위해 환자의 겨드랑이나 귀 뒤 절개를 통한 내시경 혹은 로봇수술이 개발되어 시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피부에 절개를 해야 하며, 갑상선 전 절제의 경우 반대쪽 갑상선을 제거하기가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단일공 접근 방식을 활용한 로봇수술기 신제품 '다빈치 SP'의 수입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다빈치 SP는 좁은 절개 부위로도 인체 조직에 깊숙히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집도의는 해당 기술을 이용해 단 한번의 작은 절개로 수술 부위에 접근, 복잡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다빈치 SP는 다빈치 로봇수술기 최초로 카메라에도 손목 기능이 추가됐으며 로봇 팔에 3개까지 동시에 장착 가능한 수술 기구는 다관절 손목 기능을 갖췄다. 실제 수술에서는 기구 및 카메라가 한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이 전 세계 단일 의료기관으로는 최초로 로봇수술분야 2만례 시행을 알렸다.세브란스병원은 로봇내시경수술센터(소장 한웅규)가 지난 2005년 로봇수술기로국내 최초 담낭 및 전립선절제술을 시행한지 4716일 만인 지난 6월 12일, 로봇수술 2만례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첫 로봇수술 이후 12년 11개월 6일만이다.세브란스병원은 이미 2013년 11월 11일, 단일기관으로 세계 최초 로봇 수술 1만례 달성이라는 기록을 남긴바 있다. 2005년 첫 로봇수술부터 1만례 시행 까지는 3042일(8년 4개월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이 간이식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지난 1996년 7월 첫 간이식 수술을 시행한 지 22년 여 만이다. 뇌사 장기 이식 358건과 더불어 이보다 한층 난이도가 높은 642건의 생체 이식 수술을 더해 1000건을 기록했다. 간이식 수술 1000례의 역사는 세브란스병원이 지속적으로 환자와 공여자를 위한 도전을 시도한 결과다. 특히 간암이 매우 크거나 암세포에 의한 간문맥 혈전이 있는 진행성 간암 환자 치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간동맥을 통한 항암약물 투여와 함께 방사선 병용요법을 적용, 치료에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문혜성 교수가 국내외 전문의들에게 산부인과 로봇수술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문혜성 교수가 다빈치 로봇을 개발하는 인튜이티브서지컬로부터 에피센터 멘토 자격을 부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이대목동병원에 에피센터를 개설, 문 교수를 에피센터장으로 지정했다. 센터 개설 이후 문 교수는 로봇수술 술기를 배우기 원하는 임상의를 대상으로 수술 참관과 임상 강의를 통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산부인과 로봇수술 교육 에피센터는 일정 케이스 이상의 수술 경험과 수술 참관 등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서울대병원은 6월 5일 대한의원에서 중국 훙츠의료그룹과 전략적동반자협정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서창석 병원장과 중국 10개 성시에 걸쳐 100개의 의료기관을 소유한 훙츠의료그룹 이촉광 CEO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정에는 훙츠의료그룹 산하 병원인 당산시중심병원, 당산훙츠병원 등과의 협력을 통한 서울대병원의 선진의료기술 전수, 현지 의료진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 등이 포함됐다.이촉광 CEO는 "암 치료, 산과, 소아과, HIS, 건강검진 등의 영역에서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역량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
로봇수술이 등장한 이래 비뇨기계 분야 수술률의 변천사를 조명한 연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사우던캘리포니아의대 Inderbir Gill 교수는 지난 17년 동안의 발표된 논문을 분석해 비뇨기계 종양수술의 변화를 19일 미국비뇨기과학회(AUA)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LBA-03).교수팀은 펍메드(Pubmed), 스코퍼스(Scopus), 웹오브사이언스(Web of Science) 등 주요 논문 검색 도구를 통해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전립선, 방광, 신장, 고환 등의 암수술과 관련된 연구를 찾아 체계적 고찰 및 메타분석을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가 최근 국내 최초로 골반장기탈출증 로봇수술 100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 2015년 3월 세계 최초로 싱글사이트 로봇천골질고정술을 성공한 후 올해 5월까지 109명의 환자를 집도했다. 환자의 평균 연령은 61.07세였고, 환자 중 84세의 고령도 있었다. 골반장기탈출증은 골반 안에 있는 자궁, 질, 방광, 직장 등 장기를 지지하는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면서 장기들이 아래로 빠져나오는 질병으로 주로 60~70대 여성에게서 나타난다.생명에 위협을
"보험자병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더 고민하겠다.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도움이 되고 또 근거가 되는 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외에도 의료기관 대표성 확보를 위한 의료역량 강화도 하겠다"29일 기자들과 만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원장의 말이다. 김 원장은 일산병원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은 3가지 정도라고 정리했다. 우선 진료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인공관절이나 심혈관 등 집중 진료분야 특성화센터 운영이나 장기이식센터나, 로봇수술센터, 암센터 등 중증·고위험 질환 전문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그 일환이라
전 세계 흉부외과 석학들이 다음 달 한국에 집결한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이사장 오태윤)는 세계흉벽학회(회장 박형주)와 손을 잡고 6월 13~15일 서울성모병원 및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제19차 세계흉벽학회를 국내에 유치하게 돼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로 열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오태윤 이사장(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은 "1968년 학회 창립 이후 5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한해를 맞이하고 있다"
고려대병원(원장 박종훈)이 로봇수술 3000례를 달성, 4일 '로봇수술 3000례 기념식'을 가졌다. 고려대병원은 2007년 7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2016년 4월 수술 건수 2000례를 돌파한 이후 최근 단기간에 1000례를 추가하며 로봇수술 발전의 큰 주축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고려대병원은 로봇수술을 위한 첨단장비를 도입할 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최신의 수술법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선한 교수(대장항문외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직장암 로봇수술법은 세계적인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미세먼지 위험이 심각해진 요즘, 호흡기 및 폐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가 건강포럼을 연다고대는 18일 오후 7시 30분부터 고대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고려의대 김현구 교수(구로병원 흉부외과)를 초청해 '미세먼지시대, 맞춤형 폐암수술과 폐건강관리'라는 주제로 'KU PRIDE CLUB 수요건강포럼'을 개최한다.김현구 교수는 구로병원 흉부외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유럽 흉부외과학과 그릴로 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흉부외과 명의로 불린다. 2012년에는 국내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다빈치 로봇 수술 도입 4년 4개월 만에 1000례를 돌파했다. 이를 기념해 11일에는 기념식을 열었다.기념식에는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 의무원장 안유배 교수 등 원내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로봇수술센터장 진형민 교수 등 로봇수술센터 관련 의료진 및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성빈센트병원은 2013년 12월 첫 다빈치 로봇 수술을 시작한 후, 6개월만에 100례, 2년 5개월만에 500례를 돌파하는 등 그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1000례 달성은 지난 연말 900례를 넘긴 후, 4개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2009년 처음 다빈치 로봇 수술을 도입한 이후로 지금까지 총 수술 건수 3000례를 돌파했다.분야별로 보면 비뇨기과에서는 전립선암(749건, 25%)에 가장 많이 사용했다. 그 뒤로 신장암(307건, 10.2%), 방광암 111건(3.7%), 기타 59건(2%) 순이다.산부인과에서는 자궁근종이 831건(27.7%) 절대 우위를 나타냈다. 이어 부인암 86건(2.9%), 난소질환 66건(2.2%), 기타 54건(1.8%)를 기록했다.외과분야에서는 갑상선암이 203건(6.8%)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 &
대장의 마지막 부분인 직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직장암이 초기로 진단되면, 광범위 절제술보다 직장을 최대한 보존 하면서 암만 절제하는 국소절제술을 고려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대장암센터 이인규·여의도성모병원 외과 박선민 교수팀이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에서 수술 후 확인한 병리적 소견으로 침습 깊이가 1인 (T1 stage, ※표1) 직장암 환자 152명을 분석한 결과, 환자의 18.4%(28명)는 국소절제술을, 81.6%(124명)는 광범위 절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