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내부통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내부통제 체계 강화 목표를 공표하는 등 전사차원의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지난 4월 수립된 내부통제 종합계획은 ‘행복한 국민, 건강한 대한민국, 든든한 건강보험’이라는 공단의 비전을 실현한 것으로 △소통기반의 내부통제 환경문화 조성 △통합연계를 통한 전사적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역량강화 및 체감형 성과확산 등 3대 내부통제 전략 등을 다룬다.아울러 공단은 지난 비위‧부패 발생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내부통제 체계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중구 신임 원장이 앞으로의 업무 수행에 있어 “임상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의료계와의 소통은 유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건강보험 재정 건정성 이슈가 커지는 만큼 보험 재정의 합리적 지출을 위해 진료비 심사 등에 힘 쓰겠다는 방침인데, 이 과정에서 의료계의 참여를 보장하고 충분한 소통을 거치겠다는 설명이다.다만 전임 원장들과 특별한 차이점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일부 기자의 지적에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 앞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며 다소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심평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지원 대책은 결국 수가 불균형 문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상당히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안인데, 이걸 어떻게 장기적으로 건강보험에 이로운 방향으로 풀어나가느냐가 제가 고민하는 지점입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중구 신임 원장은 지난 16일 원주 본원에서 취임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소견을 밝혔다.현재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필수의료 지원 대책마련을 수행하려면 수가제 개선이 필요하고, 여기에는 건강보험에 이로운 방향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설명이다.이는 단기에 해결될 수 없어 장기적으로 접근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급여비용 가산을 받은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제공 적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2023년 장기요양 서비스 모니터링을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대상기관은 인력추가배치 가산, 맞춤형서비스제공 가산 등 장기요양급여비용 가산을 받은 장기요양기관 2100개소로, 이 중 전년도에 최초로 가산 받은 기관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실시한다.정기 모니터링 결과 가산기준에 미흡한 경우 등 사후관리가 필요한 기관에 대해서 11월 추가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이 제도는 급여비용을 가산받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수가협상을 앞두고 의약단체장 상견례가 이뤄진 가운데, 인상률을 두고 서로 간의 날선 탐색전이 이어졌다.특히 보이콧 요구까지 나올 정도로 수가협상에 불만이 많았던 대한의사협회는 “회원들이 요구한 협상 목표는 인상률 5%”라며 현 수가는 진료 현장의 사기를 추락시킨다고 강조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현재룡 이사장 직무대리와 6개 공급단체장들은 11일 오전 서울 가든호텔에서 요양급여비용 계약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대한의사협회에서는 단식으로 인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이필수 회장을 대신해 김봉천 대외협력부회장이 참석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배뇨장애 환자가 60대 이상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배뇨장애’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진료인원은 2017년 57만 4889명에서 2021년 74만 6059명으로 17만 1170명 (29.8%)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7%로 나타났다.남성은 2021년 29만 729명으로 2017년 19만 5557명 대비 48.7%(9만 5172명), 여성은 2021년 45만 533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은 지난 9일 지원 대회의실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송파지사 등 7개 기관과 ‘지역사회 ESG 경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해당 기관들은 지역사회 ESG 경영 협의체 소속이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지역 내 하천정화 캠페인 △공동 헌혈 캠페인 및 취약계층 대상 지원활동 △사옥 안전을 위한 생활환경 전자파 측정 등 다양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지난해 지역사회 ESG 경영 협의체 활동으로는 △우리동네(가락골) 환경정화 △취약계층 대상 기증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차기 이사장 유력 후보로 한림의대 정기석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거론되자 시민사회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이어 공단까지 의사 출신이 수장을 맡을 경우 국민을 대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중립성이 흐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현재 수가협상을 목전에 두고 있어 차기 이사장에 대한 주목도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9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계 인사는 공단 이사장 선임 대상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교수의 차기 이사장 선임이 유력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오는 11일 요양비용급여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2024년 수가협상이 개진되는 가운데, 이번에도 순탄치 않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임명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을뿐더러 그간 문제로 지적됐던 SGR 모형(Sustainable Growth Rate, 지속가능한 목표진료비 증가율)이 개선되지 않고 그대로 적용되는 탓이다.특히 지난 2년간 수가협상단장을 위임했던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보이콧 요구를 하는 등 분위기는 훨씬 험악하다.앞서 건보공단은 요양급여비용 계약제도 개선을 위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아제르바이잔과 건강보험 운영 경험 공유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건보공단은 아제르바이잔 건강보험청장 및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 등 관계자 7명이 지난 4일 공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아제르바이잔 사절단 측은 건강보험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한국의 건강보험제도 운영경험을 전수받아 자국 제도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공단을 방문했다.공단과 아제르바이잔 건강보험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보건의료시스템과 건강보험 분야 전문지식 및 재정효율화를 위한 개선 사례 등을 적극적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4일 아제르바이잔 의무건강보험청(SAMHI)과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아제르바이잔은 2021년 4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의무건강보험을 시행 중이며, 건강보험과 보건의료 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SAMHI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보장하는 보편적 건강보험 보장을 책임지는 정부기관으로, 심평원의 건강보험 및 보건의료 구매 기능을 배우기 위해 이번 협약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주요 협약 내용은 △의무건강보험시스템 개선 방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미혼부 자녀의 건강보험 자격 취득 절차가 간소화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미혼부 자녀가 출생신고 이전에도 의료혜택을 신속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 자격 취득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기존에는 출생신고 전인 미혼부의 자녀가 건강보험 자격을 취득할 시 출생신고 신청서(법원 소장), 유전자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했다.그러나 지난 1일부터 절차를 개선하면서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자 하는 자녀의 미혼부는 신분증과 출생증명서를 지참하고 공단 지사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자녀의 건강보험 자격 취득이 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초 RET 치료제로 주목을 받았던 레테브모캡슐이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으면서 보험 관문에 들어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4일 2023년 제5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결과에 따르면 한국릴리의 레테브모캡슐(셀퍼카티닙) 40, 80mg이 급여 관문을 넘어서게 됐다.레테브모는 융합 및 점 돌연변이를 포함한 RET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치료제로, 일반 암 환자와 동일하게 항암치료를 받던 RET 유전자 변이 암 환자들에게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이외에도 바이엘코리아의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기대를 모았던 한국다이이찌산쿄∙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재논의 끝에 급여 문턱 넘기에 성공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3차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에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3일 공개했다.엔허투는 지난 3월 열린 암질심에서 급여기준 설정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회사 측에 추가 자료보완을 요청하며 재논의 결정이 내려졌었다. 이에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심평원에 전세계 최저가 등 재정 절감을 위한 카드를 제시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적극적인 민원 해결을 위해 지난 2일 제1회 민원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장기 미해결 민원, 반복·다수인 관련 민원에 대한 해소·방지 대책 △거부처분에 대한 이의신청 △소관이 불명확한 민원의 처리부서 지정 △민원 관련 제도 개선사항을 심의·조정해 최종결정한다.공단 민원처리규정 제17조에 근거해 구성됐으며, 고객지원실장(조준희)을 위원장으로 민원관련 부장, 감사업무를 수행하는 부장 등 내부위원 4명과 법률전문가, 민원행정 전문가 등을 위촉해 총 9명이 운영한다.이번에는 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일부터 중소·중견기업의 규제·애로 해소와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기업성장응답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센터는 심사평가원과 거래·협력 중이거나 거래를 희망하는 기업이 체감하는 심사평가원의 불합리한 제도, 관행 등 규제·애로를 상시 신고하여 심사평가원이 적극 개선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기업민원 전담창구다.심평원은 중소·중견기업의 규제·애로 신고와 더불어 신고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기업민원 보호헌장’을 공표해 기업의 신고로 인한 2차 피해 사전예방을 제도화 한다.센터는 심사평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불법 개설기관 적발을 위해 특별사법경찰관 법안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재차 표명했다. 국회에서 통과할 때까지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또 감지 시스템(BMS시스템) 등 AI 기술을 도입한 결과, 불법기관 조사 준비 시간이 단축되고 적발률이 향상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건보공단 의료기관지원실 김문수 실장은 지난 2일 원주 본부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 브리핑을 갖고 불법개설기관 적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의료기관지원실이 도입한 불법개설기관 감지시스템(BMS 시스템)의 적발률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일산병원과 지난 28일 제6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건보공단과 일산병원은 방대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2019년부터 공동 개최해오고 있다.이번 학술대회는 ‘빅데이터로 알아본 한국의 건강수준 및 정책전망’이라는 주제 아래, 특강, 2개 세션 및 튜토리얼로 구성됐다.다양한 연구 사례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현장감을 극대화하고, 공간 제약 없이 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에콰도르 보건부 대상 역량강화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심평원은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의 요청과 재정지원으로 에콰도르 보건의료 질 관리 개선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정책컨설팅을 수행해왔다.이번 초청연수 프로그램은 정책컨설팅의 일환으로 에콰도르 보건부 전문가 9명, IDB 관계자 2명이 참석했다.심평원은 보건의료 질 관리 체계, 관련 기관 소개, ICT를 기반으로 한 심평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위기와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이 심화되는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전문병원 지정제도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축으로 작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지만, 제주도와 강원도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제도 활성화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원평가실 이영현 실장은 지난 27일 원주 본원에서 전문기자협의회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상급종합병원 지정제도는 중증질환에 대해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종합