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의대정원 문제와 경쟁자들의 비판 등이 이필수 집행부를 흔드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4일, 이 회장은 대한병원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신년 하례회에서 “연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는 의협 회장 선거와 함께 정부의 의대정원 발표가 예정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읽히는 부분이다.정부의 의대정원 발표와 차기 회장 후보들의 비판은 이 회장이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다.현재 의협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은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한의약 난임 치료 시술비를 국가가 지원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다.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한방 난임사업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건강보험 재정 악화는 물론 국민건강 안전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며 사업 중단을 요구했다.의사회는 "한방난임치료 임신율은 12.5%로 외국 연구의 3회 체외수정 시술 누적 임신율인 54.2%보다 낮다"며 "침구치료와 약침술의 시술 여부에 따른 임신성공률은 자연 임신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을 포함한 요양병원 임직원들이 저소득 가구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에 나섰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10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서 ‘2024 사랑의 연탄봉사’ 활동을 폈다.이날 연탄봉사에는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을 포함해 영남요양병원, 미소들노인전문병원, 온누리요양병원, 서울스마트요양병원, 서울에이스요양병원, 파라솔요양병원, 한국효요양병원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저소득 가구 당 200장 씩 총 1,4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매년 전국적으로 연탄봉사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더이상 운영하기 힘든 의료법인을 우량한 의료법인이 인수합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대한의료법인연합회는 11일 국회에서 '한계 의료법인의 합리적 퇴출구조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현재 의료법인은 경영이 악화돼도 퇴출할 수 있는 구조가 없어 파산 직전까지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란 게 의료법인연합회의 주장이다.김주성 변호사 "의료법 제51조2항 보완 필요"법무법인 반우 김주성 변호사는 '의료법인 회생과 M&A금지 규정'을 주제로 발표하며 "의료법 제51조2항을 입법적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오를 수 있는 건보공단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법안이 미뤄지면서 의료계가 한숨 돌리게 됐다. 10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위원회(이하 법사위) 법안소위에 갑자기 등장한 건보공단 특별사법경찰(특사경)법안이 계속심사 건으로 남게 됐다. 특사경 법안이 법사위에 등장하면서 10일 아침 의료계는 긴장하는 모양새였다. 대한의사협회는 즉시 보도자료를 내고 "특사경 법안은 보험자와 공금자 간 관계를 왜곡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폐기를 요구하며 "의료기관이 건보공단에게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갑질과 강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의약 난임치료비를 지원한다는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의료계와 한의계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렸다.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가 한의약 난임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이 한의약 난임치료에 관한 기준을 정해 고시할 수 있도록 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대안)'이 의결됐다.이번 개정안 제11조의2에는 '보건복지부장관은 난임시술 의료기관의 보조생식술, 한방난임치료 등 난임치료에 관한 의학적·한의학적 기준을 정해 고시할 수 있다'로 '한방난임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특사경법안을 재심의 할 예정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법안 폐기를 요구하며 반발에 나섰다.의협은 10일 "특사경법안은 보험자와 공금자 간 관계를 왜곡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폐기를 요구하며 "의료기관이 건보공단에게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갑질과 강압적인 조사로 인해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데 경찰권까지 부여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사무장병원 척결을 위해 의협과 건보공단을 공조하며 실효성 있는 결과물을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특사경법안을 논의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8일 상임이사회를 갖고, 오는 28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춘계학술대회 준비사항 및 홍보계획 등을 논의했다.이날 상임이사회는 신임 고도일 회장이 취임 후 열린 첫 회의로, 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진료하는 의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신경외과의사회 학술대회와 의협 회장 선거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이후 회의에서는 이번 춘계학술대회 개최와 관련된 안건을 중점적으로 논의됐으며, 심정현 보험위원장으로부터 이 달부터 변경되는 '신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평택시의사회 변성윤 회장이 제35대 경기도의사회 회장 자리를 노린다.변 회장은 9일 경기도의사회의 정상화를 위해 경기도의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경기도의사회는 3년째 회장직무 대행체제 속에서 운영되고, 대의원총회도 열리지 않아 대의원회 의장도 3년째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게 변 회장의 주장이다.변 회장은 "회원들의 회비가 어떻게 쓰이는지 예산결산 심의는 물론 감사보고도 없이 결산서만 3년째 나오고 있다"며 "경기도의사회는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바뀌어야 한다"고 쇄신을 요구했다.이어 "사람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응급의학과 의사가 환자 보호자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의료계가 응급의료인력 보호를 재차 촉구했다.여성 환자 A씨와 남성 보호자 B씨는 최근 강릉에 위치한 한 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A씨는 낙상 사고로 머리가 심하게 부어있었으며, 당시 근무 중이던 응급의학과 의사 C 씨는 두개골 골절 또는 출혈 가능성이 있어 컴퓨터단층 촬영을 제안했다.그러자 당시 만취 상태였던 보호자 B씨는 "촌놈들이 무슨 CT를 찍냐"고 발언하며, 응급의학과 의사 C씨의 가슴을 한 차례 폭행했다.응급의학회 "엄중한 판결과 응급의료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응급의료를 살리려면 사법리스크 부담 완화를 비롯해 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응급의학회는 8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응급의학학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응급의학회 김인병 이사장 취임과 신년 인사를 위해 마련됐으며, 김인병 이사장을 비롯해 이경원 공보이사, 송명제 총무이사, 김수진 수련이사가 참석했다.김 이사장은 취임 겸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학회 창립 35주년을 맞아 아시아태평양 재난응급의학회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민 건강을 위한 학술적 발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부산광역시의사회는 최근 2024년 신년 인사회를 성황리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인사회에는 부산시의사회 김태진 회장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김미애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김 회장은 신년사에서 "제38대 집행부는 지난해 간호법제정 저지를 위해 힘쓰고 체육대회, 학술대회, 원로회원의 밤 등 일반 회무 집행에도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오로지 회원 권익 보호와 올바른 보건의료정책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정부가 제약바이오업계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속적인 규제개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이에 화답하듯 제약바이오업계는 올해는 급변하는 환경의 도전에 직면했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신약개발부터 유통까지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대한약사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4일 제약바이오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2024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이날 교례회에서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가 국민건강에 제약산업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국민들로부터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시의사회 이태연 부회장이 제36대 서울시의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이 부회장은 4일 서울시의사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회원들 편에 서서, 회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회장이 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이 부회장은 "공약은 종류와 양보다는 실현가능성과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현 집행부가 이행하지 못한 정책들을 실현시키는 것이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공약을 엄선해 제안했다"고 말했다.공약은 ▲서울시의사회 역할 ▲개원의 회원을 위한 세부 특화 공약이 제시됐으며, 이 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최근 의료계와 논의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해 논란을 샀던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이 "의료계와 계속 논의해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혀 의정 간 갈등이 다소 누그러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4일 의협회관에서 공동으로 '2024년 의료계 신년 하례회'를 개최했다.이날 하례회는 의협과 병협 주요 임원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와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의협의 과제는 '의료분쟁특례법'과 '의대정원'의협 이필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 해결 과제로 의료분쟁특례법 제정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마약류에 취한 채 차량을 몰다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의 당사자에게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로 구속된 회원에 대한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해당 회원은 진료기록 거짓 작성 및 삭제 등 진료기록 조작 혐의와 함께 여성 환자에게 마약성 주사제를 투약한 후 불법 촬영한 혐의로도 조사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의협은 해당 회원을 대상으로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심의를 부의하고, 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의료법 위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를 막아내겠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이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발표했다.이 회장은 2021년 5월 의협 제41대 집행부가 출범해 지금까지 4대 미션에 입각해 다각적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회장이 말한 4대 미션은 ▲회원권익보호 최우선 ▲정치적 역량강화를 통한 보건의료 정책 주도 ▲사회적 위상 강화를 통한 국민 신뢰 ▲미래의료 선도로 나뉜다.이 회장은 "첫 번째 미션인 회원권익보호의 일환로 지난 2021년 7월 집행부는 의협 회원권익센터를 개소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 확대와 사법리스크, 공정한 보상체계 등을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논의중인 가운데,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이 의료 정책을 의료계와 논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발언을 해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7일 박 차관의 발언을 규탄하는 긴급 성명서를 냈다.대의원회는 "정부 중요 책임자인 복지부 차관이 전문가 집단에 공격적인 언행과 함께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발언을 쏟아내 신뢰를 무너뜨렸다"며 "박 차관의 발언을 옹호하거나 적절한 조치를 취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응급의학전문의들이 이송거절 금지법은 응급환자 이송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사법부담을 완화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27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응급의료체계는 이미 붕괴됐으며, 응급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사법리스크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 모든 책임을 의료진에게 떠넘겨 무책임해"응급의학의사회는 정부가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아닌 응급의료의 모든 책임을 의료진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며 의료진을 더 옥죄고 처벌해 응급의료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조현병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인식이 부정적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언론의 조현병 사건 보도가 이런 인식을 갖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조현병학회는 용인정신병원 이유상 원장과 차의과대학 김일빈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이 조현병에 대한 미디어 프레임이 사회적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조현병의 과거 병명은 정신분열병이었다. 신경정신의학회와 조현병학회는 지난 2012년 편견과 낙인해소를 이유로 정신분열병을 조현병으로 명칭을 변경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