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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높지 않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우정택 교수는 "한국 국가 당뇨병 프로그램(KNDP) 분석결과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은 비교적 높지 않았고, 심혈관질환과 암 병력이 있을 경우 관련 사망률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정리했다.KNDP 연구는 2005년부터 12개 대학병원에서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향적 대규모 코호트 연구다. 이날 강의에서 우 교수는 KNDP 연구의 평균 3.2년 추적관찰 결과를 발표했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58.3세, BMI는 25.2kg/㎡, 당화혈색소는 7.9%, 유병기간은 6.1년이었다.심혈관질환이나 암이 없는 환자들에서 심혈관 사건 발생률은 10.2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3.05.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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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ealthcare로 당뇨병 환자들을 관리할 경우 메트포르민에 글리메피라이드를 추가 투여한 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단 환자들의 순응도를 철저하게 관리할 경우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재형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한 강연을 통해 "외래 진료와 함께 환자들과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갈 경우 당화혈색소(A1C)에 대한 추가조절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이는 메트포르민+글리메피라이드와 동등한 수치다"며 u-Healthcare 시스템의 활용이 약물을 개발하는 만큼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단 지속적으로 열심히 시스템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그는 "당뇨병은 혈당 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한다는 구조는 확립돼 있지만, 혈당조절이 쉬운 문제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3.05.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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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의사들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것인가."다소 자극적으로 들리는 이같은 푸념은 대한임상보험의학회 이근영 이사장(한림의대)이 12일 열린 제1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과 관련해 터져 나왔다.그에 따르면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은 의료를 행하는 의료의 몫과 관리자의 몫이 있는데 과거 의사가 두 역할을 다 했다. 최근 들어선 의사는 의료분야에 집중한 반면 관리부분은 의사를 배제한 정부가 조정하는 형태로 변하게 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1977년 의료보험이 도입되면서 시작돼 1989년 충분한 예산없이 일방적으로 전국민의료보험을 정부주도로 시행됐으며, 2000년 건강·재활예방을 포함하는 건강보험으로 바뀔때도 의사들은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이 가운데서도 정부·수요자들
내분비/신장
손종관 기자
2013.05.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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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당뇨병 유병패턴 변화 겪는 중김성래 교수 "생활습관, 체형변화 따라 인슐린 저항성이 주 원인으로"치료전략 인슐린 분비부족, 인슐린 저항성 모두 고려해 개별 맞춤치료로 가야한국인의 당뇨병 유병특성이 서구 선진국형으로 변해가면서, 병태생리의 변화를 고려한 치료전략이 요구되고 있다.9~11일 제주국제컨베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국내 의료진의 역학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들의 주요 병태생리가 인슐린 분비부족에서 인슐린 저항성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 시사됐다.가톨릭의대 김성래 교수(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사진)는 11일 '한국인 당뇨병 특성의 변화와 최적 치료'에 대해 발표, "우리나라 제2형당뇨병 환자들의 주요 병인으로 인슐린
내분비/신장
이상돈 기자
2013.05.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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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틴요법···체중·인슐린분비능 낮은 환자에 보다 효과조영민 교수 메타분석, 임 수 교수 임상연구 발표···한국형 치료전략 필요대한당뇨병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최근 새로운 혈당강하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인크레틴 기반 요법에 대한 집중조명이 이뤄졌다.학회는 DPP-4억제제와 GLP-1유사체로 대변되는 인크레틴 요법에 관한 심포지움을 통해 인종과 체형 등 환자의 임상특성에 따른 효과의 차이를 설명하고, 이에 따른 한국형 당뇨병 치료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제시했다.인크레틴 요법은 혈당조절에 더해 체중과 저혈당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3중 효과로 인해 최근 임상현장의 새로운 치료선택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여타 약물과 비교해 임상경험이 아직은 많지 않아 다양한 평가가 이
내분비/신장
이상돈 기자
2013.05.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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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병률이 유병기간이 길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대병원 내분비내과 박태선 교수는 '한국 당뇨병성 신경병증 역학' 강의에서 국내 제2형 당뇨병 학회 4000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다.연구에서는 1388명에서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나타났다. 환자들의 평균 유병기간은 12년이었고, 동반질환으로는 심혈관질환, 말초동맥질환 등이 있었다.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여성들과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에서 많이 나타났다. 이에 고령 환자, 당화혈색소(A1C)가 높은 환자에서 많이 발생했고, 특히 유병기간에 따라 유병률도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에서는 유병기간이 5년일 경우 21.5% 10년 31.5% 15년 45.3%로 나타났다.당뇨병성 신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3.05.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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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현장에서 경구당 부하검사(OGTT) 이전 당뇨병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는 선별검사 도구가 소개됐다. 아주의대 예방의학교실 조남한 교수는 '한국에서의 당뇨병 예측모델' 강의에서 안성 지역 코호트 연구에서 나타난 당뇨병 발생을 기반으로 한 10년 당뇨병 예측 모델을 제시했다. 예측 모델은 일반인 대상과 임상현장 대상 2가지로 나눠져 있다. 일반인 대상 모델에서는 거주지역, 제2형 당뇨병 가족력, 흡연 상태, 수축기 고혈압, 허리둘레를 평가하도록 했다. 이 모델에서 제2형 당뇨병과 일반인을 구분하는 한계점(cut-off point)는 0.2126이었고, 민감도는 66.2%, 특이도는 83.9%였다(ROC 값 0.689).임상현장 대상 모델에서는 일반인 대상 모델 평가 요소에 당화혈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3.05.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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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저조한 혈당 조절율이 문제로 떠올랐다.대한당뇨병학회가 9~11일 진행한 춘계학술대회 및 제1회 한일당뇨병포럼에서는 우리나라의 당뇨병 현황과 국내 당뇨병 환자의 특성을 논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들이 발표됐다.학술대회 첫 날 '한국 당뇨병의 현황'을 발표한 아주의대 김대중 교수(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사회 고령화와 맞물려 2050년에는 당뇨병 환자가 520만명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국내 환자들의 혈당 조절율은 30% 미만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당뇨병에 대한 인지도는 70% 전후까지 높아졌고, 치료율도 66.3%로 높아졌지만 실질적인 약물 복용율은 절반 가량으로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환자들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3.05.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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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협심증이나 울혈성 심부전 등을 외과적 수술 없이 의료장비를 사용해 치료하는 '증진된 외부 역박동술(EECP: Enhanced External Counterpulsation)'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EECP는 환자의 허벅지 상하 부분과 둔부 부분을 압박대로 에워싼 뒤 그 속에 공기를 불어넣고 그때 발생되는 압력을 이용해 치료하는 기계다.심장이 이완돼 있을 때 다리를 압박해 혈류를 위로 올라가게 하고, 심장이 수축할 때 압력대의 공기를 빼 하반신으로 혈류량이 가도록 하는 것이 이 시술의 기본 원리다.이 과정이 반복되면 심장 근육에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고, 심장 근육이 강화돼 외과적 수술 없이도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치료할 수 있게 된다.EECP는 미국 의료기기 회
내분비/신장
박선재 기자
2013.05.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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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에서 EECP는 심장마비 증상이 있는 사람이나 현재 약물치료를 받지 않는 사람 중에서도 만성 안정형 협심증 환자에게 주로 쓰이고 있다.1999년 이후 정부와 보험회사는 수술로 치료가 용이하지 못한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환자나 심장혈관 이식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 중 협심증 환자(Class 3, Class 4)에게 시술하고 있다.이외에도 관상동맥경화증이나 협심증이 있고 심근경색의 위험이 높은 사람, 관상동맥 수술 후 효과가 없는 사람, 수술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게 EECP 치료기를 개발한 회사측의 주장이다.회사측은 EECP는 이미 1만 5000여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아 효과를 보았고, 300~400여편의 논문이 발간됐을 정도로 에비던스가 있
내분비/신장
박선재 기자
2013.05.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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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김선행)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제49차 산부인과 연수강좌 및 발전모임을 연다.연수강좌의 첫째 날 '생식내분비학 분야'에서는 △다양한 부인과 질환에서 AMH의 활용(서울의대 이정렬 교수) △골다공증의 약물치료 지침(부산의대 주종길 교수) △다양한 증례를 바탕으로 한 미성년 부인과 환자 진료법(울산의대 강병문 교수)에 대한 강좌가 준비됐고, '모체태아의학 분야'에서는 △자궁경부 길이가 짧을 때의 처치(성균관의대 오수영 교수) △옥시토신 사용의 안전 가이드라인(고려의대 홍순철 교수) △제왕절개 수술의 술기적 측면(인제의대 김영남 교수) 등 실제적으로 임상진료에 도움이 되는 강의가 준비됐다.둘째 날 '부인종
내분비/신장
박도영
2013.05.0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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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정의학회가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나섰다.학회 김영식 이사장(울산의대 교수)은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학술적 논의를 하는 단체를 넘어 국민건강 향상과 사회 안전망 구축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하다 지난 3월 연세의대 인요한 교수(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를 사업단장으로 '대한가정의학회 사회봉사단'을 창립했다"면서 "그 첫번째 사업으로 독거노인 사랑 잇기 사업과 국민건강증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독거노인 사랑 잇기 사업은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소개받은 노인에게 정기적으로 전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상담을 하는 '사랑잇는 전화'와 자원봉사자가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을 직접 방문해 보살피고 복용중인 약물을 정리하는 '마
내분비/신장
박도영
2013.05.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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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학회는 7일 노원구청에서 저소득층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4가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 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했다.이번 HPV 예방백신 무료접종은 산부인과학회 산하 여성건강미래위원회의 세 번째 사업으로, 무료접종과 함께 자궁경부암 예방과 치료법에 대한 공개 건강강좌도 함께 열려 접종대상 청소년 가정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HPV 예방백신은 국가 필수접종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예방백신 접종이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저소득층의 경우 이러한 혜택에서 소외돼 있다.산부인과학회 산하 여성건강미래위원회는 작년부터 의료소외계층을 위해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고 HPV 백신의 국가필수접종 지정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재관 여성건강미래위원장(고려의대 산부인과)
내분비/신장
박선재 기자
2013.05.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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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일 당뇨병 포럼 준비하는 차봉연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한일 양국의 당뇨병 연구 전문가들은 앞으로 심도 있는 주제를 갖고 집중적으로 토론할 예정입니다. 2년에 한번씩 순회하며 개최할 예정인데 이번 1회 한일 당뇨병 포럼을 성공리에 마친 후 발전적인 방향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차봉연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한일 당뇨병 포럼의 의의 및 발전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차 이사장은 "한일 양국의 당뇨병 전문가들은 1981년 10월 31일 서울에서 1차 한일 당뇨병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후 2년마다 한일 양국을 오가며 두 나라의 당뇨병 연구발전에 이바지 해 왔고, 2011년 제16차 대회를 마지막으로 종료됐다”며, “보다 내실을 기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
내분비/신장
하장수
2013.05.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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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는 오는 9~11일 3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한·일당뇨병포럼과 26차 춘계학술대회 동시 개최를 통해 국제적 당뇨병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집중 모색한다.한·일당뇨병포럼은 ‘Insulin secretion’, ‘Insulin action’으로 나눠 구체화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Insulin secretion에서는 고베대 Tadao Shibasaki 교수가 포도당 자극에 의한 인슐린 분비(GSIS)의 베타세포내 강화기전인 GLP-1-cAMP 경로에 의해 PKA와 함께 활성화되는 small G protein의 활성단백인 Epac2A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다. Epac2A가 KATP channel 억제제인 설포닐우레아 에 의해서도 활성화 되는 근거와
내분비/신장
하장수 기자
2013.05.0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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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내분비학회(이사장 강무일)가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SICEM)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대표 내분비학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무일 이사장(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지난해 30주년을 맞아 준비한 학회 국제화의 일환으로 2~4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SICEM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서울에 국제 네트워크 플랫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유순집 학술이사(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역시 "유럽에 유럽내분비학회(ECE)가 있고, 미국내분비학회(ENDO)가 아메리카 대륙을 대표하듯 SICEM은 아시아 태평양을 대표하는 학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SICEM에는 28개국에서 30여명의 연자를 포함해 140여명이 참여했고, 70개의 심포지엄, 9
내분비/신장
임세형 기자
2013.05.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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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김영식)는 11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소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13년 가족건강의 날 기념 '신나는 줄넘기로 건강점프, 행복점프 축제'를 연다.이번 행사는 대한가정의학회와 생활습관병 예방실천 네크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국회소관 녹색재단, 국민생활체육 전국줄넘기연합회, 한국국제MC협회가 주관한다.대한가정의학회는 "이번 축제는 치료중심의 국민건강관리 전략과 정책방향을 예방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로 변화시키기 위해 관계 전문가 학회 및 단체와 시민사회가 협력하는 캠페인 활동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김영식 이사장은 "현대사회는 물질적 생활수준 향상 및 식습관의 변화로 인한 영양과잉과 운동부족으로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는 비감염성 만성질환
내분비/신장
손종관 기자
2013.05.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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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정정책, 비만 감소에 도움 될까?2. "살 뺀 사람들, 돈 받아 가세요"3. 살찌는 음식 먹으려면 "세금 더 내!""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발병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성인이 20년 나이를 먹는 것과 같다."미국 랜드연구소 Roland Sturm 박사는 2002년 Health Affairs에 발표한 논문에서 "비만이 만성질환에 미치는 영향은 흡연이나 음주, 가난보다 높다"고 했다. 연구팀의 조사에서 비만한 사람이 외래 또는 입원, 약값으로 지출하는 비용은 현재 흡연자와 음주자보다 많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난해 발표한 '건강보장 재원확보를 위한 건강위험요인 부담금 부과 방안'에 따르면 미국에서 비만으로 인한 연간 지출은 이미 120조원을
내분비/신장
박도영
2013.04.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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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정정책, 비만 감소에 도움 될까?2. "살뺀 사람들, 돈 받아 가세요"3. 살찌는 음식 먹으려면 "세금 더 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금전적 보상은 사람을 춤추게 할 수 있을까?미국과 영국에서는 행동경제학을 응용한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금전적 동기 부여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율과 감량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놀랍게도 다수 연구에서 돈이 실제로 큰 힘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냈다.예로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시간 단위별 목표 감량치를 설정하고, 참여자들의 달성치에 따라 12만원에서 최대 72만원까지 인센티브를 현금으로 차등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체질량지수(BMI)
내분비/신장
박도영
2013.04.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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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정정책, 비만 감소에 도움 될까?2. "살 뺀 사람들, 돈 받아 가세요"3. 살찌는 음식 먹으려면 "세금 더 내!"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3년 기준 1조8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됐지만 2011년 기준 3조4000억원 가량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건강보험 지출액의 10%를 초과하는 수준이며, 여기에는 병의원 이용비용, 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감소, 장애 및 조기 사망률 증가 등이 포함된다.이에 유럽과 미국 일부 주에서는 비만을 예방 또는 억제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건강식품에 대한 가격 인하보다는 건강유해식품에 대한 과세 정책이 보편적인데, 담배나 술, 환경오염물질처럼
내분비/신장
박도영
2013.04.19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