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 뇌건강센터(센터장 임현국)가 다보스 알츠하이머 컬래버러티브(Global Davos Alzheimer's Collaborative, DAC)와 함께 알츠하이머병 공동 연구에 2일 착수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국내 기관이 알츠하이머병 대응을 위해 세계적 연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10일 밝혔다. DAC는 알츠하이며병 공동 대응을 촉진하는 글로벌 다자간 협회다. 2021 세계경제포럼(WEF) 회의에서 출범했으며 연구, 예방, 치료를 진전시켜 알츠하이머병과 맞서기 위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이건주 교수, 영상의학과 서상일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 시스템 신규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사업기간은 2022년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약 2년간이며, 사업비는 4억 7500만원이다.이번 사업은 군부대 내 다빈도 질환인 발목을 제외한 발의 골절, 뇌출혈, 뇌경색을 대상으로 국방부와 의료기관이 보유한 의료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융합 의료진료 지원을 통해, 군의관의 의료 진단을 효율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제약사들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개발을 위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최근 노보노디스크의 GLP-1 수용체 길항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2.4mg)에 길리어드 FXR 작용제 실로펙서(cilofexor), ACC 억제제 피르소코스타트(firsocostat)를 추가했을 때 NASH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이 연구는 Journal of Hepatology 4월 16일 온라인에 게재됐다. 계속되는 NASH 치료제 개발 도전 NASH는 병리학적으로 매우 복잡해 여러 가지 치료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5월 3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예정된 가운데, 정 후보자가 필수의료 지역 완결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동네병의원 비대면진료 활성화 추진 의지를 나타냈다.정호영 후보자는 26일 인사청문회 대비 입장문을 발표했다.정 후보자는 그동안 제기됐던 모든 의혹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정 후보자는 코로나19의 재유행에 대비한 의료체계를 정비하고,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위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중앙 및 지역 감염병전담병원을 건립하고, 의료인력 양성 및 확충, 상병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비뇨의학과 정밀진단클리닉팀이 아르테미스 전립선 조직검사 100례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아르테미스는 자기공명영상(MRI)와 경직장전립선초음파에서 3차원 이미지를 얻고 융합해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부위를 정확하게 추적, 조직을 채취하는 반자동 로봇 기계다.아르테미스는 기존 조직검사와 달리 영상을 융합해 얻은 3차원 영상을 실시간으로 초음파에 표적을 표시한다. 이에 조직검사 위치와 깊이를 정확하게 판단, 전립선 조직을 채취할 수 있다.또 조직검사 중 환자가 움직여도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해
현대 사회에서 비만은 많은 사람의 고민거리 중 하나다.특히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나 운동시설 이용이 제한되고, 재택근무나 원격학습 등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비만율이 급증했다.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1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비만율은 38.3%로 전년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렇다 보니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이나 식이조절용 밀키트 등이 유행하며 저마다의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그런데 충분한 운동과 식이요법 등 아무리 다이어트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여야 정치권이 코로나19(COVID-19) 사태 속 의료계의 헌신에 감사하며 정권교체 및 포스트코로나 국면에서 의료계와의 적극적인 소통, 정책개선을 약속했다.대한의사협회는 24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개회사에서 박성민 대의원회 의장은 "어렵고 힘든 코로나와의 전쟁이 서서히 그 끝을 맞이해 가고 있지만 주위의 의료 환경은 우리가 진료에만 힘쓸 수 있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박 의장은 포스트코로나 이후 의사와 국민 모두가 준비해야 할 사항도 제시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1989년 발표된 CAST 연구는 학계가 진실이라고 믿었던 의학적 오해를 푼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된다.연구 전 학계는 심근경색이 있었던 환자의 심실조기수축을 치료하기 위해 항부정맥제를 투약하면 심장급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항부정맥제가 오히려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검증되지 않는 치료가 환자 예후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제시했다.서울아산병원 박덕우 교수(심장내과) 연구팀이 진행한 ADAPT-TAVR 연구도 CAST 연구가 갖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ADA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제55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유한의학상 대상은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최의근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인 최의근 교수는 ‘Lower risk of stroke after alcohol abstinence in patients with incident atrial fibrillation: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연구로 수상했다.우수상에는 울산의대 외과학교실 김송철 교수, 연세의대 영상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급여가 신설된 항목 중 신생아·아동에 적용되는 항목은 급여 진료비가 감소한 반면, 수면다원검사와 난임치료 진료비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급여 확대항목에서는 MRI와 초음파가 큰 폭으로 늘었다. 진료비 증가율은 뇌·뇌혈관·특수 MRI 209%, 상복부 초음파는 1425%를 기록했다.이러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 일산병원이 15일 개최한 제5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건보공단 보험급여연구실 홍지윤 연구원은 보장성 강화대책 이후 진료비 변화를 연구한 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9월부터 심초음파 검사가 급여화됐지만, 여전히 검사 주체와 검사 보조인력 범위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정부는 심초음파 검사 주체 및 보조인력 범위가 명확히 규정되기 전까지는 기존 정부의 유권해석을 바탕으로 의사 및 의료기사, 간호사 등이 검사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여전히 혼란스런 상황이다.복지부와 의협, 병협은 지난해 보건의료발전협의체 분과협의체 회의에서 심초음파 급여화 이후 보조인력 범위에 대해 논의했다.의협 측은 복지부가 심초음파 행위에 대한 면밀한 검토 후 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직접 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OAC)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가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R 또는 TAVI)을 받은 환자의 최적 항혈전요법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역부족이었다.성공적 TAVI 후 6개월 동안 릭시아나를 복용한 환자군의 판막혈전증(leaflet thrombosis) 발생률은 이중항혈소판요법(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 DAPT)을 진행한 환자군보다 수치상 낮았을지라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이와 함께 치료에 따른 새로운 뇌 혈전색전증 발생률과 신경/신경인지 기능 악화율도 다르지 않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림대성심병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영상검사 배정 최적화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부가 의료기관이나 중소·벤처기업에 AI 솔루션을 구매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 대상에 선정된 한림대성심병원은 4월부터 7개월간 영상검사 배정 최적화 AI 모델을 개발해 ㈜피플앤테크놀러지의 병원 효율화 AIoT 솔루션인 인도어플러스 스마트케어(IndoorPlus+ SmartCare)에 탑재시킬 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 치료제는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제31차 아시아태평양간학회 학술대회(APASL 2022)가 열렸다.1일 NAFID 신약 세션이 마련돼 관심을 모았지만 결론은 아직도 갈 길은 멀다는 것이었다. 이날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 Wah Kheong Chan 교수는 대사물질 호르몬 유사체를 중심으로, 홍콩 중문대학 Vincent Wang 교수는 핵수용체 상과(nuclear receptor superfamily)를
삼차신경통의 진단과 치료2018년 3차 개정된 국제두통질환분류(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Headache Disorders; ICHD)에서는 보 다 명확하게 두통을 분류하였다. 3부로 구성된 ICHD에서 1·2부는 원발두통 및 이차두통, 3부는 신경통이 속한 통 증성두개신경병증, 기타 얼굴통증 및 기타 두통을 다뤘다. 환자에게 통증의 근원을 설명할 때 이처럼 두통인지 신경통 인지를 구분하여 설명하면 이해에 도움이 된다. 일반적인 두통은 뇌 유래로 통증 부위가 명확하지 않은 반면, 신경통은 머리덮개근 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하반기 CT·MRI 등 특수의료장비 설치 기준이 변경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역 상황과 진료과목별 특성 등을 고려한 특수의료장비 설치 및 이용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정부의 특수의료장비 병상·설치 인정기준 개선 방침이 정해지면서 개선 방향에 대해 의료계 내부에서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하다.2003년 현행 특수의료장비 병상 및 설치 인정기준에 따르면, 전속 또는 비전속 영상의학과 전문의 1인 이상 근무해야 하며, 자체보유 병상은 200병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혈압 환자의 목표 수축기혈압을 120mmHg 미만으로 낮추는 적극적 치료(적극적 혈압조절)가 예상과 달리 뇌관류를 저하시키지 않고 오히려 증가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고혈압 환자의 목표 수축기혈압을 140mmHg 미만으로 조절(표준 혈압조절)할 경우 뇌관류 증가는 관찰되지 않았다. 적극적 혈압조절이 뇌관류 저하와 연관됐는지 불확실했던 가운데 이번 결과는 뇌 건강에 대한 우려 없이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강력하게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SPRINT MIND 이차분석 결과는 JAMA Neurolog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CT·MRI 등 특수의료장비 설치기준 개선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비뇨의학과의사회가 특수의료장비 공동활용병상 폐지를 반대하고 나섰다.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는 20일 더케이호텔에서 2022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 조규선 의사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특수의료장비 설치기준 개선 재검토와 미래 비뇨의학을 위한 축소된 전공의 정원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민승기 보험부회장은 정부가 CT·MRI 등 특수의료장비 설치기준을 개선하려고 하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광명시의 첫 대학병원인 중앙대광명병원이 3월 21일부터 외래진료와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한다. 본격 개원으로 수도권 서남부 의료전달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중앙대광명병원은 지상 14층~지하 8층 700여 병상 규모로 암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소화기센터, 호흡기알레르기센터, 척추센터, 관절센터로 이뤄진 6개의 중증전문클러스터와 30개의 진료과를 운영한다. 병상은 병원 운영 현황에 맞춰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혁신적 프로세스로 환자중심의 새로운 모델 제시중앙대광명병원은 원무팀, 진료협력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안과 김석환 교수가 제30회 ‘톱콘안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톱콘안과학술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안과의학자가 발표한 연구논문 가운데 가장 우수한 업적을 선정하는 학술상으로 의학신문사가 주관하며, 대한안과학회와 (주)한국톱콘이 후원한다, 상금은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4월 2일 대한안과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거행한다.올해 제30회를 맞은 톱콘안과학술상은 지난 1월 전국 안과의학자를 대상으로 2021년도에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을 공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