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5년간 성장호르몬 주사 처방 건수가 3.45배 늘어난 가운데, 이상사례 역시 5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지난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소아성장약품 처방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성장호르몬 주사 처방 건수는 2022년 기준 19만 1건으로 2018년 5만 5075건 대비 3.4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식약처에 보고된 성장호르몬 주사 관련 이상사례도 2018년 320건에서 2022년 1604건으로 약 5배 증가했다.최근 5년여간 소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복지용구의 신규 품목 및 제품 급여 등록 신청을 내달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신규 폼목은 기존에 급여중인 복지용구 18개 품목 외에 새로운 품목 급여를 희망하는 자가 신청 가능하고, 신청 품목의 견본품을 제출해야 한다.신규 제품은 새로운 재품의 급여를 희망하는 제조·수입업체가 신청 가능하며, 신청일 기준 최근 1년 이내 해당 제품을 200개 또는 5000만 원 이상 국내 유통 실적을 제출해야 한다.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신청서와 함께 관련 서류를 휴대용 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대 보험료 수납방식을 전자수납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지금까지 보험료는 OCR장표의 고지정보로 금융기관 공과금 수납기에서 납부했지만, 이제는 전자납부번호 및 QR코드로 금융기관, 인터넷 또는 모바일 지로에서 납부한다.건보공단은 수납 방식 전환을 위해 14년간 유지해 온 전자납부번호 체계를 개선했으며, 이달부터 건보공단의 모든 고지서는 OCR 장표가 없는 '전자납부 전용 고지서'로 배부된다.건보공단이 전자수납 방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납부자는 보험료 납부 확인을 즉시 확인할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4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심평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심평원은 올해 평가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목표 중심의 평가체계로 추진할 방침이다.우선, 평가항목별 특성을 고려해 국가 정책 목표, 임상진료지침 등을 적용한 목표를 설정하고, 평가결과 산출시점 등 주기적으로 목표 달성 여부를 점검한다.심평원은 목표 중심의 체계쩍인 평가항목 관리를 통해 유의미한 평가영역·지표 확대와 적정성 평가사업의 효율성 제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있다.환자안전과 국민 건강성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복지부가 1월부터 삼성서울병원과 울산대병원, 인하대병원을 대상으로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상종의 중증 환자 치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는 무한경쟁에 있는 의료기관 체계를 협력적으로 만들어보겠다는 보건복지부의 의지가 담긴 정책이다.복지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지난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끝난 뒤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남을 갖고 이 점을 강조했다.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상종이 중증도가 낮은 환자를 지역 병원으로 회송하고 본연의 중증·고난도 진료에 집중한다는 내용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지난 25일 일본 도쿄에서 이미 의사인력 확충 정책을 이행한 일본의 경험을 청취하고 필수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일정은 다케미 게이조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과의 면담, 가마야치 사토시 일본의사협회 상임이사 및 의사 수급분과회 가타미네 시게루 회장과 면담으로 이뤄졌다.일본은 우리보다 앞서 지역 필수의료 인력 부족을 겪었고, 신의사 확보대책 등을 마련하여 의과대학 정원을 2007년 7625명에서 2019년 9330명으로 대폭 증원하고 지역 및 진료과 쏠림 현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한국병원약사회와 함께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항생제 내성 및 임상 결과를 반영한 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지침을 마련하고, 임상 현장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소아 폐렴환자 치료지침은 2019년 관련 학회 중심으로 제정된 바 있다.다만 코로나19 유행 이후 작년 10월부터 소아를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증이 증가*했으나, 1차 치료제인 마크로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1월부터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이 새롭게 도입된다.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이러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고난도 진료에 집중하고 중증도가 낮은 환자를 지역으로 회송하는 동시에 회송된 환자가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료기관들과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한다.그간 경증외래 환자의 대형병원 쏠림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진료역량이 분산됨에 따라 중증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약제 급여기준 개선 신청'메뉴를 전면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심평원은 그간 제약사와 학회, 정부부처 등에서 신청부터 결과까지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는 건의사항을 반영하고자 전면 개편을 진행했다고 전했다.▲신청 서식의 표준화 ▲검토 진행 안내 및 단계별 실시간 조회 ▲양방향의 One-Stop 시스템 구축 등 이번 개편으로 심평원은 신청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심평원은 “신청자가 궁금한 것은 현재 단계와 평가결과이며, 이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국립대병원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으로 병원 소관 부처를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이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교육부와 국립대병원 당사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의 가동 상황에 대해서도 눈길이 쏠린다.복지부는 구체적 사안을 공개하기는 이르지만 오는 3월까지 운영계획을 세웠으며 진행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관계자는 지난 24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앞서 지난 10월 정부는 국립대병원을 지역의료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소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복지부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20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확대하고 슬관절강내 주입용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 본인부담률을 80%에서 90%로 올린다.보건복지부는 25일 오전 10시에 2024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건정심에서는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상한금액(기준요건) 2차 재평가 결과) △선별급여 적합성평가에 따른 슬관절강내 주입용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 본인부담률 변경을 의결하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개선방안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5일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참여자의 중화항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분석은 접종력 및 감염력을 고려해 조사 참여자 514명을 대상으로 최근에 유행하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주 등에 대한 중화항체검사를 수행한 결과이다.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접종과 감염으로 인한 코로나19 변이주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XBB.1.9.1 변이는 1개월 대비 6개월 후에는 3.9배 낮아졌고, 우한주는 2.6배 감소했다.다만 백신 접종과 감염을 모두 경험한 사람의 중화항체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24일 전남도청에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전남 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10월 복지부는 모든 국민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이후에는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환자와 의료인을 위한 의료사고 처리시스템 합리화 △의사인력 확충 △전문의 중심으로의 병원 인력구조 개편 △상생·협력의 의료전달체계 구축 등의 과제를 담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마련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병원계, 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기등재약 상한금액 재평가가 2월 고시로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실거래가 약가인하는 여전히 시행 시기가 확정되지 않아 추후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24일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1월 시행 예정이었던 실거래가 약가 인하와 기등재약 상한금액 2차 재평가를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기등재약 상한금액 재평가는 2월 고시로 진행될 예정”이라면서도 “실거래가 약가인하는 시행 시기를 확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복지부와 의협이 의대 증원 규모를 두고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결국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끝내고 말았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24일 서울 달개비에서 제26차 의료현안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의학 교육의 질 제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의정은 의학 교육의 질을 담보하려면 물적·환경적 개선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개편, 교수 확보 등 질적 개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그런가 하면 의대생 당사자들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다양한 경험의 제공과 임상실습 교육의 강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간호인력 수급난 해소를 위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개소가 2024년 7월 또는 10월 같은 기간에 신규간호사 최종 면접을 실시한다. 22개소 중 18개 병원은 7월에, 4개 병원은 10월에 실시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의 간호부서장 및 인사담당자 간담회 등을 개최해 동기간 면접제를 2024년부터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앞서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 소재 대형 상급종합병원 5개소는 자율적으로 동기간 면접제를 실시해왔다. 서울성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증원 시 의학 교육 질 제고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정부가 적절한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의대 증원 자체를 반대하는 의협을 설득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4일 서울 달개비에서 제26차 의료현안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의대·의전원 학생협회 우성진 비대위원장과 교육부 조진행 인재양성정책과 사무관도 참석했다.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지난 25차의 협의체를 통해 의료사고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집중적 수가 보상, 전공의 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립장애인도서관과 협업해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 전자책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전자책 서비스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심평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를 전자점자도서와 전자책으로 모두 변환해 제공한다.특히,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는 고혈압과 당뇨병, 임플란트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질병과 진료행위 102개 항목에 대한 의학정보, 통계정보 등이 수록됐다.함명일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월 1일부터 보험약가 인상 및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 적용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이 같은 조치는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고 중증질환 치료제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이번 조치를 통해 그간 수요량 대비 공급량이 부족했던 만성 변비(특히, 항암치료 암환자) 치료제(락툴로오즈 농축액 시럽제, 1개사, 1개 품목)의 약가를 인상한다.유전성 망막위축 환자 치료제(성분명: 보레티진네파보벡)와 만성 신장병 치료제(성분명: 피네레논), 후천성 혈우병A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대 증원 추진에 전공의들이 단체 행동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유감을 표명했다.23일 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한 집단 행동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1일까지 55개 수련 병원이 전공의 4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단체행동 설문조사를 공개한 바 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의대 증원 추진 시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